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는 프릴을 바에서 40여 마일 떨어진 산 정상에 데려갔다.이 산 정상에는 대량의 나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천연적인 작은 못이 있고, 밑에는 샘이 있어 물이 맑고 달콤했다.프릴은 이 곳을 엄청 좋아했다. 그녀는 큰 눈망울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이렇게 좋은 곳을 어떻게 찾았어? 혹시 다른 여자애들 데리고 자주 오는 건 아니지?”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맞혀봐."프릴은 여진수에게 가까이 다가가, 한 손으로 그의 턱을 잡고, 아름다운 눈동자를 깜빡였다."맞히기 싫어. 이제 네가 얼마나 견디는지 두고 보자…"여진수는 웃기만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의 표정을 보고 프릴은 도발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그는 여진수를 밀어 넘어뜨리고 주동적으로 움직였다.술 냄새, 향수 냄새, 그리고 여진수의 남자 냄새까지 한데 섞여 특별한 냄새를 풍겼다.하늘에 달은 수줍은 듯 검은 구름 뒤에 숨었다.처음에 프릴은 주도권을 쥐고 의기양양 해했다.그러나 한 시간이 지나자 그녀의 얼굴색이 달라졌다. 여진수는 그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그녀는 승부욕이 강한 여자로서, 당연히 여진수에게 지기 싫어 이를 악물고 젖 먹던 힘까지 다했다.그렇게 반시간을 더 견지했5지만 결국 졌다.그 뒤로는 여진수가 모든 것을 주도했다.프릴은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곧 그녀의 눈에는 섬뜩한 빛이 번득였다."너 여진수야?!"역시 이 여자는 똑똑했다. 벌써 여진수의 정체를 알아챘다.여진수의 얼굴이 변하더니,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크게 화난 프릴은 일어서려고 발버둥쳤지만 여진수는 그녀의 손을 꽉 잡았다.그녀는 눈에 광포한 기색이 넘쳐났고, 서슴없이 체내의 유전자 힘을 동원했다.커다란 힘이 그녀의 몸에서 터져 나와, 여진수를 밀어냈다.여진수는 공중에서 몇 바퀴 돌더니, 천천히 땅에 착지했다.프릴은 손을 뻗어 바닥에 떨어진 옷을 줍고, 눈 깜짝할 사이에 옷을 다 입었다.두말없이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여진수는 웃으며 그녀와 싸우려 하지 않
다행히 여진수는 안이해하지 않고 열심히 수련하였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벌써 그들에게 추월당했을 것이다.프릴은 싸우면 싸울수록 더 놀랐다. 온몸이 금빛으로 빛나는 이 녀석의 몸은 너무나 단단했다.그녀의 주먹이 욱신거렸다. 일이 좀 골치 아프게 되었다.다행히 그때 도착한 푸스는 이 광경을 보고 즉시 전투에 투입했다.금의 분신은 확실히 강했다. 혼자서 두 놈과 싸워도 단시간 내에 밀리지 않았다.그리고 또 다른 특징은 엄청 빨리 치유된다는 것이다.푸스의 주먹 한 방에 움푹 패였던 가슴은 금세 원상태로 회복되었다.전투는 반 시간 동안 지속되었고, 여진수는 분신을 거둬들였다.그 분신도 한계에 이르렀다. 필경 여진수 전력의 80%밖에 보유하지 못했다.두 남매는 땀을 뻘뻘 흘리며 숨을 헐떡였다. 속으로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다.원래 그들은 두 남매가 손을 잡으면 반드시 승리할 거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여진수 본인이 움직이기도 전에, 그 둘은 지쳐 쓰러질 지경이었다.두 사람 모두 여진수의 전투 장면을 본 적 있다.그의 특기인 검을 다루는 능력도 아직 쓰지 않았다.일단 쓰기만 하면 위험하다.쾅!여진수가 갑자기 움직였다. 그는 오른손을 아래로 눌렀다.두 남매는 갑자기 고개를 들자, 직경이 100미터가 넘는 거대한 손바닥이 난데없이 나타나 마치 큰 산처럼 덮쳐왔다.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선가의 수단이다.두 남매는 으르렁거리며 온몸의 힘을 모아 두 손을 치켜들었다.다음 순간 큰 손바닥은 떨어졌고, 그들의 다리는 땅에 박혔고 머리만 밖에 남았다.이 화면은 좀 웃겼지만, 두 남매는 절대 웃을 수 없었다.여진수는 유유히 걸어와 두 남매 앞에 쭈그리고 앉아 옆에 있는 나뭇가지를 집어 들고 두 사람의 머리를 두드렸다."너희 둘, 먼저 자기소개하지 않을래?"푸스는 동생을 돌아보며 의아해하며 물었다."프릴아, 너 방금 한 남자랑 모텔로 간 거 아니야? 어떻게 된 거야?"프릴은 퉁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저 남자가 바로 그 남자야."푸스의
두 남매는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며 고분고분 말을 들었다.당연히 그래야 했다. 지금 여진수가 그들의 목숨을 쥐고 있으니까."마음을 편히 가져. 난 말이 잘 통하거든."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첫째, 여기는 너무 가난해서 너희 둘이 10년 동안 계속 여기에 투자해 줘. 매년 1만억 이상."남매들의 얼굴색이 조금씩 변하더니, 푸스가 마침내 쓰라린 목소리로 말했다."좋아, 약속할게."이는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다. 투자를 하려면 반드시 관련 분야의 인재들을 보내야 한다.이건 마치 사부가 새로운 제자를 거느리는 것과 비슷하다.최종 투자는 틀림없이 장부상의 투자보다 훨씬 클 것이다.여진수는 계속해서 말했다."너희 둘 전웅제국에서 왔지? 비록 나도 너희들이 미제국과 형제 사이라는 걸 알지만."“만약 미제국이 망한다면 우리가 나눠서 배불리 먹을 수 있겠지?”두 남매는 고개를 들어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여진수는 너무 건방졌다. 감히 그런 말을 하다니?미제국을 먹는다고? 그야말로 어리석은 헛소리이다.프릴은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저었다."일단 그 일의 성공률은 따지지 않고, 설사 우리가 받아들인다고 해도, 믿을 수 있겠어?”"맞아."옆에 있던 푸스가 맞장구를 치며 고개를 끄덕였다."그건 제쳐두고, 나한테 방법이 있어. 너희 둘은 대답만 해.""그럴 수 없어. 설마 우리 셋이 세계에서 제일 강한 나라를 나눠 먹겠다는 거야?”프릴은 바보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여진수가 말했다.“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만약 내가 전에 전쟁터에서 보여 준 실력이 3분의 1 정도라면?”“그리고 요 며칠 사이, 나의 실력이 한두 배는 더 늘었다면? 믿을래?”여진수는 또다시 폭탄 하나를 터뜨렸다.그는 거짓말하지 않았다. 그는 당시 기린의 수혼도 사용하지 않았다. 만약 사용했다면 그들의 백만 정예부대를 소멸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물론, 그렇게 되면 도망갈 힘도 없게 된다.이 말을 들은 남매의 첫 반응은 믿
팔괘진도와 비슷하지만 더 복잡했다.그리고 계약의 내용을 옆에 썼다.여진수는 놀란 두 남매를 보고 설명했다."너희들 피를 위에 떨어뜨리면 계약이 완성된다. 만약 계약을 파기할 경우, 전신 마비가 될 수 있고, 심할 경우 그 자리에서 즉사할 수도 있다.""그렇게 신기해?"프릴이 물었다."그럼."남매는 반신반의하며 계약서에 피를 떨어뜨리고, 여진수도 그대로 따랐다.계약서는 이상한 빛을 발하며 세 조각으로 갈라져, 각각 세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갔다.이를 어길 시, 엄청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는 깨달음이 저절로 들었다.두 남매는 한시름을 덜었다. 신뢰만 쌓으면 된다.프릴은 오빠를 보고 말했다."혹시 그한테 그 일을 말하면 득이 되지 않을까?"푸스의 눈이 반짝이더니 여진수에게 말했다."큰 기회가 있는데, 네가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지 모르겠어.”“이는 미제국의 기밀 중 하나야. 마침 우리 집에서 뭔가 알고 있어서 알 수 있었어.”여진수는 경청했다."5년 전 미제국은 남쪽 바다에서 오래된 배 한 척을 건져냈어.”“그 배는 몇 천 년 전, 어느 황실의 배인데 뜻밖에 침몰한 것 같아.”“거기에는 좋은 물건들이 엄청 많을 거야.”“하지만 그 배의 표면에는 마법무늬가 너무 많이 있어, 배 내부를 파괴할 수도 없고, 강제로 열 수도 없었어.”여진수는 흥취가 생겼다.수천년이 된 물건인데, 여태까지 열 지 못한 물체라면 확실히 탐색해볼 가치가 있다.“거기가 어디야?"여진수가 물었다.푸스는 여진수에게 상세한 위치를 알려주었다.그리고 한 마디 덧붙였다."만약 너가 그걸 열 수 있다면, 그 이익을 우리에게 나눠주는 걸 잊지 마."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계약을 체결한만큼, 당연히 어기면 안된다."언제 출발할 거야?"프릴은 눈을 반짝이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당연히 빠를수록 좋지."만약 미제국에서 그 배를 연다면 여지수는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그곳은 아주 은밀해 너 혼자서 찾기 어려울 거야, 나도 데리고
푸스는 원한으로 가득 찬 얼굴로 떠났다.그는 떠나면서 여자는 안된다고, 애인이 생기면 오빠를 잊는다고 투덜거렸다.프릴은 화가 나 발로 그를 찾다.푸스가 떠난 후, 프릴은 도발적인 눈빛으로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방금 전의 결투는 없던 걸로 하고, 우리 다시 한번 겨뤄 보자. 나는 내가 네게 졌다는 걸 믿을 수 없어.”이로서 그녀는 승부욕이 엄청 강하고, 무엇이든 1 등을 다투고 싶어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시간을 확인하더니 말했다."나중에 다시 보자. 현재 우리의 주요 목표는 그 배의 구체적인 상황을 알아보는 거야."“안돼. 반드시 승부를 내야 해. 아니면 내 속이 안 내려가.”할 수 없이 여진수는 그녀의 소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시간을 지체하지 않기 위해 여진수는 처음부터 전력투구하여 프릴이 연이어 용서를 빌게 만들었다.단 10분 만에, 그녀는 포기했다."나 그만 할래."“네 실력이 왜 이렇게 강해?”"오빠, 잘못했어요. 제발 절 좀 놓아주세요."…이 광경을 만약 그녀의 오빠가 봤다면, 놀라 기절할 것이다.그의 여동생은 어려서부터 승부욕이 엄청 강해, 그녀가 누구에게 굴복하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그러나 지금 여진수 앞에서 비참하게 굽실거리며 용서를 빌고 있다.그녀가 진심으로 용서를 비는 걸 보고, 여진수는 그제야 그녀를 놓아주었다.프릴은 그에게서 조금 더 멀어지면서, 두려움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됐어, 어서 가자.”여진수는 비황검을 꺼내 금의 분신도 풀어주었다. 그를 다시 약문으로 돌려보냈다. 집이 도둑 맞으면 안 되니까.그는 프릴을 안고 은신술을 사용해 허공을 뚫고 날아갔다.어검비행의 속도는 음속에 달했고, 프릴은 너무 흥분되어 공중에서 소리를 질렀다.얼마 후, 적응된 프릴은 여진수의 넓은 등을 바라보며 심장이 저도 모르게 빨리 뛰었다."너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없어? 한편으로는 길을 재촉하고, 또 한편으로는 나와 하면 안돼? 우리 더 잘 교류하자."그는 여
그들의 초음속 미사일의 최대 공격 거리는 1만 9 천 킬로미터이다.이것도 공개적으로 발표한 수치고, 혹시 더 강력한 게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여진수의 현재 실력으로는 하루에 6 천 리를 갈 수 있다.다음 날, 두 사람은 한 울창한 숲속에 떨어졌다.땅에 착지하자마자 여진수는 프릴을 잡았다.날아오는 검 위에서 그녀는 쉴 새 없이 재잘거리며 끊임없이 여진수에게 도발했다.하지만 길을 재촉하기 위해 여진수는 참았다.이제 쉬는 시간이니, 그녀에게 심각한 교훈을 줄 때가 됐다.한바탕 큰 움직임이 있었다.두 시간 후, 여진수의 영력은 완전히 회복되었다.그리고 프릴은 녹초가 되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길을 재촉했다.또 하루 반나절이 지나, 그들은 미제국에 도착했다.프릴도 이미 회복했다. 이전보다 많이 얌전해졌다.이 여자는 여진수에게 한바탕 호되게 당하고 나서야 온순해졌다. 처음의 맹렬함과 건방진 태도는 그제야 사라졌다.그 배가 있는 곳은 엄청 은밀할 뿐만 아니라, 옆에는 군사 기지도 하나 있었다.여진수는 즉시 그 곳으로 가지 않고, 프릴을 데리고 가 음식을 먹고 체력을 보충했다. 관건적인 시각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니까.그리고 프릴의 안내 하에 그들은 목적지에 도착했다.멀리서 그 안에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게 보였다.각종 최첨단 과학기술 감시 장치와 생명 검측기도 있었다.예전 같았으면 여진수가 은신술을 사용해도 들켰을 것이다.하지만 금단기 중기에 들어선 뒤, 실력이 한 단계 올라가면서 완벽한 은폐를 할 수 있게 되었다.프릴은 여진수를 따라 조심스레 장애물들을 헤쳐가며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비록 그녀의 실력도 대단하지만, 미제국의 소굴로 들어가는 건 역시나 두려웠다.무사히 방어선을 넘은 여진수는 많은 과학자들이 각종 측정기구를 들고 거대한 배에 대해 검측, 분석을 하는 게 보였다.그 배는 황금으로 만들어진 것 같았다.표면에는 많은 기이한 무늬가 그려져 있었고, 엄청 고귀해 보였다.수염이 덥수룩한 한 남자가 불
그 배의 내부는 생각한 것처럼 어둠이 아니라 엄청 밝았다.배 꼭대기에는 거대한 야명주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을 내뿜고 있었다.화려한 갑옷을 입고 손에 창을 든 전사들이 특정된 위치를 향해 서있는 게 보였다.죽은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강한 기운을 내뿜어, 보기만 해도 무서웠다.프릴은 그 장면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갑옷 하나를 살며시 만졌다."이건 아주 귀중한 비은으로 만들어진 마법의 갑옷이야.”“내가 일찍이 경매장에서 불완전한 것 하나가 수만억에 달하는 고가에 팔린 걸 본 적 있어.”“여기에 온전한 게 100 벌 넘게 있는데 얼마에 팔 수 있을까?”비록 그녀 역시 부유한 집안이지만 엄청난 돈을 무시할 수는 없다.게다가 이 곳은 가장 바깥쪽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얼마나 많은 좋은 물건이 있을지 모른다.여진수는 한 전사 앞으로 걸어가 가볍게 손가락을 튕겼다.그러자 그 병사는 가루가 되었고, 갑옷은 채 떨어지기 전에 여진수의 손에 잡혔다.이것은 가벼운 갑옷으로 무게가 10근을 넘지 않는다.여진수가 힘을 주자 손끝으로 갑옷 위쪽에 검기가 맺히고, 불꽃이 사방으로 튀었다. 엄청 견고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 안에 영력을 불어넣는 걸 시도했다.순식간에 갑옷 위의 무늬들이 반짝이며 특별한 마법진을 만들었다.그 마법진에서 한줄기 에너지가 여진수의 몸에 전해져 왔다.물론 이건 마법을 사용해야 하지만, 영력도 마법과 같은 에너지에 속한다. 오히려 마법에 비해 등급이 더 높다.그는 이 마법진의 작용을 바로 알 수 있었다.이는 사용자의 지구력, 체력, 근력을 높여줄 수 있다.그것도 아주 많이.물론, 현재의 여진수에게는 큰 작용이 없다.그러나 4 급, 5 급의 무사라면, 적어도 절반은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다.전장에서 이런 갑옷을 입으면 살상력이 얼마나 클지 말할 필요도 없다.두 사람은 백여 구의 갑옷을 전부 꺼냈다.안에 전사들은 조금만 외력을 받아도 가루로 변했다. 모두 100 구였다.그전의 약속대로 그 중 80구는
다들 엄청 기뻐했다."운 좋게도 이런 재료를 찾았어."열 몇칸의 방을 연속 열었지만 수확이 없었고, 여진수는 끝내 비교적 화려한 방에서 수확이 있었다.방의 주인은 당연히 비교적 신분이 높은 편이었다.이 점은 방의 면적과 배치로부터 알 수 있었다.한 중년 남자인데, 손에는 저장 반지 하나를 끼고 있었다.그러나 여진수 것만큼 크지는 않았고, 1 립방메터의 공간밖에 안되었다.이 반지 안에는 여러 가지 마법 장비가 들어 있었다.또 적지 않은 재료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제일 가치가 높은 건, 손바닥 만한 크기의 황토 광석이었다.이 광석은 토의 분신을 제련하는 데 필수적인 엄청 중요한 재료다.프릴은 이 저장 반지가 탐나 말했다."이걸 날 줘."“나가서 보자.”여진수는 적당히 얼버무렸다. 이렇게 귀한 물건을 어떻게 그녀에게 주겠어?만약 몇 개 더 있으면, 앞으로 무슨 전투가 일어나면. 여진수는 많은 장비들을 몰래 전장으로 운송해, 쥐도 새도 모르는 사이에 한번에 내놓으면 큰 충격이 될 것이다."아니, 나한테 줘."프릴은 눈을 깜박이며, 여진수의 팔을 잡고, 끊임없이 흔들며 애교를 부렸다.여진수는 꿈쩍도 하지 않고, 다음 방으로 향했다.프릴은 발을 동동 굴었다."너 정말 짜증나, 여자를 아낄 줄 모르는 놈이야."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여전히 뽀로통한 표정으로 여진수의 뒤를 따라갔다.또 다른 방으로 가니 반짝이는 보석, 황금이 가득 들어있었다.프릴은 환호를 지르며 곧장 달려갔다.그녀는 계속해서 보석을 자기 품에 넣었지만, 보석이 너무 많아 많이 가질 수 없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한번 훑어보니 방에 있는 물건들이 현재의 시세로 대략 20만억 정도 될 것으로 예측했다.프릴과 나누면 16만억 정도 된다.현재 여진수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몇 십만억이 아니라 몇 백만억 으로도 부족하다.필경 약문을 확장하려면 엄청 많은 자금이 수요되기 때문이다.갑자기 여진수의 귀가 움직였다."밖에서 누군가가 이 배의 마법 주문을 풀기 시작했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 형용할 수 없는 기운이 흘러나와 여진수의 몸속으로 들어갔다.그의 몸이 한번 떨렸다.순간 그는 이것들이 태고 시기에 세 발 달린 금빛 까마귀가 죽으면서, 하늘과 땅 사이에 남겨진, 아주 오랜 세월을 거쳐 생긴 불멸의 물질임을 알게 되었다.여진수의 육신과 원신은 다시 한번 크게 상승했다.그렇게 밤까지 수련하고서야 그는 턱시도를 입고 요월한테 갔다.비록 지금 그는 평범한 남자로 변장했지만, 2천만원짜리 턱시도를 입으니 여전히 매력이 넘쳤다.요월도 참지 못하고 그를 몇 번 더 쳐다보더니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만약 여진수가 좀 더 멋지고, 실력이 좀 더 강했으면, 그녀의 남자 친구가 될 수 없는 것도 아니다.두 사람은 차에 올랐고, 기사가 차를 몰고 목적지로 향했다.차에서 여진수는 도대체 무슨 파티냐고 다시 물었다.요월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경매회와 비슷한 파티야. 좋은 물건들이 많을 거야, 그리고 다른 종족들과 나의 원수들도 있어.”“아무튼, 내 얼굴이 깎지 않도록 잘해!"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어수권은 이제 마지막 한 가지 재료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다.혹시 소득이 있을지도 모른다.이번 파티는 수준급이다.입구에는 드레스를 입고, 긴 다리를 드러낸 여성들이 두 줄로 서 있었다.다들 예쁜 외모에 긴 다리, 가는 허리, 풍만한...그리고 또 인기 가수들이 밖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엄청 고급스러웠다.여진수가 차에서 내리고 요월은 조용히 그의 팔짱을 끼고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입구에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미녀가 요월을 보고 얼굴에 이상한 빛이 스치더니 웃으며 다가와 인사했다."오늘 밤 너무 아름다우시네요."“안녕하세요, 설이 이모. 이모야말로 너무 예뻐요.설이 이모는 호호 웃으면서 말했다."요월씨와은 비교도 안 되죠."그리고 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물었다."이분이 오늘 저녁 남자 파트너인가요? 몸매는 좋습니다만, 좀 못생겼네요.”“하지만 괜찮아요, 남자는 못생겨도 상관없어요. 중요한 건 실력이니
류지안은 벌떡 일어섰다."뭐? 알았어, 내가 바로 갈게."여진수가 물었다."무슨 일이야? 도움이 필요해?""아니야. 내가 알아서 할게."류지안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오빠, 나 먼저 갈게. 나중에 연락해.”그녀는 말을 마치고 가방을 들고 황급히 떠났다.“참!”류지안은 문 앞까지 걸어가더니 멈칫하고 고개를 돌려 여진수를 보았다."오빠, 나한테 크게 한 끼 빚졌어, 그렇지 않으면 예전의 일을 절대 그렇게 쉽게 용서하지 않을 거야."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여진수도 자기 처서로 돌아갔다.이튿날 점심때에야 구명희를 데리고 돌아갔다.그리고 그는 요월을 찾아가 그 괴뢰를 그녀에게 주었다.요월은 크게 기뻐하며 여진수의 어깨를 두드렸다."잘했어, 여기서 날 기다려, 갔다 올게."그녀는 재빨리 괴뢰를 데리고 지하 세계로 돌아가 복명했다.여진수는 자리를 찾아 앉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화끈한 몸매의 여인이 나타나, 복잡한 표정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바로 모란이다.원래 그녀는 여진수의 상관이었으나, 월신이 죽임을 당하면서, 그녀는 요월에게 넘어가게 되었다.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여진수의 지위가 그녀보다 높다.그녀는 과자와 차를 들고 여진수 앞으로 걸어 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주인님이 저보고 당신을 모시라고 하셨어요."여진수는 웃으며 다리를 탁자에 걸쳤다."무릎 꿇고 내 다리를 주물러줘."모란은 화가 났다.하지만 즉시 웃으며 무릎을 꿇고, 부드러운 작은 두 손을 뻗어 가볍게 여진수의 다리를 주물렀다."어떠세요? 이 힘이 적당하나요?"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이 여자는 참 참을성이 있구나.여진수는 이렇게 음험하고 간사한 놈을 제일 싫어한다. 언제 뒤통수 칠지 모른다.하여...“푹!”여진수는 그 즉시 그녀를 죽였다.모란은 눈에 놀라움이 가득한 채 천천히 쓰러지며 마지막 말을 했다."왜… 갑자기…”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다음 생에는 착하게 살아."모란은 죽어서도 눈을 감을 수 없
"너 혹시 무슨 조직에 가입했어?""아니.""그럼 네 사부님은 어떤 이력을 가지고 있어?"이에 류지안은 대답했다."사부님은 산선인데, 제자가 3명 있어, 내가 막내야."여진수는 줄곧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고, 정신력으로 겨냥하고 있어 그녀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제야 여진수는 한시름 놓았다.그렇다면 그녀가 절 조직에 가입했다기보다 그녀를 이용한 셈이다.여진수는 시름이 놓여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왜? 이제 나를 알아보겠어?”류지안은 그 말을 듣고,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누가 너더러 그렇게 오랫동안 사라지래? 아무런 소식도 없이, 난 너를 탓하면 안 돼?"이 일은 확실히 여진수가 잘못했기에 변명할 여지가 없다.류지안은 일어서며 말했다."오빠, 이따 얘기하자.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앉았다.진한결은 무서운 눈빛으로 온몸에 살기를 풍기며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류지안을 바라보았다."지안아, 내 말 좀 들어봐…"“푹!”진한결의 다른 한쪽 팔도 잘려 나갔다.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인해 일그러졌다.그는 아예 위장을 벗고, 포효했다."류지안, 나를 죽이면 철저하게 내 배후의 가문과 적이 되는 거니, 너 잘 생각해!"류지안은 또 한 번 검을 휘둘러 그의 심장을 꿰뚫었다.진한결의 몸은 미친 듯이 떨렸고 생명력이 끊임없이 사라지는 걸 느꼈다. 그의 마음속에 강렬한 후회와 회한이 솟아올랐다.“네가… 감히…”그는 죽어도 눈을 감지 못했다.그리고 류지안은 다시 방을 나섰다.장화도 해결해야 한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다시 돌아왔다.그녀는 자기 몸에 핏자국을 보고, 미간을 살짝 찡그리더니 여진수에게 말했다."오빠, 우리 다른 방으로 가서 얘기하자."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옆방."할아버지께서는 잘 계시지?"여진수가 물었다."다행히 할아버지께서도 수진계에 들어왔지만, 경계는 높지 않아, 이제 막 축기기에 도달했어.”류지안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반짝였다."오
그 남자는 방으로 들어서자, 땅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엄청 고통스러워하는 류지안을 보았다. 그의 얼굴에 미소는 점점 더 짙어졌다.그는 문을 꼭 닫고 웅크리고 앉아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지안아, 너 왜 그래?"류지안은 눈을 반쯤 감고 목소리는 극도의 고통으로 가득 찼다."진한결... 너… 나가…"진한결은 웃더니 꿈쩍도 하지 않았다."너한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어떻게 갈 수 있겠어. 오늘 밤 달빛이 참 좋구나."그는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류지안을 바라봤다."너... 뭐하는... 거야 ...설마… 온… 가족이...멸하기를 원해?"지금 이 시각, 그녀는 공법이 반서 되어 모든 수위를 완전히 상실했기에 엄청 연약해 보여 사람들의 보호 욕을 자극했다.진한결의 탐욕스러운 눈빛은 점차 광기로 변했고, 그는 섬뜩하게 웃으며 말했다."나 너를 도우려고 그러는 거잖아, 네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니, 나도 마음이 아파.”“우리 섹스 한번 해보자, 혹시 너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누가 알아?"류지안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너... 오지 마…"그녀는 즉시 장화가 떠올랐다. 이제 그녀가 공법에 의해 반서를 당한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장화를 제외하고 그의 스승님밖에 없다.진한결은 가슴이 뜨겁게 달아올라 참지 못하고 크게 웃으면서 손을 내밀어 류지안을 향했다.608호 실.다리를 틀고 앉아 수련하고 있던 여진수의 미간이 갑자기 움찔하더니, 눈을 번쩍 떴다."나와 연관 있는 사람이 사고를 당하고 있어!"그는 즉시 옆에 있는 구명희를 확인했지만, 그녀가 사고 난 건 아니었다.그리고 그는 재빠르게 손가락을 꼽아 보더니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지안이다!"다음 순간, 그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푹!”진한결의 손이 류지안을 막 만지려고 할 때, 갑자기 날카로운 검기가 날아와 그의 손을 잘랐다.“으악!!!”진한결은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상처를 감싸고, 엄청 놀란 눈빛으로 갑자기 나타난 여진수를 보며 소
그녀는 감히 실력을 짐작할 수 없는 여진수를 찾아가 복수하려 하지 못하고, 모든 잘못을 류지안에게 덮어씌웠다.그녀의 표정은 마치 악귀처럼 무서웠다. 그녀는 으르렁거렸다.“쌍년, 내 동생을 죽였어, 반드시 널 죽이겠어.”그녀는 한 방문 앞으로 가 문을 두드렸다.이윽고 방문이 열리더니 몸매가 좋은 한 청년이 나타났다.그는 장화를 보더니, 미간을 약간 찌푸리며 물었다."뭐 하러 왔어? 볼 일 있어?"그는 태도가 좋지 않았다.장화는 줄곧 그를 쫓아다녔지만 그녀는 어느 방면에서도 류지안과 비할 수 없었다.엄청 귀찮아 했다.그는 류지안에게 호감을 살 생각이 아니었다면 벌써 손을 썼을 거다.장화는 마음이 아팠다.사랑하는 남자가 이렇게 자신을 대하자, 그녀는 류지안에 대한 원한이 더 깊어졌다.그녀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난 네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 하지만 너도 그녀를 얻는다는 게 희망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지?"그 청년의 안색이 어두워졌다."넌 나를 비웃으려 특별히 달려온 거야?""나 그럴 시간 없어."장화는 표독스러운 말투로 말했다."너 항상 그년을 차지하고 싶어 했잖아, 내가 비밀을 하나 알려줄 게, 오늘 밤 그녀를 얻을 수 있어!"청년은 깜짝 놀라더니 허둥지둥 그녀를 끌어들이며 문을 닫고 물었다."무슨 비밀이야? 어서 말해!""그녀가 수련하는 공법은, 매달 15일, 즉 오늘 밤이면, 영력이 역전되어, 그녀는 수위를 쓸 수 없게 돼."청년은 갑자기 숨이 가빠지기 시작하더니 필사적으로 장화를 노려보며 물었다."네 말이 정말이야?""믿든 말든,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없을 거야."이렇게 말하며 장화는 문을 열고 떠났다.청년의 얼굴에 표정이 변하더니 마침내 웃기 시작했다."어차피 그녀를 얻을 희망이 크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으면 당연히 해봐야지."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계획이 생겼다.…"아가씨, 알아봤습니다, 호텔에 여진수라는 분이 한 명 있는데, 608호실에 묵고 있습니다."류지안은 전화를 끊
갑작스러운 변고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아연실색했다.특히 류지안에게 미친 듯이 구애하던 사람들은 더 크게 화내며, 분분히 자신의 힘을 폭발해 그녀를 구하려 했다.하지만 쌍방 사이에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 이미 늦었다.류지안은 온몸이 차갑게 얼어붙었고 처음 느껴보는 생사 위기가 마음속에 밀려들었다.그녀는 저항하고 싶었지만 허사였다.장미의 얼굴에는 더없이 통쾌한 기색이 역력했다.그녀의 손바닥은 류지안의 심장을 내리눌렀다, 설령 그녀가 죽지 않더라도 경맥이 다 끊겨 수위에 큰 손상을 입어 신단에서 떨어지게 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류지안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게 그녀의 것이 된다!"좆 같은 년, 까불고 있어!"장미는 미친 듯이 웃으며 마치 이미 류지안의 참상을 본 것 같았다.류지안는 절망에 빠져 눈을 감았다.그녀는 이미 만회할 힘이 없었다.하지만 그녀가 공격당하기 직전에, 크고 힘있는 손이 그녀의 가늘고 부드러운 허리를 껴안았다.죽음에 휩싸였던 추위는 갑자기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류지안은 놀라 눈을 뜨더니 머리가 텅 비었다.엄청 낯익은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이 얼굴은 그녀의 꿈속에도 수없이 나왔다.여진수는 웃으며 물었다."왜? 오빠를 까먹었어?"장미는 자신이 움직일 수 없는 걸 발견하고, 놀라고 화가 나 소리쳤다."넌 누구야? 이건 그녀와 나의 일이야, 꺼져!""시끄럽다!"여진수는 차가운 눈빛으로 손을 크게 흔들었다. 그러자 장미의 몸은 큰 충격을 입고 폭탄처럼 날아갔다.그녀는 창문을 뚫고 나가 저 멀리 끝없는 바닷속으로 떨어졌다.그렇게 그녀는 완전히 사라졌다.마침 상어 한 마리가 지나가더니 장미를 한입에 삼켰다.정신을 차린 류지안은 차가운 표정으로 세게 여진수를 밀쳐냈다."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여진수는 어안이 벙벙했다."날 모르겠어? 나 여진수야."류지안은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모르겠습니다. 사람을 잘 못 보셨습니다, 소하야."그녀의 비서가 달려와 말했다."네 아가씨.""내 수표를 가져와.""네.
그렇지 않다면 그녀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이 파티에 참석하지도 않았을 거다.멀지 않은 곳에서, 꽤 예쁘게 생긴 여인 두 명이 몰래 전음 했다.“저렇게 도도한 척하는 여자는 처음 봐. 뭐가 그리 잘났다고.”“맞아, 너무 역겨워.”"언니, 가서 한번 혼내 줘.”“나의 실력으로는 부족할 거 같은데, 네 보물을 빌려주면 가능할 것 같아.”"그래, 언니한테 빌려줄게. 언니가 제대로 혼내 줘."이 두 여인은 바로 류지안의 선배다.하지만 타고난 재능이 류지안보다 못해, 그들 사부님이 류지안을 제자로 들인 후부터 그들은 냉대를 받았다.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앙심이 생겼다.게다가 류지안을 쫓아다니는 몇 명의 남자들 중, 그녀들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원한이 쌓이고 쌓여 더는 참을 수 없었다.그중 긴 바지를 입은 여자가 걸어 나와 류지안 앞에 서서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지안아, 놀러 나왔으면 재미있게 놀자."류지안은 고개를 들어 상대방을 쳐다보았다.이 사람은 장미라고 하는데, 그녀의 둘째 선배다.류지안은 이 선배라는 사람이 줄곧 자기를 눈에 거슬려 하고, 기회를 찾아 그녀를 해치려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 여자는 계속해서 말했다."아니면 내가 너와 한번 겨뤄 보자. 여러분도 우리 류여신의 멋진 모습을 보고 싶으실 거야."그러자 류지안의 다른 선배가 소리쳤다."네, 맞아요. 보고 싶어요."그러자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뒤따라 크게 소리쳤다."지안아, 어때? 설마 나의 작은 소원도 안 들어주는 건 아니겠지?"류지안은 피하지 못할 것 같다고 속으로 탄식했다.그녀는 일어섰다. 훤칠한 키에 늘씬한 몸매는 밝은 전등불 아래서 놀라운 아름다움을 발산했다.많은 남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미칠 지경이었다.장미의 마음속에 질투의 불길이 활활 타올랐다.그녀가 좋아하는 남자도 지금 류지안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하여 그녀는 폭발 직전이었다.류지안은 담담하게 말했다."선배님, 적당히 하시죠."장미는 차가운 미소를 짓더니 즉시
밤의 해변은 엄청 아름다웠다. 수많은 불빛은 별처럼 수놓아져 있었다.많은 사람들이 한편으로는 고기를 굽고, 한편으로는 춤을 추며 정말 시끌벅적했다.모래사장에 텐트를 치고 일출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여진수는 몇 개의 텐트를 지나가자 일부 천막이 심하게 흔들리고 심지어 이상한 소리까지 들려왔다.구명희는 호기심에 여진수를 쳐다봤다.“오빠, 방금 무슨 소리예요?”여진수는 헛기침하며 말했다."그건 삶의 진리를 찾는 소리야."구명희는 친구도 없고 상식도 별로 아는 게 없어 여진수가 한 말의 뜻을 알 수 없었다.그녀는 순진하게 말했다."저도 삶의 진리를 찾고 싶어요."여진수는 하마터면 목이 멜 뻔했다, 그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말했다."너 아직 너무 어려, 적어도 18살은 되어야 할 수 있어.""어..."구명희는 알 듯 모를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제가 18살이 되면 오빠랑 함께 찾아봐요."여진수는 잠시 말을 잃었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이때 갑자기 그의 눈빛이 굳어졌다.그의 앞에 하나의 화려한 그림자가 나타났고, 주위에는 한 무리의 남자들이 가득 둘러섰다.엄청 예쁘게 생긴 경국지색의 여자였다.늘씬한 몸매에 예쁜 얼굴, 눈처럼 하얀 피부, 고귀하고 순결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마치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오고 천사가 내려온 것 같았다.그녀의 외모는 여진수가 만난 여인들 중에 탑 3에 꼽힐 만했다.첫 번째는 얼음 침대에서 부활한 여자다.두 번째는 그의 사부다.그리고 눈앞에 이 여인 역시 여진수가 아는 사람이었다.그녀를 처음 봤을 때, 그녀는 겨우 열 몇 살이었는데 지금은 이미 몸매가 늘씬하고 자태가 요염한 여신으로 탈바꿈했다.대구, 류씨 가문, 류지안.지난 일들이 그의 마음속에 떠올랐다.그는 서울에 온 후부터 류지안과의 연락이 뜸해졌다.바닷가 먼 곳에 호텔 하나가 있는데, 류지안은 한 무리 소년 소녀들과 같이 떼 지어 들어갔다. 아마 파티를 여는 것 같았다.고명희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저
어수권!이는 요월을 상대할 거다.환천성호, 전력은 4-5겹 산선에 해당한다, 습격은 불가능하다.현재 이 시점에서 조용히 그녀를 굴복시킬 수 있는 건 바로 이미 오랫동안 모습을 감춘 어수권이다.이 물건은 모든 요수의 적수다.몇만 년 전, 어수종이라는 문파가 발명한 것이다.전성 시기에 이 문파는 매 제자마다 10여만 마리의 요수를 노역할 수 있었다.물론 나중엔 반서가 있었다.일단 성공해 요월에게 씌울 수 있으면, 그는 강력한 부하가 한 명 더 생기게 된다.그리고 적의 내부에 침투할 수도 있어, 엄청난 가치가 있다.한 시간쯤 지나고 여진수는 멈추더니 아쉬운 듯 고개를 저었다.어수권의 초기 형태는 만들어졌지만, 결정적인 재료가 모자란다.또한 일정한 효과가 있지만 절대 요월 같은 급은 상대할 수 없다.여진수는 일단 그걸 거두어들였다. 아직 당장 요월은 제압해야 하는 건 아니다.그리고 그는 한 번화한 거리에 나타났다.그는 인파를 따라 움직였다.앞에 탕후루를 파는 사람이 있었는데 여진수는 몇 개를 사서 구명희를 찾아갔다.구명희는 여진수를 저번보다 좀 더 반갑게 대했다.그가 손에 든 탕후루를 건네줄 때, 이 계집애가 더 다정 해졌다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그는 자신의 수위가 아무 이유 없이 늘어난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아마 100년 정도 늘어난 것 같았다!비록 엄청 많진 않지만, 여진수는 신대륙을 발견한 듯했다.머릿속에서 빠르게 생각했다.혹시 마치 특정 게임처럼, 중요 캐릭터에 대해 호감도가 올라가면 경험치가 올라가는 건가?그는 한 번 더 해보기로 하고 활짝 웃으며 물었다."명희야, 너 또 뭐 좋아하는 거 있어? 아니면 하고 싶은 거라도?"구명희는 잠시 생각하더니 두려운 말투로 말했다."엄마랑 같이 바닷가에 놀러 가고 싶어요.""그게 어려울 게 뭐가 있어, 지금 당장 가자."구명희의 눈이 반짝 빛났다.“정말요?”"그럼."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순간 여진수는 또 몇백 년의 수위가 늘어났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