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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4화

임랑각의 역사는 천 년이 넘는다.

이 문파는 줄곧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모든 세대의 각주 이름을 백효생이라 불렀다.

외부인은 단순히 임랑각의 내부 규칙이라고 믿었지만 실은 백효생은 계속 한 사람이었다.

왜냐면 9단은 최고의 강자라서 이 경지에 이르면 아주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너무 불가사의해서 임랑각은 외부에 각주의 이름은 대대로 백효생이라 부른다고 발표했다.

천 년 동안 백효생은 9단을 돌파한 강자를 만나지 못했다.

심지어 천제 9단계에 이른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강서준은 유일하게 9단에 접근한 사람이다.

백효생은 강서준이 9단을 돌파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강서준은 모든 구전금단을 흡수해도 9단데 도달할 수 없었다.

자신이 이미 깊은 심연에 빠져서 어떻게 해도 빠져나올 수 없었다.

만약 여기서 빠져나가면 진정으로 9단을 돌파할 수 있다.

“어떡하지?”

강서준은 막막했다.

“마지막으로 시도해 보자.”

그는 다시 전력으로 구고진기를 끌어내서 지강지양의 천강진기를 형성했다.

천강진기가 다시 몸에 흐르면서 주먹에 모였다.

맹렬하게 주먹을 찌르며 천제 9단계의 위에 있는 장벽을 공격했다.

쿵!

그런데 몸 속에서 웅장한 소리가 들렸다.

그가 장벽을 공격할 때 거대한 힘이 반격하면서 진기가 체내에서 폭발한 소리였다.

높은 경지에 도달해서 다행이지 다른 사람 같았으면 진기가 폭발하여 죽었을 것이다.

강서준은 진기가 요동을 치면서 체내의 혈기가 용솟음쳤다.

결국 폭동하는 혈기를 억누르지 못하고 피를 토했다.

“녀석.”

백효생은 강서준의 기운이 감소하는 것을 감지하고 실패했다는 것을 알아챘다.

“실패해도 정상이야. 젊은 나이에 지금 경지에 도달한 것도 천 년 이래 처음이니까.”

강서준은 실패했다.

백효생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만약 정말 9단을 돌파했다면 오히려 억울했을 것이다.

그는 몸을 번쩍 들어 강서준이 지내는 저택에 나타나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강서준은 피를 토하면서 침대에 쓰러져 있었다.

“이러면 안 됩니다.”

백효생이 입을 열었다.

말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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