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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8장

용천진이 거느리는 여자들 중 수백억 대 자산을 손에 쥔 여자는 그리 많지 않다.

그중에서도 사청인은 가장 많은 자산을 가진 용천진의 여자였기 때문에 그녀는 항상 다른 여자들에게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었다.

용천진이 사청인을 아끼고 있고 용천진의 많은 일에 사청인이 관여하고 있지 않았더라면 이 여자들은 이미 용천진에게 그녀를 끌어내리라고 압박을 가했을 것이다.

사청인은 모지민이 은근히 자신을 비방하고 나선 것을 보고 온몸을 부르르 떨며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용천진, 오해하지 마.”

“난 당신이 걱정되었을 뿐이야.”

“어쨌든 하현 그놈은 수법이 교활한 놈이야. 우리가 이렇게 하면 그가 화가 나서 무슨 짓을 할지 몰라. 아마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어...”

모지민이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

“뭐? 화를 내? 그 외지인이 화낼 게 뭐가 있어?”

“무슨 자격으로 화를 낸단 말이야?”

“설사 그가 화를 낸다고 해도 용천진의 상대가 될 수 있겠어?”

“순진하기는! 아주 가증스럽다니까!”

“자, 이제 그만. 사소한 일에 무슨 말이 이렇게 많아?!”

용천진은 눈을 번쩍이며 손을 흔들면서 모지민을 제지했다.

이어 그는 사청인의 어깨를 다정하게 감싸 안으며 말했다.

“사청인, 내가 당신한테 확실하게 설명해야 할 게 있는 것 같군.”

“그가 이번 일에 많은 힘을 썼다는 거 나도 잘 알고 있어.”

“내가 당신한테 이 일에 개입해서 그 자산을 장악하라고 한 것은 당신이 하현과 싸울 때 뭔가 밀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당신이 그를 두려워한 나머지 일처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할까 봐.”

“그래서 모지민한테 사람을 데리고 가서 자산을 인수하게 한 거야. 그녀도 실력이 좋으니까.”

“물론 당신한테 적절한 보상을 할 거야.”

“무성 황금회사 알지? 그것도 우리 용 씨 가문 자산이 될 거야.”

“이 다음 단계에서 내가 그것을 우리 자산으로 복귀시켜서 당신이 관장하도록 할 거야.”

“하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

“그가 손오공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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