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1화 심천미에게 한 턱 내기

천미는 어제 동혁에 대한 태도와는 확연히 다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좋아요, 제가 한턱낼게요.”

동혁도 밥을 먹으러 가야 하는데, 지금 하늘 거울 저택으로 돌아가면, 류혜진은 아직 화가 안 풀리셨을 것이다.

밥은 둘째 치고, 저택에도 못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어디야? 내가 데리러 갈게.”

동혁이 주소를 말했고, 천미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했다.

천미는 4억 원짜리 벤츠 G를 몰고 왔는데,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

애교가 넘치는 여자가 이런 값비싼 고급 차를 몰고 다니니, 분위기와 취향이 매우 대조적이었다.

동혁이 다가가 차 문을 열자 행인들이 부러워하거나 질투하는 눈빛으로 그 모습을 바라봤다.

“가요!”

천미는 동혁에게 목적지도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출발했다.

한편, 주원 그룹 사장실.

“내일 총회 준비는 잘 되고 있어?”

주원풍은 의자에 앉아 맞은편에 서 있는 서경하에게 물었다.

“모든 준비가 정상입니다. 내일 있을 임시총회를 위해 거금을 주고 최고의 스타인 김전과 소진용을 초청했는데, 이미 H시에 도착했습니다.”

서경하는 약간 흥분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번 임시총회를 잘 준비하면 서경하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주씨 가문의 아이를 낳고, 지위가 안정되면, 서경하가 주원그룹을 장악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았다.

“다른 가문들 반응은 어때?”

주원풍이 또 물었다.

“비교적 중소 가문들은 모두 반드시 와서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허씨, 천씨, 조씨 등 세 개의 상위 1% 명문가, 그리고 강오그룹은 모두 저희가 보낸 초청장을 받지 않았습니다.”

“강오그룹 장해조 회장은 심지어 사장님이 황지강 사장의 힘을 과소평가하고 성세그룹을 도발하는 것이 주제넘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원풍은 콧방귀를 뀌었다.

주원풍의 표정이 갑자기 험악해졌다.

“장해조 한물간 암흑가 두목이 감히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다니! 그깟 놈 상대할 거 없어!”

지금 주원풍은 이미 암흑가의 두목들을 굴복시키고 H시의 암흑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