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냉혁 군마도 있고, 윤설아 그녀들도 이미 축기기 중기의 실력이 있으니.게다가 흑용 기갑까지 있으니 이미 대국의 위신이 나타났다.다만 부족한 건, 밑바닥 경제 산업인데, 이것들은 아직 완전히 올라가지 못했다."네, 알겠습니다."“참!”한수정은 한마디 더 했다.“대한민국에도 초청장을 보내, 그들이 도와준다면 미제국 그들도 감히 건방지게 굴지 못할 것이다.”진하늘과 김매는 눈앞이 번쩍 빛났다. 대한민국이라는 큰 후원자가 있다는 걸 까먹을 뻔했다.이 소식은 전 세계에 퍼져 나갔다.수많은 매체들이 약문으로 몰려들었다.몇몇 협객들도 조용히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것은 마치 엄청 큰 성대한 모임 같았다.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미제국의 속내를 알 수 있었다.여진수의 실력이 그토록 강하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감히 주동적으로 이런 교류를 시작한 것은, 분명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이 소식을 들은 장군은 대통령과 함께 누구를 내보낼 지 의논하고 있었다.대통령은 문득 뭔가 생각이나 빙그레 웃었다."차라리 저 계집애를 보냅시다."대통령의 안색이 변했다."용아의 부대장을 말하는 거야?""맞습니다. 원래 용아의 부대장이 여진수였는데,”“그가 더 이상 할 수 없으니, 그녀가 대장이 되었습니다.”“그녀는 예전에 여진수를 엄청 싫어했습니다."“그래.”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였다."“그 계집애는 천부적인 재능도 있고, 얼마 전 검의를 닦았다고 하니, 그녀가 사람을 데리고 가면 안심할 수 있다."…여진수는 눈앞의 장면을 보며 표정이 좀 이상해졌다.그의 앞에는 푸르고 싱싱한 야채가 많이 심어진 전지가 있었다.그곳에서 마치 옛날 여자 같은 옷차림의 한 여인이 채소를 손질하고 있었다.그녀는 여진수를 등지고 쭈그리고 앉아 있었는데, 등 전체의 선이 팽팽하고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튀어나왔다.멀리 초가집이 한 채가 보인다.이 채소밭 바깥에는 보이지 않는 덮개가 씌워져 있다.일반인이나 현재의 최첨단 장비로는 절대 찾을 수 없다.하여 많은 나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자, 여진수는 문득 뭔가 생각 났다.그는 하얀 고사리 같은 손을 방호막 위에 올려놓고 화용공을 사용했다.갑자기, 활활 타오르는 에너지는 미친 듯이 여진수의 원영을 향해 밀려왔다.원영 전체가 용화되고 있었다용 비늘, 꼬리, 발톱이 자라났다.여자의 눈에 놀란 기색이 보였다."패기 넘치는 공법이네요, 이 진법의 에너지를 삼킬 수 있다니?"그녀는 여진수가 계속해서 흡입하게 놔두지 않았다, 그렇지 않으면 진법은 조만간 붕괴될 것이다.그녀가 손을 흔들자, 진법의 한 켠에 문이 열리고 그녀가 말했다."들어오세요."여진수는 좀 실망했다, 이제 좀 흥이 오르려 했건만.하지만 눈앞에 이 여자는 적이 아니다.적어도 아직은 아니다.하여 여진수도 강도처럼 행동할 수 없었다."고맙습니다, 아가씨."여진수는 날아 들어갔다.여자는 우아하게 앞에서 걸었다. 가느다란 버들 허리를 찰랑거리며 걷는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여진수는 안으로 들어가자, 그의 얼굴에는 깜짝 놀란 표정이 나타났다.…여진수가 달 위에서 머문 시간은 엄청 짧아 보이지만, 사실 지구에서는 이미 반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각국의 초능력자, 유전자 전사들은 이미 전부 다 약문에 모였다.하지만 전웅 제국은 이번에 사람을 보내지 않았다.그들은 이미 여진수에게 굴복했다.각 분야에 초능력자의 수를 합하면 천 명이 넘는다.이렇게 많은 고수들이 모여 있으니, 그 파워는 어마어마했다.여진수의 금과 목 두 분신은 근처에 숨어 혹시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비했다.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건.분신도 여진수의 비장의 카드이기 때문이다.결정적인 순간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을 거다.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능력도 시험해 봐야 한다.모든 일을 다 여진수가 직접 할 수는 없다.“안녕하세요, 약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윤설아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이끌고 나왔다.오늘 그녀들은 전부 화려하게 차려 입고 참석했다.드레스 밑에는 전부 전투복을
"좋아."메두사는 여영지를 한 마리의 사냥감을 보듯 바라봤다. “맛있는 건 맨 뒤에 남겨둬야지.”여영지는 미간을 찡그리더니 움직이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메두사는 윤설아를 바라보며 말했다."여진수는? 그를 불러내!"윤설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이리 작은 일 따위에도 그가 필요하다면, 그가 너무 값 떨어지는 거 아니야?"이 말의 뜻은 넌 여진수를 만날 자격이 없다는 거였다.메두사는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좋아, 그럼 일단 너희들부터 해결하지. 언제까지 숨어 있나 보자.”“규칙도 번거롭게 하지 말고 1대 1로 싸우자.”“지는 쪽은 물러나, 마지막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그럼 뭘 걸 건데?"윤설아가 물었다."너희들 목숨."그녀가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싸늘한 살기가 얼굴을 덮치는 걸 느꼈다.윤설아는 겉으로는 큰 표정의 변화가 없었지만, 속으로는 머뭇거렸다.이 대가는 너무 크다.하지만 당장 시간이 없어 그녀는 이를 악물며 대답했다."좋아, 그렇게 하자."쌍방은 전투 자세를 취했다.약문 쪽에서 제일 먼저 내보낸 사람은 진하늘이다.상대는 작은 나라의 초능력자였다.쌍방이 등장했다.열 몇 수 만에 진하늘이 이겼다.약문 쪽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지켜보고 있던 천여 명의 각국 기자들은 분분히 생방송으로, 눈앞의 화면을 각나라에 전송했다.미제국, 전웅 제국, 대한민국 등등. 모든 고위층들의 시선이 이 전투에 쏠려 있었다.이번 전투의 승패는 영향이 엄청 크다.만약 약문이 실패한다면, 그전에 구축한 우세는 전부 다 사라지게 된다.현재 약문은 대한민국의 방패로서, 많은 대국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약문이 사라지면, 그들은 대한민국까지 넘 볼 것이다.쌍방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올라왔다.진하늘은 20 경기나 이긴 후, 너무 지쳐 다른 사람이 바꿔 올라갔다.이 경기는 첫날부터 이튿날까지 진행되었다.현재 상황으로는 약문 쪽이 우세를 차지하고 있다.저쪽에서는 메두사를 제외하고 전부 패했기 때문이다.약문에는 윤설아, 한수정,
그곳에 서 있는 메두사는 마치 넘을 수 없는 높은 산 같았다.약문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이 여자는 뜻밖에도 이 정도로 강했다.그녀는 이때까지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눈빛 만으로 그녀들을 전부 이겼다.미제국.그 모습을 본 미제국 대통령은 통쾌하게 웃었다."하하하하, 역시 전설 속의 메두사 답네. 대박이야, 여진수라도 못 이겨!”그는 이미 자기가 전 세계를 통일하고, 모든 사람들을 발 밑에 밟고 있는 그런 장면을 환상하고 있었다.“내가 한번 상대해 줄게."손에 장검을 든 여영지가 걸어 올라왔다.어두운 곳에서 지키고 있던 두 분신 중 한 분신도 움직일 준비를 했다.이 메두사의 에너지는 확실히 광포했다.그녀의 수위도 이미 금단 대원만에 도달해, 분신이야 만이 이를 이길 수 있다.그러나 갑자기 두 분신은 안색이 변하더니 다급히 밀실로 달려갔다.본체가 위험하다!메두사는 여영지를 보고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나머지는 전부 쓰레기네, 어디 보자, 네가 나의 얼마만의 파워를 일으킬 수 있는지.”그녀의 눈에 다시 이상한 빛이 번짝였다.움직이는 속도는 눈빛의 속도를 이길 수 없었다.하여 여영지는 아예 피하지 않고 몸에서 커다란 검의 기세를 내뿜었다.두 가지 보이지 않는 힘이 부딪쳐 둘 사이의 지면이 터지고, 흙과 돌이 흩날렸다.여영지는 뒷걸음질 치며 표정이 굳어졌다.메두사는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실력 좀 있는데, 이거 받아!"푸른색 뱀 한 마리가 에너지를 미친듯이 분출해 수천 마리, 수천 미터 길이에 큰 뱀으로 변했다.이 뱀들은 여러 방향에서 여영지를 향해 달려갔다.여영지는 갑자기 검을 뽑아 손에 쥐었다.번개 같은 검기는 뱀들의 머리를 전부 잘라냈다.그런데 그렇게 잘린 뱀의 머리는 어느새 또 다시 자라났다.다들 가슴이 조마조마해 숨 쉴 수조차 없었다.여영지는 크게 소리치며 두손으로 검을 잡고 맹렬하게 휘둘렀다.길이가 100 미터나 되는 검기가 수십 개의 큰 뱀을 잘랐다.그녀는 뒤로 몇 발짝 물
여자는 대답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차를 끓이기 시작했다.동작은 엄청 수련했다.그녀는 여진수 앞에 차 한 잔을 놓으며 말했다."일단 차부터 마시세요."여진수는 이 여자에게서 악의를 느끼지 못했다. 하여 잠시 마음속의 각종 의혹을 가라앉히고 자리에 앉았다.백영차가 풍기는 냄새는 실로 예사롭지 않았다. 여진수의 원영도 그 냄새에 황홀감을 느꼈다.여진수는 혹시 이 차에 무슨 문제가 있을지 걱정하지 않았다.원영 안에는 기린의 수혼과 악의 검이 지키고 있다.만약 독이 있더라도 독이 배제되기에 그는 한 입에 다 마셨다.원영의 표면에 오색 빛은 순식간에 강렬해졌다.원영은 더욱 타이트 해졌다. 그리고 한층 더 커졌다.여진수의 눈이 반짝였다, 확실히 백 년의 수위가 증가되었다.이렇게 50번만 더 하면, 그는 원영기 중기에 들어설 수 있다.사실, 수위가 높을수록,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수록,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은 더 공포스럽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다 마시고, 그 여자를 바라보며 말했다."이제 알려줄 수 있죠?""사실은 간단해요. 전 여기서 몇 천년 동안 살았습니다.”“그해 전쟁이 끝나고 부하들을 감시하기 위해 여기로 파견되었어요.”“만약 원영급의 고수가 나타나면 멸살해야 합니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하지만 난 당신에게서 악의를 못 느꼈어요.""제가 악의를 억눌렀기 때문입니다."여인은 비밀을 하나 털어놓았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악의는 점점 더 커져만 가요.”“더 이상 못 견딜 것 같아 당신 더러 눌러 달라고 들어오라고 한 거예요.”여진수는 깨달았다."그러니까 이 백영차가 보수란 말이죠?"여자는 고개를 끄덕였다."좋아요, 도와 줄게요, 어떻게 하면 돼요?"여자는 뒤돌아 여진수를 등지고 땅에 앉았다.웃옷을 반쯤 벗으니 아름다운 등이 드러났다.하지만 등 중앙에 흉악한 그림이 하나 있었다.자세히 보니 당장이라도 안에서 뛰쳐나올 것만 같았다."조금 있다, 제가 틈을 좀 내어 일부분의 악의를 풀어낼 테니, 저를
쾅!여진수는 비록 놀랐지만 몸을 돌려 주먹을 한 대 날렸다.주먹의 힘은 용 같았다.둘이 부딪치면서 큰 소리가 났다.그는 힘을 빌려 수 킬로미터 뒤로 물러났다.그러자 한 옛날 갑옷을 입고 손에 창을 든 사내가 험악한 얼굴로 그를 노려보고 있는 게 보였다.“죽고 싶지 않으면 물건을 내놔.”"이거 말이야?"여진수는 다른 한 손에 들고 있던 작은 상자를 들어 올렸다.이건 방금 그 여자가 그에게 준 것이다."맞아."남자의 눈에 탐욕의 빛이 번쩍였다.여진수는 이 상자를 한입에 삼키고 몸을 돌려 가려했다.“죽고 싶어?”그 남자는 크게 화를 내며 몸 밖에는 검은 빛이 번쩍였다.그 기운에 여진수의 눈꺼풀도 펄떡펄떡 뛰었다.원영기 대원만이라니!그의 현재 상황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여진수는 싸울 의사 없이 빨리 도망갔다.그 남자는 바짝 따라붙었다.여진수는 할 수 없이 도망가면서 싸웠다. 영력의 소모가 엄청 컸다.할 수 없이 그는 분신의 힘을 쓸 수밖에 없었다.본체와 가장 가까운 두 분신은 가장 빠른 속도로 밀실로 돌아가 자신의 힘을 본체에 주입했다.그러자 본체는 찬란한 빛을 발했다.그 빛은 하늘로 치솟아 달에 이르러 여진수의 원영을 덮었다.다음 순간, 여진수의 원영은 본체로 돌아왔다.남자는 격노하며 뛰쳐나갔다.그러나 무형의 힘이, 그가 달을 떠나지 못하게 막았다.하여 그는 그 여자에게 달려가 포효했다."너 미친 거 아니야. 왜 그걸 그 사람에게 줘?”여자는 채소밭에 서서 옷을 휘날리며 부드러운 표정으로 말했다."내 마음이야."“아아아!”그 남자는 격노했다."너 이렇게 하다 들키면, 나중에 네 가족은 이로 인해 파멸당할 것이다."여자는 부인하지 않았다."이미 그렇게 많은 해가 지났으니, 우리 가족은 벌써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나와, 한 판 붙자.”여자는 그를 외면한 채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그 사나이만 밖에서 미친 듯이 고함을 질러댔지만, 소용없었다.“정말 위험했어.”여진수는 땅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였다
메두사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나더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앞을 바라봤다.여진수가 마침내 도착했다.여진수가 나타난 걸 보고, 모든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소를 지었다.여진수는 그녀들이 다친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다."미안해, 내가 늦었어.""괜찮아, 왔으니 됐어."“우리 대신 복수해 줘.”"저 여자 마음에 안 들어. 오늘 밤 우리 뱀 고기 먹자."…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네 말 대로 하자."그는 말하며 목 속성의 힘을 펼쳐 치료 법술을 사용했다.수많은 푸른 빛이 그녀들의 몸에 떨어졌다.그녀들의 몸에 난 상처는 눈에 보이는 속도로 빠르게 치유되었다.메두사는 여진수가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자기를 완전히 무시하는 걸 보고 즉시 화가 치밀어 올랐다.완전 자기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 구나?그녀의 두 눈에 이상한 빛이 번쩍이더니, 석화의 능력을 사용했다.그러나 실패한 적 없는 이 능력은 여진수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여진수의 몸에서 오색빛이 번쩍이더니 그녀의 공격을 막아냈다.메두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눈으로 더 무서운 빛을 발사했다.동술의 위력을 극치로 펼쳤다.그러나 여진수는 여전히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모든 사람의 상처를 다 치료해 주고서야 여진수는 메두사를 향해 몸을 돌렸다.쾅!여진수가 그녀를 한 번만 바라봤을 뿐인데, 메두사는 마치 얻어맞은 것처럼 입을 벌리고 피를 토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그럴 리가? 네 실력이…”"너 정말 간이 크구나, 감히 내 사람까지 건드리다니!"여진수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벌한 살기에 메두사는 꼼짝할 수 없었다.쾅!여진수는 앞으로 한 발 내디뎠다.갑자기 온 산이 흔들렸다.보이지 않는 힘이 커다란 망치가 되어 메두사의 몸을 내리쳤다.그녀는 가슴이 내려 앉고, 갈비뼈가 몇 개나 부러졌다.쾅!그가 한 걸음 더 내디디니, 메두사는 산을 열 개나 짊어진 듯했다.두 무릎에 힘이 빠지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약문 사람들은 이 광경을
탕!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손으로 내리쳤다.어마어마한 힘은 순식간에 그녀의 몸을 피투성이로 만들었고, 그녀는 그 즉시 죽었다.여진수가 메두사 같이 사악하고 징그러운 여자를 어떻게 좋아할 리 있을까?현장은 조용했다.각국의 초능력자, 유전자전사들은 모두 벌벌 떨었다.이 남자는 너무 무섭다.다행히 방금 전에 움직일 기회가 없어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것이다.그들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전부 무릎을 꿇었다.수많이 사람들이 모여 정말 장관이었다.비록 방금 전 그들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사실상 이들도 세계의 안정을 해치고 있었다.그 중 미제국의 사람이 제일 많았다.그들이 자기발로 여기까지 왔으니 여진수도 사양하지 않았다.그는 악의 검을 꺼내 그들을 향해 연속으로 여덟 번 베었다.그러자 그들의 실력은 십분의 일도 안 남았다.다들 안색이 어두웠다.그러나 여진수는 얼굴에 빛이나고 윤기가 흐르는 게, 큰 혜택을 받았다.100년 넘은 수위가 늘어난 셈이다.“꺼져, 앞으로 다시 나의 허락 없이 약문의 땅을 밟는다면, 죽는 길 밖에 없다.”이들은 전부 대사라도 받은 듯 두말없이 일어나 재빨리 달아났다.두 다리밖에 없는 게 한스러웠다."망했다. 완전히 망했다."미제국 대통령은 이 모습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하지만 그를 더 절망케 할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여진수는 미제국의 카메라를 바라봤다.“너희들 자꾸 나를 건드리는데, 내가 만만해 보여? 너희들은 오늘 이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이 말을 마친 여진수는 냉혁 군마를 불러 올라타더니 곧장 미제국으로 달려갔다.대통령은 크게 놀라 즉시 의자에서 일어났다."큰일이야, 여진수가 여기로 오고 있어, 전국은 1 급 경계 태세에 들어간다!"냉혁 군마는 여진수를 태우고 맹렬하게 달리면서 가슴이 쿵쿵 뛰었다.이 남자는 원영급에 성공적으로 도달해, 그에게 주는 압박감은 실로 엄청났다.그에게 더 많은 절망을 가져다주었다.현재 두 사람의 실력은 격차가 이렇게 큰데, 역전을 할 기
요월의 얼굴은 어두웠지만, 월신은 밝게 웃고 있었다.요월은 엄청 내키지 않았지만, 내기 전에 서로 서약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한 손바닥만 한 크기의 깃발을 월신에게 던져주었다.월신은 그걸 받고 주의력은 전부 깃발에 집중되었고, 여진수의 생사는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그녀는 여진수가 곧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해 전혀 그와 쓸데없는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그녀에게 있어서 여진수는 도구에 불과했다.하지만 이때, 여진수는 강력한 기운을 폭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그의 몸은 마치 태양으로 변한 듯 엄청난 열을 내뿜었다.월신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재빨리 손을 흔들어 부하더러 주위에 보호막을 배치하게 하고 의아한 눈길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곧 여진수의 온몸에 강력한 기운은 사라지고 그는 풍채가 늠름해지고 경계도 크게 높아졌다.그리고 그의 눈썹 가운데에 태양 무늬가 생겨났다.요월은 깜짝 놀라 물었다."너 순양 전체야?"월신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한 줄기 희색이 번쩍이더니, 빠르게 여진수 앞으로 다가와 걱정스럽게 물었다."어때? 괜찮아?"요월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가식적인 년."이게 바로 여진수의 계책이다.그는 구양검혼으로 순양전체를 만들어, 전투 후 갑자기 혈맥이 각성하는 현상을 만들었다.그의 표현이 지극히 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그가 계속해서 충분한 가치를 보여줘야만 계속 남을 수 있고, 그 사신궁을 얻을 기회가 있다.월신의 물음에 여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엄청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난 괜찮아.”월신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괜찮다니 다행이야. 내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이 여자, 정말 뻔뻔스럽구나, 이렇게 위선적인 말을 하다니.여진수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그녀를 칭찬했다.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좋은 향기가 풍겨오더니 요월도 링 위로 올라가 여진수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네 이름이 뭐야?"“여정수입니다.”그는 가짜 이름
여진수의 원신이 다시 돌아와 그는 생각에 잠겼다.알고 보니 그 늙은 놈들은 연합해 그를 상대하는 대무기를 만들었다.만약 정말 그들 말대로 누구든 사신궁을 쏘면 위력이 20배나 늘어나면, 확실히 그한테 큰 위협이다.만약 대승기 대원만의 고수가 사용한다면, 2, 3겹의 산선도 죽일 수 있다.만약 실력이 강한 대승기라면 더 강력하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계획이 생겼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사신궁? 이 물건 나랑 인연 있구나."그때 방 초인종이 울렸다.여진수가 가서 문을 열자, 월신이 어색하게 서 있는 게 보였다.월신은 얼굴에 살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내가 네 실력을 더 끌어올려 줄 좋은 물건을 줄게, 내일 꼭 이길 수 있을 거야."그녀는 말하면서 손을 뒤집자, 너덜너덜해 보이는 부적 한 장이 나타났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살의가 들끓었다. 이 여인은 정말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다.이건 전방위적으로 잠재력을 불러일으키는 일종의 부적이다.육신뿐만 아니라 원신도 자극할 수 있다.적어도 5배는 올릴 수 있다.단점은 일단 사용하면 길어서 3일밖에 살 수 없다.여진수는 그걸 받아들이고, 월신에게 엄청 고마운 척했다.그녀는 여진수가 이 부적을 쓰는 걸 두 눈으로 확인하더니, 얼굴에 미소가 더 짙어졌다.그녀는 여진수를 몇 마디 더 격려하고 떠났다.곧 이튿날이 되었다.시합 장소는 이 주택단지 땅 밑에 특별히 마련해 놓은 커다란 공간이다.월신과 그녀의 조수들은 일찍 도착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요월 일행도 도착했다.월신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옷을 입고 있었고, 성스러움을 한껏 내뿜었다. 그리고 요월은 그녀와 정반대다.그녀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늘씬한 다리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긴 부츠를 신었다.위에는 크롭톱을 입고 11자 복근을 선명하고 드러냈다. 그리고 그 위엔...그녀는 고개를 숙여도 자기 두 발을 볼 수 없다!그녀는 온몸으로 매혹적이고 요염한 기운을 발산했다.소녀의 얼굴에 여왕다운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남자라면 다들 그녀와
여진수는 가슴을 치며 당당하게 말했다."안심하세요, 제가 꼭 이깁니다!"월신은 엄청 만족해하며 돌아서서 모란에게 말했다."그를 데리고 내려가 쉬어."“네.”여진수가 물러가고 그녀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지고 차가운 표정이 드러났다. 마치 영원히 녹지 않는 없는 얼음처럼 차가운 얼굴이었다.가는 길에 여진수는 모란에게 물었다."월신님은 누구랑 내기했고 목적은 뭐야?"모란은 대답하려 하지 않았다.하지만 눈앞에 이 남자가 며칠 못 살 걸 생각하니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주인님의 숙적, 요월이야. 그녀는 요월공을 수련했고, 주인님은 성명월공을 수련했어, 그 둘은 태어날 때부터 숙적이었어.”“그리고 내기를 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지배권을 쟁탈하기 위해서야.”."대한민국의 지배권?"여진수는 의아했다."무슨 뜻이야? 설마 우리가 이미 대한민국 전체를 지배했다는 거야?"모란은 웃으며 말했다."아직은 아니야.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장악하기가 너무 어려워 다른 방법을 사용했어.”“대한민국 땅 밑에 '혈제대진'을 배치했어, 장차 이곳에서 선초가 발견되면 혈제로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을 가둘 수 있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속으로는 살기가 들끓었다.정말 악독한 심보다!대한민국에는 20여 억의 인구가 있다.그들은 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전부 앗아갈 작정이다.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그들은 여진수에게 안배해 준 숙소에 도착했다.모란은 문 앞에 서서 열쇠 뭉치를 그에게 주며 말했다."됐어, 안으로 들어가 푹 쉬어. 내일 주인님을 대신해 반드시 내기에서 이겨."“그래, 최선을 다할게.”모란은 흐뭇해하며 돌아섰다.여진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그는 정신력으로 은밀하게 방 안을 훑어보니 무려 10개의 CCTV가 있었다.현대 과학 기술 외에 수진계의 법보도 있었다.그는 내색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일부러 수련하는 척했다.그러나 실제로 그의 원신은 출규해 다시 월신의 처서로 향했다.다시 왔을 때, 월신은 이미 긴 치마를 벗고 안에는
"어?"여진수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어떤 인물이시길래?”모란이 말했다."가 보면 알 거야. 가자."여진수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곧 그들 일행은 조용히 한 고급 주택단지로 갔다.이 단지에는 대략 천여 명이 살고 있었다.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이곳 주민들이 전부 절 조직 멤버들이었다.그들은 대한민국에 침투한 게 생각보다 더 깊었다!마음이 좀 무거워진 여진수는 모란을 따라 제일 안쪽에 있는 한 집의 제일 위층으로 갔다.제일 꼭대기 층의 세 개의 방은 서로 통하게 되어 있었다.여진수는 응접실로 안내되었다.모란은 그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혼자 방으로 들어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은 아직 안 보이는데, 향기로운 향기가 먼저 여진수의 코를 파고들었다.그가 고개를 들어 보자, 눈에서 이상한 눈빛이 반짝였다.완벽하다고 할 만한 여자 한 명이 방에서 걸어 나왔다.그녀는 키가 180 센티 미터쯤 되는데, 꽃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고, 손바닥만 허리에는 흰 띠가 묶여 있었다.가슴도 꽉 차고, 긴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왔다.피부도 하얗게 눈부시게 빛났다.아무리 봐도 악인이 아니라 오히려 선녀 같았다.모란도 외모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이 여자와 비교하면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여진수도 적절하게 매혹된 표정을 드러냈다.그녀의 뒤에 있던 모란이 호통 쳤다."멍하니 뭐 있어? 어서 주인님 월신님께 인사 올리지 않고?”여진수는 그제야 정신 차리고 다급히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월신님.”"음..."월신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아름다운 눈동자는 여진수의 몸에 떨어졌다."모란이 나에게 너의 전력이 그녀보다 조금 못하다고 말했어, 이건 네가 가져.”그녀는 여진수에게 단약 한 알을 던져주었다.여진수는 첫눈에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았으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월신이 말했다."너의 경계를 빨리 높여주고 후탈도 없게 해주는 단약이다. 지금 먹어."여진수는 마음속으로 비웃었다.이 여자는 엄청 고귀
두 개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뒤얽히고 부딪혔다.결국 여진수가 ‘한 끗 차이’로 상대방을 이겼다.이는 물론 연기였다.그의 실력이 과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유정을 통해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유정은 입가에 피를 흘리고, 눈에는 분노가 솟구치고 있었다."너무 까불지 마, 난 여기서 제일 강한 사람이 아니야, 우리를 건드리면, 오직 죽는 길밖에 없어!"이에 여진수는 전혀 겁먹지 않은 모습이었다."너희들이 아무리 강해도 내 발밑에 밟힐 수밖에 없어. 지금 당장 돈을 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유정은 당황했다, 그는 죽고 싶지 않았다.여진수가 몸에서 뿜어내는 살기를 느끼고 코를 한 번 만지더니 카드 한 장을 던졌다."그 안에 400억 넘게 있어, 비밀번호는 8이 6개야!"여진수는 그걸 받았다.이는 무기명 국제 은행 카드로, 어디를 가든 사용할 수 있다.여진수는 영뇌더러 체크하게 했다. 그 안에는 420억이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걸 소미에게 주며 말했다."이 돈은 네가 가지고 있어. 나중에 회사 근처로 가서 집부터 사."은행카드를 쥔 소미는 손이 떨렸다."이걸... 정말 날... 날 준다고?"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된 그녀는 꿈꾸는 기분이었다."맞아, 네 꺼야."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몇 년 동안 고생했어, 이제 너도 좀 누리면서 살아.”강대한 심장이 없으면, 그렇게 거액의 빚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버틸 수 없었을 거다.그녀는 그래도 몸을 팔아 돈을 마련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은행카드를 손에 쥔 소미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왜 그래?"여진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너무 기뻐서."소미는 힘차게 머리를 흔들며 눈물을 닦고 웃으며 말했다."오빠, 나 지금부터 전심전력으로 오빠를 모실게."여진수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그는 대한민국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거고, 소미를 데려갈 수도 없다.하지만 이 400억만 있으면, 그녀가 너무 헤프게
"쯧쯧쯧, 아침부터 이렇게 예쁜 여자가 제 발로 걸어왔다니.""예쁜 외모에 섹시한 몸매, 조금만 기다려, 나의 용맹함을 보여줄게.”…소미는 재빨리 여진수 뒤에 숨어 머리만 빼죽 내밀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가서 너희 보스를 불러와. 난 너네 같은 땅강아지는 관심 없다."그는 말을 마치고 손을 흔들자, 광풍이 휘몰아쳤다.그들은 전부 입에 흰 거품을 물고 땅에 쓰러졌고, 단 한 사람만 남아, 가서 소식을 전하도록 했다, 그는 크게 겁에 질려 허겁지겁 도망쳤다.소미는 숭배 가득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와, 오빠, 정말 대단해, 너무 멋져."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건 어젯밤에 이미 알았지?"소미는 엄청 부끄러웠다."보스님, 큰일입니다. 한 놈이 와서 우리 형제들을 전부 쓰러뜨렸습니다."한 양복을 입고 점잖게 생긴 남자가 안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그는 부하의 말에 찻잔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왔다.그는 여진수는 보고 아무런 기운도 느끼지 못했다. 순간 그는 속이 덜컹했다, 고수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그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여진수를 향해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전 유정이라고 하는데. 누구신지…”여진수는 뒤에 숨어 있는 소미를 끌어냈다."이 사람의 전 남편이 당신에게서 6천만을 빌렸는데, 12억을 갚아야 해.”“그동안 이미 6억을 갚았는데,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그 6억을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니야?"유정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엄청 답답했다.그러니까 불과 6억으로 인해 이 엄청난 수사가 움직였다고? 이거 너무 한 거 아니야?그는 즉시 태도를 밝혔다."안심하세요. 제가 바로 이 아가씨에게 6억을 돌려주고 이전에 빚도 전부 청산해 주겠습니다."비록 그들이 이걸 업으로 하고 있는 것 맞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몇억 때문에 실력이 강한 수사를 불쾌하게 하는 짓을 할 수 없다.이때 여진수는 이 사람이 지혜를 불어넣었다는 걸 알았다, 그의 몸에 절 조직의 기운이 엄청 강해졌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여진수는 이 두 사람 몸에 한 줄기 특이한 기체가 묻어 있는 걸 발견했다.엄청 희미한 거라, 여진수가 그들과 이렇게 가까이 있지 않았다면 발견할 수 없었을 거다.절 조직의 멤버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큰 고기를 낚을 수 있겠네."그는 소미에게 말했다.“중요한 건 전부 다 챙겨, 다시 안 돌아올 거야.”소미는 얌전하게 대답하고 집으로 들어가 물건들을 챙겼다.그리고 두 사람은 밑으로 내려왔다.여진수는 이미 그 도망친 남자에게 낙인을 찍어, 그가 도망칠 우려는 없었다.건물밖에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다.그 식당 아주머니들은 모두 소미를 알고 있었다.다들 소미 옆에 있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소미야, 이 사람이 네 남자 친구야?""잘생겼네.""소미야, 행복하구나."…소미는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물음에 대답하며 몰래 여진수의 표정을 살폈다.그가 불쾌한 기색을 보이지 않자, 은근히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소미는 김밥 10줄과 샌드위치 15개, 우유 두개와 붕어빵 10개를 샀다.어젯밤 체력 소모가 너무 커, 그녀는 지금 엄청 배 고팠다.물론 대부분은 여진수가 먹었다.두 사람이 걸어가며 먹었는데, 보통 사람의 삶 같았다.이런 느낌은 소미를 황홀한 느낌 들게 했다.그녀는 평생 어둠 속에서 살 줄 알았는데.그런데 다시 여진수를 만났다.그는 마치 그녀 주위의 모든 어둠을 몰아내 주는 하나의 태양 같았다.아주 흔한 음식이지만, 여진수는 엄청 맛있게 먹었다.비록 그가 거의 무적에 가까울지라도, 여전히 즐거웠다.그는 마음이 엄청 편안해졌고, 천지와 어울리게 되면서 자연히 천인합일의 경계에 들어섰다.그의 수위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첫 번째 단전에 영력은 빠르게 채워졌다.이어서 제2 단전.짧은 1분 사이에 그의 수위는 도겹기 중기에서 도겹기 후기에 도달했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그는 마치 하나의 절세 보옥 같았다, 귀중하지만 침착했다.소미는 여진수가 내적으로 변화가 있는 걸 눈치챘지만, 구체적
여진수는 나오는 소미의 모습을 보고 눈이 번쩍 띄었다.그녀는 모델처럼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분홍색 반바지에 셔츠를 입고 있었다.와이셔츠는 바지 허리 안에 넣어, 얇은 허리와 큰 가슴을 두각 시켰다.머리도 감고 말아 올렸고, 가끔 물방울이 볼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색다른 느낌을 더해줬다.그녀는 의자를 가져와 여진수 맞은편에 앉아 눈빛이 흔들렸다.여진수는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나서 물었다."네 이름이 소미야? 성은 뭐야?""내 이름은 김소미야.""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소미는 헛기침했다."그게... 오늘 밤 넌 내 방에서 자, 난 소파에서 자면 돼.""그래, 알았어."그러자 여진수는 즉시 동의했다.소미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왜 상황이 자기가 예측한 것과 다르지?그녀가 이렇게 말하면 여진수가 거절하고, 그녀는 계속 버티면서 몇 번 되풀이하고 거절하다가 같이 자자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여진수가 아주 깔끔하게 대답하자 소미는 잠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그녀는 한참 침묵하다 말했다."그래, 그럼 내가 먼저 가서 침대를 정리할게."그녀는 방으로 돌아와 침대를 깔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 아까 내가 너무 돌려서 말했나?그녀는 욕심이 좀 있었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여진수는 그녀가 너무 고프고 목마른, 엄청 방탕한 여자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소미는 침대보와 이불을 다 깔아놓고 막 나가려다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그녀는 오랫동안 입지 않은 레이스 잠옷 한 벌을 옷장에서 꺼냈다.얇고, 반투명한 잠옷이다.이걸 입으면 그야말로 살인 무기다.그녀는 얼굴이 살짝 빨개져 일부러 그 옷을 눈에 띄는 곳에 두었다.여진수가 들어오자마자 볼 수 있게.그리고 그가 참을 수 없다면...그렇게 생각하니, 소미의 입가에 이상한 미소나 나타났다.소미는 거실로 나와 손으로 귀밑에 머리를 뒤로 넘기며 자연스럽게 여진수 옆에 앉았다."진수 오빠, 뭘 좀 마실래? 맥주? 음료?""아니야."여진수는 고개를
소미는 먼저 여진수에게 음식을 차려 준 다음, 다른 손님들에게 음식을 올렸다.여진수는 혼자 천천히 먹었다.그리고 소미는 계속 바빴다.하지만 컨디션은 처음보다 훨씬 좋아졌다.입가에 줄곧 엷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시간은 어느덧 12시가 되었다.손님들은 거의 다 갔다.그제야 그녀는 잠시 쉴 수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짓했다."와서 앉아."소미는 앞치마에 두 손을 닦고, 다소 조심스러운 듯 여진수의 옆에 앉았다.“배고프지? 뭐 좀 먹어.”“어, 고마워. 진수 오빠~”소미는 머리를 끄덕이더니 죽 반 그릇을 담아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네 남편 빚이 얼마야?"여진수가 물었다.소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원금과 이자까지 7억 정도 돼, 이 몇 년 동안 3억 정도 갚고 이제 절반 정도 남았어."여진수는 계속해서 물었다.“사채를 쓴 거야?”소미는 고개를 끄덕였다."다음에 언제 돈 받으러 와?""내일."여진수는 머리를 끄덕였다. 마음속에 계획이 생겼다.소미가 배불리 먹은 후, 여진수는 소미가 가게를 다 정리하길 기다려 그녀의 집에 가서 하룻밤 묵어도 되냐고 물었다.여진수의 요구를 듣고 소미의 심장은 또 제멋대로 빨리 뛰었다.부끄럽기도 하지만, 기대감도 컸다.벌써 십 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녀는 남자에게 손도 대지 않았다.만약 여진수가 그녀의 이런 생각을 알면, 어이가 없을 거다.여진수는 단지 내일 빚을 받으러 사람들이 오면, 그 일을 해결해 주려 할 뿐이다."그래,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좀 초라해…"소미는 여진수가 익숙하지 않을까 걱정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나 그리 까탈스럽지 않아."소미가 사는 곳은 여기서 멀지 않았다, 바로 가게 뒤쪽에 있었다.이곳은 오래된 동네다.그녀가 살고 있는 집은 겨우 10여 평이고, 방 하나에 거실 하나, 화장실, 주방이 전부였다.가구 장식 같은 건 당연히 엄청 간단하고, 낡은 소파 하나만 있었다.소미는 가방을 벽에 걸어 놓으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