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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화 비밀 방문

11시 좌우, 하을 그룹 강동 지부.

지부 건물 앞에 서서 위에 걸린 하을 그룹 네 글자를 보면서 가을은 마음속으로 감개무량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녀는 자신이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강동에 자신의 회사를 열 수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남편인 하천 덕분이었다.

전에 원중은 이미 미리 지사에 말을 해둬서 가을 쪽의 모든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가을은 이쪽 지부의 관리를 진웅의 아들인 주동훈에게 맡겼다. 진웅과 마찬가지로 그는 매우 믿음직했다. 능력이나 처사 방식 등을 막론하고 모두 매우 출중했다.

그러므로 가을은 강동 쪽의 하을 그룹을 동훈에게 맡기는 것을 매우 안심했다.

여기 오기 전에 가을은 동훈에게 미리 말하지 않았다. 비밀 방문인 이상 사전에 소식을 누설할 수 없었다.

사실 가을은 아주 일찍이 강동 쪽의 지부를 보러 올 생각을 했지만, 그동안 그녀는 줄곧 너무 바빠서 지체했다.

이때 가을은 이력서 하나를 손에 들고 있었다. 이것은 그녀가 사전에 준비한 것이었다.

오늘 그녀는 면접자로 들어갈 작정이었다. 현재 하을 지부는 강동에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많은 사람을 모집하고 있었다. 인사부는 비록 회사의 제품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사실 이 부서는 매우 중요했다. 왜냐하면 그들이 엄격하게 회사에 가장 우수한 인재를 모집해야만 회사가 더욱 잘 발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 설립 초기에 있어 인사부는 회사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서였다.

가을은 입구에서 잠시 서 있다가 회사 안으로 들어갔다.

프론트의 직원은 아주 예의 있게 가을을 맞이했다. 가을은 비교적 만족했다.

"면접 보러 오셨나요?"

"맞아요."

가을은 고개를 끄덕였다.

"따라오세요."

직원의 안내하에 가을은 인차 회사 안으로 들어갔다.

지금 이 회사에는 대략 20~30명 정도의 사람이 있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회사의 규모는 모든 인원을 모집한 후 거의 수백 명을 용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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