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남자가 은은한 웃음을 지으며 허공에 딛으며 하늘에서 내려와 문 앞에 나타났다.다른 창계의 강자들도 잇달아 나섰다.그들은 이 선부를 감탄하며 둘러보았다.강서준이 비틀거리며 바닥에서 일어났다.난심이 걸어가서 걱정스럽게 물었다. "괜찮나?"강서준은 손을 뻗어 입가의 피를 닦더니 고개를 살짝 저었다. "괜찮아."그는 걸어가 창계의 강자 앞에 섰다."이거 뭐야?"강서준이 물었다.남자는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더니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며칠 동안 여기서 지키면서 설마 아무것도 몰랐던 거야?"강서준이 말했다. "난 단지 여기에 대단한 물건이 나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게 무엇인지 몰랐다고."남자가 강서준에게 설명했다. "선부야.""선부?" 강서준은 잠시 멍했다.또 다른 창계의 강자가 입을 열었다. "맞아요, 선부입니다. 상고시대의 어떤 강자가 남긴 것입니다. 최고의 재료로 제조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선부에 남기지요.""이 선부가 어떤 등급에 도달했는지 모르겠습니다.""최하, 선기 등급일 겁니다.""하품 선기일 뿐입니다.""일존 선인이 남긴 것일 겁니다.""선술이 안에 있을 겁니다."사람들이 너도나도 한마디씩 했다.강서준은 그제야 무엇인지 대략 알게 되었다.간단하게 말해서 이것은 상고시대의 어떤 초강자가 남긴 물건으로 선부안에 초강자가 남긴 물건이 따로 있을 수 있었다. 그것을 얻으면 역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그런데 어떻게 들어가야 할까?" 강서준이 물었다.절심이 답했다. "내 생각이 맞다면 선기는 기령이 존재합니다. 기령의 인정을 받으면 이 선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선부 전승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예, 맞습니다.""이건 먼저 발견하는 사람이 임자라는 약속과 다른 문제입니다. 인연이 있는 사람만 이 선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이 말을 들은 강서준의 얼굴에 실망이 역력했다.창계의 생령과 선부를 쟁탈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기령 선배님, 계십니까?"남자는 문 앞에 서서 두 주먹을 꽉
그림자가 바로 선부의 기령이다.현대적인 단어로 해석하면 AI 로봇이다.이건 생령이 아니다.그러나 의식이 있고 인간과 의사소통할 수 있다.그림자가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돌아보더니 고개를 살짝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보아하니, 주인님이 설정한 출현 시점이 잘못된 것 같구나. 어떻게 이렇게 나약한 인간들에게 전승해 줄 생각을 한 거야."남자가 다급한 듯 입을 열었다."선배님, 전 약하지만, 잠재력이 많습니다. 선부를 얻고, 상고시대의 전승을 얻으면, 절대 선배님의 명성에 먹칠하는 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분명 잘해낼 것입니다."사람들이 한몫을 얻기 위해 앞다투어 나섰다."선배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저도 잠재력이 큽니다. 선부를 계승하게 되면 분명 최고의 강자가 될 것입니다.""선배님, 저를 선택해 주십시오."창계의 생령들이 너도나도 나섰다.강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는 이 선부가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여겼다.그림자가 담담하게 말했다. "기왕 세상에 나왔으니 어떻게 하든 주인님의 유언대로 선부 주인을 한 명 골라야 하겠지요."적지 않은 사람들이 기뻐했다.그림자가 계속해서 입을 열었다. "선부의 주인은 제가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의 조화에 달려 있습니다. 주인님은 그 당시 9개의 관문을 설치했습니다. 9개의 관문을 뚫을 수 있는 분이 선부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강서준은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공정한 경쟁을 한다면 그에게 기회가 올지도 몰랐다.강서준은 옆에 있던 난심에게 말했다. "엄마, 여기 위험해요. 먼저 난릉국으로 돌아가세요. 여기 일 처리가 끝나면 제가 그쪽으로 갈게요. 우리 같이 마기 정화하러 가요."난심이 고개를 끄덕이며 강서준에게 말했다. "몸 조심해.""네, 그럴게요."난심은 곧장 그곳을 떠났다.선부 대문 앞으로 창계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3천여 명이 넘었다.봉인을 넘어 지구에 나타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진정한 강자다.달려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문을 들어서자 다른 세계가 눈앞에 나타났다."신물이 이렇게 많다고?"강서준은 경이로운 눈빛으로 사방을 바라보았다."여기의 어떤 과일도 채취를 할 수 없습니다. 이를 어기고 채취할 시 관문 통과 자격을 취소합니다."그림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욕망에 휩싸였던 사람들은 마음을 접었다. 그러나 그들의 눈은 욕망으로 이글거렸다.상고시대의 강자의 전승은 말할 것도 없고 이런 신물들이 하늘이 준 기회이자 조화이다.충격을 받은 강서준은 어리둥절해서 사방을 바라보았다.산맥과 멀리 떨어진 곳에 도시가 이었다.그 도시에는 오래된 건축물들이 많았다. 외국을 보는 것 같았다. 성의 높이가 천 미터는 되어 보였다. 멀리서 이 광경을 바라보더니 한 폭의 그림 같았다."저렇게 크다고?"강서준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는 선부가 저택일 거라고 여겼다.저택 안을 들어서자 또 다른 세계가 그를 맞이할 줄 몰랐다.그의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그는 온몸이 흥분되어 떨렸다.'선부를 얻었다면 안에 있던 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일까?'그는 이 선부를 얻고 싶었다. 간절하게 쟁취하고 싶었다."신기해.""역시 상고시대의 강자가 만든 선부는 상상 이상이야.""이 선부의 주인이 된다면, 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겠지?""천지 영기가 엄청나."사방에서 사람들의 떠들썩한 감탄 소리가 들려왔다.그림자의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여러분, 먼 곳의 도시를 보셨습니까? 산맥의 앞에 있는 도시 중심에 먼저 나타나는 사람이, 선령을 얻는 사람이 선부의 주인입니다.""여기서 저 앞 도시까지 가는 길에는 총 9개의 관문이 있습니다. 모든 관문이 어렵겠지만, 실력만 갖추고 통과할 수 없습니다. 운도 따라야 할 겁니다.""이번 관문을 뚫는 과정에는 어떤 제한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자유롭게 싸울 수 있습니다. 만약 실력이 매우 강해서 아홉 관문을 뚫기 전에 모든 사람을 죽이고 살아남으면 이 선부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그림자의 말이 끝났다.곧이어 많은 사람은 진
"전부를 죽이겠다고?"강서준은 멍해졌다.선부에 들어온 창계 생령을 모두 합치면 적어도 만 명은 될 것이다.'전부 죽이자고?'그는 스스로 전부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래."두두가 입을 열었다. "이 선부는 상고 시대의 강자가 남긴 거야. 아홉 관문을 모두 뚫는 건 쉽지 않은 일이야. 상대적으로 말하면 여기 있는 모두를 죽이는 게 더 쉬울 거야."그가 담백하게 말했다.강서준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두두의 말에 겁이 났다.여기에 모인 만 명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그들은 창계에서 온 강자다.신통 대단원 경지에 도달한 사람만 5명은 된다.그리고 신의 아들은 실력이 강했다. 신통 대단원 경지를 넘어선 초범 경지에 이르렀다.그 외에도 칠, 팔봉인을 푼 사람은 수없이 많다.'그런데 어떻게 죽이지?'그가 두두를 바라보았다.어디서 생긴 자신감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는 모든 사람을 죽일 수 있을 것 같았다.그가 초범 경지에 들어섰다면 그는 여기에 모인 모두를 죽였을 것이다."너, 초범 경지에 들어선 거야?"강서준이 의아한 듯 물었다.두두가 말없이 웃었다.그는 미소로 강서준에게 답했다. 강서준은 두두가 틀림없이 초범 경지에 들어섰다고 믿었다.그의 마음속에 다른 생각이 생겼다.부주산에 있던 창계의 생령들은 전부 선부에 들어갔다. 여기서 모두를 죽이면 지구는 잠시 평화를 되찾을지도 모른다.비록 창계의 생령과 합의를 이루었지만, 서로의 이익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만약 이익이 충분하게 많다면 창계의 생령은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것이다."어때?"두두가 고민에 빠진 강서준을 쳐다보았다. 강서준은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손을 잡는 건 좋은데, 모두를 죽일 자신이 없어.""동의만 하면 돼."두두가 미소를 지었다.곧, 그는 산기슭으로 걸어갔다.강서준이 그의 뒤를 따랐다.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도로 양쪽에 우거진 산림이 있었다. 산림에는 신기한 화초와 과일이 가득했다. 길 천제에 향기
"여봐라."절심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그때, 천절문의 제자 십여 명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절심이 명령했다. "다 함께 덤벼, 관문을 뚫어.""문주님?"일부 제자들은 그의 명령에도 망설였다.일존 강자가 이렇게 허망하게 죽은 지금, 그들은 승리하리라는 보장이 없었다."뭘 겁내는 거야. 다 함께 덤벼, 그럼 통과할 수 있어."절심이 분부했다."예."절심의 말은 안정환 같았다.십여 명의 사람들이 앞으로 달려나갔다. 절심이 그의 뒤를 따랐다.다른 사람들은 경거망동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다.석상 앞에 10미터 간격을 두고 나타난 십여 명의 천절문의 제자들은 힘을 모아 전방으로 빠르게 돌진했다.석상이 움직였다.그는 손에 든 긴 검을 휘두르며 출격했다.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죽임을 당했다.그러나 절심은 기회를 찾았다. 석상이 제자를 죽이는 순간, 그는 뚫고 나가 첫 번째로 관문을 뚫었다.누군가 관문을 통과하자 사람들의 마음이 또다시 흔들렸다."자, 다 덤벼.""덤벼!"......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다.한 사람, 두 사람 연달아 돌진했다. 어떤 빈틈도 남기지 않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잇달아 돌진했다.어떤 사람은 죽었고, 어떤 사람은 이 기회를 틈타 건넜다.강서준은 이 장면에 움찔했다.피비린내가 코를 찔렀다.십여 명이 통과하는 동안 적어도 3명은 죽임을 당했다."가자."옆에 서 있던 두두가 망설임 없이 말했다.앞은 그리 넓지 않았다.4~5미터는 되었다.석상은 손에 돌검을 들고 끊임없이 휘둘렀다. 그의 검법이 워낙 정교하고 날쌨던 탓에 운이 나쁜 사람은 죽임을 당했고 운이 좋은 사람은 쉽게 지나쳤다.점점 많은 사람이 달려들었다.선부가 사람을 유혹하는 힘이 대단했다.무작정 달려들었다간 죽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선부를 얻기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목숨을 내놓았다.강서준은 군중을 따라, 속도를 늦추며 석상이 돌검을 휘두르는 궤적을 관찰했다.석상이 왼쪽 사람을 공격할 때, 그는 기회를 잡고 유
두두는 모든 사람을 죽이고 싶었지만 강서준은 그게 비현실적이라고 여겼다.비록 첫 번째 관문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아직도 7, 8천 명이 남아 있다. 첫 번째 관문을 뚫은 사람도 전부 강자들이다. 그들 모두를 죽이는 것엔 한계가 있었다.선부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역시 아홉 관문을 모두 뚫는 것이다.강서준이 천천히 앞으로 발을 내디뎠다.내려가는 길이 구불구불했다.길 양쪽으로 신기한 식물들이 가득했다.꽃내음이 코를 자극했다.과일이 눈부시게 빛났다.꽃과 풀은 전부 영과들이다. 모두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먹으면 수련자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실력을 빠르게 향상할 수 있었다.강서준은 주위에 가득한 영물들을 바라보며 갈망하는 마음만 점점 커졌다."가질 거야, 반드시 가질 거야. 선부가 이렇게 크다니, 대도시와 비슷해. 여길 잘 고치면 수천만 명이 살 수 있을 거야. 종말이 도래하면 나도 이곳에 일부 재능이 뛰어난 무술인을 데려와 안식하게 할 거야."강서준은 미래에 관한 계획을 짜고 있었다.그가 앞으로 뛰어들었다.앞에서 걷고 있는 사람들은 진정한 강자들이다.강자들 중 몇 명밖에 아는 사람이 없었다.절심, 봉무, 창송, 허우환, 헌랑, 신의 아들이다.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 모두 실력이 대단했다. 다만 신통 대단원보다 약할 뿐이다. 이 자리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신의 아들과 두두일 것이다.그들은 초범 경지에 들어섰을 것이다.초범 경지의 능력으로 모두를 압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강서준은 믿기지 않았다.아무리 초범 경지에 들어섰더라도 여기에 있는 모두를 죽일 능력까지 있을지 알 수 없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관문이 나타났다.앞의 산길에 몇 개의 괴상한 바위가 나타났다. 사람들이 들어서자 바위들은 신기한 진법을 형성해 전진하는 사람들은 진법에 갇혔다.진법에 흰 안개가 끼어 근거리만 볼 수 있었다.바로 이때, 많은 사람이 허공을 뚫고 전해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신속하게
"날 버리지 마!"사람들의 비명과 아비규환이 들려왔다.많은 사람이 방심했고 이내 칼에 몰살당했다.강서준은 황급히 두두의 뒤를 따랐다.두두는 진법을 정통했다. 그는 강서준을 이끌고 하얀 안갯속을 들어갔다. 그는 매우 예민했고 검기를 미리 감지할 수 있었다. 그는 빠르게 공격을 피했다.그렇게 10분이 흐르자, 흰 안개가 걷혔다.두두는 강서준을 데리고 진법에서 벗어났다.두 사람이 가장 먼저 안갯속에서 탈출했다.강서준은 몸을 돌려 기이한 돌들을 바라보았다. 두두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는 절대 무사히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고, 중도에서 죽었을 것이다."고마워."강서준은 바로 고마움을 전했다.평소 그는 누군가에게 고마울 일이 극히 드물었다. 그는 진심으로 두두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그는 두두에게 호감을 느꼈다. 어쩌면 두두의 말처럼 마족 전부가 악랄한 사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그래."두두가 싱긋 웃었다.그의 입매를 따라 보조개 두 개가 생겼다.많은 사람이 순간, 그를 보면서 절세미인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너 도대체 남자야, 여자야?"강서준이 물었다."네 생각은 어떤데?"두두가 강서준을 향해 미소 짓더니 그의 손을 들어 자신의 가슴팍에 놓았다."한 번 알아맞혀 봐."깜짝 놀란 강서준은 황급히 손을 떼며 난감한 듯 웃었다. "됐어."그가 화제를 돌려 물었다. "왜 날 진법에서 벗어나게 도와준 거야? 혼자 앞서 나갔다면 관문을 모두 통과하고 선부를 얻을 확률이 더 올라가잖아."두두가 눈을 깜빡이더니 다시 힐쭉 웃었다. "난 마족이야. 체내에 강한 마기가 흘러. 네 몸은 마족의 몸이야. 미래에 우리와 같은 종족이 될 거야. 우린 한가족이 될 수 있어."두두가 마족에 관한 얘기를 꺼내자 강서준은 상고 시대의 일에 흥미를 느꼈다."마족은 지구의 봉인과 관련 있어? 그리고 왜 만나는 사람마다 상고시대 마족이 지구를 침공하고 지구의 선조들과 격렬한 전투를 벌여 지구를 봉인했다고 하는 거지?"강서준은 알려지지 않은 역
마계는 피라미드 꼭대기에 서 있는 존재이다.그가 남긴 전승은 초강자도 기대한다. 선부보다 훨씬 대단한 물건일 것이다.그러나 이렇게 좋은 게 인간의 손에 떨어졌다두두도 욕심이 났다.강서준은 더는 설명하지 않았다.수호자, 장경각, 그의 신체에 대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왜, 말하기 싫어?"두두가 강서준을 쳐다보았다.강서준이 말했다. "말하기 싫은 게 아니라 이 일과 연관된 게 워낙 많아서 함부로 말하기 어려워."강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두두도 캐묻지 않았다.두 사람이 계속해서 전진했다.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앞으로 나아갔다.바위에 신기한 광택이 흘렀고 신기한 힘이 세어 나왔다. 강서준은 이보다 더 신기한 힘을 보지 못했다.선부는 절대적으로 좋은 물건이다.안에 있던 한 톨의 흙이라도 값어치 있는 보물이다.두 사람은 빠르게 가지 않았다.곧 누군가 뒤를 쫓아왔다.이 사람은 신의 아들이다.신의 아들은 가장 먼저 진법을 벗어나려고 했지만 강서준과 두두가 그를 앞섰다. 그의 아름다운 얼굴이 일그러졌다. 얼굴에 살기가 가득했다.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먼저 진법을 벗어나는 것을 목격하자 그는 분노가 치솟았다.하지만 분노를 참을 수밖에 없었다.두 번째 관문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았다. 두 사람이 다음 관문을 넘기를 기다렸다가 손을 써도 늦지 않았다.강서준과 두두는 뒤따라 오는 신의 아들을 발견했다.두두가 은은하게 웃었다. "대단하네. 이렇게 빨리 진법을 풀고 나오다니."강서준이 가볍게 말했다. "초범 경지에 들어섰을 거야. 방심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두두가 싱긋 웃었다."초범 경지를 왜 걱정해. 솔직히 말해서 이 경지는 지구에서 절대 무적의 존재야. 그러나 만천하에 놓고 보면 이 경지는 아무것도 아니야. 진정한 강자는 손가락 하나로 초범 경지를 거뜬히 이길 수 있어."강서준도 수련에 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초범 경지는 무적의 강자이다.이것은 견식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진정한 강자를 만난 적 없고 진정한 강자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