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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9화

작가: 빠우
김매의 머리가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그녀는 실크 잠옷을 입고 몸에 완벽하게 밀착돼 화려한 몸매가 드러났다.

금방 목욕을 마친 게 분명했다.

그녀는 침대위에 앉아 왼손에 여진수의 사진 한장을 들고 야릇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사부님, 제가 사부님을 좋아하는 걸 아세요?”

“사부님은 그렇게 잘 생기고, 그렇게 실력도 강하고, 몸도 좋고, 그렇게 튼튼한데...”

“난 매일 밤 당신 꿈을 꿔요. 꿈속에서 당신과 함께 …"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그런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여진수는 이 계집애가 자기한테 이런 마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는 고개를 흔들며 뒤돌아 나갔다.

현재 곁에 여자는 이미 충분하니 그녀를 하나 더 둘 필요 없다.

그는 약문 위로 올라 갔다.

여진수는 고개를 들어 하늘에 뜬 달을 보고 대담한 생각을 했다.

"달 위에는 뭐가 있을까?"

비록 많은 나라들이 이미 유인우주선을 발사했고 사람도 우주선에 등록했다.

하지만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엄청 작다.

달 전체는 아직 탐사되지 않은 미지의 부분이 많다.

무엇보다 여진수는 현재 자신의 영아의 한계가 얼마인지 알고 싶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여진수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어공을 사용해 위로 올라갔다.

전기와 같은 속도로 대기권을 뚫고 나갔다.

달은 엄청 가까워 보이지만 사실은 무한히 먼 거리였다.

여진수는 전력을 사용해 유인우주선보다 10배는 더 빨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음날이 되어서야 달 표면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곳은 눈으로 보기에도 크고 울퉁불퉁한 구멍들로 가득해 엄청 황량했다.

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달에도 영기가 존재한다는 거였다.

그것도 아래보다 몇십배는 더 짙었다.

그의 추측이 맞았다, 역시나 달에 큰 비밀이 있었구나.

그는 입을 벌리고 들이마셔, 사방 몇십리내의 영기를 순식간에 삼켜버려 자신의 소모를 보충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이곳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곧 반날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여진수는 갑자기 멈칫하더니, 얼굴에 깜짝 놀란 표정이 나타났다.

"김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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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영은 전혀 개의치 않고, 평온한 표정이었다. 눈 속 깊은 곳은 세상의 모든 걸 멸시하는 오만함으로 가득 찼다."이 세상에, 나의 적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소청하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그렇다면 제가 전화를 한 통만 해도 될까요?”이수영은 그녀를 풀어주며 말했다."해봐, 네가 말한 그놈이 나의 일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봐야겠다."그녀는 자기 실력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소청하는 어깨가 풀리고 즉시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오빠, 나 납치됐어, 빨리 와서 날 구해줘, 위치 보내줄게…"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전화를 끊었다.그녀는 마치 당장이라도 죽임을 당할 것처럼 일부러 엄청 다급하게 말했다.그렇게 해야만 여진수가 빨리 올 것이다.이때 여진수는 밖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구명희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구명희가 나오기도 전에 소청하의 연락을 받았다.그가 손꼽아 훑어보니, 소청하가 그리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 잠시 내버려두었다.일단 구명희를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보자.하학종이 울리자, 뜻밖에도 안가연이 제일 먼저 나왔다.그녀는 오전에 수업이 없어 소개팅하러 갔는데, 사고가 날 줄 누가 알았을까?그녀는 경찰서에 잠시 있다가 학교로 돌아왔다.그녀가 제일 먼저 뛰어나왔는데 바로 여진수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여진수 씨, 우리 또 만났네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네.”"또 한 번 저를 구해주셨네요. 제가 꼭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저녁에 제가 식사 대접할게요."그녀는 말하더니 여진수가 오해할까 덧붙였다."다른 뜻은 없고, 그냥 감사의 뜻이에요."말하고 그녀는 안절부절못하며 여진수를 바라봤다.여진수는 기회를 찾아 그녀에게 확실하게 말해줘야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다."좋아요, 그럼 이번 주 토요일, 장소는 가연 씨가 정하세요."순간 안가연은 어린아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그들이 이야기 나누는 사이 구명희가 나왔다.짧은 한 달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911화

    그녀는 시시각각 이 남자를 보복할 생각만 하고 있었다.그렇게 오랫동안 치욕을 참아온 그녀는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꼭 여진수를 짓밟아야 한다고 생각했다!이수영의 부하는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입을 열었다.“요즘 여진수는 줄곧 대한민국에 있었고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여진수가 협조연맹 맹주가 된 사실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슬쩍 알아보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흐흐, 그는 너무 자만하고 타락했어."이수영은 무시하는 얼굴로 말했다.“실력이 좀 있다고 수련을 제쳐두고 속세의 일에 참견하고 있다니.”이수영은 눈빛이 반짝이더니 부하에게 말했다."난 대한민국에 다녀오겠으니, 모래 나라의 일은 네가 알아서 잘 처리해."이 부하는 그녀가 비법으로 조종하고 있으니,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겁날 건 없었다."하지만..."그 부하는 말하려다 참았다."주인님의 힘은 나무가 많은 곳에서만 온전히 발휘될 수 있습니다."“걱정하지 마, 나 돌파하고 나서 천지를 깨달았어, 그리고…”이수영은 말하더니 멈추고 손을 저었다."넌 이런 걸 신경 쓰지 마. 모래 나라만 잘 관리하면 돼, 난 이곳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지배할 거야."그녀의 두 눈은 야심으로 가득 찼다.그날 이수영은 즉시 대한민국으로 향했다.그녀는 혼자 간 게 아니라 신비로운 사람들과 함께 갔다.그녀가 대한민국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깊은 밤이었다.자연히 봉황 옷이 아니라 검은색 드레스로 바꿔 입었다.늘씬한 몸매에 하이힐까지 신고, 몸에 새하얀 팔과 목만 드러냈다.엄청 신비롭고, 고상하고, 범상치 않아 보였다.가는 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지 모른다.일부 곁에 여자 친구가 있는 남자들도 멈춰서서 이수영에게 시선을 돌려, 그들의 여자 친구를 화나게 했다.이수영은 이런 시선을 전혀 개의치 않았고 입꼬리만 살짝 올라갔다.그녀가 보기에 그저 두꺼비 떼가 봉황을 바라보고 있는 것뿐이었다.아무리 탐이 나도 그냥 보고 있을 수밖에 없다."응?!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910화

    역시 이 남자는 꽤 수단이 있다.단지 몇 마디 말로 자신의 혐의를 벗어버리고 안가연의 호감도 얻었다.많은 여자가 그의 손에 당하는 것도 그럴만했다.여진수는 그와 논쟁하지 않았다. 그냥 담담하게 말했다."저 이미 신고했어요, 곧 경찰들이 올 거니까, CCTV를 확인하고, 이 물을 가지고 가서 분석하면 명확해지겠네요."여진수가 이렇게 말하자, 그 남자는 드디어 가만히 있지 못했다.손을 뻗어 컵 안에 물을 쏟으려 했다.여진수는 테이블 위에 젓가락 하나를 집어 던져 그 남자의 손을 때렸다. 그러자 그는 비명을 질렀다.이건 거의 자백한 셈이다.안가연은 일어서 분노하여 그를 가리켰다."나쁜 놈, 엄청 점잖아 보이는데, 이토록 더러운 남자인 건 생각지도 못했어!"안가연은 만약 여진수가 없었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짐작이 갔다.저도 모르게 여진수를 보는 시선이 한 겹의 물안개로 가려졌고, 심정은 더 복잡해졌다.나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매번 나를 구해줘?이러는데 어떻게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끌리겠어?이때 경찰들이 와서 그 남자를 붙잡고 그 컵도 거둬갔다.식당 안 CCTV도 확보했다. 증거가 확실했다.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십여 년의 감옥살이다.안가연도 같이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아야 했고, 여진수는 따라가지 않았다.안가연은 떠나가는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말하려다 멈추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두 사람은 절대 같은 세계의 사람이 아니다.그녀는 슬픈 웃음을 지으며 억지로 그를 생각하지 않았다.…모래 나라.원래는 극도로 황량하고, 전부 사막이었던 이 나라는 현재 생기가 넘치고 인구도 몇십 배나 늘어났다.환경도 엄청나게 좋아졌다. 곳곳에 푸른 산과 강이 보이고 각국의 부호들도 많이 이곳에서 살고 있어 간접적으로 이 나라 전체의 발전을 이끌었다.모래 나라 황궁의 제일 깊은 곳에서 눈부신 빛기둥이 하늘로 치솟으면서 바람과 구름을 휘저었다.빛기둥 속에서 봉황 옷을 입은 이수영이 서서히 떠올랐다.그녀는 긴 검은 머리를 풀어 헤쳤고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909화

    "응?"여진수는 갑자기 멈춰서더니 고개를 돌려 길 건너편에 있는 식당을 바라보았다.창가 자리에 일남 일녀가 앉아 있었다.남자는 점잖고 성공한 사람의 차림새였다.여자의 모습은 부드럽고 지성미가 있었다. 바로 안가연이다.두 사람의 표정을 보니 첫 만남 같았고, 십중팔구 선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만약 정상적인 선이라면 여진수는 못 본 척했을 거다.하지만 안가연이 갑자기 일어났다, 화장실로 가는 듯했다.이때 그 남자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하얀 알약 하나를 안가연의 컵에 넣고 재빨리 풀었다.여진수의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 뜻밖에도 인간쓰레기를 마주쳤다.그렇다면 그는 가만히 방관할 수 없다.안가연과 아는 사이가 아니라 그냥 보통 여자라도 그가 봤으면 절대 방관할 수 없다.그는 그 식당을 향해 걸어갔다.화장실에서 안가연은 두 손으로 맑은 물을 받아 세수하더니 거울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저 남자 꽤 괜찮은 것 같아. 몇 번 접촉해 봐야겠어. 할 수만 있다면 그와 함께하고 싶어!"혼잣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다짐하는 것 같았다.하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여진수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다만 그녀는 그 남자가 자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고, 계속 기다려도 좋은 결과가 없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그는 티슈를 꺼내 얼굴을 닦았다.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자리로 돌아왔다."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남자는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괜찮아요,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물을 많이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면 몸에 좋아요.""네, 좋아요."안가연은 컵을 들어 입에 댔다.그 남자의 눈 깊은 곳에 탐욕과 흥분이 스쳐 지나갔다.그는 겉으로는 점잖고 사업도 성공한 늠름한 군자 모습이었다.하지만 사실 마음은 음침해, 각종 연령대의 여자들을 괴롭히기 좋아한다.마침 안가연의 직업은 그가 아직 발을 들여놓지 않은 분야다.하여 첫눈에 꼭 잡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혹시 문제가 있을지 그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그는 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908화

    쿵!!산처럼 거대한 새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땅에 큰 구멍이 움푹 패었다.여진수는 청야를 그 즉시 죽였다, 그의 혼을 전혼으로 연제해, 전투력은 구겹산선보다 더 강했다.그의 모든 깃털이 반짝였다, 천연적인 정리가 깃들여 있어, 법보를 제련하는데 최고의 재료다.여진수는 손에 석자 길이의 청봉을 들고 눈에 두려운 기색이 스쳤다.방금 너무 위험했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청야의 손에 선기가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다만 하계에서 이곳의 규칙에 눌려 있기 때문에 이 선검의 위력이 살아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그제야 여진수에게 기회가 생겼고, 그가 활성화하기 전에 해결했다.그는 이 선검을 봉인하고 잠시 움직이지 않았다.그는 현재 이 검을 항복할 능력이 없어, 지금 활성화하면 순간적으로 그가 살해될 수도 있다고 느꼈다.일종의 직감이었다. 여진수는 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이어서 여진수는 청야의 몸에 깃털을 전부 뽑아내 그의 몸에 피를 빼내 특수한 그릇으로 담았다.이런 상고 신수의 선혈은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고 용도도 광범하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살과 뼈를 분리해 냈다.청란조의 뼈는 엄청 단단해 법보를 제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피와 살은 물론 식용이다.이 모든 걸 마친 후, 여진수는 약수 앞으로 걸어갔다.이 계집애가 아직 죽지 않은 건, 극도로 내키지 않아, 아직 숨을 거두지 않았다.여진수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 줄기 생명력이 그녀의 몸에 떨어졌다.후드둑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상처가 회복되어 땅에서 뛰어올랐다.그녀는 여진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얼굴엔 씁쓸한 표정이었다."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당신은 나의 주인입니다, 제가 목숨을 걸고 따르겠습니다!"그전에 일을 겪은 후, 약수의 심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여진수는 청야의 피가 담긴 병을 꺼내 그녀에게 던졌다.“북쪽으로 500리 떨어진 곳에 헌 절이 하나 있다.”“거기서 수련하며 네 전 주인의 피를 연화해."현재 그녀는 실력이 너무 약해, 여진수에게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907화

    하지만 이때 청야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고, 이성을 잃었다.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계속해. 이번에 우리 서로 기운을 내기하자."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무슨 내기?"청야는 동전을 하나 꺼냈다."앞면과 뒷면을 맞추는 거야, 지는 쪽이 여전히 1/3의 수위를 내주는 거야, 할래?"그는 자신의 기운에 대해 자신 있었다.그는 상고 최초 청란의 후대이기 때문에 기운이 충만하다.그리고 또한 선계에서 왔기에, 하계에 자기보다 운이 좋은 사람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그래, 하자."여진수는 별다른 망설임 없이 동의했다.운에 있어서 그도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시작하기 전에 마찬가지로 먼저 혈의 맹세를 했다. 그 어떤 형식으로도 부정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난 앞면.”여진수가 말했다.“띵!”그는 손에 쥔 동전을 하늘로 던졌고, 동전은 끊임없이 돌았다.두 사람은 동전이 높게 올라가 빠르게 떨어지는 걸 뚫어지게 바라보았다.앞면!승부는 간단명료했다!청야는 몸이 심하게 떨렸다,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는 눈이 충혈되어 짐승처럼 울부짖었다."어떻게 이럴 수 있어, 어떻게!"분명히 그야말로 기운이 최고인 사람인데 왜 졌을까!여진수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재촉했다."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수위를 내게 줘.""아아아. 싫어. 어떻게 이럴 수 있어?"청야는 하늘을 쳐다보며 포효했다. 온 얼굴에 핏줄이 엄청 무서워 보였다.여진수는 더 이상 그를 자극하지 않고 그가 한바탕 분풀이하도록 내버려두었다.서약이 있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백 프로 약속을 어겼을 거다.청야가 아무리 싫어도 그는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여진수에게 3분의 1의 수위를 내주었다.“찰칵!”오직 여진수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그의 몸속에서 울렸다.그 보이지 않는 속박이 깨졌다!그는 도겹의 경지로, 현선초기의 전력을 얻었다!이 세상에 이제 그의 적수는 없다.하지만 그다음 순간, 그는 앓은 소리를 냈다.보이지 않는 공포스러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906화

    근래에 약수가 전해준 정보를 보면 여진수는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았다.하지만 청야는 다르다. 시간을 쪼개 가면서 하루에 한두 시간만 잤다.라이브 방송을 하지 않으면 광고를 찍고, 아니면 다른 여자들의 시중을 들었다.회사의 고위층마저도 가슴이 떨려 그에게 빨리 쉬라고 재촉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이런 악착같은 기세로 청야는 일주일 사이에 여진수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자부했다.이에 대해 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 후 5일 동안 여진수는 일부러 놀러만 다녔다.일부로 청야에게 거만하고, 이미 이겼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저도 모르게 청야에게 인식할 수 있는 높이를 세워주었다.그렇게 그는 이미 여진수의 함정에 빠졌다.청야는 여진수의 3분의 1의 수위를 얻은 걸 생각하니 벌써 설렜다.하여 그는 즉시 일주일 동안 자기가 번 돈을 말했다."2040억, 너 졌어."그는 하하하 크게 웃으며 기분이 엄청 후련했다.약수도 청야 곁으로 달려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역시 저의 주인님께서 대단해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동정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말했다.“불쌍한 놈, 너의 수위, 내가 잘 받아서 쓸게.”그는 말하면서 자기 은행카드에 있는 금액을 보여줬다.2800억!청야와 약수 얼굴에 웃음이 굳어 버렸다.곧이어 청야는 크게 소리 질렀다."아니야, 이럴 수 없어, 너 반드시 부정행위 했을 거야!"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부정행위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네가 잘 알 거 아니야, 만약 부정행위를 했다면 난 이미 사라졌을 거야."청야는 호흡이 가빠지더니,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 약수의 목을 졸랐다."나를 배신하고 거짓 정보를 줬어?!"“아니... 아니에요... 주인님…"약수는 호흡이 곤란해 말했다."저 맹세할 수 있어요, 절대 아닙니다."청야는 두 눈이 빨개졌다."그러면 말해봐, 왜 예상보다 그렇게 많아졌는지!""잘 모르겠어요… 아… 참... 그 집을 산 여자가 괴질에 걸려... 그 병을 고쳐주면… 두 배를 주고 집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905화

    이제 중계사라는 직업이 사라졌다.집을 팔려면 인터넷에 올리면 되고, 상대방의 정보를 얻으려면 사이트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곧 쌍방은 계약을 완성했고, 2400억에서 세금을 빼고 나면 2000억 넘게 남는다.거기에 전에 번 600억을 합하면 약 2800억이다.돈은 직접 여진수의 계좌로 입금되었고, 두 사람은 모든 과정에 정확히 돈이 얼마인지 말하지 않았다.하여 여진수가 멀리서 한참이나 엿들었는데 정확한 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없었다.하여 그녀는 엄청 조급해 어쩔 줄 몰라 했다."저기... 여선생님, 우리 친구 추가하면 안 될까요?"장유가 말했다."혹시 언젠가 재발할까 두려워요.""네, 그래요."여진수는 흔쾌히 승낙했다.이 여자는 엄청 통쾌하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 번에 1200억이라는 거액을 써서, 그가 엄청난 우세로 승리를 거둘 수 있으니, 친구 추가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여진수는 열쇠와 주택소유권 증을 내주고는 유유히 떠나갔다.이제 환자를 치료해 줄 필요 없다, 여기저기 놀러 다니기만 하면 된다."이 집 얼마에 팔았어요?"약수가 다가와 물었다."20만 억."여진수는 아무 말이나 했다.그녀는 발을 동동 굴렀다."아이참, 왜 그리 인색해요, 그것도 안 알려줘요?""맞아, 나 인색해."여진수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약수는 그의 손을 잡고 살랑살랑 흔들었다.“아이참 오빠... 오빠, 얼마에 팔았는지 알려주세요.”“약속할게요, 주인한테 말하지 않겠다고."여진수는 허허 웃으며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약수는 몰래 이를 갈았다.그녀는 할 수 없이 고개를 돌려 몰래 별장의 위치와 면적을 적는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이 소식을 청야에게 알려 그가 스스로 알아보게 했다.다음 날, 청야는 또 라이브 방송을 켰다.하룻밤 휴식을 통해 그는 이미 회복되었지만, 보기에 여전히 좀 허약해 보였다.어쩔 수 없다, 수위를 봉인했기 때문에 현재 그는 완전히 일반인이다.갑자기 그의 마음이 움직이더니 약수의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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