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의 모든 챕터: 챕터 581 - 챕터 590

1831 챕터

제581화 그녀를 신고하다!

여군묵의 두 눈에 바로 검붉은 불꽃이 몇 무더기 타올랐다, 그는 큰 손을 내밀고 가느다란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임수정은 눈을 가늘게 뜨고 그를 바라보며, “서관이 아빠, 당신의 몸은 입보다 성실한것 같네요.”여군묵은 그녀의 매혹적인 모습을 보며 큰 손으로 그녀의 하얀 살결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점점 위로 올라갔다......하지만 임수정은 신속하게 피하고 침대에서 내려왔다, “서관이 아빠, 저와 옛정을 다시 추억하려는 것이라면 미안한데 저는 지금 당신한테 아무런 생각도 없어요.”말을 하면서 임수정은 자신의 옷을 가져와 갈아입으려 했다.여군묵은 멈칫하고 굳었다, 그는 이제서야 임수정 이 여자가 그를 가지고 논다는 걸 알았다, 일부러 그를 도발하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것이다.아주 좋다, 20년 전이건 20년 후건 그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여군묵은 어두운 잘생긴 얼굴을 하고 나갔다.밖에서 개인 비서가 공손하게 물었다, “회장님, 이제 어떻게 하실 겁니까?”여군묵은 얇은 입술에 비웃는 듯한 호선을 그렸다, “지금 제보 전화해서 청품아원에 음란 거래에 연루되었다고 해.”여군묵은 말을 하면서 그 방을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임수정이 준 돈뭉치를 개인 비서에게 주면서, “유독 이 방에서 음란 거래와 성매수금을 하고 있다고 그 여자를 잡아서 제대로 심문을 하라고 말해!”개인 비서는 손안에 든 한 뭉치의 돈을 보며 당황했다, 회장님이 들어간 잠깐 사이에 벌써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다고?아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누가, 대체 누가 감히....... 돈을 가지고 회장님을 모욕한 거야?개인 비서는 제일 빠른 속도로 핸드폰을 꺼내서 제보 전화를 걸었다.......임수정의 기분은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다, 여전히 기분이 상쾌했다, 그녀는 옷을 갈아입고 나갔다, 여군묵 그 남자가 떠났으니 잘 되었다.그녀는 큰일을 할 사람이다, 남자 같은 생물은 한 번 놀아보면 그만이다.만약 여군묵이 그녀에게 달라붙어 책임지라고 하면 복잡해진다.그렇지 않아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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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그가 그녀에게 190.183조를 청구하다

뭐라고?하서관은 바로 눈썹을 찌푸리며 그 변호사를 보았다, “방금 뭐라고 하셨죠?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어요?”“서관아, 침착해!” 임수정은 바로 나서서 하서관을 자신의 뒤로 막았다, 그녀는 에이스 변호사를 보며, “여군묵이 절 강간죄로........ 고소를 한다고요?”임수정은 방금 이 몇 글자를 들었을 때 바로 나서려 했는데 하서관이 자신보다 한 발 빨랐다, 지금 임수정은 자신의 허리를 곧게 펴고 표정은 아주 심각했다.“임 여사님, 정확하게 들었습니다, 여 회장님께서 23년 전에 임 여사님께서 여 회장님을 강간한 사건에 대해 고소하시겠답니다, 이 사건을 낙장 불입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 아가씨가 증거이니까요, 죄를 지고 오랫동안 도망 다녔습니다.” 변호사가 말했다.하서관은 완전이 맛이 갔다, 그녀는 누구고 이곳은 어디이며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방금 사람을 데리고 와서 엄마를 꺼내왔는데 아직 대문을 나가지도 않은 새에 생부가 엄마의 강간죄를 물으러 왔다.제발 나 좀 살려, 내가 무슨 죄야?임수정은 여군묵이 이 정도로 비겁할 줄 몰랐다, 자신을 고소한다고, 설마 그때 자기 자신은 좋지 않았다?남자란, 쯧쯧, 뻔뻔하기도 하지!“임 여사님, 두 분의 딸인 하 아가씨가 이미 이렇게 큰 걸 고려해 여 회장님은 여사님을 감방에 보내지 않고 사적으로 합의를 보겠답니다.”말을 하면서 변호사는 자료 봉투를 임수정에게 건넸다, “임 여사님, 한 눈 보시죠, 이 안엔 제가 계산한 임 회장님의 손실입니다, 이 23년 동안 여사님의 그러했던 행위로 하여금 여 회장님은 몸과 마음의 이중 타격을 받았기에 저희들이 배상금을 청구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배상금이 도착한 즉시 이 일은 넘기고 다시 책임을 묻지 않을 것입니다.”임수정은 자료를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겨서 금액을 확인했다, 그녀는 웅얼거렸다, “19018300000..... 이 뒤에 0이 얼마나 있는 거야?”하서관도 가까이 가서 한 눈 보았다, 배상금은 190183 하고 뒤에 0이 많이 붙었다, 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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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3화 그들을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다

“우리 난루의 선조님은 상어족의 이런 말을 듣고 배를 끌어안고 웃었어, 심장에 꽂힌 헌원검을 조금 조금씩 뽑아낸 후 힘을 모아 난루 고대국가의 바닥에 꽂았다, 난루 고대국의 대문은 그때부터 닫혔다, 이렇게 함으로써 화서주의 천군만마의 도살을 피면했지만 바다 위에서 사라지고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선조님이 사망하기 전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피로 맹세하셨고 예언을 남기셨어, 백 년 후에 난루에는 여자 군주가 나타날 것이고 만천하를 놀래킬 것이라고, 늑대의 철기 군사단은 다시 세상에 나타날 것이고 그날은 화서주가 멸망하는 날이니라.”“선조님은 끓어오르는 원한을 담고 그 피기가 하늘을 찌르는 밤에 숨을 거두셨어.”하서관은 놀라운 지난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화서주에 관하여 난루 고대국가와 상어족의 침전되었던 지난 일에 관하여, 난루 고대국가가 사라진 미스터리가 이러한 것이었다, 난루 고대국가는 화서주와 상어족의 연합 도살 속에서 사라졌다.난루 고대국가의 선조는 역시나 전설적인 여성이었다, 그녀의 옷은 선혈로 물들었고 손에는 헌원검이 들려있었으며 직접 난루 고대국가의 바닥을 갈라놓아 난루 고대국가의 대문을 닫아 후손이 번영할 수 있는 기초를 남겨주었다.하지만, 하서관은 이 이야기 속에서 선조님이 화서주에 대한 뼈저린 원한이 느껴졌다, 사실 그녀가 난루에서 깨어났을 때부터 그녀는 이미 난루 백성들의 마음속에 심어 놓은 화서주에 대한 미운 씨앗이 느껴졌다, 이 씨앗은 세대로 번영되고 물려받아 아마 이 두 나라는 영원히 화해를 하는 날을 맞이할 수 없을 것이다.하서관의 손바닥만 한 예쁜 얼굴에 큰 파란이 없었지만 그녀는 몸을 일으켜 세우고 창문 쪽으로 와서 창밖의 달빛을 바라보았다.“서관아, 무슨 생각 해, 혹시 너와 육한정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거야?” 임수정이 물었다.하서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네, 육한정의 몸에는 적자의 피가 흐르고 있으니 영락 이모가 상군현이 태어날 때 동시에 태어난 공주님이겠죠, 다만 나중에 도망을 갈때 하녀에게 제도성으로 데려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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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화서주의 큰 공주님

하서관의 목소리에는 여유가 넘쳤다, 마디마디가 사람의 가슴을 두드리듯 위엄이 있었다.임수정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자신의 딸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유영락의 생모는 한때 궁녀였는데 후에 상군현의 어머니에게 살해당했다, 이 생모는 죽기 전에 몰래 유영락을 자신과 친한 하녀에게 넘겨주었고 그 하녀가 유영락을 데리고 화서주에서 도망쳐 제도성으로 갔다.하녀는 후에 제도성의 술집에서 메인이 되었고 유미선의 아버지의 마음에 들어 정부가 되었다.이 하녀는 자신의 짐이라고 생각되는 유영락을 버리고 싶어 했다, 자신의 앞길을 막는다고 생각했지만 미래는 밝지 않았다, 유미선의 어머니 그러니까 유 부인이 바로 이 정부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압박을 가했고 그녀는 제도에서의 몰살당했다.이 하녀는 일 자리도 잃고 친구도 없었으며 유미선의 아버지는 바로 신선감을 잃어 그녀를 나무라고 있었을 때 그녀는 자신이 임신하여 딸을 낳았다는 거짓말을 생각해 냈다, 이 딸이 바로 화서주 공주인 유영락이다, 그후로 유영락은 유 가 사생녀로 낙인이 찍혔다.하지만 딸인 유영락은 그녀의 생활을 바꿔놓지 못했다,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다 보니 유미선의 아버지는 이 딸에게 크게 마음을 쓰지 않았다, 정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녀는 이 타이밍에 양성 종양을 발견했다.이 종양은 비록 치명적이지 않았지만 장기간의 치료와 케어로 종양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 그러니까 돈이 많이 든다는 소리다.이 하녀의 앞길이 막막할 때 유영락은 차차 커가고 있었다, 조그마한 여자아이가 항상 조용하고 2,3살 나이에 벌써 의자를 들고 물을 받아 하녀의 몸을 닦아줄 줄 알았다.나중에, 유 가네 천금인 유미선에게 질병이 발견되어 가족의 골수와 혈액이 필요된다는 것을 알고 하녀는 바로 유영락을 보냈다.병원의 검증으로 유영락의 골수가 유미선과 100퍼센트 일치 하다고 나왔다, 게다가 두 사람의 혈액형이 같아 유영락은 유미선의 피통이 되었다.그때의 유영락은 어렸지만 철이 들어 매번 유 가네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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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5화 그들을 어쩔 바를 모르게 하다

오늘의 계획에 차고가 생겼고 그들을 어쩔 바를 모르게 했다.“구릉왕, 상군공이 제가 이곳에 있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누군가 일부러 소식을 흘린 것 같습니다.” 왕력이 말했다.상군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보아하니 장공주님의 신상에 대해 비밀스러운 힘이 개입되어 있는 것 같다.”이 비밀스러운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왕궁.상군공은 늙은 하녀를 압송해 왔다, 상군현은 회의 중이라 조금 있어야 온다.요즘 상군현은 골치가 아팠다, 지난번에 내린 상군공과 왕롱의 혼사가 성황리에 잘 해결될 줄 알았지만 왕롱은 도망을 갔고 왕력을 제거하려는데 왕력도 도망을 갔으니 상군현은 화김에 돌아와서 상군공의 찼다.사람들이 요즘 왕궁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다, 왕력 왕롱 부녀가 시종 큰 복병이라 상군현은 사력을 다해 이 부녀를 쫓고 있다.그래서 상군공이 누군가 왕력이 그 초라한 집에 나타날 거라는 비밀 제보를 했을 때 공을 세워 속죄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되어 바로 추포하러 갔는데 늙은이만 데려왔다.상군공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그 늙은 하녀는 바닥에 버려졌다, 그동안 유영락은 늙은 나인을 자신의 친엄마 대접을 했다, 20여 년 동안 자취를 감추었어도 나인에게 큰돈을 남겨주었지만 얼마 전에 그녀의 짝으로 있었던 사람이 돈을 가지고 튀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비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늙은 나인은 혼탁한 두 눈으로 익숙한 왕궁을 둘러보고 겁에 질려 몸서리를 쳤다, 그녀는 말을 모호하게 했다, “날 보내주시오, 내 딸이...... 날 보러 온다고요, 내 딸은 아주 대단한 사람이라 그쪽들과 같은 사람이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내 딸이 돌아오면 나는 다시 편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요......”상군공은 상군현을 기다리면서 지루했는데 지금 이 늙은이가 딸을 입에 거는 걸 보아하니 그 딸이라는 사람의 신분이 만만치 않은 것 같아 상군공이 무심하게 물었다, “늙은이, 딸이 누군데?”“내가 말을 하면 돌려보내 주세요, 난 이곳에 있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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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6화 한때 그 여자아이의 세상이었다

매비가 거드름을 피우며 거들먹거리는 모습으로 들어왔다.하서관은 덤덤하게 그녀는 한 눈 보고 빨간 입술에 잔잔한 호선을 그렸다, “매비, 군주님의 첩실로서 이렇게 공 전하의 일에 참여를 해서야 되겠습니까?”매비는 그제야 자신의 반응이 과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바로 커버를 했다, “나는 군주님의 부인이니 자연히 공 전하의 반개 엄마 되는 사람이고 너와 같이 공 전하에게 꼬리 치는 여우는 하도 많이 봐왔지, 모두 나뭇 가지에 올라 봉황이 되고 싶어 하는 게지.”“반개 엄마요?” 하서관은 흥미진진하게 이 몇 글자를 곱씹으며 초롱 한 눈으로 매비와 상군공 이 두 사람을 보았다.상군공의 기분이 잡쳐 안색이 굉장히 좋지 못했다, 오늘도 고기는 먹지 못하고 눈독만 들인 날이다.하서관은 지혜로운 눈으로 두 사람을 훑으니 상군공은 순간 하서관이 들킨 것 같은 착각에 말을 했다, “매비, 예의를 갖추세요, 이 분은 궁녀가 아니라 난루 공주입니다.”난루 공주?그녀가 바로 난루 공주다!매비는 질투스럽고 적의가 담긴 눈으로 하서관을 보며 풍자스럽게 말했다, “그쪽이 난루 공주군요, 난 난루 공주가 얼마나 고상하고 순진할 줄 알았더니만 남자들의 사이에서 감정을 가지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일 줄은 몰랐네요, 공 전하와 구릉왕의 사이를 오가다니.”하서관은 화도 안 내고 심지어 눈썹을 치켜들며, “제가 남자들 사이에서 오가든 말든 매비가 상관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매비는 자신의 성모와 같은 마음이나 건사하고 배를 잘 간수히시죠.”“네가!”매비는 하서관의 매서운 말발을 경험하고 화가 나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하서관이 난루 공주의 신분으로 자신을 짓누르고 있으니 빈인 자신이 관여할 자격이 없긴 하다.매비는 바로 자신의 배를 끌어안고, “아야, 배가 아파요, 난루 공주 때문에 화내는 바람에 배가 아프다고요, 군주님이 이 아이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아요, 제 뱃속의 아이에게 차고라도 생긴다면 공주님도 살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할거예요.”하서관은 매비를 보며,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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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7화 그의 다리 옆에 숨다

늙은 하인은 바닥에 엎드려 소리 내어 울었다.이때 방문이 다시 열리면서 두 검은 복장의 병사가 들어와 늙은 하인을 끌어냈다, “군주님의 조회가 끝났으니 너를 데려가 말씀을 물으실 거다.”늙은 나인은 바로 상군현의 앞으로 끌려왔다, 상군현은 방금 회의에서 돌아와 여전히 왕력 왕롱 부녀의 일로 근심을 하고 있는다, 그는 위에서 늙은 나인을 내려다보며 서늘하게 물었다, “말하거라, 왕력과는 어떤 사이고 지금 어디에 숨어있느냐?”늙은 하인은 겁에 질려 상군현을 바라보며 몸을 떨고 있었다.이때 상군현이 실눈을 뜨고 늙은 나인의 앞으로 와서 의문스럽게 물었다, “난 왜 네가 낯이 익지, 날 본 적 있더냐?”늙은 나인은 공포감에 휩싸여 두 손으로 바닥을 긁다가 바로 고개를 떨구었다가 서서히 고개를 저으며,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콜록콜록.”늙은 하인은 피를 토했다.피가 상군현의 발에 튀여 상군현이 대노 하고 늙은 하인의 심장에 대고 한 발 찼다, “늙은 것이 감히 내 신발을 더럽혀!”나인이 바로 앞으로 가서 깨끗한 손수건으로 몸을 쭈구리고 상군현의 신발을 닦아주었다.“군주님, 이 늙은이의 숨이 끊겼습니다, 죽었습니다.”늙은 나인은 상군현의 발에 차여 2미터나 날아가 바닥에 엎드린 채 그대로 죽었다.상군현은 짜증스럽게 손을 저었다, 왠지 낯익은듯했는데 이 늙은 나인이 죽기 전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의 신발까지 더럽혔다, 상군현은 잔작에 마음속 의문을 접고, “이 늙은 나인을 아무나 뭍는 묘지로 버려라.”“예, 군주님.”호위가 와서 늙은 나인을 들고 갔다.......하서관은 아직 왕궁 안에 있었고 정아가 낮은 소리로 보고했다, “공주 전하, 그 늙은 나인이 죽었다고 합니다.”하서관은 그리 놀랍지 않았다, 방금 그녀의 맥을 짚었을 때 이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죽기 전에 말을 남겼어?”정아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 상군현이 원래는 늙은이의 낯이 익숙하다 했는데 늙은이가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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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8화 그녀에게 고양이 소리를 내라고 하다

육한정의 눈빛이 어두워졌다.그가 왜 말이 없지?정말로 상군미연과 결혼이라도 하려는 건가?하서관이 살짝 움직이다가 그녀의 맑은 눈이 의도지 않게 그의 양복바지의 굴곡이 선명한 위치에 떨어졌다, 이미......세상에!뭐하고 있는 거야?하서관의 손바닥만 한 얼굴이 순간 “쏴” 하고 익은 새우처럼 빨개지다 못해 피가 날듯 했다.그녀는 자신의 작은 머리를 뒤로 뺐다, 그와 멀리 최대한 멀리.육한정은 그녀가 두려움에 뒤로 빼는 모습을 보고 얇은 입술을 여미고 약간 불쾌한 듯 입을 열었다, “화비, 미연 공주, 저는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그는 대놓고 거절했다.하서관의 곤두섰던 신경이 바로 풀려났다.상군미연의 기대감에 찼던 얼굴이 육한정의 거절로 실망스러워졌다, 화비는 크게 내색을 않고 웃으며 말했다, “육 사장님, 미연이가 육 사장을 많이 좋아하고 있으니 서둘러 답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미연이와의 혼사는 육 사장이 결혼하지 않는 한 미연이가 끝까지 기다릴 것입니다.”하서관은 화비가 이렇게 자신의 자태를 낮추는 모습을 보고 생각에 빠졌다, 상군미연은 지금 화서주의 가장 고귀한 공주 전하이고 부마 나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떼를 지었는데 화비가 하필 육한정을 선택하였고 상군미연을 육한정에게 시집보내려는 모습을 보였다.하서관의 맑은 눈동자에 날카로운 빛이 흘러나왔다, 화비는 상어족의 사람이고 그동안 쭉 화서주에 잠복되어 있으면서 상군현을 현혹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육한정의 신분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보아하니 상어족의 사람이 그녀의 생각보다 일찍 화서주와 난루 사이에 개입되어 있다, 정말 끈질기기도 하다.육한정은 짙은 버건디 색의 소파에 앉아 넓은 등을 우아하고 나태하게 소파에 기대어 있었다, 타고난 아우라를 지늬고 있는 그다, “화비, 미연 공주, 기다리는 것은 그대들의 일이고 저한테 알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결혼 생각이 없는 것도 제 일이고요.”육한정의 몇 마디 간단한 말은 직설적이고 야박했다.화비는 육한정을 보았다,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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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육한정의 일품남색

정말 지긋지긋하게 하는 육한정이다!하서관은 하는 수없이 고양이 소리를 냈다--- 야웅야웅상군미연은 고양이 소리를 듣고, “저 들었어요, 그런데 왕궁 안에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요, 게다가 우리 이쪽에서 고양이가 소리가 났어요......”말을 하면서 상군미연은 고개를 숙이고 고양이를 찾으려 했다.육한정이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이 모든 건 그로 인한 것인데 그의 잘생긴 얼굴에는 전혀 긴장하거나 당황한 기색 없이 여유가 넘쳤다, “내가 보기엔 고양이 소리가 밖에서 나는 것 같은데요, 아기 고양이 인가 봐요, 울음소리가 듣기 좋은데 미연 공주가 저 대신 나가서 고양이를 데려다주겠어요, 제가 집으로 데려가고 싶은데, 될까요?”지금 육한정의 깊은 눈동자가 부드럽게 상군미연의 고운 얼굴에 고정되어 있다, 육한정과 같이 풍부란 경험을 한 권력을 가진 남자가 부드럽게 한 여자아이를 바라보면 누구라도 사랑에 빠진 착각을 들게 하고 머릿속에서 드라마를 찍게 한다.게다가 상군미연은 육한정의 이런 시선을 흔하게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녀는 마음에서 꽃이 피고 있다.“네, 제가 지금 가서 고양이를 데려다줄게요, 누구의 고양이던 제가 가져와서 드릴게요, 육 사장님, 잠시만 기다리세요.” 상군미연은 신이 나서 나갔다.......상군미연이 나가자 이곳엔 육한정과 하서관만이 남았다, 안전하다.하서관이 움직이면서 나오려 하는데 육한정은 움직이지도 않았다, 그녀를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육한정 씨, 빨리 비켜요, 저 나가게!” 하서관이 작은 얼굴을 들고 맑은 눈으로 화가 가득해서 그를 바라보았다.육한정은 “쯧쯧” 하고 위에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러고는 큰 손으로 그녀의 홍조가 오른 얼굴을 잡고, “난루 공주, 내가 방금 널 살렸는데 이런 태도로 감사를 표시할 거예요?”그는 그녀를 살렸지만 동시에 그녀를 놀렸다, 방금 그의 졸렬하고 비겁한 행동을 생각하면 하서관은 화가 났다.“그래요 고마워요, 됐죠, 이제 나갈 수 있을까요?”육한정은 그녀의 손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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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0화 불만 있어?

매비는 처음부터 자신과 이 아이는 바둑알이라는 것을 알았고 지금은 이 아이를 희생할 때다.하지만......매비의 마음속으로는 아주 아까웠다, 이 아이는 그녀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실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5개월 넘는 동안 품은 아이이며 매일 아이의 태동을 느끼는 것이 이미 습관이 되었다.“화비, 저......” 매비는 머뭇거리며 말을 하지 못했다.“왜?” 화비는 음산한 눈으로 매비를 보며, “불만 있어?”매비의 안색이 하얗게 질렸다, 그녀의 마음속으로는 화비는 두려워하기에 바로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 하라는 대로 하겠습니다.”화비는 그제야 자신의 손을 거두고, “그럼 되었다, 매비, 이 게임은 애초에 너의 선택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나의 말을 잘 듣는다면 지금 누리고 있는 부귀영화를 누리겠지만 차고가 생겨 나의 계획을 튼다면 후과를 감당해야 할 거야!”매비는 두려움에 몸을 떨고 있었다.......하서관이 왕궁을 나서 자신의 고급스러운 차로 가는데 육한정이 와서 낮은 소리로 말했다, “정말로 상군해와 약혼해?”그가 왜 왔지, 끈질기기도 해라.그가 따라온 게 상군해와의 혼사 때문일까?하서관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아요, 육 사장님, 저는 일이 있어서 이만.”정아는 이미 공손하게 뒷차문을 열고 하서관이 타기를 기다렸다.이때 뼈마디가 선명한 큰 손이 와서 그녀의 약한 손목을 잡고 그녀를 뒤로 밀어 차에 기대게 했다.하서관은 아무런 방비도 없이 육한정의 불쾌한 얼굴을 맞닥뜨렸다, 그는 횡푀하고 강압적으로 그녀를 자신의 가슴과 차에 가둬놓았다.하서관은 바로 눈썹을 찌푸리며 버둥댔다, “육한정 씨, 뭐 하는 거예요, 이거 놔요, 우리 아직 왕실 밖이라 사람들이 봐요.”육한정의 목구멍에서 가벼운 웃음이 나왔다, “뭐가 무서워, 상군해가 우리의 사이를 알면 구릉 왕비가 돼지 못할 가봐?”정아는 자가네 공주님이 육한정에게 잡히자 안색이 바뀌면서, “육 사장님, 어서 공주님을 놓아주세요, 그렇지 않으면......”“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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