하서관이 왔다!화비는 갑자기 오늘 상군해가 황태자가 되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럼 오늘 약혼식에 상군해의 옆에 서있던 하서관은 태자비가 된다.화비는 냉소를 하며, “난루 공주, 계략이 고리에 고리를 무니 탄복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아마 웬만한 남자들도 난루 공주만큼 못할 겁니다!”하서관이 모자를 벗고 몸에 검은 망토를 걸치고 있으니 아름다운 얼굴이 더욱 사람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맑은 눈동자가 화비에게 떨어졌다, “화비, 냉궁에서 자신이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되짚어 보았나요, 어떻게 졌는지?”화비는 확실히 계속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었고 자신의 답을 얻었다, “다 매비 이 비천한 것이 내 계략을 망친 거죠, 만약 매비가 그 약만 먹었어도 공주한테 꼬리를 밟히지 않았을 것이고 뒤에 일어난 일들도 없었을 것이니까요, 내가 이해가 가지 않는건 매비 그 비천한 게 간도 커서 감히 내 명령을 거역을 했다는 거죠.”“화비, 이 문제는 제가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제 뒤에 누가 있는지 보시죠.”화비는 그제야 하서관의 뒤에 한 사람 더 있다는 걸 발견했다, 한 하녀다.그 하녀가 서서히 고개를 들었다.화비의 동공이 작아지면서 바로 이 사람을 알아보았다, “너, 너는 매비의 옆에 있는 하녀 란이가 아니더냐, 네가 왜 여기에 있어, 설마 난루 사람이야?”그 하녀가 손을 들고 얼굴에 쓰고 있던 가면을 벗고 원래 모습을 드러냈다, “화비, 저는 란이가 아니라 공주 전하의 궁녀인 정아입니다.”화비가 깜짝 놀랐다, 그녀는 바로 모든 것을 깨우쳤다, 이 정아가 매비의 곁에 있는 하녀로 위장하여 매비가 다른 생각을 품게끔 유도한 것이다.하서관이 천천히 입꼬리를 올리며, “화비, 사람의 탐욕은 부러 나는 법입니다, 매비가 쌍둥이를 가진 이상 계속 화비에게 목줄을 넘겨주겠습니까? 저는 다만 이 점을 캐치하고 인간의 추악한 모습을 확대했을 뿐입니다.”“하, 하하하하,” 화비가 갑자기 웃었다, “난루 공주, 알고 보니 사람의 심리를 가지고 노는데 능하군요, 이번엔 제가 졌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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