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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6화

백 년 이상 수련한 맹수는 영성이 있어 낮은 수준의 수결을 배울 수 있었다.

누렁이는 보운산에서 백 년을 지냈고 용혈과를 먹은 적도 있기에 영성도, 깨닫는 능력도 다른 영수들에 비해 훨씬 뛰어났다.

진서준이 누렁이에게 가르쳐준 첫 번째 수결은 바로 자신의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공법이었다.

이 공법을 통해 누렁이는 자신의 몸집을 조절할 수 있었다. 누렁이는 2미터 크기에서 50cm 크기로 변했다.

하지만 무게는 변하지 않는다. 몸집은 작아져도 허윤진은 누렁이를 안을 수 없었다.

밤새워 연습한 덕에 누렁이는 드디어 수결을 터득했다.

그래서 2m 크기에서 50cm 정도로 줄어들었다.

“이렇게 보니까 정말 강아지 같네.”

진서준은 누렁이를 보면서 크게 웃으며 말했다.

누렁이는 조금 원망스러운 눈길을 했다. 마치 강아지 같은 걸 어떻게 자기랑 비교할 수 있냐는 듯 말이다.

진서준은 잠기운이 몰려와서 몸을 돌려 자러 갔다.

...

고양시.

유건우, 유지수의 남동생.

그는 유씨 가문 회사에서 한 팀의 팀장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여자 직원들을 성추행하기 일쑤였다.

“우리 누나는?”

유지수의 별장 문 앞에 도착한 유건우는 경호원 두 명이 문 앞을 지키고 있자 곧바로 물었다.

“사모님은 안 계십니다.”

“누나가 여기 없는데 너희들은 뭘 지키고 있는 거야?”

유건우가 물었다.

“안에 아주 중요한 사람이 있거든요. 사모님께서 잘 감시하라고 하셨습니다.”

“누군데? 남자야? 아니면 여자야?”

“여자입니다.”

여자라는 말에 유건우는 곧바로 흥미가 생겼다.

“내가 들어가 볼게.”

“죄송하지만 사모님께서 절대 그 여자에게 손을 대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한 경호원이 말했다.

“알겠어, 알겠어...”

유건우는 그들의 말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곧바로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난 사모님한테 연락할 테니까 넌 유건우 씨를 지켜봐.”

낮에 유지수는 두 사람에게 말했었다.

혹시라도 진서라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들의 가족까지 전부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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