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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3화

강서준은 부주산을 떠난 후 빠르게 난릉국으로 달려갔다.

그는 부주산 인근 도시 군구로 이동해 전용기를 타고 난릉국으로 향했다.

하루 뒤.

강서준이 난릉국에 나타났다.

황궁에서 난서왕과 난이탄, 그리고 난심을 만났다.

난심은 창계의 무인들이 모두 선부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난릉국의 수사들은 모두 함께 가지 않았습니다.

“서준아, 어때, 괜찮아?”

난심이 강서준을 끌어당겨 자세히 살펴보았다.

강서준은 “내가 무슨 일이 있겠습니까?”

“참, 그럼 선부는 대체 뭐야?” 난이탄이 물었다.

강서준은 선부에 들어간 후 일어난 일을 간단히 말했다.

그가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했지만 몇 사람은 듣고 두려움에 떨었다.

“나는 한동안 은둔하고 있다가, 내가 충분히 강해질 때 도전해서 선부를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강서준이 난심을 보면서 말했다, “어머니, 내가 전에 마력를 정화시켜준다고 했잖아요, 이제 때가 됐어요.”

“그래.” 난심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둘러 떠나지 않았다.

지난번에 그가 난릉국에 왔을 때, 미유를 만나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전화가 와서 급히 사람을 구하러 가는 바람에 미유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잠시 난릉 황궁에서 머물렀다.

그날 오후, 그는 미유를 만났다.

미유는 이미 네살이 넘었다.

그녀는 귀엽게 생겼고 땋은 머리에 볼이 불그스름했다.

“미유야.”

미유를 보고 강서준은 목이 메었다, 이렇게 몇 년 동안 그는 미유의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강미유는 작은 가방을 메고 강서준을 바라보며 경계하는 얼굴로 난심 뒤에 숨었다.

난심은 웃으면서 말했다. “미유야, 아빠야, 아빠라고 불러.”

“아빠?”

강미유는 의아한 듯이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기억 속에는 아빠가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아빠와 엄마가 있는데 그녀만 없다.

“미유야, 자, 아빠가 안아줄게.”

강서준은 몸을 낮추고 두 팔을 벌렸다.

강미유는 날렵한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 “정말 아빠에요?”

“맞아.”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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