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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화

많은 상업 거물들이 임찬혁을 둘러싸고 친분을 과시하며 임찬혁과 협력하려고 하였다.

그들 중 많은 부자들이 청룡에게 맞아서 임찬혁의 체면을 세워주러 왔다.

하지만 오기 전에 그들은 임찬혁에 대해 잘 몰랐고 임찬혁이 단지 약간의 관계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사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임찬혁의 진짜 실력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였다.

그런데 와서 보니 임찬혁이 위험에 처했을 때 침착하고 경주시장과 사이가 가깝고 또 천남 작전지역에도 인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가까운 미래에 임찬혁이 경주에서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 될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들은 진심으로 임찬혁과 협력하고 싶어졌다.

임찬혁 같은 잠재력이 있는 사람을 일찌감치 알아두면 나중에 그들의 후원자가 되어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지도 몰랐다.

임찬혁도 오는 사람은 거절하지 않았다. 다만 유효진을 앞세워 모두가 유효진과 협력할 것을 이야기하도록 했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를 찾는 것이였다. 어머니가 살아계셨다고 해도 도탄에 빠져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게다가 두 달여 뒤에는 서울로 가서 전국 용무 대회에 참가해야 했다.

그는 손이림에게 화씨 가문의 혼약을 취소하고 그녀에게 자유를 주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번 약속을 어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사업상의 일은 유효진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지금 유효진은 돈과 인맥을 원하는데 유효진이 이 기회를 잡기만 한다면 효우 광장 그룹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유효진은 당연히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고 환하게 웃으며 비즈니스맨들과 명함을 주고 받으며 인맥을 넓혔다.

손이림은 화가 나서 술을 계속 마셨다.

솔직히 말해서 임찬혁이 유효진에게 이렇게 잘해주는 걸 보고 마음이 안 좋았다.

임찬혁은 그녀의 운명같은 상대이고 유효진은 그녀의 절친이지만 도리대로라면 유효진과 남자를 뺏어서는 안 되었다.

이 일은 그녀의 평생의 행복과 관련되어 있으니 그녀가 거리낌 없이 임찬혁을 내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결국 임찬혁은 유효진의 남편이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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