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 어르신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자 눈빛과 표정이 순간 굳어졌다. 김예훈이 어떻게 선우건과 나란히 걸을 자격이 있는 거지? 이 일은 반드시 알아봐야 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 이유는 오히려 중요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일이 정말로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김예훈 이 바보가 뭘 믿고?” 정가을은 달갑지 않은 얼굴이었다. 비록 그녀는 김예훈을 만나 무릎을 꿇을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눈에 있는 바보를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지금 놀랍게도 왕손 귀족처럼 높은 곳에서 선우건의 곁에서 따라다니고 있다! 정민아 역시 다른 사람들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았지만 최근엔 이 바보 남편이 신비롭기 그지없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녀는 김예훈이 이렇게 높은 자리에 서있을 수 있고, 선우건이와 같은 최고의 인물을 알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설마 때문인가? 그래서 선우 대가님이 높이 봐주는 걸까?” 정민아가 중얼거리면서 이렇게 설명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았다. 정씨 어르신은 이 말을 듣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정민아, 무슨 ? 자세히 설명해 봐?"정민아는 생각을 하고 말했다. "얼마 전 경매장에서 김예훈이 유명한 를 감정했는데 당시 선우정아 아가씨는 그림이 가짜라고 했고, 김예훈은 진짜라고 했어요. 결국 선우정아는 그 자리에서 선우 대가님에게 영상통화를 해서 그 그림이 진짜라는 것을 증명했는데 가치가 수억이었어요." "그랬구나…." 정씨 어르신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김예훈이 무슨 대단한 배경이 있다고 여겼는데, 알고 보니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고 이런 식으로 선우건이를 알게 되었고 심지어 망년지우가 되었다. "참? 그림은?"정씨 어르신이 무의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만약 그 그림이 정민아의 손에 있다면, 그는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할 것이다. 이런 대대로 전해지는 명화의 가치는 상상 초월이다. 정민아는 착잡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 자리에서 YE 투
"맞아. 우리 정씨 가문에서는 개도 못한 처지인데 왜 다른 사람들이 추앙하고 있어!" "그 사람 정체를 밝혀야 하는 거 아닌가? 데릴 사위뿐인데 저렇게 날뛰어?" "지용! 너 어떻게 할 거야!?" “......” 이 순간 정씨 가족들의 시선이 정지용에게 쏠리고 있다. 그는 정씨 가문의 부대표이니까 이 일은 모두 그의 의사에 달려 있다. 정지용의 얼굴이 살짝 까맣게 질려, 지금 이 순간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다른 사람들은 그가 큰 결정을 내리기를 원하지만, 그가 지금 유일하게 하고 싶은 일은 구멍을 찾아 들어가 김예훈이 자신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혹은 김예훈이라는 바보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이 바보에게 무릎을 꿇울 수도 있겠지? 그러면 하루도 안 걸려서 그는 남해시 전체의 우스갯거리가 될 거다! 정지용은 감히 입을 열지 못했고, 정민아는 고개를 떨군 채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은 이 데릴 사위를 인재로 여기고 매우 중시하는데, 정씨 집안 사람들만 하필이면 그를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긴다.선우건이 그를 그렇게 중시하는데 정씨 가족들은 그를 한 번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아무도 함부로 하지 마! 여기가 어떤 자리인지 안 보여! 우리 정씨 가문을 망가뜨리고 싶어?" 정씨 어르신이 차갑게 입을 열었다. 그는 김예훈이 도대체 왜 그 자리에 나타났는지 상관없이 그가 그 자리에 나타났다는 것은 선우씨 가문에서 그를 중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럴 때 다른 사람의 말을 반박하거나 김예훈을 조롱하는 것은 모두 선우씨 가문에 대한 도발이다. 정씨 어르신은 치매에 걸린 것도 아닌데 이때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민아야, 네가 그의 아내인데, 아직도 선우 대가님에게 술을 권하지 않고 뭐해!" 눈동자를 굴리자 정씨 어르신이 웃음을 머금고 입을 열었다. 이때 정민아를 나타나게 하는 것은 묘수이다. 김예훈의 신분을 밝혀냈을
"그가 도대체 어떻게 선우씨 가문과 연결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폐인은 그냥 폐인이야." "그가 우리 정씨 가문의 인정을 받고 싶으면 우리 정씨 가문이 일류 가문이 될 만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와야 해!” 정씨 어르신은 숨을 깊이 들이쉬며 냉담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정민아는 정 어르신을 보면서 지금 마음속에 말 못할 기분이 들었다. 정씨 어르신은 한편으로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면서 김예훈을 무시하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김예훈이 선우씨 가문과 연결되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충분히 많은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 이것을 지극히 뻔뻔하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정민아가 보기에 김예훈은 정씨 가문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선우건 옆에 앉아 당당하게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신경 쓸 수 있을까? 선우건이 왜 그를 중시하든 간에, 그가 그곳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성공했다. 그의 예술품 감정 실력 때문이라 할지라도, 이 업계에서 감정 대가인 선우건이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그의 능력이다.골동품 품평회는 아직 시작도 안 했고 저녁 식사부터 했다. 이 과정에서 김예훈은 정씨 가문에 관심도 없었다. 그러나 연회가 끝나갈 무렵, 선우정아는 냉담한 표정으로 정씨 가문의 테이블로 다가왔다. 정씨 어르신은 선우정아를 보고 몸을 떨면서 일어났으며 감히 꼰대짓을 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선우 아가씨, 안녕하세요, 저는 정씨..."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선우정아는 그냥 끊고 말했다. "누가 정지용이예요? 내기에서 졌다고 들었는데요?" 선우정아는 예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반대로 그녀처럼 대가족에서 태어난 사람은 함양과 인품이 모두 최고의 수준이다. 다만, 방금 식사할 때 김예훈은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그녀는 조금 초조해져서 연회 전 일이 김예훈을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지금 그녀가 빙산의 미녀라 할지라도, 김예훈이 그녀를 용서할
이 말이 나오자 정지용뿐만 아니라 정씨 가족들이 모두 눈가를 떨었다. 이 많은 사람들 보는 연회장에서 쫓겨난다면 정씨 가문은 앞으로 남해시에서 살아남을 수 없으며 이는 정씨 가문에게는 치명타가 된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정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이상한 눈빛으로 정지용을 바라보고 있는데, 만약 그가 계속 선우정아를 거부한다면 정씨 가문은 끝장날 것 같았다. “선우 아가씨, 정말 그냥 농담이예요. 못 믿겠으면 저 바보를 불러서 물어보면 아실 거예요."정지용은 눈살을 찌푸리며 입을 열었다. 이 지경이 되더라도 그는 김예훈에 대한 존중은 조금도 없고, 입만 열면 바보라고 한다. 선우정아는 원래 김예훈 대신 화풀이하려고 왔을 뿐인데, 눈앞의 이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바보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 화가 치밀었다. 이때 그녀는 차갑게 정지용을 바라보고 말했다. "물어봐야 하나요? 무릎을 꿇지 않아도 돼요. 이 일은 내가 기억할 게요. 당신들은 지금 당장 나가요. 나머지 일은 내가 나중에 천천히 계산할 게요!" 선우정아의 태도는 분명했다. 당신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나는 정씨 가문 전체를 내쫓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정지용을 가만두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씨 가문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정씨 어르신의 얼굴이 더욱 보기 안 좋아졌다. 비록 그는 김예훈 그 바보가 싫어서 뺨을 한 대 때리고 싶었다. 이 바보는 감히 정지용을 직접 찾아와서 귀찮게 하지 못하면서 이 일을 외부인에게 알려줬다. 하지만 문제는 선우정아에게 찍히는 일은 그도 감히 못한다. 선우씨 가문은 울성의 일류 가문이다. 이런 가문과 비교하면 정씨 가문은 파리나 먼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선우씨 가문이 정씨 가문을 없애려면 너무 쉽지 않을까? 선우정아는 선우씨 가문의 아가씨이고 앞으로 선우 가문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크며, 그녀가 대표하는 것은 바로 선우씨 가문의 의지이다. 이 상황에서 정씨 어르신이 선우정아를 건드리는 일이라면, 그럴 수도
"정지용, 두 번 다시 말하게 하지 마요. 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선우정아가 차갑게 입을 열었다. 정지용은 마지막으로 정씨 어르신을 한 번 더 쳐다보았다. 어쨌든 그가 망신당하는 것은 정씨 가문이 망신당하는 것이니까 그는 정씨 어르신이 자신을 위해 나서기를 바랐다. 그런데 지금 정씨 어르신은 시선을 돌려 정지용을 모르는 척했다. 그가 보기에 체면이 깎이는 것이 뭐라고? 선우정아가 화를 내는 게 큰일이 아닌가? 정지용은 철저히 운명이라고 받아드리고 이를 악물고 일어나 김예훈이 있는 쪽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순식간에 연회장이 조용해졌다가 잠시 후 폭소가 터졌다. 이런 자리에서 무릎을 꿇는 사람이 있다니? 이건 정말 웃긴다! 정지용의 머리는 거의 땅에 떨어져 있었고, 지금 그의 얼굴은 빨갛고, 눈빛은 독하고, 온몸은 떨고 있었다.김예훈, 이 모든 것은 다 너 때문이야. 나 정지용은 이 원수를 갚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으니 기다려. 언젠가 내가 너를 내 앞에서 무릎 꿇게 하여 오늘의 치욕을 백배, 천배로 돌려줄 거다! 너 이 바보가 선우씨 가문에 아무런 이용가치가 없을 때, 네가 무엇으로 나와 싸우는지 보겠어! 정지용의 눈에는 김예훈이 선우씨 가문과 연결되어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그가 어디서 배웠는지 모를 예술품 감정 기술 때문이다. 선우씨 가문은 분명 그를 이용하는 것이고, 다 이용하고 나면 무조건 쫓겨날 것이다. 그때가 바로 정지용이 복수를 할 때이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참을 수 있다면 나 정지용도 할 수 있다! "선우 아가씨, 이 프로그램이 아주 재밌네요. 훌륭합니다. 이분은 어디서 오셨는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우리 가문에서 몇 번 공연하게 할 수 있나요? ㅎㅎㅎ!" "기껏해야 우리가 돈을 좀 내면 되죠. 다른 사람들이 못마땅하면 우리한테 와서 프로젝트도 좀 해도 돼요. 공연만 해준다면 이런 작은 일은 아무
선우정아는 지금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고 애매한 태도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정씨 어르신의 얼굴이 창백하기 그지없었다. 원래는 오늘 기회를 삼아 정씨 가문이 강세로 재기할 줄 알았는데, 지금 일어난 일은 정씨 가문에 있어 절대 치명적인 재앙이다. 정지용은 정씨 가문의 미래 대표였는데 오늘 정지용은 남해시의 우스갯소리, 남해시의 공적으로 몰락했다. 만약 정씨 가문이 정말 그의 손에 넘어가면, 앞으로 누가 정씨 가문과 협력하려고 할까? 정씨 가문은 쇼핑 센터 프로젝트 가지고 평생 살 수 없으며, 심지어 YE 투자 회사도 바로 투자를 철회할 수 있다. 김씨 가문이 투자를 철회해도 정씨 가문에서는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지금 멀리서 YE 투자 회사의 테이블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정씨 어르신은 오히려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다. 다행히 그 새 대표님이 안 오셨다! 동시에 정씨 어르신의 시선은 멀리에 있는 김예훈에게 쏠렸다. 솔직히 말해서 오늘 이 일은 분명히 모두 김예훈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이 바보가 책임을 지고 잘 수습해야 한다!정씨 가문 사위를 계속 하고 싶다면 당연히 정씨 가문을 위해 기여해야지! 지금 정씨 어르신의 안색은 계속 변하고 있지만, 잠시 동안 별다른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했다. 연회가 막바지에 이르자 곧 직원들이 와서 식기를 모두 치우고 정교한 다기로 바꾸었다. 하지만 직원들은 정지용을 볼 때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씨 가문의 테이블은 바꿔 놓은 다기도 한 세트가 아니고, 물도 차가웠으며 이 장면에 화가 나서 정씨 어르신은 심장병을 앓을 뻔했지만 참아야만 했다. 이곳은 선우씨 가문의 영역인데, 그가 감히 어떻게 할 수 있을까? ...... 한편, 메인 테이블의 김예훈은 정씨 가문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그가 신경 쓰는 사람은 정민아뿐이었다. 정민아는 시종일관 나서지 않고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그도 간섭하지 않았다
선우건은 두말없이 손뼉을 쳤다, 이내 스태프가 조심스럽게 골동품 도자기 하나를 테이블 위로 올려놓았다."여러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질서 있게 앞으로 나와 품평하시고 이 물건의 진위에 대해서 마음껏 평론하셔도 좋습니다." 선우건이 웃으며 말했다.이 말이 끝나자, 현장에 있던 상류층의 사람들은 사양하지 않고 몰려들었다, 골동품에 깊은 흥미를 갖고 있는 몇몇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앞으로 나가서 자세하게 품평하기 시작했다. "선우건, 후덕하지 않군요, 이건 아무리 봐도 모조품 같은데 말이죠!""그래요! 딱 봐도 가짜 같은데요!""선우건, 솔직히 말해봐요, 이 물건 어디서 샀어요? 혹시 2만 원 주고 산 거예요?"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선우건은 화를 내기는커녕 빙그레 웃으며 입을 열었다 "한 노점에서 산 겁니다, 만 원 주고."이 말을 꺼내자 다들 수군거렸다.만 원짜리 도자기가 어떻게 진짜일 수가 있겠는가?하지만, 선우건 같은 이런 큰 인물이 어떻게 가짜를 살 수 있단 말인가?선우건은 골동품 감정 분야의 조상님 같은 존재로 여태껏 실수한 적이 없다.김예훈도 체면을 차리지 않고 사람들을 따라 전시대 앞으로 걸어갔다.이 오색찬란한 도자기는 보기에 색채가 매우 조화롭지만 그 자태가 너무 아름다워서 아무리 봐도 옛 시대에 있을 기술 같지 않았다."제가 먼저 볼게요." 이때, 장성도 사양하지 않고 앞으로 걸어 나갔다.장성은 골동품 협회의 회장이다, 남해시 골동품 업계에서는 엄청난 유명 인사다, 그가 걸어 나오자 주위에서 수군거리던 사람들이 이내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수많은 시선들이 동시에 장성에게로 향했다.남해시 골동품 협회의 회장으로서 장성은 골동품 감정 업계에서는 이미 최고봉에 이른 사람이다, 비록 선우건이 만큼은 아니지만 그 실력이 대단하다. 장성 앞에서, 아무도 감히 함부로 말을 꺼내지 못했다."선우건, 만 원 주고 산 이 물건 말이에요, 겉모습만 보면 확실히 정교하고 재질도 나쁘지 않네요, 하지만 이 모양을 보면 전혀 어느
방금 이 도자기를 처음 보았을 때, 사실 다들 좀 어리둥절했다.보통이라면 선우건이 주최하는 골동품 감정회에서 위조품이 나올 수가 없다, 그러나 선우건은 사람들에게 마음껏 평론하라고 했다.이런 상황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무의식적으로 이것이 가짜라고 여기고 있었는데 다만 명확한 증거가 없었을 뿐이다.이 순간, 장성이 이렇게 확신 있게 말하니 많은 사람들이 모두 감탄의 표정을 지으며 한 수 배웠다고 생각했다.이때, 장성의 확신에 찬 말투를 듣고 선우건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장성, 이것이 골동품이 아니라 현대의 물품이라고 확신한다고 했으니 묻겠습니다, 현재 어느 도자기를 굽는 곳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인사동에 가면 널리고 널렸다고 말하지 말아요."이 말을 듣고 주위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다들 선우건이 농담을 한 줄 알았다."선우건, 당신의 뜻은..." 장성이 미간을 찌푸리고 깊은 고뇌에 빠졌다, 그는 이 도자기가 가짜라고 확신하지만 선우건의 태도를 보고 나니 다소 망설이게 되었다.바로 이때, 김예훈이 앞으로 걸어가서 말했다. "아니면, 제가 좀 보겠습니다."이 말이 나오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김예훈에게로 쏠렸다, 이 사람은 선우건이가 힘껏 밀어주는 젊은이다, 그런 그가 어떤 독특한 견해를 가지고 있을지 모르겠다."김예훈, 아까는 네가 얼렁뚱땅 운이 좋아서 맞춘 거야, 어디서 사람들을 속이려고 수작을 부리는 거야?""우리 스승님께서 이미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하셨는데, 네가 왜 끼어들어!""당장 꺼져, 창피하게 굴지 말고!"장용은 김예훈에 대해 불만이 가득해서 욕설을 퍼부었다, 그리고 장용한테 아부를 떨던 인간들도 지금 이 순간 그의 뜻에 따라 욕하기 시작했다."이봐, 장성 회장님께서 이미 결론을 내리셨는데, 한번 보겠다니? 당신이 장성 회장님의 감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인가?""젊은 사람이 겸손할 줄 알아야지, 능력이 있다고 이렇게 나대면 안 되는 거야!"옆에 서 있던 선우정아가 미간을 찌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