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의 모든 챕터: 챕터 1801 - 챕터 1810

1831 챕터

제1801화 사랑해

그럴 리가 없어.임불염은 재빨리 이 생각을 부정했다. 임신을 했다니? 자기의 생각이 너무 황당하다고 느꼈다. 그녀는 월월이를 낳았었다. 월월이를 임신했을 때도 입맛이 없었고, 비린내를 약간 맡으면 토하고 싶었다. 지금의 상태가 임신할 때랑 너무 비슷하다.그러나 그녀는 착각이라고 생각했다. 그럴 리가 없다. 그녀와 장한은 부부 생활을 하지 않았고, 장한의 몸도 안 돼서 결혼 후에도 그녀를 건드린 적이 없다.성관계도 없었는데 어떻게 임신할 수 있을까?임불염의 머릿속에는 갑자기 그 몇 개의 꿈이 떠올랐다. 꿈속에서 그는 그녀에게 힘을 쓴 적이 있다. 근데 그것은 결국 꿈에 불과하다."염아, 여기서 뭐해? 또 어디가 불편해?"이때 장한이 쫓아왔다.자기가 꾼 그 꿈을 생각하자 임불염의 얼굴색이 자기도 모르게 자연스럽지 못했다. 작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괜찮아.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아. 입맛이 없어. 먼저 가서 먹어."장한은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속으로 매우 미안했다. 그는 손을 들어 그녀의 작은 얼굴을 만졌다."네가 입맛이 없다니까 나도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그가 언제부터 사람한테 매달리기 시작했어?"너는 왜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장한은 손을 내밀어 그녀를 직접 자기의 품으로 안았다."왜냐하면...... 내가 널 사랑하니까."그는 그녀의 귓가에서 속삭였다. 왜냐하면, 내가 널 사랑하니까.임불염은 갑자기 숨을 잠깐 멈췄다. 뭔가가 마음속의 가장 부드러운 곳을 스쳐 지나간 것 같았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장한을 밀어냈다."왜 그래? 오글거려. 놔줘. 다른 사람이 본다 말이야.""보라고 해. 싱글들이 배 아프게."싱글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장난 그만하고, 배고파, 밥 먹으러 갈 거야."임불염은 재빨리 그를 밀치고 뛰어나갔다.장한은 입꼬리를 올리며 얼른 따라갔다.......백지은은 물건을 정리하면서 이곳에서 떠날 준비를 했다.백지은의 부모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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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2화 그녀를 속였다

어떻게 확인해?백지은은 엄마가 어떻게 확인하려고 하는지 모른다. 지금 그녀의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네, 마음대로 하세요. 엄마, 아빠, 좀 나가주실래요? 쉬고 싶어요."백지은은 자기의 부모님을 모두 내쫓고 방문을 잠갔다."참!"백지은 아빠가 한숨을 내쉬었다."우리 예린이는 너무 단순해서 쉽게 당해. 임불염의 한마디 말에 저렇게 속아 넘어가잖아? 이 임불염도 참 능력자야. 장한을 그렇게 매혹시키고 사람의 마음을 갖고 놀아."백지은 엄마가 비꼬는 듯이 말했다.백지은 아빠가 물었다. "그럼 어쩌라고?""장한이 정말 안된다고 믿어?"백지은 아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안 믿어.""맞아, 그 임불염은 글래머하고 피부도 윤택한 게 혼자 사는 여자 같지 않아. 그 여자가 꼭 숨기는 것이 있을 거야. 내가 반드시 알아낼 거야."......백지은 엄마는 얼른 자기의 말을 행동으로 옮겼다. 그녀는 임불염을 찾아갔다. 하지만 임불염의 집에 들어가지 않고 근처에서 살피고 있었다.임불염은 마침 월월이를 데리고 놀러 나왔는데 모두가 월월이를 아주 이뻐해 주고 월월이랑 놀아주었다."형수님, 오늘 우리 낚시하러 갔어요. 야생 붕어 두 마리를 잡았어요. 매운탕 만들면 어떨까요?"임불염은 물통에서 펄떡펄떡 뛰는 붕어를 보고 눈썹을 찌푸렸다. 생선 비린내가 코를 찌르는 것 같아 또 토하고 싶었다.임불염은 작은 손을 명치에 누르며 헛구역질을 했다."형수님, 괜찮으세요? 요즘 몸이 편찮으신 것 같아요.""괜찮아, 의사한테 갔었는데 그냥 소화가 잘 안돼서 그래."백지은 엄마는 헛구역질을 하는 임불염의 모습을 보고 얼굴색이 변했다. 임불염의 이런 모습을 보면 볼수록...... 임신한 것 같다!이때 두 사람이 백지은 엄마의 곁을 지나가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형수님 요즘 왜 그래? 왜 자꾸 토하고 싶어해? 어제 함께 삼계탕을 마셨는데, 형수님이 냄새를 맡자마자 토했어.""혹시 임신이 아닐까요?""아닐 거야, 형수님이 소화가 안된다고 하셨잖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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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3화 아이가 생겼다

"엄마, 임불염이 아직 자기가 임신한 줄도 모른다고요?"백지은이 물었다.백지은 엄마는 고개를 끄덕였다."응, 임불염은 아직 자기가 임신한지 모르는 모양이야. 그녀는 계속 자기가 소화가 안된다고 말했어."백지은은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그럼 간단해요. 임신한 일을 그녀에게 알려줘요. 그리고 상황 봐서 우리가 움직이면 돼요."백지은 엄마는 따라서 웃었다."우리 지은이 똑똑해졌네."......임불염은 월월이를 데리고 밖에서 한참 놀다가 힘이 빠져 앉아서 좀 쉬었다.요 며칠 어찌 된 일인지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 안될 뿐만 아니라 피곤하고 잠도 많다.그때 한 사람이 다가왔다."형수님, 목이 마르세요? 여기 음료수 한 병 있어요."임불염은 고개를 가로저었다."괜찮아요, 그냥 물 마시면 돼요."말이 끝나자 임불염은 눈썹을 찌푸렸다. 또 토하고 싶었다."형수님, 괜찮으세요? 왜 임신한 것 같아요?"임신?임불염의 몸이 약간 경직 되였다. 사실 그녀도 임신이 아닌가 의심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녀는 장한과 전혀 잠자리를 한적이 없는데 임신은 불가능하다."임신 안 했어요.""형수님, 검사하러 가셨어요? 검사를 안 해도 임신 테스트기를 사서 테스트해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형수님은 백 프로 임신이에요. "임불염은 그냥 미소를 짓고 이 말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그녀는 월월이랑 한참 놀다가 집으로 돌아갔다.그러나 약국을 지나가면서 임불염은 천천히 발걸음을 멈췄다. 월월이는 이상해서 물었다."엄마, 왜 그래요?""월월아, 엄마가 살 물건이 있는데, 우리 같이 들어가자.""엄마, 아파요?""아니."임불염이 월월이를 데리고 들어가자 약국 직원이 물었다."무엇을 도와드릴까요?""임신 테스트기 있어요?""네, 있어요."임불염은 하나를 사서 집으로 갔다.집에 도착하자 그녀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녀는 자기가 임신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굳게 믿었다. 임신이라면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의 반응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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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4화 주동적이다

임불염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때 월월이의 달콤한 소리가 울렸다."아빠, 돌아오셨어요?"장한이 돌아왔다.임불염은 그 검사 보고서를 신속히 서랍에 넣고 임신 테스트기도 그가 보이지 않게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너무 많은 의혹이 있어서 직접 검증해야 한다. 장한이 눈치채게 할 수 없다.임불염이 밖으로 나가자 장한이 거실에서 월월이를 안고 있는 것을 보았다. 장한은 월월에게 뽀뽀를 했다.그는 기분이 아주 좋다."돌아왔어?"그녀는 작은 소리로 물었다.장한은 월월이를 내려놓고 그녀의 앞으로 다가갔다."응, 당신과 우리 딸이랑 같이 있고 싶어서 일찍 돌아왔어.""그럼 내가 저녁을 할게."임불염은 부엌으로 들어갔다.장한이 곧바로 따라와 뒤에서 그녀를 안았다."오늘 저녁에 뭘 먹지?""당신은 무엇을 먹고 싶어?"임불염은 발버둥 치지 않고 오히려 고개를 돌려 그를 한 번 보았다.옛날이라면 그녀는 이미 그를 밀어내며 터치도 못하게 했다. 하지만 오늘의 그녀는 유난히 온순했다. 장한은 온순한 그녀를 더 좋아해서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아무거나, 내가 야채를 씻을게."요즘 그는 정말 부지런해.임불염은 눈썹을 치켜들고 붉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말했다."네가 말하지 않으면 네가 무엇을 먹고 싶은지 내가 어떻게 알겠니?”그녀가 방글방글 웃으며 그를 바라보자 장한은 좀 놀라서 몸이 잠깐 굳어졌다. 그는 녀의 얼굴을 가까이하면서 떠보는 듯이 그녀의 볼에 뽀뽀를 했다.임불염은 피하지 않고 뽀뽀하게 가만히 있었다."오늘 왜 이렇게 순해?"장한은 그녀의 새빨간 입술을 보았다.임불염은 웃으며 말했다."네가 너무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 자꾸 당신더러 밖에서 자게 하고 침실 문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잖아.""어머, 설마 양심의 가책을 느낀 거야?""이렇게 하자, 오늘 밤에 방으로 돌아와서 우리와 함께 자. 요즘 밖에도 추워졌는데 감기에 걸리지 말고."임불염은 부드럽고 자상하게 말했다.장한의 두 눈이 번쩍이더니 온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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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5화 같이 자

그는 임불염이 여우처럼 이렇게 주동적으로 자기에게 매달리며 키스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지금 그녀는 또 그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장한은 큰 손으로 그녀의 부드러운 허리를 만졌다. 두 사람의 입술과 혀가 뒤엉키는 사이에 상대방의 숨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장한은 그녀의 새하얀 귓불에도 키스했다."오늘 왜 그래?""네 생각에는?"임불염은 직접적으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의 작은 손은 그의 가슴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며 애매하게 말했다."싫어?"좋아.너무 좋아.그러나 그녀의 작은 손이 너무 아래로 내려갔을 때, 장한은 자기의 이성을 되찾았다. 그는 그녀의 작은 손을 잡으며 그녀가 더 이상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왜?"임불염은 그를 매혹하게 바라보았다.장한한테는 말할 수 없는 사연이 있다. 그는 자기의 현재 상태로는 아직 안 된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임신하고 있다. 그는 감히 그녀를 자극하지 못한다."내 몸이 아직 회복하지 않았어. 나한테 시간을 좀 줘."그가 거짓말을 했다.거짓말을 하고 있는 장한은 얼굴색도 변하지 않으며 진지해 보였다. 만약 그녀가 아직 사실을 모른다면 그녀는 장한의 말을 믿었을 것이다.‘이 사기꾼, 나를 이렇게 오랫동안 속여왔어.’그녀는 그가 얼마 동안 숨길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임불염은 손을 내밀어 그의 튼튼한 허리를 안았다."이해해. 괜찮아. 네가 상처를 입었었잖아. 완치될 수 있을 거야. 오늘 저녁에 넌 방으로 돌아와서 나랑 월월이와 함께 자. 내가 같이 있어 줄게."장한은 정말 그녀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도대체 왜 이러지? 그러나 그는 지금 그녀의 주동적인 포옹과 키스를 너무 누린다. 온순한 그녀에게 빠져서 자세히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그는 그녀의 작은 얼굴에 뽀뽀를 했다."나를 치료해 주려고? 임 의사선생님?"그는 "임 의사선생님"에 음을 강조하며 그녀를 놀렸다.얼굴이 빨갛게 물들은 임불염은 손을 내밀어 그를 밀어냈다."먼저 월월이랑 놀아줘. 내가 밥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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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6화 솔직히 말해

임불염은 조용히 그의 품에 엎드렸다. 장한의 키스는 그녀의 이마에 멈추었다."무엇으로 샤워를 했어? 몸이 너무 향기로운데?"임불염은 작은 얼굴을 들어 그를 보았다."너도 들어가서 씻어. 거기에 있는 보디 워시로 씻으면 너도 아주 향기로울 거야.”장한은 그녀를 바라보았다."모르는 척하기는. 네 몸이 향기롭다는 말이 그런 뜻인가?""그럼 무슨 뜻이야?"임불염을 몸을 돌렸는데 몸 절반이 장한의 튼튼한 허리에 엎드렸다.장한은 몸을 침대 머리에 기대어 있었는데, 그녀가 마치 고양이처럼 그의 몸에 엎드려 있는 것을 보고 후두를 한 번 굴렸다.임불염은 입꼬리를 올렸다."지금 내가 이해하는 것이 맞니? 그런 뜻이야?"장한은 갑자기 그녀가 정말 여우하는 본질이 있는 것 같았다. 그는 그녀의 부드러운 허리를 껴안고 그녀를 자기의 위로 받쳐 올렸다."염아, 도대체 왜 그래? 예전에 너는 이러지 않았잖아?""그럼 지금 나 이런 모습을 좋아해?""당연히 좋아하지.""좋으면 묻지 마."임불염은 그의 목을 껴안고 다시 키스했다.장한은 눈을 살며시 깜았다. 그는 뼈까지 점점 녹아드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아직은 때가 아니다. 왜 그녀가 임신해서야 이렇게 주동적일까?장한은 그녀를 떼어 놓았다."잠깐만, 안 돼."임불염은 그를 바라보았다. 그에게 얼마나 많은 의지력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왜 안 돼? 장한, 내가 너에게 말해 준적 없지? 사실 난 꿈에서 널 몇 번이나 봤어."장한은 멈칫하였다. 그는 그것이 꿈이 아니라 그가 한 나쁜 짓이라는 것을 마음속으로 알고 있다."꿈에서 내가 뭘 했어?"임불염은 하얀 손가락으로 그의 옷깃을 만지작거렸다.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 부드러웠다."꿈에서 우리는 같이 있게 되었어. 꿈속에서 너의 몸은 멀쩡했어."장한은 두 눈을 반짝이며 조심조심 물었다."그럼 내가 멀쩡한 것을 원해?"임불염은 수줍어하며 그를 한 번 본 후에 주먹을 쥐며 그의 가슴을 두드렸다."정말 나빠.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다니, 당신 생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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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7화 이 아이를 하지 않을 거야

임불염은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가 드디어 그의 입에서 진실을 듣게 되였다.이 모든 것은 그가 꾸민 것이다. 그는 처음부터 그녀랑 결혼하려고 모든 것을 꾸몄다.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를 속이고 있었다."불염아, 내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 사실 난 늙은이한테 그렇게 말하라고 하지 않았어. 그런데 그 늙은이가 이렇게 해야만 널 잡을 수 있다네. 그가 내 몸이 안 된다고 한 말은 나도 나중에 알게 되었어. 그것 때문에 나도 그를 찾아가 한바탕했어. 정말이야, 널 속이지 않았어."임불염은 그를 쳐다보았다."그럼 내가 꾼 꿈은 어떻게 된 거야? 그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지?"임불염이 이에 대해 물어보자 장한은 얼른 그녀의 부드러운 작은 손을 잡고 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애를 썼다."불염아, 그것은 모두 진짜야. 나도 몸을 컨트롤할 수가 없었어. 네가 이미 나의 와이프가 되였어. 매일 밤 나의 곁에 누워있는데 너랑 할 수 없는 게 너무 괴로웠어. 그래서 네가 깊이 자는 틈을 타서 너에게 그런 일을 했어."임불염은 콧방귀를 뀌며 그를 차갑게 바라보았다.장한은 사실을 모두 말했다. 오늘 밤의 그녀는 정말 사람을 너무 괴롭혔다. 그도 더는 참을 수 없었다.장한은 지금에서야 임불염의 안색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은근히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염아, 방금 네가 나더러 사실대로 말하기만 하면 다 용서할 것이라고 말했잖아.""내가 널 속인 거야, 안 돼?"장한은 멍해졌다."...... ."임불염은 냉소를 지었다."넌 계속 나를 속이고 있었어. 난 계속 너한테 당하고 있었어. 나를 손바닥에 쥐고 노는 게 그렇게 재미있니? 너만 나를 속일 수 있어? 나는 너를 한 번 속일 수 없어? 만약 내가 오늘 이렇게 하면서 너를 속이지 않았다면, 넌 도대체 언제까지 속일 작정이야? 너는 사기꾼이야!"그녀의 비난 소리를 듣고, 장한은 약간 당황했다. 방금까지는 모두 그녀의 연기다. 방금 그녀의 온순하고 부드러운 모습은 모두 가짜였다."염아,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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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8화 동생 안녕

그녀는 이 아이를 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장한의 몸은 바로 굳어졌다. 이것은 그가 가장 듣기 두려워하는 말이었다. 지금 그녀는 여전히 그 말을 하였다."염아, 이 아이는 죄가 없잖아? 그래도 작은 생명인데 설마 그렇게 잔인하게 포기할 거야? 나도 이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이라는 것을 알아. 난 과거에 당신에게 상처만 남겨주었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과거에 발생한 일들을 사라지게 할 수 없어. 당신이 나를 위해 이 아이를 낳아달라는 자격이 없어. 그러나 아이를 봐서 나에게 기회를 다시 한번 줘. 꼭 좋은 아빠가 될 게."임불염은 그의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장한, 만약 당신이 그렇게 아이를 원한다면 혼자서 낳아. 네가 낳을 수 없으면 입을 닥치고 말하지 마. 당신이 발언할 권리가 없어.""...... ."임불염은 침실 문을 힘껏 닫았다....... 임불염이 침대로 돌아와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월월이는 그녀의 곁에서 자고 있었으며 조금도 깨어나지 않았다. 딸의 앳되고 귀여운 작은 얼굴을 보며 그녀는 딸에게 뽀뽀를 했다.그리고 자기의 평평한 배에 손을 얹었다. 방금 이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주저하였다.그녀는 아이를 아주 좋아한다. 원 가족의 영향으로 임불염은 사랑을 원했다. 그녀는 자기의 가정을 갈망했고 아이를 갈망했다.3년 전 월월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그녀는 반드시 훌륭한 엄마가 되어 자기가 받지 못한 것을 모두 월월이에게 주겠다고 맹세했다.월월이가 바로 그녀의 생명 속의 작은 천사다. 월월이는 그녀의 모든 아쉬움이 사라지게 하였다.그러나 지금 그녀는 또 임신했다.뱃속에 또 하나의 작은 생명이 생겼다.임불염은 천장을 보면서 막연하고 모순되었다.이때 월월이가 몸을 뒤척이더니 작은 손으로 임불염의 목을 껴안았다. 그리고 "엄마" 하며 잠꼬대를 하였다.임불염은 “엄마”라는 소리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녀는 "응." 하며 부드럽게 대답하였다....... 이튿날, 임불염이 깨어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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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9 화 포기하지 못한다

월월이는 계속 남동생을 원했다. 지금 월월이는 매우 신이 났다. 남동생이 하루 일찍 태어나서 놀아주고 싶었다.임불염은 월월이의 머리를 쓰담아주었다."월월아, 누가 너에게 엄마 뱃속에 남동생이 있다고 말해줬어?""아빠, 아빠가 말해줬어요."임불염은 장한을 바라보았다. 장한은 불을 끄고 다가와 그녀의 허리를 안았다."불염아, 월월이가 최근에 네 몸이 안 좋아 보여서 매우 걱정했었어. 그래서 내가 임신한 사실을 월월이에게 알려주었어.""그래? 월월이를 이용하고 싶었겠지."임불염은 그의 속셈을 알고 있었다.장한은 입꼬리를 올리고 자기의 손을 그녀의 배에 놓고 만졌다."염아. 이 아이를 다치게 하지 마. 낙태만 하지 않으면 당신이 원하는 걸 다 들어줄 게. 나보고 죽으라고 하면 목숨을 당신에게 줄게."임불염은 재빨리 그의 손을 밀어냈다."누가 너의 목숨을 원한데?""염아, 너도 내가 곁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오버 하지마."장한은 손을 내밀어 그녀를 안았다. 그녀의 머리카락 속에 머리를 묻히며 즐겁게 웃었다."놔!"임불염은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다.월월이는 아빠, 엄마가 이렇게 다정하는 것을 보고 달콤하게 웃었다. 월월이는 자기가 아끼던 장난감을 가져왔다."엄마, 이것들은 모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에요. 동생이 태어나면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모두 동생에게 줄 거예요. 제가 동생을 보호할게요."임불염은 웃었다. 월월이가 아직 이렇게 어린데 벌써부터 동생을 보호할 생각이 있다.월월이는 여자 아이지만 성격은 장한을 닮았다. 어릴 때부터 독립적이고 용감하며 위험에 직면해도 쫄지 않았다. 나중에 어른이 돼서도 남자들 못지않게 훌륭할 수 있다."월월아, 넌 아무도 보호할 필요가 없어. 월월이는 엄마의 딸이야. 엄마는 너희들을 보호할 거야."임불염은 애틋한 눈빛으로 월월이를 바라보며 그녀의 머리를 만졌다.이때 부하가 달려왔다. 장한은 그녀와 하루 종일 붙어 있을 수 없다."불염아, 내가 일이 있어서 먼저 나가야 돼, 당신은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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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0화 낙태수술

그런데 그녀와 장한 사이는 어떡하지?그녀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다....... 장한은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그는 계속 임불염을 생각하면서 불안해하였다.귓가에 어젯밤에 그녀가 한 말이 맴돌았다. 그녀는 이 아이를 가지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그는 그녀가 정말 아이를 낙태할까 봐 두려웠다. 그는 지금 그녀를 붙잡고 그녀에게 아이를 낳아달라는 이유가 없다.장한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임불염을 찾았다."불염아!"아무런 대답도 없고 그의 메아리뿐이다. 집안은 텅 비어 있었다.어디 갔지?"불염아! 임불염!"그는 집안을 다 둘러보았지만 임불염을 찾지 못했다.장한의 마음이 갑자기 불안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재빨리 핸드폰을 꺼내며 임불염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런데 핸드폰에서는 차가운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객의 전화가 꺼져 있어...... .”그녀는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장한은 밖으로 뛰어나갔다.장한은 그녀가 위험할까 봐 두려웠다. 그러나 이곳은 매우 안전하고 아무런 위험도 없을 것이다. 사실 그는 그녀가 아이를 낙태 시킬까 봐 가장 두려워한다."형님."이때 누군가 다가왔다."형수님 찾으세요?""응, 형수님 봤어?""봤어요, 형수님이 병원으로 가셨어요."병원?이 두 글자에 자극된 장한의 눈동자가 확대 되였다."네, 형님. 오늘 아침에 형수님이 창백한 얼굴로 병원으로 들어갔어요. 형수님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았어요. 걱정거리가 있는 듯...... 손을 배에 얹으면서 무슨 중대한 결심이라도 한 느낌이었어요...... 형님!"장한은 이미 사라졌다.......장한은 병원으로 들어갔다. 그는 한 의사의 멱살을 잡았다."내 와이프는? 내 와이프가 지금 어디에 있어?""천천히 말씀하세요. 일단 놔주세요. 당신 와이프...... 수술실에 들어갔어요...... 유산 수술 중이에요."뭐?장한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그녀가 아이를 유산시키려고 한다는 말이야?""네, 여기는 와이프께서 직접 서명한 동의서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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