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분 날더니, 여진수는 땅을 가리켰다.“잘 보세요. 지금의 약문은 옛날과 다릅니다.”두 여자는 시선을 집중해 아래를 내려다보더니 또 한 번 놀랐다.두 사람의 발 밑은 가지런히 줄이 늘어선 논밭이었다.여진수의 투자와 노력 덕분에 불과 두 달도 안 된 시간에 약문의 대부분 지역에 파종이 시작되었다.이때는 비록 밤이지만 대종사급의 존재들에게 시력은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다.아래쪽에 있는 푸른 들판이 아주 똑똑히 보였다.여진수가 법술을 부리자 비황검은 다시 한 번 출발했다.여진수는 저공비행으로 들판을 그녀들에게 전부 보여줬다.여진수는 또 국내에서 많은 대형설비는 물론 무인재배기 등 최첨단기술설비도 구입했다.여진수는 돈을 아끼지 않았고 돈으로 향락을 탐내는 사람이 아니기에 성과가 아주 빨리 나타났다.그들을 데리고 전국을 둘러보고 여진수는 또다시 그들에게 큰 폭탄을 던졌다."제 내력에 대해 다들 알고 계시죠."두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다.필경 병나라는 앞으로 여진수와 장기적으로 교제해야 하므로 조사를 안 할 수 없었다."이제 나는 이곳에 옥부고 생산 기지를 개설할거고, 세계 각국에 사람들이 모여들 거에요.”“당신들은 이웃 나라로서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겁니다."역시나 두 자매는 또 한 번 크게 놀랐다.눈앞에 이 남자는 일 하는 일 솜씨가 정말 너무 빠르다.이들 역시 옥부고의 충실한 소비자다. 이 제품을 사용한 뒤, 다른 화장품은 절대 못 쓴다.그녀들은 옥부고가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당연히 알고 있었다. 모방하려는 화장품 회사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했다.그저 여진수가 돈을 버는 걸 바라만 보고 있었다.두 여자가 크게 놀란 걸 외면하고 여진수는 방향을 돌려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약문의 땅은 워낙 작아 한 바퀴 도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다시 자리에 앉은 여진수는 아직도 놀라 있는 두 여자를 바라보며 물었다."어때요? 아직도 의문이 있나요?”두 자매는 서로 눈을 마주치
두 자매는 대략 30분 동안 씻었다.사실 이전에 그들은 적어도 한시간은 샤워해야 했지만 지금은 감히 여진수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못했다.그리고 이미 몇 시간 전에 목욕을 한 상태였다.두 여자가 나오자 여진수의 눈이 번쩍 뜨였다.미인이 목욕하고 나오니 눈과 마음이 즐거웠다.두 사람 모두 타월로 몸을 감싸고 있었지만, 몸매가 너무 좋아 헐렁한 가운으로도 몸매를 감출 수 없었다.그리고 겉으로 보아도 안에 아무것도 안 입은 게 보였다…그러나 두여자는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대범하게 여진수의 앞으로 걸어갔다.두 가지 다른 바디향이 여진수의 코를 파고들었다.굳이 얘기하자면, 언니는 한 번만 맡아도 황홀해지는 그런 술 향이다.그리고 동생은 독한 술 향 같았다.사람도 열렬하고 몸매도 열렬하며 열정이 넘친다.물론, 이건 여진수에게만 해당된다.그녀들은 밖에서 군림하고 범할 수 없는 여신들이다.남궁설은 앵두 같은 입술을 오므렸다.“선생님, 거실에서 할래요 아니면...”"제 방으로 갑시다."두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각자 여진수의 팔을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그녀들은 이전에 영화에서 본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정작 시작하고 보니 완전히 달랐다, 두 자매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이제야 그녀들은 여진수가 방금 말한, 샤워를 하고 나면 알게 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원래 이런 거였구나.두 자매는 온 밤을 여진수와 함께 수련했다, 이를 통해 얻은 이득은 적지 않았다.숫자로 따지면 하룻밤 사이에 10분의 1가량의 실력이 오른 셈이다.축기기에 또 한걸음 다가갔다.여진수가 얻은 이득은 더욱 컸다.그는 원래 이 두 여자에게서 잘해야 영석 두세 개에 해당하는 힘을 얻을 줄 알았다.그러나 실제로 수련하면서 여진수는 자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대략 영석 5개와 맞먹는 힘을 얻게 되었다.여진수는 그들의 홍완이 오래 보존되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오래 보관된 술일수록 맛이 좋아지듯
그러나 그녀들은 곧 후회했다.이번에 여진수는 더 맹렬하게 수련했다, 나중에 두 여자는 감당하기 어려웠다.한 시간 뒤, 두 자매는 여진수의 방을 나왔다.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몸짓도 …그날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병나라 사신들은 당연히 알고 있었고, 그들은 엄청 부러워했다.이 두 송이 금장미는 얼마나 많은 남자들의 꿈이었던가? 근데 한 남자가 동시에 두 송이 금장미를 땄다니.그들이 돌아간 후 여진수는 김매, 진하늘, 이수영을 불러 자기가 떠나겠다는 걸 알렸다.이수영은 속이 후련했다, 이 남자가 드디어 떠나게 되었다, 더이상 매일 그를 볼 필요가 없다.하지만 김매와 진하늘은 너무 아쉬워 분분히 만류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나 앞으로 다시 돌아올 거야, 특히 너."그는 김매를 바라보며 말했다."너는 나의 유일한 제자야, 열심히 수련해.”“만약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때, 실력이 늘지 않았으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김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사부님 마음 놓으세오. 열심히 수련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주인님 언제 가시나요? 정확히 언제요?”진하늘이 물었다.여진수는 시간을 확인하더니 말했다."이제 세 시간 남았어.""그럼... 떠나기 전 한 번만 더 모시게 해주세요?”여진수는 그녀의 감정이 드러나는 모습을 보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김매는 눈치껏 이수영을 끌고 떠났다.그리고 여진수는 온윤아도 불렀다.그동안 그녀의 공로도 크니, 함께 위로하자.원래 여진수는 온윤아를 이곳에 남겨 둘 계획이었다.그러나 김매와 진하늘을 만나면서 이 결정을 바꾸게 되었다.국내에도 정보 수집에 능한 온윤아가 필요하다.여진수는 두 시간 동안 그녀들과 함께 수련한고 온윤아를 데리고 귀국 길에 올랐다 …김매와 진하늘은 그들을 비행장까지 배웅해주었다.비행기가 이륙하는 걸 보고서야 그녀들은 깊은 아쉬움을 안고 돌아갔다.두 여자의 시선이 부딪쳤고, 눈에서 불꽃이 튀었다.그녀들은 모두 성적을 따내고 다음번에 여진수를 다시 만
백슬기는 주위에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곧바로 여진수의 품속으로 뛰어들었다."왜 그리 그렇게 오래 갔었어, 너무 보고 싶었어."백슬기의 약간 낮은 목소리와 그녀의 부드러운 몸이 여진수의 마음을 녹였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의 머리에서 나는 좋은 샴푸 냄새를 맡으며 웃었다."저녁에 너한테 갈게.""좋아."백슬기는 달콤하게 웃으며 여진수를 놔줬다.이 황성에서 소문난 이 부호는 여진수에게 고양이처럼 온순하게 행동했다.“여선생님, 오랜만이에요.”설현은 여진수를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엄청 공손한 말투로 말했다.여진수가 요 몇달 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그녀는 이미 절친의 입에서 들었다.하여 여진수에 대한 공경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이제 그가 돌아왔으니, 이는 6대 가문이… 설현은 머뭇거리더니 끝내 참지 못하고 물었다."여 선생님, 6대 가문은 혹시…"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그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여진수는 담담한 말투로 대지진을 일으킬 만한 말을 했다.설현은 크게 놀랐다,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존경심 뿐만 아니라 두려움과 그녀 자신도 발견하지 못한 숭배를 지니고 있었다.그리고 그녀는 참지 못하고 후회하기 시작했다.예전에 그녀와 여진수의 관계는 백슬기 보다 더 친밀했다.하지만 자신의 짧은 안목 때문에 절호의 출세의 기회를 잃어버렸다.하지만 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다. 자신의 노력으로 이미 보완했다.그녀는 마음을 안정시키더니 말했다."차가 밖에 있으니, 제가 먼저 여 선생님을 예약한 식당으로 모셔가 식사를 대접할게요."여진수는 거절하려 했지만, 백슬기는 힘껏 그의 팔을 감싸며 커다란 눈으로 기대에 찬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좋아, 그럼 가자."여진수는 백슬기가 자기와 좀 더 함께 있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거절하지 않았다.그는 온윤아더러 먼저 돌아가 남은 일들을 처리하게 했다.그들은 공항 밖으로 나가 설현이가 자동차 열쇠를 꺼내 열려고 할 때, 갑자기 옆에서 낮은 목
그녀는 반박하고 싶었지만 뭐라고 반박해야 할지 몰랐다.그녀는 확실히 유민규과 함께 어릴 때부터 같이 자라왔다.전에도 확실히 죽마고우였던 셈이다. 그녀는 이 사형에 대해 그래도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나중에 몇 가지 일이 생겼다.그녀는 늘 얼굴에 웃음을 띠고 있는 이 남자가 사실은 속마음은 엄청 추악하고 떳떳하지 못한 일들도 많이 했다는 걸 발견했다.하여 오래 전부터 그를 멀리했다.그런데 일주일 전 이 남자가 갑자기 그녀를 찾아왔다.명확하게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설현 역시 유민규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그녀를 추구하려 했다.겉과 속이 다른 이 남자를 보며 여진수는 악수는 커녕 “네가 나와 악수할 자격이 있냐?”고 되물었다.그는 남을 거짓으로 대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이미 그 사람 몸에서 적의를 느꼈으니 더 이상 겉치레를 할 필요가 없다.게다가 여진수의 지금의 실력으로는 이미 세계 대다수 사람들의 감각을 무시할 수 있게 되었다.유민규의 눈에 한줄기의 불쾌함이 스쳐지나갔다. 그는 속으로 너 이 녀석 정말 오만 방자하구나 하고 생각했다, 정말 죽음을 자초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처음에 설현은 같은 사문이기에 유민규를 친절하게 대했다.하지만 이제 그가 노골적으로 그녀와 여진수와의 관계를 깨뜨리려 하기에 그녀는 더는 참을 수 없었다.그녀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별 일 없으면 그만 가세요."유민규의 양기술과 속내는 엄청 깊다.여진수가 이렇게 모욕을 주고 후배가 자기 쫓아도 얼굴색이 변하지 않고 어깨를 으쓱거리며 백슬기를 바라보았다."아가씨, 당신 남자친구가 속이 좀 좁은 것 같군요.”“제가 보기에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 당신의 돈만 탐내고 있는 것 같아요.”유민규는 안목이 있어 백슬기가 입고 있는 이 옷이 한벌에 적어도 몇천만원은 할 거라 걸 알 수 있었다.그러나 여진수는 잘생긴 것 외에 아무것도 볼 것 없었고, 딱 봐도 여자돈을 뜯어먹는 놈이었다.이 말을 만약에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린 소녀들한테 했었다
"어르신께서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이번에 나 더러 너를 찾아오게 한 게, 목적은 하나야.”“바로 내가 너랑 결혼했으면 하는 바람이야. 사부님의 소원이야.”그 말을 들은 설현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설현은 뒤로 한 발짝 물러서며 고개를 흔들었다."그럴 리가 없어, 사부님께서 그런 말을 했을 리 없어!"유민규는 무거운 표정으로 웃옷 주머니에서 편지 한통을 꺼내 설현에게 건넸다."이건 사부께서 직접 쓰신 편지야, 네가 직접 확인해.”설현은 편지를 빼앗아 자세히 읽기 시작했다.다 읽고 나니 손발이 차가워졌다.이건 확실히 사부님의 글씨 체가 맞다, 그녀는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사부님의 도장도 있다.편지의 대체적인 내용은 사부님께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아, 임종하기 전에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제자가 장가가는 걸 보고 싶다는 거였다.유민규는 내심 득의양양했지만 겉으로는 슬픈 척했다."스승님께서 네가 어릴때부터 너를 제일 아꼈잖아.”“항상 좋은 게 있으면 네 생각부터 했어.”“이제 너도 출세했지만 사부님의 말씀은 꼭 들어야 해. 이건 사부님의 제일 큰 소원인데 절대 어기면 안돼.”설현은 이를 갈며, 그녀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를 바라보았다."나 돌아가서 사부님을 만나야겠어, 내가 직접 사부님께 말 할거야!"유민규는 고개를 저었다."늦었어. 사문이 어디 있는지 너도 모르는 거 아니고.”“제일 빠른 속도로 가더라도 한 달은 걸려, 하지만 사부님께서 기껏해야 반 달 밖에 못 사셔.”“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빨리 혼인신고를 해서 결혼식을 올리고, 동영상을 찍어 사문 선배님들에게 보여 주는 거야. 그러면 사부님께서도 볼 수 있을 거야.”설현의 얼굴은 종잇장처럼 창백해지고, 이제는 마음이 완전히 혼란스러워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했다.사부님은 그녀의 마음속에서 엄청난 존재고, 그녀는 절대 사부님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됐어, 그냥 나의 행복만 희생하면 돼. 스승님께서 행복하면 돼."설현은 마음속으로 이미 결단을 내렸고, 입을 열어 유민
그러나 여진수의 출현으로 그는 제일 큰 기쁨을 누릴 수 없었다.어차피 이제 사실이 밝혀졌으니, 그도 더 이상 점잖은 척할 필요가 없다.백슬기의 눈에 혐오의 눈빛이 드러났다, 이 남자는 정말 징그럽기 짝이 없다.그러나 설현은 한줄기의 희망을 품었다.그녀도 여진수에게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지만 이 남자는 이미 여러 차례 의외의 행동을 했었고 혹시 방법이 있을까 싶어 물었다.“정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1만 8 천 킬로미터를 직선으로 가면, 현재 여진수의 실력으로 약 이틀이면 날아 갈 수 있다.여진수가 고개를 끄덕이자 설현은 감격해하며 말했다."그러면 여선생님, 우리 지금 가요."“그리 서두를 것 없어."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일단 먼저 돌아가 준비하고, 내일 아침 7시에 와서 나를 찾아, 약 2날이면 충분해.”이것도 중간에 쉰 시간까지 계산한 것이다.설현이 얼굴에 미소가 사라졌다. 불가능해 보였다.그녀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여선생님께서는 헬리콥터로 갈 생각이시죠?”“앞의 길은 그렇다 해도, 뒤의 길은 그렇지 않아요.”“그곳은 일년 내내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비행기조차 들어갈 수 없어요. 게다가 무서운 자기장까지 있어 쉽게 방향을 잃을 수 있어요.""헬리콥터 타는거 아니야. 내일이면 알게 될 거야.”그리고 그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았다.유민규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설현아, 이놈은 딱 봐도 사기꾼이야.”“나중에 꼭 너한테 무리한 요구를 제기하고, 결국 일도 성사되지 않을 거야, 절대 믿지 마. 일단 먼저 나랑 결혼하고... 욱…”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진수가 갑자기 덤벼들었다.그의 복부를 가격하자 유민규의 몸은 새우처럼 휘어졌고 입을 벌려 구역질을 했다. 그는 땅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배를 감싸고 낮은 소리로 울부짖었다.여진수의 이 한방은 하마터면 그를 죽일 뻔했다.여진수는 한 발로 그의 머리를 밟고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땅강아지와 같은 놈, 감히 내 앞에서 짹짹거려?"유민규는 화가나
설현이가 몬 차는 뒤에 별도의 공간이 있는 업무용 차량이다.양쪽 차창도 밖에서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만큼 까맸다.그리고 앞쪽에 있는 운전석과 따로 있어 방음도 잘 돼 있었다.처음에 백술기는 여진수에게 해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진지하게 물었다.그러나 잠시 후, 그녀의 손은 움직이기 시작했다.여진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웃으며 물었다."너 뭐 하려고?"백슬기는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너가 힘들어 보여서, 너의 긴장을 풀어주려고."설현은 즉시 눈치챘다, 그녀는 두 눈을 부릅뜨고 속으로 욕했다."너희 두 사람 정말 너무하네. 감히 차안에서 …"설현은 이런 느낌이 처음이었다, 웃기기도 했고 화나기도 했다.그러나 동시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녀는 두 사람은 당신 뒤에서 어쩌고 있는지 궁금했다.다행히 이 차는 방음이 잘 되어 있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녀는 더 난처했을 것이다.차는 대략 50여 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했다.설현은 차를 멈추고 그들은 재촉하지 않았다.몇 분이 지나고 백슬기가 먼저 차문을 열고 내렸다. 그녀는 얼굴이 약간 붉어지며 옷을 가다듬었다.그녀는 설현의 이상한 표정을 보고 그녀 앞으로 다가가 그녀를 꼬집었다."아이참, 왜 그래?"설현은 콧방귀를 뀌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네가 이렇게 대담할 줄 몰랐어…""다 너 때문이잖아."백슬기는 이마 앞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며 말했다."고마워하기는 커녕 비아냥거려? 너도 참, 흥.""날 위해서라고?"설현은 퉁명스럽게 말했다."분명히 네가 좋아서 한 짓인데, 뭐가 나를 위해서야?""생각해봐, 방금 네 차 안에서...그러면 네가 장소를 제공해준 셈이잖아, 그러니 내 남편이 너한테 신세 진 것과 마찬가지잖아."설현의 눈이 번쩍 빛났다, 그럴 듯했다.다만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 딱히 어디가 이상하다고 콕 찝어 말 할수가 없었다.이때 여진수가 차에서 내리자 그의 생각이 끊겼다.세 사람은 함께 호텔로 들어갔다.입구의 안내원들은 허리를 굽혀 인사
일단 창시자라고 하는 이놈부터 해결한 다음 이야기하자!남궁상은 대노했다.“너 주제넘어…”“쿵!”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공포스러운 힘에 휩쓸려 버렸다.여진수는 10여 개의 보물을 꺼내 주위에 무거운 진법을 배치해 그녀가 도망치지 못하게 막았다.각종 수단, 비장의 카드를 연이어 사용했다.남궁상은 도망치려 했다."이 미친놈!"그녀는 다시 지하 세계로 돌아가 모든 산선들을 불러 놓고, 먼저 여진수를 제거하고 다시 얘기하기로 했다.그리고 서약은 지킬 필요가 없고, 그냥 약간의 대가를 치르면 된다.어차피 선초의 종적이 이미 발견되었으니, 그녀는 도망칠 수 없다.하지만 여진수는 기필코 그녀를 잡으려 했고, 마치 거머리처럼 그녀에게 도망칠 기회를 절대 주지 않았다.양쪽 모두 부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다.남궁상은 죽음의 기운이 절절하게 느낄 수 있었다.계속 이런 식으로 간다면 그녀는 이곳에서 죽을 거다.그녀의 얼굴에 광기가 돌았다."가서 죽어!"그녀의 눈썹 가운데 흑련이 날아나와 눈 깜짝할 사이에 100미터 크기까지 커져 폭발했다.두 사람의 몸은 눈 녹듯 녹았고, 여진수가 쳐놓은 진법도 산산조각 났다.다행히 대부분의 힘이 여진수에게 '먹혀' 주변에 큰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끔찍한 폭발이 있은 뒤, 아수라장이었다.허공 속에 수많은 빛이 모여지더니 남궁상이 다시 나타났다.그러나 그녀의 기운은 극한까지 내려가 마치 바람 속의 등불처럼 흔들거렸다."젠장 한 번에 80퍼센트 이상의 힘을 잃었어, 하지만 어쨌든… 응?!"남궁상의 동공이 수축하더니 멀지 않은 곳에 수많은 불빛이 떠올라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는 걸 보았다.불바다 중앙에 봉황 한 마리의 모습이 나타났다.그녀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다.“욕화중생? 빌어먹을!"그녀는 여진수의 부활을 말리려고 즉시 움직였다.하지만 불바다 주위에는 규칙의 힘이 있어 그녀의 공격은 그 위에 떨어져도 아무런 소용없었다.봉황은 갈수록 선명해졌고 내뿜는 위세는 최정상을 뛰어넘을 기세였다.남궁상
"응?"여진수는 약간 놀란 표정으로 밀크티를 파는 평범한 여인을 바라보았다.그녀에게서 큰 파동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엄청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그는 자신의 영각에 자신 있었다. 이미 자신을 도와 여러 차례 위험을 극복했다.그는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다가가 뒤에서 구명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오빠, 왔어. 밀크티 마실래? 내가 살게."그 여학생들도 여진수를 보자 다들 기뻐하면서 오빠라고 불렀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안녕, 마시고 싶은 거 다 주문해, 내가 쏜다.”“와, 오빠 너무 좋아요."“고마워요, 오빠.”"저한테 언니가 하나 있는데 남자 친구가 없어요, 오빠한테 소개해 줄까요?"...어린 소녀들은 기분이 좋았다, 그들의 미소에 여진수도 기분이 좋아졌다.그는 정신력으로 이 가게를 한번 살펴보고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한 후에야 돈을 지불하고 그들은 떠났다.그 여인은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여진수와 구명희의 뒷모습을 주시하고 있었다.여진수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한 번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절 조직 멤버인가?”십중팔구 그럴 거다. 그것도 거물일 거다.상대방도 태연하게 여진수와 눈을 마주쳤고, 이로 인해 여진수는 더 확신했다.이 사람 뭔가 있다!여진수는 입을 움직여 그녀에게 전음했다."10분 후, 북쪽 외곽에서 보자."그는 먼저 구명희를 집에 데려다주고, 떠나기 전 온 방에 겹겹의 진법을 배치했다.그리고 여진수는 북쪽 교외로 이동했다.평범하게 생긴 그 여자는 큰 돌 위에 앉아, 두 다리를 가볍게 흔들었다.그녀는 온 사람이 하늘과 땅에 어울린 듯, 정신력으로 훑어보아도 발견할 수 없었다.그녀는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쳐다봤다.“자기소개부터 하지. 남궁상. 절 조직 창시자 중 한 명이야.”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더니 웃었다.“너 매우 대담하구나, 감히 밖에서 나랑 단둘이 만나? 내 손에 죽을까 안 두려워?”남궁상 역시 웃으며 말했다.“너도 강해. 하지만 나를 죽이진 못해.”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나고 여진
검의 표면에는 무수히 많은 현묘한 무늬가 전각 되어 있었다.이건 극품 성기다!마연수는 열광스러운 눈빛으로 끊임없이 힘을 더했다.그 검은 가까운 것 같아도 사실은 엄청나게 멀어 자칫하면 다시 돌아갈 수도 있다."내 전생의 검, 흑봉마검, 규칙 때문에 단지 일부분 에너지의 투영만 소환할 수 있지만, 내가 이 세상에서 쓰기에 충분해!"은연중에 여진수는 자기가 손쓰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보배 하나를 잃을 뻔했다.그는 은밀히 힘을 모아 잠시 후 뺏을 생각을 했다.10분 후, 흑봉마검은 드디어 마계에서 소환되었다.마연수는 크게 숨을 내쉬며, 옷이 땀에 푹 젖어 몸에 꼭 달라붙어 완벽한 몸매를 드러냈다.그녀는 흑봉마검을 향해 손을 뻗었다.하지만 여진수의 속도가 더 빨랐다.그가 한발 앞서 칼자루를 잡았다!이 검은 계속 떨고 있었다.엄청난 기혈의 힘이 여진수의 체내에서 폭발해 그 검을 진압했다.동시에 그는 입을 벌려 현천검을 토해내 흑황마검의 본원을 흡수하기 시작했다.두 자루 검은 허공에서 끊임없이 부딪혔다.흑황마검은 여진수에 의해 힘이 대부분 압도당해 현천검을 상대한 순간, 기세를 잃고 말았다.마연수는 허탕 치고, 여진수를 보더니 비명을 질렀다."여진수! 나쁜 놈!"그녀는 화가 나 얼굴까지 일그러졌다.엄청난 대가를 들여 소환한 마검의 에너지 투영은 그녀가 받기도 전에 여진수가 빼앗아 갔다.여진수는 높이 날아올라,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네가 내 보검에 해 준 모든 거에 감사해. 마지막으로 할 말 있어?"“펑!”마연수의 몸이 폭발하더니 수백만 갈래의 마기로 갈라져 사방으로 흩어졌다.그녀는 화가 치밀었지만, 이성을 잃지 않았다.현재 그녀는 분명히 여진수의 적수가 아니다. 이대로 싸우면 반드시 질 것이다.당연히 여진수는 그녀를 도망치게 하지 않고 재빨리 쫓아갔다.하지만 조금 뒤쫓더니 그는 얼굴을 찡그리며 멈추어 섰다.그녀는 자신한테 남겨진 자국을 발견하고 재빨리 지웠다."똑똑하네."여진수는 웃기
분신한테 무슨 문제가 생겼다!여진수의 걱정이 현실이 되었다.동굴의 탐색이 제일 관건적이 시각에 이르렀을때, 마연수가 갑자기 여진수를 공격했다.분신의 실력은 본체의 100분의 1도 안 되어 마연수의 기습에 당연히 오래 버티지 못하고 격살당했다.그러나 그가 죽임을 당하기 전, 그는 모든 정보를 보내왔다."그녀다, 마계라고 자칭하는 마녀!"여진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자기가 한 수 남겨 두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정말 그 여자에게 당할 뻔했다.마연수가 너무 잘 숨겼다.여진수의 실력으로도 그렇게 오래 같이 지냈는데 이상함을 발견하지 못했다.하지만 그래도 여진수가 한 수 위였다.“쉬익!”밑에서 한 줄기 검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마연수는 여진수가 분신을 보낸 걸 발견하고 이번 작전이 실패했다는 걸 알았다.밤이 길면 꿈이 많아진다. 그녀는 할 수 없이 먼저 떠났다.하지만 그녀가 나오자마자 불길에 타오르는 주먹 하나가 내리쳤다.“쿵!”마연수의 몸이 떨리더니 뒤로 물러서며 혈기가 진동했다.여진수는 모습을 드러내 그녀에게 다가갔다."너를 얕봤네. 하마터면 네 손에 잡힐 뻔했어."마연수의 얼굴을 평온을 되찾았다."내가 너를 높이 평가했어, 그렇게 소심할 줄 몰랐어, 분신을 보내다니.""지안이는 지금 어때?""그녀와 난 본래 한 몸이라, 진작부터 서로 구분하지 않아, 대라 신선이 와도 소용없어."여진수의 눈에서 살기가 폭발하더니, 포효하며 앞으로 돌진했다.“우르릉 우르릉…”쌍방은 격렬한 대전을 펼쳤다.마연수의 실력은 확실히 뛰어났지만 현재의 여진수와 비하면 턱없이 모자랐다.불과 20여차례 공격 끝에 그녀는 중상을 입고 비법을 사용해 도망쳐야 했다."이번에는 도망가지 못할 거야."여진수은 몸을 번쩍여 그녀를 쫓아갔다.반시간 후, 마연수는 한 강의 깊은 곳에 나타났다.“젠장! 거의 다 성공했는데!”마연수는 이를 갈며 달갑지 않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모해하기 위해 그 동굴안에 대량의 함정을 설치해 그녀의 자원을 거
그 기운은 엄청 공포스러웠다, 그녀의 이마 한가운데에 검은 연꽃 자국이 보일락 말락 했다.그녀는 고통스럽게 비명을 질렀다. 검은 연꽃 자국이 완전히 뚜렷해지더니 그녀의 눈빛이 달라졌다.그리고 “휙!” 하더니 그녀는 그자리에서 사라졌다.그녀가 다시 나타났을 때에는 한 밀실 안이었다.그 안에는 179 구의 산선급 분신과 한 조각상이 다리를 틀고 앉아 있었다.마지막 산선급 분신이 도착하자, 그 조각상의 표면에 무수한 균열이 생기더니 대량의 부스러기가 떨어졌다.제일 먼저 하얗고 고운 손 하나 안에서 나오더니, 뒤이어 매끈하고 하얀 긴 다리가 보였다…이는 엄청 특별한 여자였다.첫눈에 보기엔 열 몇 살짜리 어린 여자아이 같았다.그리고 다시 보니 또 서른 살 남짓한 여자로 변했다.다시 보니 또 20대 소녀로 변했다.그녀는 마치 천개의 얼굴을 갖고 있는 듯, 끊임없이 얼굴을 바꾸며, 온몸에 무수히 많은 부문들이 둘러싸여 있어, 그 위엄이 더 뚜렸했다.그녀가 팔을 벌리자, 그 분신들이 하나씩 그녀에게로 날아가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180구의 분신이 모두 융합되자 그녀의 몸에서 더 이상 그 어떤 강한 기운도 뿜어져 나오지 않았다.진정한 자기 모습으로 돌아갔다.그녀는 천천히 눈을 감고 자신의 힘을 느꼈다.잠시 후, 그녀는 마치 별이 박힌 것 같은 눈을 뜨더니 낮은 소리로 혼잣말했다.“현재 나의 경계는, 아마 진선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겠지.”그녀는 내력은 신비스러웠다. 그녀의 선조는 이미 비승을 한 사람만 있을 뿐만 아니라, 비법을 사용해 보물과 선계에 관한 일부 소식들을 전해주기까지 했다.예를 들어 경계의 구분.승천에 성공하면 참선, 그 다음은 진선, 그리고 현선, 천선, 금선, 태을금선, 대라금선, 선군, 선존, 선제다.현재 그녀에게 부족한 건 천도의 인정과 선계의 책봉이다.그는 한 발에 몇 십 만리를 내디뎌 외계로 통하는 한 입구에 이르렀다.그녀의 주위에 갑자기 무수한 핏줄이 나타나더니 서로 엉켜 한 장의 혈망을 이루었다.이건
안씨네 식구들은 깜짝 놀랐다, 집에 언제 카메라가 생겼는지 의아해했다.여진수의 말에 안풍은 속아 넘어가고 말았다.그도 자신이 확실히 꿀리는 편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그는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바로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하하, 왜 그리 심각해, 그냥 농담한 거야.”아무도 웃지 않자 그도 할 수 없이 일어서며 말했다."그럼... 저녁 시간이 다 되는데 이만 돌아갈게."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다시는 오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고소장 받을 준비하세요.”이런 놈을 상대하려면 상대방보다 더 세게 나가야 한다.안풍은 화 나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풀이 죽어 가버렸다.안매화와 안진웅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더니, 서로의 눈빛에서 여진수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이 사윗감, 괜찮네.안가연은 우상을 바라보는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봤다.안매화는 갑자기 안가연을 살짝 밀었다.안가연은 의아해하며 물었다."엄마, 왜 나를 밀어?"안매화는 자기 딸이 답답했다.“밥도 배불리 먹었으니 진수 씨랑 산책 좀 해, 소화도 시킬 겸.”안진웅도 불평했다."내가 어떻게 저런 딸을 낳았지?"안가연은 어이가 없었다.이 집에서 더 이상 못 있겠네.결국 안가연은 여진수를 데리고 떠났다.두 어르신은 창가에 앉아 두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었다."아니, 왜 손잡지 않았지?"“아니야, 저 봐! 잡고 있잖아!”여진수가 갑자기 안가연의 손을 잡자 안가연은 당황해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세상에, 왜 먼저 내 손을 잡지? 설마 나를 좋아하나?”“나중에 진수 씨가 나한테 고백하면 받아줘야야 하나…”그러나 그녀의 꿈은 곧 산산조각 났다."뒤돌아보지 마세요. 부모님께서 창문에서 보고 계십니다."안가연은 뒤돌아보려는 충동을 참고 달콤하게 웃으며 말했다."감사합니다. 오늘 즐거웠어요."저녁 바람이 불어와 그녀의 머리카락이 날렸다. 이 장면은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았다.그들은 아파트 단지에서 나와, 여진수는 그녀의 손
안진웅도 음식을 맛보더니 감탄했다."진수씨의 요리 솜씨는 5성급 호텔 주방장도 따라올 수 없겠네."안씨 식구들은 여진수에 대해 더욱 만족했다.안풍은 거실에서 목이 타들어 갔다, 먹고 싶어 견딜 수 없었다.하지만 기어코 가려 하지 않고 줄곧 보고만 있었다.안씨네 식구들은 그를 신경 쓰지 않고, 누구도 그를 초대해 함께 식사하자고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더 그럴 이유 없다.그는 방금 주방에서 그들이 나눈 얘기를 한글자도 빼놓지 않고 들었다.그렇게 그들 넷은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시작했다.안가연은 또 특별히 안풍에게 한마디 했다."풍이 아저씨, 그럼 우리 먼저 밥 먹어요. 거기서 먼저 티비보고 계세요."안풍은 마지못해 웃었다.티비를 켜도 볼 기분이 아니었다.멀지 않은 식탁에 온갖 향기가 끊임없이 그의 신경을 자극했다.더 얄미운 건, 그 집 식구들은 음식을 먹으면서, 얼마나 맛있느냐고 끊임없이 감탄했다.이건 누가 견딜 수 있을까?동시에 그는 마음이 더욱 답답하네 느껴졌다.예전엔 그래도 그에게 ‘같이 먹을래?’ 라고 물었는데.오늘은 묻지도 않았다.그는 매우 고통스러웠다.결국 10여분간의 '시련' 끝에 안풍은 더는 참을 수 없었다.그는 일어서 식탁 쪽으로 걸어갔다.오늘은 체면을 전부 버리더라도 이 음식이 정말 그렇게 맛있는지 먹어보려 했다.하지만 식탁을 보더니 그는 눈이 휘둥그레졌다.접시마다 싹 다 비워졌다!어쩔 수 없다, 여진수가 만든 음식이 너무 맛있기 때문이다.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많은 음식을 남김없이 다 먹었다.안가연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풍이 아저씨, 무슨 일 있으세요?"“너네! 너네!"안풍은 그들을 가리키며, 화를 내며 말했다.“너무 해!! 아…”그는 눈앞이 까매지더니 그 자리에서 까무러쳤다.온 가족이 깜짝 놀라 앞으로 달려갔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이런 사람은 정말 어이가 없다.안씨네 일가에게 불편함을 가져다주지 않기 위해 여진수는 몰래 손을 써서 안풍을 구해줬다.안풍은 깨어나자마자 억
엄청난 노력 끝에 안풍은 술을 따고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이 가짜 술, 정말 진짜 같이 만들었네."병 마개를 여는 순간 진한 술 냄새가 풍겨 나왔다.안가연처럼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술 향기를 맡으니 좋은 술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였다.안진웅의 눈빛이 반짝였다."정말 짙은 술 향기네, 진짜인 것 같아."안풍의 목구멍도 움직였다, 당장 술을 마시고 싶었다.그는 마음속으로 좀 망설였지만 자기 생각을 고집했다."냄새도 가짜가 될 수 있어. 마셔 봐야 알아."그는 말하며 작은 잔을 가져와 술을 따랐다.가볍게 한 모금 마시더니 안풍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남은 술을 원샷했다.이어 그는 두 눈을 꼭 감고 얼굴에 근육이 살짝 떨리더니 향수하는 표정이었다.두 부녀는 긴장하며 그를 주시했다.“아~”몇 초 후, 안풍은 신음소리를 냈다."좋은 술이야, 이건 정말 백년 된 술이야!"그가 마셔봤던 일반 버전은, 이것과 비교하면 정말 천양지차였다.안가연은 눈을 번쩍 떴다.“진짜라구요?”안풍은 고개를 끄덕였다."진짜야, 가연이가 이렇게 돈 많은 남자친구를 사귀었을 줄 몰랐네."그는 말하면서 술을 가져다 한잔 더 부으려 했다.안가연은 재빠르게 술잔을 가로채더니 잽싸게 뚜껑을 닫았다.안풍은 실패하고, 괴성을 질렀다."야, 가연아 이게 무슨 짓이야?"안가연은 방그레 웃으며 말했다."이 술은, 우리 아버지께 드리는 건데, 누구도 많이 마실 수 없어요.""그… 그게..."안풍은 즉시 화를 내며 말했다.“가연아, 너 정말 그러는 거 아니다. 조금만 맛봤을 뿐인데.”“빨리빨리, 한 잔만 더 따라줘.”안가연은 이 늙은이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금방 그녀를 그렇게 말하더니.그녀는 아직 따지 않은 다른 한 병도 가지고 방으로 들어갔다.안풍은 화가 나 머리를 긁적이며 안진웅을 향해 말했다."네 딸 좀 봐봐, 어떻게 손님 접대하는지."안징웅을 화 내지 않았다. 오히려 딸이 잘했다고 생각했다.방금 어떻게 내 사윗감이 될 사람
안씨네 세 식구는 이구동성으로 의아해 물었다.여진수가 요리를 할 줄 아는 것 같지 않은데.여진수는 겸손하게 대답했다.“조금 할 줄 압니다.”안매화는 미래의 사위를 시험해보자는 생각에 거절하지 않고 여진수더러 도와달라고 했다.안가연도 궁금해 주방에 들어갔다.하지만 몇 초 지나지 않아 안매화는 밥주걱을 들고 그녀를 밖으로 내쫓았다."나가, 네가 들어오면 더 복잡해지기만 해, 가서 쉬고 있어."안가연의 얼굴은 울상이었다.“엄마, 변했어. 나 엄마 친딸 아니야?”“아니야.”안가연은 말을 잃었다.이때 초인종이 울렸다.방금 전 충격을 받은 안가연이 달려가 문을 열었다.밖에 노인 한 사람이 서 있었는데 역시 그들과 같은 고향사람이었다.그의 아들이 서울에서 집을 사고 부모님을 모셔와 노후를 보내시게 했다.“안녕하세요 풍이 아저씨.”“가연이도 있었네."안풍은 빙그레 웃으며 집안으로 들어갔다."네 아버지와 바둑 두러 왔어.""아빠 안에 계세요. 들어오세요."안풍이 방에 들어서자 안가연은 그의 뒷모습을 보며 혀를 내밀었다.이 영감은 늘 밥 시간만 되면 찾아와 공짜로 얻어먹고 마시기도 하며 또 매번 뭔가 챙겨서 돌아갔다."아이고, 이건 누가 가져온 선물이야?"안풍은 자리에 앉으며 자연스럽게 여진수가 가져온 술을 꺼냈다.보더니 그는 기뻐하며 말했다."이건 백년 된 술인데? 한 병에 1억이 넘는데?"안씨 부녀는 깜짝 놀랐다.안진웅이 다가와 물었다."정말이야? 가연아 네 남자친구가 어떻게 이리 비싼 술을 사왔어?"안가연은 대답을 잃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가연아, 네가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구나.”안풍은 약간 의아해하더니 곧 그녀를 무시하며 말했다."이건 틀림없이 가짜야."안가연은 기분 나빠 했다."풍이 아저씨, 무슨 근거로 그 술이 가짜라는 거예요?""이 술을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이 너를 좋아하겠어?"안풍은 퉁명스럽게 말했다."두 병에 2억인데, 서울에서 집을 한채 살 수도 있어."안가연의 안색이 좋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