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서관아.” 범여는 말했다. “치어리더는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 치어리더들은 농구시합을 할 때 유명세를 얻으려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해. 물론 우승은 항상 여시연이다. 여시연은 치어리더에 관심이 많고 승부욕도 강해.”“서관아.” 오 총장님은 그녀를 봤다. “치어리더 경험 있어?”다들 기대에 찬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하지만 하서관은 고개를 절레절레했다.“경험 없어요. 이번이 처음이에요.”“엥?”“하지만” 하서관이 재빨리 수습을 했다.“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하면 돼요. 제가 찾은 사람은 여시연의 팀보다 절대 못하지 않을 거예요.”다들 궁금증을 못 참고 물었다. “퀸카, 누구를 찾으려고?”“일단은 비밀이에요. 수업 끝나고 치어리더분들은 학교 입구에서 모입시다. 일주일 뒤면 바로 시합이어서 시간이 없어서 빨리 연습을 해야 해요.” 하서관은 진지하게 말했다. 하서관의 맑고 단호한 눈빛을 보자 다들 안심을 했다. 그녀는 사람을 믿게 하는 힘이 있다. 일주일 뒤에 농구시합에서 아주 대학의 치어리더가 놀라운 발전이 있을 거라 믿는다. ……태성 대학교,여시연은 이미 치어리더 일을 시작했다. 이때 팀원인 달려왔다. “시연아, 방금 들었는데 아주 대학 올해의 치어리더 리더는 하서관이래.”여시연은 놀란 표정을 짓지 않았다. 하서관은 아주 대학의 퀸카이고 지금 퀸카 랭킹에서 2등을 차지하고 있는데 당연히 그녀가 해야 한다.“시연아, 하서관의 인기가 높아. 다른 학교의 퀸카가 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사람들인데 갑자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커뮤니티가 난리 날 거야. 하서관이 에쁘다고 소문이 나서 다들 하서관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어.”여시연은 입꼬리를 올리고 웃었다. 그녀가 원한 그림이다. 관심 주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많은 사람이 하서관이 지는 모습을 보게 될 거다. 그럼 누가 처참한지 볼 수 있지.“하지만 시연아, 하서관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너에게는 안 돼,” 이 점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됐어, 선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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