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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1화 밀경으로 진입하다

구체적인 건 그가 밀경에 들어간 후에야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오라버니, 진정해요. 밀경 안에는 고수들이 엄청 많아요. 혼돈의 성의 고수 말고도 다른 작은 세계에서 온 강자들도 많아요.”

“오라버니 때문에 우리가 패싸움을 당하게 하지 말고 제발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아요.”

오랫동안 그와 함께 지내면서 소진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느 정도 알고 되었다.

지금 그녀가 가장 걱정되는 건 이선우가 함부로 움직이는 것이었다.

“걱정하지 말아요. 난 절대적인 확신이 없다면 절대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이 밀경을 8계급 초월자가 만든 이상 그 안에는 엄청난 기회와 자원이 있을 거예요.”

“그걸 다른 사람에게 이대로 양보할 생각이에요?”

“난 그렇게 못합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눈치껏 상대할 테니까.”

그 안에 존재하는 위협에 대해 이선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어차피 밀경 안 사람들의 경계는 6계급 초월자 아래였으니까.

6계급 초월자 이상만 아니라면 충분히 상대할 자신이 있었다. 지난번 링 위에서 그는 아직 자신의 실력을 전부 보여주지 않았었다.

요 며칠 동안의 폐관수련을 거쳐 경지가 더 많이 향상되어 그는 자신이 있었다. 6계급 초월자를 상대로 싸울 능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그가 가장 걱정되는 건 소진 세 자매, 특히 소진의 두 여동생이었다.

두 사람의 경지가 매우 낮았기 때문에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었다.

“오라버니, 걱정하지 말아요. 저랑 동생은 절대적으로 오라버니 뜻에 따를게요.”

“하지만 오라버니도 저랑 제 동생을 잘 지켜줘야 해요. 우리 언니는 신경 쓰지 말아요. 꿍꿍이가 많은 사람이니 별일 없을 거예요.”

“맞아요, 별일 없을 거예요.”

소진의 두 여동생이 다가와 좌우로 이선우의 팔짱을 끼었다.

그 순간, 소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망할 계집애들, 언니한테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어? 너희 둘이나 잘 관리해. 그때 가서 나랑 오라버니한테 방해나 하지 말고.”

“쳇, 언니 지금 질투하는 거야?”

“네 걱정이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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