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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2화

하중행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중행은 팔을 들어 이리저리 살펴보며 자신의 팔이 정말로 다시 붙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임건우가 자신의 몸에 주입한 금단의 힘도 함께 작용하고 있었다.

원래 하중행은 현자급 초기 단계였고, 이제 막 현자급 중기로 진입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그 금단의 힘이 하중행의 경맥 속을 거침없이 질주하며 그동안 막혀 있던 몇몇 혈도를 뚫기 시작한 것이다.

퍽!

가벼운 소리와 함께 하중행은 임건우의 힘이 자신이 그토록 돌파하지 못했던 혈도를 단숨에 뚫어버리는 것을 뚜렷하게 느꼈다.

그리고 마치 도미노처럼 퍽하는 소리와 함께 경맥의 혈도가 잇따라 뚫렸다.

하중행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자신이 현자급 초기에서 곧바로 중기로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멈추지 않고 곧바로 현자급 후기로 넘어간 것이다.

그 강력한 에너지가 점차 소멸하며 마침내 사라졌다.

하중행은 완전히 넋이 나갔다.

하중행은 임건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 나 돌파했어요?”

임건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축하해요!”

하중행은 크게 소리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위의 돌파가 이렇게나 쉽게 이루어질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다.

하중행은 임건우를 깊이 바라본 뒤 갑자기 무릎을 꿇으며 머리를 숙였다.

임건우는 깜짝 놀라 서둘러 하중행을 부축하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하중행이 진심으로 무릎을 꿇자 임건우의 금단에 또다시 변화가 일어났다.

그 금빛 털 한 가닥이 금단 속에서 녹아내리더니 금빛 물방울로 변했다.

그 물방울은 여전히 금빛을 띠고 있었지만 털 한 가닥에 비해 훨씬 더 큰 부피를 자랑했다.

그리고 그 금빛 물방울이 생긴 순간, 임건우는 즉시 알아차렸다.

“이건... 대위신력!”

“이런 세상에, 지장왕의 대위신력이 이렇게 생기는 거였어! 도대체 이건 수위로 얻을 힘이 아니었어!”

하지만 지장왕이 임건우에게 준 세 가지 법보와 전투 기술은 모두 대위신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짧은 시간 내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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