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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4화

그는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아 있었다.

그는 진기를 촉발했다.

순간 몸 안에서 척추의 일부가 진기에 의해 부러져 산산조각이 났다.

“아.”

척추가 산산조각 나자, 강서준도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해 표정이 일그러지며 비명을 내뱉었다.

“집합.”

포효하는 강서준의 표정은 끔찍했다.

온몸의 경혈과 기혈에 있던 진기가 순식간에 모여 부서진 척추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척추, 즉 진기 척추를 형성했다.

그리고 이 순간 강서준은 몽환적인 상태에 빠져들었다.

그의 인식 속은 이러하였다. 천지에 자신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곧이어 몇 개의 척추가 나타나며 자기 몸은 하늘을 향해 날고 있었다. 순간 진기가 부러진 척추로 모이며 그 몸의 기운도 조금 더 강해졌다.

“팍.”

“팍팍.”

“팍팍”

강서준은 진기를 촉매로 자신의 척추만 부러뜨렸다.

그 직후, 천지의 힘이 그의 몸으로 빠르게 집합하여 새로운 척추를 형성했다.

그리고 날아다니는 그의 몸에는 새로운 척추 나타났고, 그가 척추를 밟을 때마다 몸의 기운은 조금씩 더 강해졌다.

곧 강서준은 일곱 개의 척추를 부러뜨렸다.

그리고 일곱 개의 척추가 개조되었다.

이 순간, 그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었고 그의 몸은 환상속에서 쓰러졌다.

그의 몸은 환영이였고 그의 일종 정신상태였다.

반면에 그의 본체는 바닥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그 순간 그의 몸이 땅에 박히면서 한 줌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

부러진 척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다.

10분도 채 되지 않아 강서준은 회복되었다.

“정말 좋아.”

수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고대 신원족은 역천추를 수련해도 한 번 쓰고 나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넌 단 몇 분 만에 회복해서 무적 주술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그리고 넌 이미 8번째 척추까지 달려왔으니 남은 시간 동안 서른세 개의 척추를 완전히 부러뜨려서 다시 개조하고 하늘로 올라가 천지와 융합하면 최고의 힘을 얻고 모든 것을 분쇄할 수 있어.”

강서준은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 후에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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