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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9화

“당연히 그런 건 아니에요!”

임건우는 즉시 단호하게 부인했다.

“내가 어떻게 당신을 내버려 둘 수 있겠어요? 전에도 말했잖아요. 내가 독수리 학원에 다녀왔는데 어제 막 돌아왔어요.”

이청하는 방금 장난삼아 한 말이었지만 독수리 학원이 언급되자 호기심이 생겼다.

“그쪽은 어떤 곳이에요?”

임건우는 설명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다음에 같이 가면 알게 될 거예요. 사실 그냥 다른 학원보다 조금 더 크고 배우는 내용이 다를 뿐이에요.”

“기대되네요.”

실험실에 들어가니, 탁무범은 이청하에게 돌아오지 않고 실험대 앞에 있었다.

탁무범은 이청하와 지낸 동안 영혼의 힘이 약간 증가했지만 육체가 없으니 여전히 무척 불편한 상황이었다.

예를 들어 실험을 할 때 직접 손을 쓸 수가 없었다.

“도... 도련님!”

탁무범은 임건우를 보자마자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임건우는 탁무범을 보고는 갑자기 물었다.

“신의님, 직접 실험을 해보고 싶으세요? 잠깐이라도 몸을 가질 수 있게 해드릴 방법이 있어요.”

이청하는 묻는다.

“혹시 아까 그 시체를 말하는 거예요?”

임건우는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당연히 아니죠. 그 녀석은 자격도 없어요.”

이위정의 시체를 탁무범에게 사용하게 하는 것은 모욕이었다.

임건우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임건우는 손을 뻗어 종이 인형을 꺼냈다.

그리고는 입으로 삼계지인술을 외우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 종이 인형은 바람에 맞아 점점 커지더니 보통 사람과 비슷한 크기가 되었지만 옆에서 보면 여전히 종이 두께였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기묘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탁무범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이건 천상신의의 삼계지인술 아니에요! 도련님, 이걸 이미 익히셨다니 정말 축하해요!”

임건우는 잠시 멈칫하며 물었다.

“선배님도 이걸 아세요?”

탁무범은 대답했다.

“예전에 제 선생님께서 삼계지인술을 연구하셨지만, 전 끝내 그 비결을 알지 못했죠.”

임건우는 다시 물었다.

“이 안으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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