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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5화 배불리 먹고 마셔야 힘이 있어 죽이지!

과연, 이때 호위무사가 돌아왔다.

“도련님, 좋은 소식입니다! 악어파 두목 이준기가 천여 명의 악어파 강자들 데리고 오는 길입니다. 두 시간만 지나면 도착할 것입니다.”

호위무사가 말을 마치자 한 시녀가 뛰어와 물었다.

“도련님, 그 들이 깨셨습니다. 아침을 달라고 하는데 어쩔까요? 만들어 드릴까요?”

“만들어 주거라. 잘 대접해야지. 배불리 먹어야 새로운 길에 잘 오르지 않겠니.”

송위의 눈에 살의가 깃들었다.

악어파의 두목이 직접 일행을 이끌고 왔다. 이제 최은영 일행은 죽은 목숨이다. 그는 최은영 일행이 악어파 두목 이준기를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 정도 되는 강자들의 싸움에서 인원수는 의미가 없었다. 중요한 건 한두 사람의 실력이었다.

악어파의 두목은 대주현내에서 제일가는 강자였다. 송위는 최은영이 이준기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는 절대 믿지 않았다.

송위는 바로 의복을 갖춰 입고 악어파 두목 이준기 일행을 맞이하러 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최은영 일행은 차려진 진수성찬을 먹고 있었다.

악어파의 방문에 대하여 그녀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다.

“큰언니, 송위 그 멍청이는 온 밤을 못 잔 것 같던데 정말 멍청한 것 같아요. 저희를 여기까지 데려와 놓고 다시 내쫓기가 쉬운 줄 알았을까요? 그런데 큰언니, 여기서 송위 아버지를 만나지 못하면 어떡해요? 단서도 없이 진은지를 찾아야 하나요? 혹은 송위의 아버지도 진은지를 찾지 못하면 어떡해요?”

조민아 및 다른 동생들도 모두 수저를 멈추고 최은영을 바라보았다.

최은영은 그녀들의 구심점이었고 또한 큰 언니였다. 하여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모두 최은영의 의견에 따랐다. 그녀들이 지금 제일 걱정하고 있는 건 악어파도 아니고, 송위의 아버지도 아닌 진은지를 찾는 것이었고, 그녀를 통해 전설 속에서 전해지는 죽지 않는 피닉스를 찾는 것이었다.

최은영은 계란말이 하나를 집어 입에 넣으며 말했다.

“얼른 밥이나 먹어.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추선님이 여기서 진은지를 찾으라 했으니 우리는 무조건 찾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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