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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7화

임건우는 소리가 난 쪽을 보았다.

‘헉!’

마지영이었다!

마지영은 수위가 아주 약했다.

미친 요수과 혈맥 변이자들에게 쫓기다 한 대라도 맞으면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달려와 임건우를 돕겠다고 적에게 뛰어들었다.

“가! 어서 가!”

임건우는 마지영에게 큰 소리로 외치며 이 혼란에 휘말리지 말고 빨리 떠나라고 했다.

하지만 마지영은 임건우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것 같았다.

마지영은 몇 마리 요수를 향해 곧장 돌진했다.

“용신의 명령을 받들고 귀신의 힘을 빌려 모든 사악함을! 없애!”

쾅!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이 요수들은 유령혈독에 동화되어 힘이 강하고 방어력도 높았다.

요수들의 몸에는 이미 아수라족의 특성이 보이기 시작했고 일반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절반 이상이 면역되어버리니 임건우가 불공을 사용해 상대로 하지 않았으면 벌써 포위당해 죽었을 것이다.

마지영은 한 요수에게 한 방 맞고 멀리 날아갔다.

마지영은 공중에서 피를 토했다.

임건우는 어이가 없었다.

곧장 몸을 날려 마지영을 받아 안았다.

이때, 요수들이 다시 다가와 두 사람을 포위했다.

“지영아!”

멀지 않은 곳에서 한 인물이 날아와 나타났다.

바로 마지영의 어머니 마정희였다.

마정희는 자신의 소중한 딸이 다친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분노했다.

“용신 강림!”

마정희는 외치며 사람들 속으로 뛰어들었다.

마정희는 손바닥을 뒤집어 길이 20미터에 달하는 대검을 꺼냈고 인간형 맹수처럼 신이 막아도 베어내고 부처가 막아도 부숴버렸다.

마치 수박을 썰듯 몇 번의 숨 고르기 사이에 그 무리를 모조리 베어버렸다.

“헉!”

임건우는 마지영을 안은 채 두 발이 굳어버리고 멍해졌다.

임건우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이 뒤엉키며 세상이 뒤집히는 기분이었다.

‘마지영의 엄마, 너무 강한 거 아니야? 이교림보다 더 무섭잖아!’

마정희는 큰 소리를 내며 손에 든 20미터 대검을 땅에 던졌다.

헐떡이며 숨을 고르고는 말했다.

“아이고, 허리가 끊어지겠네. 이놈들 방어력이 왜 이렇게 높아? 고대 결계의 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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