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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0화 솔직히 말하면 나 정말 별 볼일 없는 사람이야!

현장은 지옥으로 변해 억망진창이 되었다.

갑자기 나타난 강자들을 보며 위현과 공명상로는 마치 똥이라도 밟은 듯 가관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은 놀란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갑자기 나타난 강자들 중에는 못 본 얼굴들도 많았다. 그들의 실력은 모두 두 사람이랑 비슷했기에 수라검은 그 누구의 손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이런 젠장! 저놈들은 대체 누구야? 이선우를 쫓을 때는 안보였는데 지금 나와서 뭐 하자는 거지? 지금 수라검이 코앞에 있으니까 나온게 확실해. 우선순위라는 게 있다는 걸 모르는 건가?”

위현의 입에서는 피가 흘렸다. 방금 전 공명상로와 대결할 때 두 사람은 자신들의 모든 수법을 다 쓴 상태였다.

하지만 그 누구도 상대방을 이길 수 없었고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특히 공명상로는 위현보다 더 큰 부상을 입게 되었다.

두 사람의 대결은 계속 진행되었지만 사실 끝내고 싶은 마음은 서로 똑같이 들었다. 위현은 심지어 공명상로와 상의해 일단 정지하고 먼저 수라검을 얻는 게 어떨까 말하고 싶었다. 방금 전만 해도 남은 사람들을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많은 강자들이 나타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위현 위장로, 당신이 구양궁의 큰 장로인 거는 알고 있습니다. 다들 무섭다고 하지만 우리 산천산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라검은 누가 이기면 그 사람이 바로 가지는 겁니다. 아무도 탓하지 마세요. 당신이 분하다고 생각해도 참으세요. 그건 당신이 바보짓을 한 거니까요.”

산천산장의 사람들도 갑자기 나타나 대결에 참여했고 다른 사람들도 같이 힘을 썼다.

그렇게 전장은 또 다시 아수라장이 되었다.

위현은 어느새 산천산장 사람한테 맞아서 공중에서 떨어져 버렸고 공명상로도 기타 강자들의 연합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이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위현 시주님, 구양궁 강자들은 어디있나요?”

“제기랄! 나도 묻고 싶어. 너희 녹명사 사람들은 대체 어디 있는데? 지금 무슨 상황인데 아직도 숨기고 있는 건가?”

“얼른 녹명사 사람들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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