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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9화

강서준은 문밖에서 새 왕이 더 이상 왕위를 원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 상황일수록 한 국가의 책임자는 궁지에 몰리기 쉬웠다. 그러기에 책임자는 쉽게 죽을 수 있었고 새로 올라온 왕은 무척 살고 싶었다.

전의 왕도 왕위에 다시 오르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은 대신할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강서준의 등장에 새 왕과 옛 왕 그 둘 다 흥분했다.

옛 왕은 흥분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강서준, 때마침 네가 돌아왔구나, 지금 대하가 깊은 곤란에 빠져 네가 필요하구나. 이제 네가 나타났으니, 네가 바로 대하의 왕이다.”

새 왕도 서둘러 말했다.

“”권력 이양을 바로 처리하겠다.”

두 사람 모두 강서준에게 책임을 돌리고 싶어 했다.

강서준은 이 모든 것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이곳에 오기로 한 이상 대하와 함께 생사가 오갈 예정이었다.

“네.”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바로 교대하죠, 하지만 제 진정한 모습을 대중에 알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고는 가면을 꺼내서 착용했다.

“너, 너?”

두 왕은 충격을 받았다.

“인터넷에 떠도는 가면을 쓴 남자, 임랑산의 족제비 왕을 쓰러뜨린 그 사람 맞아?”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다음에는 권력을 이양하기 위해 대하의 교토에 머물렀다.

특수 시기, 특수 처리.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인수인계가 완료되었고, 강서준은 이제 용국의 황제일 뿐만 아니라 대하의 왕이 되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가 되었다.

하지만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책임감도 무거워지는 법.

두 왕은 임무를 인계한 후 교토를 떠났다.

당시 대하는 꽤 많은 요괴의 감시를 받고 있었고, 교토에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권력은 넘겨졌지만, 환영은 아직 떠나지 않았다.

천안궁,

강서준은 푹신한 소파에 앉아 있었다. 그의 옆에는 환영이 서서 보고하고 있었다.

“강서, 대왕님, 지금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코끼리 왕이 지금부터 시작해 정확히 사흘 후에 대한 서남을 공격할 것입니다.”

“3일.”

강서준은 태양혈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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