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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6화 천지를 뒤흔드는 일격

누군가가 참지 못하고 잇달아 재촉하기 시작했다.

맨 앞에 서 있던 노인은 몸을 돌려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다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방금 그 사람의 말에 동의했다.

“모두 이의가 없는 것 같으니 더는 실력을 숨기지 말게나. 내 지시에 따라 다 같이 힘을 모아 일격을 가하도록 하지.”

“다들 아낌없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할 거야.”

“선배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건 우리 모두의 이익과 관련된 일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곧 사람들은 기운을 모으기 시작했고 50여 명의 5계급 초월자 강자들이 한꺼번에 공포의 기운을 뿜어내는 순간 어두컴컴해졌다.

하늘 전체가 찢어질 듯했고 대지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공포의 기운이 공기의 흐름을 멈추게 하였고 사람들을 숨조차 쉬지 못하게 만들었다.

경계가 낮은 사람들은 이 공포의 위압을 전혀 견디지 못하였고 어떤 사람들은 산산조각이 났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힘들게 버티며 끊임없이 피를 토해냈다.

한편, 이선우는 진작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진법을 만들어 자신과 소진 세 자매 그리고 만소미의 사람들을 모두 뒤덮어 버렸다.

그들은 물론이고 지금 이 순간 이선우조차도 극도의 공포와 위험을 느꼈다.

장난이 아니었다. 50여 명의 5계급 초월자가 동시에 내뿜는 기운,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이 엄청난 기운을 6계급 초월자 심지어 7계급 초월자가 와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이야. 당장 손을 써.”

“돌격.”

펑!

노인의 명령과 함께 50여 명의 5계급 초월자 강자가 한꺼번에 나섰다.

칼의 빛, 검의 빛, 화구 등 여러 가지 공법과 비술이 동시에 진법을 향해 돌진했다.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엄청난 기세에 산 전체가 견디지 못하고 순식간에 무너졌다.

게다가 부근에 있는 산들마저도 이 엄청난 기세로 인해 산산조각이 났다.

사람들이 손을 쓰는 순간 이선우는 이미 소진 세 자매와 만소미의 팀원들을 데리고 멀리 피했다.

“너무 무서워.”

“당장 도망쳐.”

“아악.”

비명이 끊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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