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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8화

정체 모를 신통 경지의 강자의 속도는 아주 빨랐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이혁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나 눈 깜짝할 사이에 강서준은 손을 들어 올렸다. 두 손가락을 들어 자신을 향해 날아든 검날을 집었다.

검각의 사람들은 이 장면에 깜짝 놀랐다.

신통 경지에 들어선 사람은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강서준은 무사했다.

그들은 강서준의 정체에 의문을 품었다.

안색이 어두운 강서준의 손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

빠직-

검각 제자의 손에 들린 검이 흔들리더니 부러졌다.

다른 제자들은 강대한 힘에 저절로 뒷걸음질을 쳤다.

"뭐야?"

검요가 인상을 찌푸렸다.

검요는 검각 제자들의 실력을 꿰뚫고 있다. 그의 제자가 신통 경지에 들어선 것을 그가 모를 리 없었다.그리고 지구에는 신통 경지에 들어선 사람이 극소수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검각의 제자들은 지구에서 누구보다 강하다.

"너 정체가 뭐야? 난 창계 검각의 수제자다. 이제 네 정체를 밝혀라. 창계의 어느 문파냐?"

검요가 물었다.

강서준은 그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번쩍이더니 검각 제자의 앞에 나타났다.

강서준은 주먹을 후려갈겼다.

그의 몸에서 엄청난 힘이 터져 나왔다. 그 힘은 그대로 검각의 제자들에게 날아갔다.

제자들은 강서준의 주먹을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들은 순식간에 잿빛이 되어 사라졌다.

"방금..."

검요는 얼굴을 찌푸리며 뒷걸음질쳤다.

이혁, 진예빈, 서청희도 이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난서왕도 어떻게 하지 못한 신통 경지의 강자가 강서준의 주먹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그들은 강서준의 엄청난 힘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물론 강서준도 처음 경험해보는 자신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새로운 육신의 힘은 그의 상상을 초월했다.

새로 받은 육신이 강한 줄은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강한지는 알지 못했다.

"죽어야겠다."

강서준의 얼굴에 냉담함만 묻어 있다.

강서준은 순식간에 다른 제자들의 곁에 나타났다.

"사형, 살려주세요..."

공포에 질린 제자는 검요에게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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