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산은 대하의 산맥이다.봉인이 시작된 뒤로 이 지역에는 이름 모를 산맥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대다수가 봉인 때문에 접근할 수 없지만 어떤 산맥은 봉인이 되지 않았다.부주산의 낮은 산.강서준은 제일룡검을 치켜들었다.그는 앞에 있는 허우환을 침착하게 바라보았다.그는 창계에서 온 강자가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3년 전, 실력이 미약했던 그는 절심에게 피해를 주는 묘수를 사용했다.지금 절심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절심의 뒤를 바짝 따르고 있었다.허우환의 실력은 절심과 비슷했다.그래서 그는 걱정되지 않았다.허우환이 부채를 들고 늠름하게 서 있었다.그가 들고 있는 부채가 그의 무기이다.그가 부채질을 한 번 하자, 신기한 힘이 흘러나왔다."죽으려고 작정을 했군."허우환이 무거운 얼굴로 말했다.그가 앞으로 한 걸음 내디뎠다.순식간에 강서준의 몸 앞에 도착한 허우환이 부채질을 다시 한 번 했고 부채의 가장자리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나와 강서준으 급소를 공격했다.강서준은 두렵지 않았다.그러나 허우환 같은 강한 적을 대적하기에 여전히 조심스러웠다. 그는 재빨리 옆으로 몸을 피했다.우르릉-날카로운 칼날이 지면을 공격했고 파동이 일어났다.허우환은 다시 맹렬하게 강서준을 향해 돌진했다. 허공에 번쩍 나타난 그는 손에 든 부채를 펼쳤다. 그리고 부채를 여러 번 흔들자, 부채 속에서 전류가 휩쓸고 지나갔다.쿵!바닥에 무서운 힘이 내리꽂혔고 순간, 바닥이 흔들렸다.바닥에 깊은 균열이 생겼다.강서준은 다시 옆으로 몸을 비켰다.허우환이 공격을 격렬하게 해대는 탓에 그는 당해내기 버거웠다."피할 줄밖에 몰라?"허우환은 피하기만 하는 강서준에게 말했다.강서준이 싱긋 미소를 지었다.그는 공격을 감행했다.제일룡검을 들고 허우환을 향해 휘둘렀다.검광이 번쩍이더니 허우환의 몸 앞에 금빛 기운을 뿜어내는 검기가 날아갔다.허우환은 부채를 펼쳐 방어를 했다. 부채는 강서준의 검기를 가로막았다. 강서준은 부채의 무서운 힘이 제일룡검을 타
창송은 절심의 앞으로 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선배님, 함께 저 녀석을 죽이는 게 어떻습니까?"절심이 시선을 돌려 창송을 한 번 보았다.창송의 표정에는 살의가 섞여 있었다. "저놈을 한동안 지켜보았습니다. 매우 이상한 놈입니다, 지금 죽이지 않으면 빠르게 성장해 우리가 당할 겁니다 ."절심이 고민하더니 말했다. "진정하고 좀 더 지켜보지."강서준은 허우환과 얽히고설켜 싸우고 있었다.검을 떨어트린 강서준은 육신의 힘으로 버텨야 했다.그러나 육신의 힘이 아무리 강해도 허우완과 비교하면 약간의 차이가 있다. 허우환의 힘이 아주 강했다, 그래서 몇 번 만에 강서준은 피해를 보았다. 그런 강서준의 육신은 아주 빠르게 상처가 회복되었다.쿵!두 사람이 다시 한번 맞붙었다.강서준은 하마터면 무너질 뻔했다. 그는 충격으로 뒷걸음질 치며 피를 토해냈다. 그는 자신의 손바닥을 내려다보았다. 손바닥 위에는 작은 상처가 생겼다.그러나 상처는 눈에 보이는 속도로 빠르게 회복되었다.강서준은 웃음을 터트렸다.힘에서 밀려도 그는 믿을 구석이 있었다.그가 빠르게 뒤로 물러섰다.보안 구역에 나타났다.체내에 검은 기운이 한데 모여 검은 연꽃을 만들었다.검은 연꽃에서 기이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힘이다."뭐야?"허우환은 충격을 받았다.마기가 하늘을 찌르는 강서준을 쳐다보며 그가 노발대발했다. "가증스러운 녀석, 감히 마기를 수련하다니, 내 오늘 해악을 제거하고 마귀를 처단하겠다."그는 잽싸게 몸을 달려 순식간에 100미터 상공에 붕 떠올랐다. 손에 든 부채가 손을 떠나더니 커다란 부채로 확대되었다.부채가 흔들리자, 광풍이 휘몰아쳤다. 천지가 바뀌었고 바닥이 흔들렸고 커다란 바위가 계속 흔들렸다.강서준의 몸도 계속 뒤로 밀려났다. 무서운 힘이 몸에 실렸다. 마치 날카로운 칼날이 살갗을 찌르는 것 같았다. 온몸이 격렬하게 아팠다.뒤로 밀려나던 그에게서 검은 연꽃이 피어올랐다.검은 연꽃 안에서 검은 안개가 피어났고 안개가 한데
헌랑은 신의 아들의 집사이다.집사는 몇 명의 무술인들이 부르는 칭호일 뿐, 사실 그는 하인에 불과했다.그러나 그가 모시고 있는 분이 워낙 신분 배경이 존귀했던 신의 아들이었던 탓에 막대해도 되는 평범한 하인이 아니었다.일반적으로 헌랑은 신의 아들을 대신했다. 신의 아들이 하는 말은 전부 그가 전했다.강서준이 실로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자 헌랑은 그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초조함이 들었다. 강서준이 부주산에서 살아나갈 수 없게 해야 한다.사람들이 시선을 교환했다.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눈빛을 주고받았다."저 자식, 진작에 그를 죽이려고 했어." 절심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이 그의 후배를 죽였다.그는 진작부터 강서준을 죽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러나 여러 명이 함께 덤비면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천공.허우환의 온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그는 분노에 찬 얼굴로 으르렁거렸다. "나를 화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 오늘 넌 죽을 거야."후-바람 소리가 허공을 가로질러 왔다.강서준이 주변을 둘러보았다.그의 주위로 몇 명의 사람들이 나타났다.절심, 봉무, 창송 그리고 헌랑이다.네 사람은 강서준을 에워싸고 무서운 기운을 풍겼다.4명은 구봉인을 푼, 신통 대단원 경지였고 초범 경지에 얼마 남지 않았다. 4명은 강한 자기장을 형성했다.강서준은 자기를 에워싼 네 명의 기운에 압박감을 받았다.산맥이 몸을 짓누르는 듯한 압력으로 그는 숨을 쉬는 것조차 어려웠다. 그는 순간순간 가슴에 괴로움을 느꼈다. 그는 살벌한 마기를 풍기며 주변에 있는 네 명을 바라보았다."뭐하자는 거야? 모여서 패겠다는 거야?"그의 냉담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헌랑이 차갑게 대꾸했다. "강서준, 당신은 죄인의 몸으로 회개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선조의 길을 그대로 따라 걷는군요. 오늘 제가 인류를 대신해 당신을 죽여야겠습니다." "허."강서준이 헛웃음을 터트렸다."인류를 대신 하겠다니? 누가 너한테 그런 권한을 줬는데?""허 집사, 저런 놈이랑
"저 지구인은 누구야?""저렇게 많은 강자가 나설 필요 있어?""신통 대단원 강자들이 나섰는데,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인간이라도, 초범 경지이라도 그들을 이기기 버거울 거야."사람들이 갑론을박했다.전장에서.창송은 먼저 나서서 강서준을 공격했다. 창송이 난감한 얼굴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 "멍하니 뭘 보고 있어? 당장 올라가서 저 자식 죽여."다른 사람들이 잇달아 무기를 꺼냈다.찍!다음 출전자는 헌랑이다. 헌랑은 손에 장검을 들고 나섰다. 강한 힘이 강서준을 압도했다.검은 연꽃이 헌랑의 공격을 막았다.검은 연꽃이 그를 방어하자, 검기가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강서준은 헌랑이 들고 온 검을 바라보았다. 강서준은 검은 연꽃 안에서 강력한 힘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검은 연꽃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몸속으로 전달되어 몸에 흡수되었다. "뭐야?"강서준은 예상치 못한 발견에 흥분되었다.검은 연꽃은 몸 일부이다.검은 연꽃은 에너지를 집어삼킬 수 있지만, 이 에너지를 다시 몸에 돌려주어 체력을 올려준다.강서준이 기뻐하고 있을 무렵, 허우환이 공격을 했다.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강서준의 뒤에 나타나 주먹을 날렸다.절심, 봉무, 창송도 동시에 공격했다.강진은 여러 명이 동시에 공격할 경우 당해낼 수 없었다. 그는 등에 공격을 당했다.검이 그의 팔을 스쳐 지나갔다.허벅지에 무서운 장풍을 맞았다.순식간에 다쳤다.그가 강한 육신을 지니지 않았다면 진작에 전투력을 상실했을 것이다.그러나 강서준의 현재 육체는 어떤 부상을 당해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었기에 큰 걱정이 없었다."저 녀석 설마 괴물아?""저렇게 많은 공격을 당하고도 죽지 않는다니." "후, 정말 강해. 지구인 중에 이렇게 무서운 강자가 나타나다니."멀리서 조용히 지켜보던 사람들이 하나둘 입을 벌리며 감탄했다.전장.강서준은 그들이 그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지금 그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이들 중 한 명을 타깃으로 노리는 것이다. 하나
강서준은 허우환에게 중상을 입혔다. 그는 허우환을 죽이는 것에 급급했고 자기 몸을 돌보지 않았다.그의 몸을 관통한 날카로운 장검으로 이미 큰 피해를 입은 그는 뒤로 날아가 떨어지는 바람에 충격을 배로 받았다. 그가 부딪친 산은 와르르 무너져 폐허로 변했다."죽었어?""급소를 찔렀어, 안 죽었더라도 전투력을 상실했을 거야. 더는 싸울 수 없어.""드디어 이 싸움이 끝나는구나.""저 인간 무술인은 확실히 강한 사람이야. 저렇게 많은 강자가 둘러싸서 공격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한 명을 중상을 입혔잖아."멀리서 지켜보던 창계의 생령들이 수군거렸다.성한 구석이 없는 허우환의 모습을 보고 있자 그는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을 느꼈다모두 강서준이 전투력을 잃었을 거라고 얘기를 하던 순간, 잔해 속에서 검은빛이 하늘로 치솟았다.잔해 더미 속에서 뛰쳐나온 강서준은 단번에 수십 미터 상공에 날아올랐다.지금 그는 매우 낭패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그의 몸에서 기운이 솟구쳤다. 전투력을 잃은 모습 같진 않았다. 오히려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헌랑이 침울한 표정을 짓더니 다시 한번 강서준의 몸을 공격했다.신통 구봉인의 대단원 경지 강자가 헌랑의 공격에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목숨은 부지해도 전투력은 대폭 상실할 것이다.그러나 강서준은 아무렇지 않았다."저 녀석, 정말 끈질긴 녀석이야..."사람들은 한숨을 길게 내쉬며 강서준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강서준은 다른 사람들을 안중에 두지 않았다. 그는 오직 허우환 한 사람만 신경 썼다. 허우환이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큰 피해를 입은 강서준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끼고 서서히 뒷걸음질 쳤다.강서준은 검은 연꽃을 밟으며 빠르게 허우환을 향해 돌진했다. 매우 빠른 속도로 걸어간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허우환 앞에 나타나더니 주먹을 휘둘렀다."젠장."허우환이 욕을 내뱉었다.그는 다시 한번 전력을 모아 강서준과 맞섰다.쿵!두 사람의 주먹이 교차했고 무시무시한 힘이 충돌했다. 강서준의 몸이 그대로
그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곧 검은 연꽃을 밟고 빠르게 허우환을 향해 돌진했다."제기랄, 또?"허우환은 강서준이 또다시 자기를 향해 달려들자 얼굴을 굳히며 욕설을 퍼부었다. "미친놈아, 내가 만만해?"허우환이 바득바득 화를 냈다.그는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전력을 다했다. 상처가 회복되면서 기운이 조금씩 올라가더니 어느 순간, 극도로 높아졌다.그의 등 뒤로 맹호가 나타났다.이 맹호는 진기로 만들어진 것이다.맹호는 무적의 기세로 만들어졌고 신기한 힘을 내포하고 있다.맹호가 울부짖는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웠다.맹호는 강서준에게 맹렬하게 달려들었다. 강서준이 위험한 기운을 느끼고 피하려 했으나 이미 늦어 버렸다. 맹호는 거대한 발톱으로 맹렬히 그를 향해 돌진했다.피하지 못한 강서준은 가슴팍을 그대로 공격받았다. 맹호가 발을 들어 강서준의 가슴팍을 잡아당겼고 살덩이가 그대로 뜯겨 나갔다.격렬한 고통에 강서준은 정신이 아득해졌다. 가슴이 뜯기는 순간, 검은 기운이 피어났다. 검은 기운은 가슴팍의 상처 부위를 채웠고 검은 피가 솟았다."별거 아니네."강서준이 싱긋 웃었다.몇 차례의 전투로 그는 자신의 신체 특성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그의 신체는 무적이다.그를 한 번에 죽이지 못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 그는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상대가 겁나지 않았다."너 뭐야?"봉무가 깜짝 놀란 얼굴로 물었다. 여태 강서준처럼 강한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다른 사람들의 안색도 어두워졌다.강서준이 보여준 실력이 너무 뛰어났다. 특히 신체의 회복력은 가히 놀라웠다.허우환이 근심 어린 얼굴로 강서준을 쳐다보았다..그의 신통 경지로는 강서준에게 타격을 줄 수 있어도, 강서준을 죽이지는 못했다.그는 평소에 신통 경지를 잘 사용하지 않았다.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사용하면 적수가 있을 리 없었다."죽어."강서준은 몸을 완전히 회복한 뒤 허우환을 공격했다.다른 사람들은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다른 사람들이 한꺼
겁이 났던 허우환이 패배를 인정했다.그는 강서준과 더는 싸우고 싶지 않았다.강서준이 허우환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강서준은 이번 기회에 허우환을 죽여 창계 생령들에게 제대로 교훈을 주고 싶었다.그러나 이 상황에서 허우환을 죽이면 그는 무조건 창계의 분노를 살 것이다. 이것은 창계가 인류에게 복수할 수 있는 빌미를 쥐여주는 것이다.그가 창계 생령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해서 평범한 지구인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그리고 이미 전투가 벌어졌고 그는 자신의 육체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는 몸속에 강력한 마기를 품고 있었다. 부상을 당할 때마다 체내의 마기는 소모되어 자동으로 회복된다. 현재 체내의 마기는 이미 태반이 소모되었고, 그는 자신의 부상 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강서준은 자신의 체력이 무한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마기가 소진되면 자가 치유 능력을 잃을 수도 있었다."멈추세요."그때 헌랑이 앞으로 나서서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여기까지 하시죠. 전투는 여기서 종료되었습니다. 원하는 게 있으면 얼마든지 말씀해 주세요. 과한 요구가 아니면 기꺼이 승낙할 것입니다." 헌랑이 나서서 전투를 끝내라고 했다.다른 사람들은 어떤 의견도 내지 않았다.강서준은 강한 실력을 보여줬다. 모두가 인정한다. 그는 창계의 생령들과 비슷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강서준이 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는 자신을 진정시켰다.곧 그를 감싸고 있던 마기가 사라졌다.허우한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방금, 그는 정말 죽음의 위협을 느꼈다. 만약 강서준이 멈추지 않았지만 그는 죽었을 것이다. 현장에 있던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강서준이 사람들을 쳐다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젠 앉아서 대화할 마음이 생겼나?"헌랑이 웃으며 말했다. "옛날부터 강한 자가 왕이라은 것은 항고 불변의 진리입니다. 우리와 협상을 하고 싶거든 당연히 당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강하다는 것을 인정하겠습니다. 이제 협상을 해보시지요.
헌랑이 웃으며 답했다. "그건 걱정 마십시오. 저희도 마침 지구와 조화롭게 지내기 위한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약속합니다. 지금부터 봉인이 열리기 전까지 창계의 생령은 지구인을 절대 난처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고개를 끄덕였다.그들도 동의하는 눈치였다. 인류를 더는 노예로 보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기로 했다.강서준이 계속해서 말했다. "그리고 부주산은 봉인의 곳으로 지구에서 가장 신비한 곳인 것은 모두 알고 있겠지? 여기에 많은 신물이 탄생할 것이고 오늘부터 지구인이 부주산에 접근하는 것을 절대 막아서는 안 된다."사람들이 일제히 헌랑을 쳐다보았다.창계에서 지구로 온 생령 중 가장 강한 것은 신의 아들이고 헌랑은 신의 아들의 집사이다.그의 말은 신의 아들의 입장을 대표했다.헌랑이 잠시 고민하더니 말했다. "산에 들어오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우리 창계의 생령들이 만든 문파의 범위에 함부로 들어오면 안 됩니다. 만약 함부로 들어온다면 죽일 수밖에 없습니다."이 점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셋째, 산에서 탄생한 신물은 먼저 발견한 자가 가진다."강서준이 세 번째 요구를 말했다.그는 부주산에 나타날 신물을 가지기 위해 조건을 제시했다.부주산에 곧 나타날 신물을 발견하는 즉시 그의 것이 되어야 한다.이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그때 가서 전투를 피할 수 있었다.그리고 인류와 생령들이 싸우는 것을 줄일 수 있었다. 이 점은 지구 인류에게 유익한 것이다."그래요, 약속하겠습니다. 먼저 발견하는 자가 임자입니다."헌랑이 답했다.다른 사람들은 모두 의견이 없다고 표시했다.협상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강서준이 제기한 요구는 모두 승낙되었다.강서준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황에 안도했다.험악한 전투이긴 했지만 인류를 위해 쟁취한 기회다. 앞으로 창계 생령들에게 무고한 사람이 살해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기대되는군."협상이 순조롭게 끝난 뒤, 강서준은 천절문의 대성전을 나갔다.그가 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