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남자가 은은한 웃음을 지으며 허공에 딛으며 하늘에서 내려와 문 앞에 나타났다.다른 창계의 강자들도 잇달아 나섰다.그들은 이 선부를 감탄하며 둘러보았다.강서준이 비틀거리며 바닥에서 일어났다.난심이 걸어가서 걱정스럽게 물었다. "괜찮나?"강서준은 손을 뻗어 입가의 피를 닦더니 고개를 살짝 저었다. "괜찮아."그는 걸어가 창계의 강자 앞에 섰다."이거 뭐야?"강서준이 물었다.남자는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더니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며칠 동안 여기서 지키면서 설마 아무것도 몰랐던 거야?"강서준이 말했다. "난 단지 여기에 대단한 물건이 나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게 무엇인지 몰랐다고."남자가 강서준에게 설명했다. "선부야.""선부?" 강서준은 잠시 멍했다.또 다른 창계의 강자가 입을 열었다. "맞아요, 선부입니다. 상고시대의 어떤 강자가 남긴 것입니다. 최고의 재료로 제조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선부에 남기지요.""이 선부가 어떤 등급에 도달했는지 모르겠습니다.""최하, 선기 등급일 겁니다.""하품 선기일 뿐입니다.""일존 선인이 남긴 것일 겁니다.""선술이 안에 있을 겁니다."사람들이 너도나도 한마디씩 했다.강서준은 그제야 무엇인지 대략 알게 되었다.간단하게 말해서 이것은 상고시대의 어떤 초강자가 남긴 물건으로 선부안에 초강자가 남긴 물건이 따로 있을 수 있었다. 그것을 얻으면 역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그런데 어떻게 들어가야 할까?" 강서준이 물었다.절심이 답했다. "내 생각이 맞다면 선기는 기령이 존재합니다. 기령의 인정을 받으면 이 선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선부 전승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예, 맞습니다.""이건 먼저 발견하는 사람이 임자라는 약속과 다른 문제입니다. 인연이 있는 사람만 이 선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이 말을 들은 강서준의 얼굴에 실망이 역력했다.창계의 생령과 선부를 쟁탈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기령 선배님, 계십니까?"남자는 문 앞에 서서 두 주먹을 꽉
그림자가 바로 선부의 기령이다.현대적인 단어로 해석하면 AI 로봇이다.이건 생령이 아니다.그러나 의식이 있고 인간과 의사소통할 수 있다.그림자가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돌아보더니 고개를 살짝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보아하니, 주인님이 설정한 출현 시점이 잘못된 것 같구나. 어떻게 이렇게 나약한 인간들에게 전승해 줄 생각을 한 거야."남자가 다급한 듯 입을 열었다."선배님, 전 약하지만, 잠재력이 많습니다. 선부를 얻고, 상고시대의 전승을 얻으면, 절대 선배님의 명성에 먹칠하는 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분명 잘해낼 것입니다."사람들이 한몫을 얻기 위해 앞다투어 나섰다."선배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저도 잠재력이 큽니다. 선부를 계승하게 되면 분명 최고의 강자가 될 것입니다.""선배님, 저를 선택해 주십시오."창계의 생령들이 너도나도 나섰다.강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는 이 선부가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여겼다.그림자가 담담하게 말했다. "기왕 세상에 나왔으니 어떻게 하든 주인님의 유언대로 선부 주인을 한 명 골라야 하겠지요."적지 않은 사람들이 기뻐했다.그림자가 계속해서 입을 열었다. "선부의 주인은 제가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의 조화에 달려 있습니다. 주인님은 그 당시 9개의 관문을 설치했습니다. 9개의 관문을 뚫을 수 있는 분이 선부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강서준은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공정한 경쟁을 한다면 그에게 기회가 올지도 몰랐다.강서준은 옆에 있던 난심에게 말했다. "엄마, 여기 위험해요. 먼저 난릉국으로 돌아가세요. 여기 일 처리가 끝나면 제가 그쪽으로 갈게요. 우리 같이 마기 정화하러 가요."난심이 고개를 끄덕이며 강서준에게 말했다. "몸 조심해.""네, 그럴게요."난심은 곧장 그곳을 떠났다.선부 대문 앞으로 창계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3천여 명이 넘었다.봉인을 넘어 지구에 나타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진정한 강자다.달려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문을 들어서자 다른 세계가 눈앞에 나타났다."신물이 이렇게 많다고?"강서준은 경이로운 눈빛으로 사방을 바라보았다."여기의 어떤 과일도 채취를 할 수 없습니다. 이를 어기고 채취할 시 관문 통과 자격을 취소합니다."그림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욕망에 휩싸였던 사람들은 마음을 접었다. 그러나 그들의 눈은 욕망으로 이글거렸다.상고시대의 강자의 전승은 말할 것도 없고 이런 신물들이 하늘이 준 기회이자 조화이다.충격을 받은 강서준은 어리둥절해서 사방을 바라보았다.산맥과 멀리 떨어진 곳에 도시가 이었다.그 도시에는 오래된 건축물들이 많았다. 외국을 보는 것 같았다. 성의 높이가 천 미터는 되어 보였다. 멀리서 이 광경을 바라보더니 한 폭의 그림 같았다."저렇게 크다고?"강서준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는 선부가 저택일 거라고 여겼다.저택 안을 들어서자 또 다른 세계가 그를 맞이할 줄 몰랐다.그의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그는 온몸이 흥분되어 떨렸다.'선부를 얻었다면 안에 있던 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일까?'그는 이 선부를 얻고 싶었다. 간절하게 쟁취하고 싶었다."신기해.""역시 상고시대의 강자가 만든 선부는 상상 이상이야.""이 선부의 주인이 된다면, 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겠지?""천지 영기가 엄청나."사방에서 사람들의 떠들썩한 감탄 소리가 들려왔다.그림자의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여러분, 먼 곳의 도시를 보셨습니까? 산맥의 앞에 있는 도시 중심에 먼저 나타나는 사람이, 선령을 얻는 사람이 선부의 주인입니다.""여기서 저 앞 도시까지 가는 길에는 총 9개의 관문이 있습니다. 모든 관문이 어렵겠지만, 실력만 갖추고 통과할 수 없습니다. 운도 따라야 할 겁니다.""이번 관문을 뚫는 과정에는 어떤 제한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자유롭게 싸울 수 있습니다. 만약 실력이 매우 강해서 아홉 관문을 뚫기 전에 모든 사람을 죽이고 살아남으면 이 선부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그림자의 말이 끝났다.곧이어 많은 사람은 진
"전부를 죽이겠다고?"강서준은 멍해졌다.선부에 들어온 창계 생령을 모두 합치면 적어도 만 명은 될 것이다.'전부 죽이자고?'그는 스스로 전부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래."두두가 입을 열었다. "이 선부는 상고 시대의 강자가 남긴 거야. 아홉 관문을 모두 뚫는 건 쉽지 않은 일이야. 상대적으로 말하면 여기 있는 모두를 죽이는 게 더 쉬울 거야."그가 담백하게 말했다.강서준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두두의 말에 겁이 났다.여기에 모인 만 명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그들은 창계에서 온 강자다.신통 대단원 경지에 도달한 사람만 5명은 된다.그리고 신의 아들은 실력이 강했다. 신통 대단원 경지를 넘어선 초범 경지에 이르렀다.그 외에도 칠, 팔봉인을 푼 사람은 수없이 많다.'그런데 어떻게 죽이지?'그가 두두를 바라보았다.어디서 생긴 자신감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는 모든 사람을 죽일 수 있을 것 같았다.그가 초범 경지에 들어섰다면 그는 여기에 모인 모두를 죽였을 것이다."너, 초범 경지에 들어선 거야?"강서준이 의아한 듯 물었다.두두가 말없이 웃었다.그는 미소로 강서준에게 답했다. 강서준은 두두가 틀림없이 초범 경지에 들어섰다고 믿었다.그의 마음속에 다른 생각이 생겼다.부주산에 있던 창계의 생령들은 전부 선부에 들어갔다. 여기서 모두를 죽이면 지구는 잠시 평화를 되찾을지도 모른다.비록 창계의 생령과 합의를 이루었지만, 서로의 이익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만약 이익이 충분하게 많다면 창계의 생령은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것이다."어때?"두두가 고민에 빠진 강서준을 쳐다보았다. 강서준은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손을 잡는 건 좋은데, 모두를 죽일 자신이 없어.""동의만 하면 돼."두두가 미소를 지었다.곧, 그는 산기슭으로 걸어갔다.강서준이 그의 뒤를 따랐다.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도로 양쪽에 우거진 산림이 있었다. 산림에는 신기한 화초와 과일이 가득했다. 길 천제에 향기
"여봐라."절심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그때, 천절문의 제자 십여 명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절심이 명령했다. "다 함께 덤벼, 관문을 뚫어.""문주님?"일부 제자들은 그의 명령에도 망설였다.일존 강자가 이렇게 허망하게 죽은 지금, 그들은 승리하리라는 보장이 없었다."뭘 겁내는 거야. 다 함께 덤벼, 그럼 통과할 수 있어."절심이 분부했다."예."절심의 말은 안정환 같았다.십여 명의 사람들이 앞으로 달려나갔다. 절심이 그의 뒤를 따랐다.다른 사람들은 경거망동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다.석상 앞에 10미터 간격을 두고 나타난 십여 명의 천절문의 제자들은 힘을 모아 전방으로 빠르게 돌진했다.석상이 움직였다.그는 손에 든 긴 검을 휘두르며 출격했다.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죽임을 당했다.그러나 절심은 기회를 찾았다. 석상이 제자를 죽이는 순간, 그는 뚫고 나가 첫 번째로 관문을 뚫었다.누군가 관문을 통과하자 사람들의 마음이 또다시 흔들렸다."자, 다 덤벼.""덤벼!"......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다.한 사람, 두 사람 연달아 돌진했다. 어떤 빈틈도 남기지 않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잇달아 돌진했다.어떤 사람은 죽었고, 어떤 사람은 이 기회를 틈타 건넜다.강서준은 이 장면에 움찔했다.피비린내가 코를 찔렀다.십여 명이 통과하는 동안 적어도 3명은 죽임을 당했다."가자."옆에 서 있던 두두가 망설임 없이 말했다.앞은 그리 넓지 않았다.4~5미터는 되었다.석상은 손에 돌검을 들고 끊임없이 휘둘렀다. 그의 검법이 워낙 정교하고 날쌨던 탓에 운이 나쁜 사람은 죽임을 당했고 운이 좋은 사람은 쉽게 지나쳤다.점점 많은 사람이 달려들었다.선부가 사람을 유혹하는 힘이 대단했다.무작정 달려들었다간 죽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선부를 얻기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목숨을 내놓았다.강서준은 군중을 따라, 속도를 늦추며 석상이 돌검을 휘두르는 궤적을 관찰했다.석상이 왼쪽 사람을 공격할 때, 그는 기회를 잡고 유
두두는 모든 사람을 죽이고 싶었지만 강서준은 그게 비현실적이라고 여겼다.비록 첫 번째 관문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아직도 7, 8천 명이 남아 있다. 첫 번째 관문을 뚫은 사람도 전부 강자들이다. 그들 모두를 죽이는 것엔 한계가 있었다.선부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역시 아홉 관문을 모두 뚫는 것이다.강서준이 천천히 앞으로 발을 내디뎠다.내려가는 길이 구불구불했다.길 양쪽으로 신기한 식물들이 가득했다.꽃내음이 코를 자극했다.과일이 눈부시게 빛났다.꽃과 풀은 전부 영과들이다. 모두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먹으면 수련자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실력을 빠르게 향상할 수 있었다.강서준은 주위에 가득한 영물들을 바라보며 갈망하는 마음만 점점 커졌다."가질 거야, 반드시 가질 거야. 선부가 이렇게 크다니, 대도시와 비슷해. 여길 잘 고치면 수천만 명이 살 수 있을 거야. 종말이 도래하면 나도 이곳에 일부 재능이 뛰어난 무술인을 데려와 안식하게 할 거야."강서준은 미래에 관한 계획을 짜고 있었다.그가 앞으로 뛰어들었다.앞에서 걷고 있는 사람들은 진정한 강자들이다.강자들 중 몇 명밖에 아는 사람이 없었다.절심, 봉무, 창송, 허우환, 헌랑, 신의 아들이다.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 모두 실력이 대단했다. 다만 신통 대단원보다 약할 뿐이다. 이 자리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신의 아들과 두두일 것이다.그들은 초범 경지에 들어섰을 것이다.초범 경지의 능력으로 모두를 압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강서준은 믿기지 않았다.아무리 초범 경지에 들어섰더라도 여기에 있는 모두를 죽일 능력까지 있을지 알 수 없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관문이 나타났다.앞의 산길에 몇 개의 괴상한 바위가 나타났다. 사람들이 들어서자 바위들은 신기한 진법을 형성해 전진하는 사람들은 진법에 갇혔다.진법에 흰 안개가 끼어 근거리만 볼 수 있었다.바로 이때, 많은 사람이 허공을 뚫고 전해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신속하게
"날 버리지 마!"사람들의 비명과 아비규환이 들려왔다.많은 사람이 방심했고 이내 칼에 몰살당했다.강서준은 황급히 두두의 뒤를 따랐다.두두는 진법을 정통했다. 그는 강서준을 이끌고 하얀 안갯속을 들어갔다. 그는 매우 예민했고 검기를 미리 감지할 수 있었다. 그는 빠르게 공격을 피했다.그렇게 10분이 흐르자, 흰 안개가 걷혔다.두두는 강서준을 데리고 진법에서 벗어났다.두 사람이 가장 먼저 안갯속에서 탈출했다.강서준은 몸을 돌려 기이한 돌들을 바라보았다. 두두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는 절대 무사히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고, 중도에서 죽었을 것이다."고마워."강서준은 바로 고마움을 전했다.평소 그는 누군가에게 고마울 일이 극히 드물었다. 그는 진심으로 두두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그는 두두에게 호감을 느꼈다. 어쩌면 두두의 말처럼 마족 전부가 악랄한 사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그래."두두가 싱긋 웃었다.그의 입매를 따라 보조개 두 개가 생겼다.많은 사람이 순간, 그를 보면서 절세미인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너 도대체 남자야, 여자야?"강서준이 물었다."네 생각은 어떤데?"두두가 강서준을 향해 미소 짓더니 그의 손을 들어 자신의 가슴팍에 놓았다."한 번 알아맞혀 봐."깜짝 놀란 강서준은 황급히 손을 떼며 난감한 듯 웃었다. "됐어."그가 화제를 돌려 물었다. "왜 날 진법에서 벗어나게 도와준 거야? 혼자 앞서 나갔다면 관문을 모두 통과하고 선부를 얻을 확률이 더 올라가잖아."두두가 눈을 깜빡이더니 다시 힐쭉 웃었다. "난 마족이야. 체내에 강한 마기가 흘러. 네 몸은 마족의 몸이야. 미래에 우리와 같은 종족이 될 거야. 우린 한가족이 될 수 있어."두두가 마족에 관한 얘기를 꺼내자 강서준은 상고 시대의 일에 흥미를 느꼈다."마족은 지구의 봉인과 관련 있어? 그리고 왜 만나는 사람마다 상고시대 마족이 지구를 침공하고 지구의 선조들과 격렬한 전투를 벌여 지구를 봉인했다고 하는 거지?"강서준은 알려지지 않은 역
마계는 피라미드 꼭대기에 서 있는 존재이다.그가 남긴 전승은 초강자도 기대한다. 선부보다 훨씬 대단한 물건일 것이다.그러나 이렇게 좋은 게 인간의 손에 떨어졌다두두도 욕심이 났다.강서준은 더는 설명하지 않았다.수호자, 장경각, 그의 신체에 대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왜, 말하기 싫어?"두두가 강서준을 쳐다보았다.강서준이 말했다. "말하기 싫은 게 아니라 이 일과 연관된 게 워낙 많아서 함부로 말하기 어려워."강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두두도 캐묻지 않았다.두 사람이 계속해서 전진했다.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앞으로 나아갔다.바위에 신기한 광택이 흘렀고 신기한 힘이 세어 나왔다. 강서준은 이보다 더 신기한 힘을 보지 못했다.선부는 절대적으로 좋은 물건이다.안에 있던 한 톨의 흙이라도 값어치 있는 보물이다.두 사람은 빠르게 가지 않았다.곧 누군가 뒤를 쫓아왔다.이 사람은 신의 아들이다.신의 아들은 가장 먼저 진법을 벗어나려고 했지만 강서준과 두두가 그를 앞섰다. 그의 아름다운 얼굴이 일그러졌다. 얼굴에 살기가 가득했다.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먼저 진법을 벗어나는 것을 목격하자 그는 분노가 치솟았다.하지만 분노를 참을 수밖에 없었다.두 번째 관문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았다. 두 사람이 다음 관문을 넘기를 기다렸다가 손을 써도 늦지 않았다.강서준과 두두는 뒤따라 오는 신의 아들을 발견했다.두두가 은은하게 웃었다. "대단하네. 이렇게 빨리 진법을 풀고 나오다니."강서준이 가볍게 말했다. "초범 경지에 들어섰을 거야. 방심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두두가 싱긋 웃었다."초범 경지를 왜 걱정해. 솔직히 말해서 이 경지는 지구에서 절대 무적의 존재야. 그러나 만천하에 놓고 보면 이 경지는 아무것도 아니야. 진정한 강자는 손가락 하나로 초범 경지를 거뜬히 이길 수 있어."강서준도 수련에 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초범 경지는 무적의 강자이다.이것은 견식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진정한 강자를 만난 적 없고 진정한 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