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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4화

Author: 빠우
김려는 참지 못하고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농담하시는 거죠? 이 세상에 어떻게 당신들에게 어울릴 만한 남자가 있겠어요?"

그녀의 눈에 남궁설과 남궁우는 하늘의 신선이나 다름없었다.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그녀들에게 어울릴 수 있을까?

남궁설은 김려의 반응에 불쾌한 듯 눈살을 찌푸렸다.

“멍하니 뭐해? 어서 여선생님께 인사드려.”

"나는 이 자식이 사부님과 사숙님의 호감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믿지 않아요, 그는 어울리지 않아요!"

김려는 고함을 질렀다.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몸은 치타처럼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 눈에는 사나운 빛이 반짝였다.

"너 이 놈! 네가 무슨 수작으로 그들을 속였는지 말해!”

두 자매는 김려가 이토록 흥분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녀들은 놀라기도 하고 화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들이 움직이기 전에 여진수가 먼저 움직였다.

그는 천천히 오른손을 들어올려 보이지 않는 힘을 김려의 몸에 작용했다.

그녀는 달려오더니 갑자기 허공에서 멈추었다. 시간은 마치 이 1초 안에 굳어지는 것 같았다.

현장에 있던 세 사람은 모두 놀란 표정이었다. 김려가 제일 강렬했다.

"너 초범이니, 이번만은 조금만 벌을 줄게. 다음엔 지옥에 갈 줄 알아."

말이 끝나자, 여진수는 손가락을 튕겼다.

탕!

김려는 뒤로 날아가 벽에 세게 부딪쳤다.

그녀는 온몸에 피가 끓어오르더니 목구멍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그녀는 육체적인 고통보다 정신적인 상해가 더 컸다.

그녀는 부상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머리를 쳐들어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은 완전히 달라졌다.

남궁설은 몸을 곧게 펴고 엄청 엄숙한 말투로 말했다.

“여선생님의 실력은 나보다 백배 천배 강하다. 이번엔 네 목숨을 살려줄게.”

“만약 다음에 조금이라도 더 불경스럽게 행동한다면 여선생님이 아니라 내가 너를 지옥에 보낼 거다. 알아 들었어?”

이 제자는 사실 무도에는 천부적인 재능은 없지만, 병사를 훈련시키고 군사를 거느리는 데는 제법 천부적인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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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855화

    "병나라와 약문은 밀접한 무역 거래를 하게 될 것이다.”“두 나라의 유람항목을 공유하고 입국비용도 전부 면제해.“그리고 두 나라에서 공동으로 출자해 두 나라 국경에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그리고 철로도 건설할 거다. 약문에 여인이 많으니 두 나라의 연인도 촉진시킬 수 있다.김려의 얼굴색이 바뀌더니, 즉시 그 후과를 생각했다.그렇게 되면 곧 두 나라의 국민은 하나가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병나라 전체가 여진수의 손에 장악되는 게 아닌가?그녀는 남궁설과 남궁우를 쳐다봤다.두 자매는 이미 예상했다. 표정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그녀들은 이미 받아들였다.병나라 처럼 이렇게 보잘것없는 땅을 지키느니, 차라리 여진수를 따라 큰 밭을 가꾸는 게 낫다.미래에 국토 면적을 몇 배 심지어 열 몇 배까지 확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여진수는 남궁설의 다리를 툭툭 치며 말했다.“가서 일해, 될수록 빨리 나에게 방안을 줘.”남궁설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를 떠났다.이튿날 점심, 그녀들은 완전한 방안 하나를 여진수 앞에 내 놓았다.여진수는 자세히 읽어보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들의 사업 효율은 엄청 빨랐고 내놓은 방안도 엄청 세밀했다. 심지어 여진수가 생각지 못한 내용도 적어 넣었다.이 방안만 순조롭게 실시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양측 민중들은 초보적으로 융합이 될 것이고, 다음 단계의 행동은 더욱 쉬워질 것이다."좋아, 위에 방안대로 실행해, 약문 쪽은 내가 책임자에게 협조해라고 말할 게."두 자매는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여진수가 만족스러워 안 할까 봐 걱정했었다.이어서 여진수는 전장에서 거두어들였던 여러 나라의 무기들을 꺼냈다.일부는 이미 고장 났지만 일부는 아직 쓸 수 있었다. 그는 그걸 모두 두 자매에게 주었다.그녀들에게 이 무기들을 수리하고, 영감을 얻어, 기존 무기들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라 했다.이곳에서 또 잠시 머물면서 여진수는 두 자매와 함께 수련을 하고 다시 약문으로 돌아갔다.그가 해야 할 일은 아직 많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856화

    …약문 남쪽에는 과이라 불리는 작은 나라가 있다.말이 작은 나라지, 나라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이곳은 총면적이 3,000여평방미터밖에 안되는데, 대한민국의 작은 현성과 비슷했다.총인구가 60여만명에 달하고 인균 GDP 가 엄청 낮아 한화 18만에 불과했다.그들은 개개의 종족으로 존재한다.이곳은 세계 지도에도 그려져 있지 않은 작은 곳이다.그들은 리더를 족장이라고 불렀다.지금의 족장은 불과 2년 전에 올라왔고, 자신의 재능을 증명하기 위해 부족을 대대적으로 개혁하려 했다.그러나 눈앞에 큰 문제가 놓여져 있었다. 바로 돈이 없다는 것이었다.돈이 없으면 아무리 큰 포부가 있어도 소용없다.그리고 이렇게 작은 곳은, 광물자원도, 석유도 없고, 누구한테서 돈을 빌릴 생각도 할 수 없었다.누가 이렇게 가난하고 작은 나라에게 돈을 빌려주려 할까?하여 이 족장은 눈길을 약문에게 돌렸다.그는 부락의 고위층들을 전부 불러 회의를 열었다."이제 성장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제국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내가 얻은 소식에 의하면, 현재 미제국에서 대한민국이 옥부고를 해외로 못 팔게 한다고 한다.”“그러면 우리가 그 걸 공략해, 옥부고를 내 몰 수 있으면, 미제국은 우리를 다시 보게 될 거다.”이렇게 작은 곳은 소식이 엄청 늦고, 국제 정세에 대한 인식에도 한계가 있다.그들은 지금 미제국이 세계 최강 대국이고, 다른 나라들은 그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하여 약문을 쳐서 미제국의 비위를 맞추려는 엉터리 생각을 했다.더군다나 이 제안은 부족의 다른 고위 관리들도 전부 동의했다.이 놈들은 잘난 척하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멍청했다.상의가 끝나고 그들은 즉시 움직였다, 동작이 엄청 빨랐다.종족의 80%의 전투력이면, 13,000명이다.무기도 엄청 부실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칼이나 활을 들고 있었다.유일하게 비교적 출중한 점은, 이곳에 인내력이 아주 좋은 말이 있고, 속도도 엄청 빨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857화

    "전 그 부락에서 작은 광산을 발견했습니다."여진수의 표정이 변했다."어떻게 발견했어?"“그 부락은 내가 예전에 이미 알아봤어. 엄청 가난한 곳이고, 예전의 약문보다 더 열악한 곳인데.”“광산은 물론이고, 샘물도 몇 개 없다.”광우가 대답했다."제가 그들 리더를 쫓으며 폭탄 두 개를 사용했는데, 그 폭탄이 마침 푸석푸석한 곳에 떨어졌어요.”“그러더니 그 곳은 바로 무너져 내려, 제가 안으로 들어가 보니 작은 광산이 있었어요.”여진수는 의아해했다. 그렇게 운이 좋았다고?그래서 무슨 광인지 물어보았다.“황금 같은 광석입니다. 하지만 검은 반점이 있었고, 정확히 무슨 광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검은 반점이 있다고?!"여진수는 크게 놀랐다.“확실해? 제대로 본 게 맞아?”"네, 확실합니다.""좋아, 그 곳을 지키고 있어. 아무데도 가지 말고. 내가 지금 바로 갈게."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떠났다.만약 광우의 말이 사실이라면, 발견된 그 작은 광산은 십중팔구 검은 금일 것이다.이 물건은 그가 오행금분신을 제련하는데 쓰이는 주요재료로서, 극히 귀중하다.이 한가지 재료만 빼고 다른 재료는 여진수가 다 가지고 있다.만약 정말이라면, 그는 또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필경 오행분신을 하나 제련해 내면, 자신의 80%의 전력을 보유한 분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여진수는 전속력으로 전진해 5분 만에 광우가 있는 곳까지 달려갔다.부근은 이미 그의 명령하에 포위되었고, 그 부락 사람들은 이미 뿔뿔이 흩어져 도망갔다.그들의 족장 또한 광우에게 잡혔다.“주인님 오셨어요?”광우는 여진수를 향해 몸을 굽혀 인사했다.여진수는 손을 내저으며 큰 구덩이에 시선이 가더니 바로 뛰어내렸다.그는 광석 하나를 파내 자세히 관찰했다.그러더니 눈에 희색이 돌았다. 확실히 검은 금이었다.그는 비황검을 꺼내 빠르게 아래로 파냈다.확실히 소형 광맥이었다. 전부 파냈는데 대략 1,000여근 정도 되었다.보기에는 엄청 많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858화

    그러나 이 역시 의외의 수확이었다. 그는 광우를 헛고생 시키지 않았다.여진수는 광우에게 석탄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는 김매와 진하늘에게 분부해 사람을 보내 이곳을 점령하게 했다.이곳에 원주민들도 약문으로 병탄해 점차 교화시키면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서둘러 밀실로 돌아와 금의 분신을 제련하려고 했다.…잔웅제국 어느 한 황량한 사막아래, 대형생물실험실이 하나 있다.이곳은 경비가 삼엄해 10만 대군이라 하더라도 며칠 내에 이곳을 점령하기 어려울 것이다.“후후후!”이 실험실의 제일 안쪽에서 천둥소리 같은 무서운 고함소리가, 귀청이 터질 것 같이 들려왔다.그러더니 키가 2 미터나 되는 건장한 사나이 하나가 머리를 들고 포효했다. 몸에 핏줄이 구렁이처럼 꿈틀거리는 모습은 엄청 무서웠다.그의 몸에는 검은색 모발이 가득 자랐다.몸집이 점점 커졌고, 입을 벌리고 긴 이빨이 쑥 나오더니, 6, 7 미터 높이의 검은 곰으로 변했다.발 밑의 바닥은 강철로 만들어졌지만 즉시 산산조각 났다.그의 주위에는 무서운 강풍이 불기 시작했고, 땅에 파편을 전부 휘몰아 섞어 가루로 만들었다.방밖에서 많은 과학자들은 1 미터 두께의 강화유리밖에 서서 다들 긴장한 표정으로 끊임없이 수치를 그들에게 회보하고 있었다."생명 특정은 1.2만, 1.5만, 1.5만으로 안정되고 있습니다.""근육 인성은 이천..., 이천 일, 이천 육."“심장의 분당 박동수는2,000회, 조혈 기능은 정상입니다.”"피막은 질기고, 무늬는 정상이며, 근육의 밀도는 슈퍼 알루미늄 합금 등급에 달하며, 육체의 힘은 80만 근 정도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많은 과학자들은 미친 듯이 기뻐하는 기색을 드러내다."성공이에요. 곰과 인간의 유전자는 융합된 적 없는 39%에 달했어요.""빨리 빨리, 육체의 방어 능력이 어떤지 시험해 봐요."이윽고 시커먼 포구가 방안의 벽에서 튀어나왔다.그리고 그 안에 있는 그 남자를 향해 미친듯이 총을 쏘았다.그 남자는 그렇게 가만히 그 자리에 서 있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859화

    또 다른 과학자가 말했다."아마 거의 다 됐을 거야. 하지만 너의 여동생은 남성 과학자가 변신을 지켜보는 걸 싫어해서 잘 모르겠어."“하지만 30분만 더 있으면 알 수 있을 거야."비슷한 상황이 이 실험실 옆 실헐심에서도 일어나고 있었다. 단지 실험대상은 한 여성이었다.이 사람은 키 180 센치미터에, 몸매가 아주 호리호리했고, 풍만해야 할 곳은 아주 풍만한 여자였다.금발의 긴 웨이브머리를 가지고 있었다.무엇보다 그녀의 피부는 새하얗고 빛이 났다.외모는 더욱 보기 드물어, 그녀를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홍안화수 라는 네 글자가 떠올랐다.과학자들은 들어가 그녀의 두 팔에 유전자 약물을 주입하고는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 여자의 몸은 변하기 시작했다, 급격히 팽창했다.그녀의 오빠와 달리, 이 여자는 변신 후 체형이 더 가늘어 졌다. 그리고 길게 자라난 머리카락도 은색으로 되어 더욱 고급스러워 보였다.바깥의 많은 과학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엄청 기뻐했다."은빛 포웅, 왕자의 핏줄이다!"“모든 수치는 정상이다.”“육체의 힘은 99만 kg.”“빨리 공격 테스트를 해.”수백 개의 포구가 그녀를 향해 미친 듯이 화력을 퍼부었지만, 그녀는 털끝 만한 상처도 입지 않았다.몇 분 후, 그녀는 서서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녀는 고개를 숙이자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방금전의 변신으로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은 전부 찢어졌다.이제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니 맨몸이었다.이 모습을 남자들이 봤다면 코피가 터졌을 것이다.많은 여성 과학자들이 그녀에게 달려들어 질문을 던졌다."프릴, 기분이 어때? 어디 불편한데 없어?""좋아.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것 같아. 하지만 너희들이 해결해 줬음 하는 문제가 있어."프릴은 기뻐하지 않았다.“엄청 강한 인성을 가진 옷을 만들 수 없어? 매번 변신할 때마다 옷이 터지게 할 수는 없잖아.”그녀는 단순한 실험체가 아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전웅제국의 상인 사이에서 엄청 명망이 높으신 분이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860화

    “아마 거기 숨어 있을 거야. 살펴보자.”“만약 여진수가 정말로 거기에 있다면, 마침 그를 죽일 수 있어. 그 남자는 비밀이 너무 많아. 흥미진진한데?”푸스는 입을 삐죽거렸다."좋아, 사랑하는 여동생이 그렇게 말했으니, 우리 지금 가보자."…밀실에서 여진수는 금의 분신을 제련하는 데 필요한 재료들을 전부 눈앞에 펼쳐 놓았다.옆에는 연단로가 놓여져 있었다.그는 먼저 연단로를 사용해 모든 재료를 녹여서 한 번 정련했다.이런 재료들을 한데 융합하는 과정은 비교적 어렵다.필경 각종 재료들의 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난로의 불꽃을 끊임없이 움직여 고온으로 이 재료들을 융합시켜야 한다.이어 두번째 단계는, 이 재료들을 정신력으로 여진수와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야 한다.꼬박 이틀이나 걸려서 성공했다.체형이나 모습이나 여진수와 똑같은 조각상이 눈앞에 나타났다.여진수는 이 이틀동안 끊임없이 정신력으로 형상화하느라 그의 정신력은 완전히 바닥났다. 그는 머리를 주물렀다.여진수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땅바닥에 누워 쿨쿨 잠들었다.이틀 밤낮을 자고 깨어나니, 원기가 다시 왕성해졌다. 그는 뜨거운 눈빛으로 이 조각상을 바라보았다.가장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다.여진수는 자신의 손바닥을 베자 피가 흘러나왔고, 그의 통제하에 조각상의 입을 뚫고 들어갔다.열 근의 피를 주고 나서야 여진수는 멈췄다.그리고 그는 조각상의 뒤로 가서 양손으로 조각상의 등을 누르면서 자신의 영력을 끊임없이 조각상에 주입시켰다.5일이란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원래 칠흑같이 어두웠던 조각상에도 거대한 변화가 일어났다.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인 사람과 다를 바 없었다.분신은 여진수의 피와 영력을 매개로 하여 정제된 것이기에 여진수는 쉽게 통제할 수 있었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이면 분신은 금빛으로 번쩍번쩍 빛나며 난공불락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여진수는 옆에 꽂혀 있던 성운검을 뽑아 있는 힘을 다해 분신을 베었다.“쾅!”쾅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사방으로 튀었다.검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861화

    현재 여진수는 영각이 엄청 예민해, 나오자 마자 북쪽 200여리밖에 두 갈래의 강대한 기운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비록 그들이 어떤 숨김의 수단을 사용한 것 같지만, 여진수의 감지를 속일 수 없었다."재밌네. 초강대국에서 뭘 찾았나? 고수라도 보내는 건가?”여진수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더니, 그 두 갈래의 기운을 쫓아 갔다.벌써 밤 11시가 넘었다.진하늘과 김매의 노력 덕분에 현재 약문에도 밤 문화가 생겼다.술집, 노래방, PC방 등 여러 가게가 생겼다.다 정규적인 가게다. 여진수는 공공장소에 나타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나타나는 걸 금지하였다.여진수는 외모를 바꿔 한 술집 안으로 들어갔다.국내의 다른 술집과 비교해 보면 이곳의 술집은 아직 초보 단계다.옷을 적게 입고 무대 위에서 미친 듯이 춤추는 여자는 별로 없었다. 비교적 보수적이다.여진수는 술집 안을 한 번 휙 훑어보더니, 곧 목표를 확정하였다.일남 일녀.남자는 소파에 누워, 한 손에 술잔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화장을 짙게 한 여인을 껴안고 있었다.여자는 바에 앉아 있었는데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예뻤다.그녀는 몸에 딱 달라붙는 검은 청바지를 입고, 발에는 검은색 롱부츠를 신고 있었다. 낯선 사람은 접근하지 말라는 기운을 풍기고 있어서 아무도 감히 그녀에게 다가가지 못했다.그녀는 피처럼 새빨간 술 한 잔을 손에 들고 짜증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이곳에 온지 며칠이나 되는데 목표 인물을 발견하지 못했다.두 남매는 경솔하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그녀의 오빠는 이미 술집에서 몇 명의 여자를 꼬셔 재밌게 놀고 있었다.필경 이 몇년 동안 실험실에서 너무 오래 억압을 받았다.프릴도 남자를 찾아 같이 놀고 싶었다.하지만 이 술집엔 그녀 눈에 띄는 사람이 없었다.너무 못생기거나, 힘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마음에 안 들었다.하여 그녀는 점점 더 짜증이 났고 마음속의 포악함도 날로 커져 더는 참지 못하고 크게 살인을 저지르고 싶었다.바로 그때, 한 남자가 그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862화

    그는 눈앞에 이 해맑은 얼굴을 한 남자가 60 도가 넘는 이 독한 술을 마실 수 있는지 보려 했다.여진수는 술을 들어 냄새를 맡아보더니 한입에 마셨다. 그러자 프릴은 여진수에 대한 호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전웅제국의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술을 즐겨 마시고, 사람마다 주량이 대단하다.그들은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얕보았다.“독한 술 열 잔 더 주세요.”프릴은 여진수를 흥미 있게 바라보았다. 이 남자가 도대체 술을 얼마나 마실 수 있는지 알아보려 했다.여진수는 자기가 알고 있는 여자들 중, 외모가 톱 3에 꼽힐 정도의 외모를 가진 이 여자를 바라보며 말했다."내가 이 독한 술을 10잔 다 마시면 좋은 점이 뭐야?"그녀는 눈썹을 치켜세우며 말했다."네가 이걸 다 마시고, 혼자서 술집 밖으로 걸어 나갈 수 있다면, 오늘 밤 난 네 거야."눈썹을 치켜세우는 동작은 엄청 유혹적이었다.그 촉촉한 입술은 마치 누군가가 맛보기를 기다리는 듯, 또 여진수에게 어떤 도발을 하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이 여자 나를 너무 얕보는 것 같은데? 60도의 술이 아니라, 백 도의 술이라도 몇십 통을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고 얼굴색도 전혀 변하지 않는데.바텐더는 엄청 질투했다. 그는 여신 등급의 이 여자가 여진수에게 유린당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그는 자신의 특기를 사용했다. 만들어 낸 술은 60도가 아니라 70도에 달했다.그리고 더 큰 술잔을 꺼내 평소보다 배가 더 많은 양으로, 술잔을 일자 모양으로 펼쳐 놓았다.그 알록달록한 술은 불빛 아래 요염하게 빛나고 있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얼굴이 창백해지게 만들었다.프릴은 자기 뺨에 한 손을 얹고, 긴 눈은 여진수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가 열 잔의 술을 다 마실 수 있는지 지켜봤다.양이 많이 늘어난 걸 고려해, 그녀는 속으로 10잔이 아니라 6잔만 마셔도 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의 주량에 충격을 받았다.열 배가 넘는 독한 술을 여진수는 1분 만에 다 마셔버렸다.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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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4화

    강한 힘이 그의 체내에서 흐르더니, 나중에는 모두 단전으로 들어갔다.역시 여진수의 추측대로 그날 밤, 그의 수위는 천선경 후기, 최고봉에 도달했다.원래 그는 이 정도에까지 도달하려면, 영석으로 환산한다면 몇십만억도 모자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모한별과 단 하루 놀아주니 얻었다. 그러나 동시에 여진수의 마음속에 또 하나의 의구심이 들었다.구명희의 룸메이트들도 구명희와 관계가 깊은데, 왜 수위가 늘지 않았을까?그녀들이 아직 수련을 시작하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반드시 남녀관계여야만 할까? 아니면 딱 한 사람만 이득을 볼 수 있는 걸까?만약 마지막 가능성이라면 여진수는 즉시 링링과 좋은 관계를 맺어 다른 사람이 먼저 이득을 볼 수 없게 해야 한다.이렇게 생각하더니 여진수는 집으로 돌아가 먼저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들을 수련의 길에 들게 하고 반응이 어떤지 보기로 했다.만약 그녀들의 수위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세 번째 가능성일 것이다.놀이터에서 나오니 두 여자아이는 모두 지칠 대로 지쳤다.여진수 또 그녀들을 데리고 저녁을 먹고 온천으로 갔다.두 소녀가 수줍어하자, 여진수는 그녀들과 함께 온천을 즐기지 않고, 밖에서 그녀들을 기다렸다.방안에서 두 소녀는 시원한 옷차림에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얼굴에는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했다.특히 모한별은 오늘 여진수가 자기를 관심해 준 걸 생각하니 마음이 훈훈하고 흐뭇해졌다.온천에 몸을 담근 탓인지, 모한별의 빨간 얼굴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요 며칠 그녀는 잘 먹고 잘 잤기 때문에 얼굴에 살이 살짝 올라 너무 말라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생각했다. 나중에 능력이 있으면 꼭 여진수에게 잘 보답하겠다고.그러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진수의 실력은 부쩍 늘었다.온천을 끝내고 여진수는 두 여자애를 학원에 돌려보낸 후 조용히 수지 그녀들 기숙사로 갔다.먼저 수지의 방으로 갔다.그녀는 팩을 하면서 책상에 앉아 두꺼운 책을 들고 밤늦게까지 책을 읽었다. 정교한 얼굴에 진지함이 가득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3화

    이 추측을 확인하기 위해, 여진수는 모한별에게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요즘 어떻게 지냈어? 적응하기 힘든 건 없고?"모한별은 얼굴이 살짝 빨개졌다, 아무도 그녀를 이렇게 부드럽게 대해준 적 없었다. “관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난 여기서 너무 행복합니다.”이건 사실이다.늘 외롭기만 했던 그녀는 오랜만에 따스함을 느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아침 먹으러 가자."여진수는 걸어가면서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가 요즘 뭐 하고 지내는지 물었다.구명희는 룸메이트들이 요 며칠 동안 그녀를 찾아오지 않고, 열심히 기본 지식을 수련하고 있다고 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도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두 여자애를 데리고 한 식당으로 갔다. 방 하나를 예약하고 열 몇 가지 요리를 주문했다. 이를 본 모한별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식탁 위에 음식들은 그녀가 이전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들이다.여진수는 케이크 하나를 집어 모한별 그릇에 놓아주며 말했다."이거 맛있는지 한번 맛봐."모한별은 엄청 감동받았다, 이 순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사람한테 이렇게 관심받고 보호받는 느낌은 정말 너무 좋았다.여진수의 눈썹이 갑자기 움직였다.역시 그가 추측한 대로다.쌍방간의 호감도가 일정한 정도에 이르자, 여진수 체내에 수위가 갑자기 늘어났다.엄청 많지는 않지만, 여진수는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그는 또 보물을 하나 발견했다.구명희와 비교하면 모한별은 아직 개발된 적 없는 땅이다.여진수는 또 구명희에게 고기 한 조각을 주었다. 그리고 그는 절친한 오빠로 변해 모한별에게 갖은 정성을 다했다.예전에 모한별은 고아라 옷도 허름해 자신의 매력을 전혀 드러낼 수 없었고 그녀를 관심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지금 여진수가 이렇게 그녀를 관심해 주자 즉시 여진수에 대한 호감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따라서 여진수의 수위도 올라갔다.입만 놀리면 몇천 년의 고행을 면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2화

    구명희의 기숙사 밖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그는 훤칠한 키에 얼굴에 띤 온화한 미소는 보는 사람이 호감을 느끼게 했다.다름 아닌 전무성이었다.이 녀석은 한 손에 여러 가지 간식을, 다른 한 손엔 꽃을 들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구명희를 바라보고 있었다.“명희야, 난 네가 온 줄 진작에 알았지만 너를 방해하지 않았어.”“오늘 학원이 쉬는 날이라 먹을 것 좀 사 왔는데 꼭 받아 줘.”구명희는 난처한 듯 말했다.“고맙습니다 선배님. 하지만 정말 물건은 받을 수 없으니 가져가세요. 그리고 우리는 정말 불가능해요…”그녀는 자신이 이미 아주 명확하게 말했다고 생각했지만 전무성은 여전히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전무성은 여태껏 단 한 번도 여자애한테 마음이 흔들린 적 없다.그는 반드시 최대한 노력해 눈앞에 있는 이 여자의 마음을 얻겠다고 맹세했다.모한별은 옆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런 일은 그녀가 참여할 수 있는 게 아니다.구명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여진수가 나타났다.여진수는 전무성의 어깨를 다독이며 말했다."네 용기가 기특하고 끈기도 대단하지만, 그걸 수련에 써야지, 천부적인 재능을 쓸데없는 일에 낭비해서는 안 돼."전무성은 뒤돌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형님도 여기에 있을 줄 몰랐어요.”여진수의 얼굴색이 어두워지더니 말했다."무슨 소리야? 누가 네 형님이야?"이 녀석은 의외로 뻔뻔스러웠다.전무성은 진지하게 말했다."구명희의 오빠니까, 당연히 제 형님이죠."여진수는 이놈을 발로 걷어차고 싶었다, 그는 심드렁하게 말했다."꺼져, 계속 여기서 내 동생을 괴롭히지 말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조만간 학원에서 쫓아낼 거야."전무성은 마음에 두지 않았다.“형님, 그렇게 큰 권력은 없을 텐데요?”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내가 학원 원장인데 그럴 권리 없나?”전무성은 멍해있더니 속으로 웃겼지만 여진수에게 반박하지 않았다.그는 여진수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자기보다 몇 살 많아 보이지 않는 이 남자가 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1화

    마연수는 그렇게 쓰레기통에서 몇시간 동안 뒹굴고 나서 여진수는 그녀를 다시 강에 던져버렸다.그리고 그녀에게 비누 하나를 던져주었다.이제 마연수는 이미 마비가 되어 두 눈도 흐리멍덩해졌다.그녀의 의지력은 이미 붕괴되어 강에 누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비록 그녀는 이미 쓰레기통에서 빠져나왔지만, 그녀는 여전히 주위에서 악취가 풍기는 것 같아 토하고 싶었지만 토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봐주지 않고, 손바닥으로 그녀를 때려 깨웠다."3분 안에 네 몸을 깨끗이 씻어, 그렇지 않으면 계속 쓰레기통 속에 있어."마연수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이때 마연수는 가련하고 무기력해 보였다. 보는 사람까지 마음이 아팠다.하지만 여진수는 냉정하고 단단해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마연수는 손에 비누를 쥐고 미친 듯이 자기 몸과 머리를 문지르며 강물에 뛰어들었다.맑은 강물로 몸에 묻은 오물을 말끔히 씻어내고 옷을 입고 여진수 앞에 섰다.그녀의 기운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예전에는 난폭함이 많았지만, 지금은 차갑다, 절대적으로 차갑다. 영혼에 스며들 수 있을 정도로 차갑다.전투력 역시 완전히 달라졌다.현재의 마연수는 혼자서 3~5명의 현선 최고봉의 고수와 싸우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니다.여진수의 이런 '교육'을 한번 받고 나니, 마연수는 자신의 원한을 완전히 거두어들이고 다시는 조금도 내색하지 않았다.그녀는 이미 속으로 결심했다.어느 날 이 남자를 죽일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완전히 얌전한 척, 말 잘 듣는 척 연기하며 절대 이 남자를 건드리지 않을 거라고.마연수는 한순간에 성장했다, 심성 면에서 마족의 대의에 부합되었다고 할 수 있다.전혀 과장하지 않고 현재 마계로 복귀하면, 수위는 반드시 크게 늘어 짧은 시간 내에 마왕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거의 선왕의 경계에 해당한다.이어서 여진수는 마연수에게 계속 약문을 지키라고 명령을 내렸다.만약 여진수 곁에 누군가가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면, 마연수는 반드시 자신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0화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9화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8화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7화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6화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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