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물, 아직도 네가 용문 대구 에이스라고 생각해?”“조 도련님은 네 체면을 세워주시려고 저녁 식사에 초대하신 거야!”“그런데 도중에 가버리다니 죽고 사는 걸 모르는 구나!”“조 도련님의 지분을 가져가면 너는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호화롭게 살 수 있을 거야!”“결과적으로 네가 이해를 못하니 누구를 탓할 수 있겠어?”“얘들아, 그녀를 데리고 돌아가. 조 도련님이 기다리고 계셔!”말을 하면서 선두에 양복을 입고 있던 건달은 진주희의 뺨을 또 때렸다. 그러자 그녀는 거의 혼수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진주희는 의식이 조금 남아있었다. 무의식적으로 하현이 있는 쪽을 쳐다보면서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살려 주세요……”“퍽______”선두에 선 남자는 또 그녀의 뺨을 때리며 차갑게 말했다.“살려 달라고? 누가 너를 살려줘? 누가 감히 조 도련님을 건드리겠어?”말을 마치고 그는 하현을 가리키며 차갑게 말했다. “기억해. 너희들은 아무 것도 못 본 거야. 아무 것도 모르는 거고!”“안 그랬다간 어르신이 너를 죽일 거야!”말을 마치고 십여 명의 양복을 입은 사나이는 진주희를 데리고 우르르 자리를 떠났다. “내가 너희들보고 가라고 한 적 있어?”하현은 찻잔을 들고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사람은 두고 가. 물건 망가뜨린 건 배상하면 살려는 줄게.”말을 하면서 하현은 진주희를 한번 쳐다보았다. 진주희는 조중천이 죽은 이 후 유일하게 정정당당하게 자신을 찾아와 복수한 사람이었다. 위남풍 같은 사람과 비교하면 몇 배나 고상한지 모른다. 그래서 하현은 그녀를 중시해서 보았다. 안 만났으면 몰라도 기왕 오늘 만났으니 이 일은 처리를 해야 할 것이다. 관건은 그는 갑자기 진주희가 용문 대구 지회에 들어가는 것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자신보다 더 재미있는 결말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전 회장의 수제자가 지금 그를 감시하고 있는 우성빈을 처리하면 몇 배는 더 간단할 것이다. 한 순간이었
조남헌을 보고 하현도 이전에 위남풍이 왜 그와 동맹을 맺었는지 이해가 갔다. 조남헌은 아무리 봐도 부잣집 자제님 이었기에 이런 사람이 상석에 앉는 걸 지지해 주면 장악하기가 아주 쉬웠을 것이다. 심지어 나중에 위남풍은 조남헌을 통해 대성그룹은 물론 조씨 집안 전체를 장악하려고 했을 것이다. 위남풍의 계획은 좋았지만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려 지금은 죽어서 저승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황아, 너 내가 폐인 잡아 오라고 했는데 이렇게 시간 낭비할 거야?”조남헌은 앞으로 나서더니 방금 그 날뛰던 양복 입은 사나이의 뺨을 때렸다. “너 우리 조씨 집안에서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가법이 기다리고 있다는 거 몰라?”“어르신 바지가 반쯤 벗겨졌는데, 너 그런데도 여기서 시간을 낭비하는 거야?”“너 놀고 있었어?”황군은 놀라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때 고개를 떨구고 말했다. “조 도련님, 제 잘못입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도련님의 흥을 깨뜨렸습니다!”“하지만 이건 제 탓이 아니에요. 외지에서 온 몇 사람이 자신이 맹렬한 용인 줄 알고 이 여자를 구하려고 하잖아요. 우리 보고 진주희를 넘겨주고 20억을 배상하라고 했어요!”“어? 요즘에도 이렇게 허풍을 떠는 사람이 있어?”“내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허풍쟁이들은 우리 용문에 밟혀 죽었을 텐데?”조남헌은 날뛰는 표정을 짓더니 눈을 가늘게 뜨고 하현을 쳐다보며 냉소했다. “임마, 나를 막아? 내 돈을 달라고? 네가 뭔데?”“너희들 정말 외지에서 돈 좀 있다고 우리 대구에 와서 날뛰는 거야?”“영웅이라 미인을 구하고 싶은 거야? 자기 주제를 알아야지?”“내가 분명히 말하는데 너희 같은 폐물들은 어르신이 일년에 천명은 안돼도 8백 명은 밟아 죽일 수 있어!”“다시 말해서 대구는 내 구역이라 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천왕노자가 와도 소용없어!”“네가 뭔데!?”이때 조남헌은 움켜쥔 시가로 하현의 얼굴을 찌르려
“쓱______”변백범은 군말 없이 앞으로 한 걸음 나오더니 양복 입은 사나이들을 들이받고는 진주희를 빼앗아 공해원에게 넘겼다. 대도 경수도 앞으로 나와 진주희를 뒤에다 두고 감싸주었다. “개 자식! 감히 우리 앞에서 손을 대다니!?”황군은 분노로 온몸을 떨며 이때 화기 한 자루를 뽑아 변백범에게 겨누었다. “어르신은 네 목숨을 원해!”황군이 방아쇠를 당기기도 전에 변백범은 비웃으며 달려들었다. 모두가 반응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그는 벌써 빠르게 황군 앞에 다다랐고 직접 총을 낚아챘다. 이런 하찮은 인물이 어디 하현에게 손을 댈 수 있겠는가?그들은 변백범의 관문 조차도 통과하지 못했다. “내 목숨을 원한다고?”변백범은 여유롭고 가벼운 얼굴이었다. “어르신이 길바닥에서 놀고 있을 때 너는 아직도 길가에서 흙장난이나 하고 있었구나!”말을 마치고 그는 양복을 입고 있던 사나이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대리석으로 된 탁자에 머리를 내리쳤다. “펑!”커다란 소리와 함께 이 양복을 입은 사나이는 전투력을 잃고 녹초가 되어버렸다. 조남헌과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순간적으로 정신이 돌아왔고, 그들은 하현의 경호원들이 이런 솜씨를 가지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여기는 그들의 구역이었다!지금 그들의 구역에서 조남헌 휘하의 용맹한 장수가 뜻밖에도 한 방에 불구가 되다니!?어디서 나온 배짱이지?어디서 나온 패기야!?다음 순간 조남헌은 얼굴에 한기가 서리더니 손을 흔들었다. 순간 그의 곁에 있던 양복 입은 사나이들은 하나같이 허리춤에서 화기를 꺼내 각각 하현과 변백범 등 사람들을 겨누었다!“전부 무릎 꿇어.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을 줄 알아!”조남헌의 말이 떨어지자 그 양복 입는 사나이들은 하나같이 화기의 안전장치를 열었다. 그곳은 일촉즉발의 매우 긴박한 분위기가 되었다!“범아, 손이 아직 서투네!”소파에 앉아 있던 하현은 마침내 천천히 일어섰다. 순간 십여 개의 화기가 동시의
한 무리의 양복 입은 사나이들은 얼굴빛이 극도로 안 좋아졌다. 이때 전진할 수도 후퇴할 수도 없었다. 조남헌의 뺨은 빨갛게 부어 올랐고 눈가에는 계속 경련이 일었다. 커다란 손바닥 자국은 보기만 해도 몸서리가 쳐졌다. “이놈아, 어르신이 말했지. 네가 어떤 사람이든 무슨 연고로 왔든, 무슨 빽이 있든!”“네가 오늘 날 죽이지 않으면!”“나는 내일 네 온 가족을 다 죽여 버릴 거야!”“나 조남헌은 한 입으로 두말 안 해!”하현은 시큰둥하게 입을 삐죽거리며 화기로 조남헌의 턱에 갖다 대고 뺨을 한대 때렸다. “퍽!”“너 내가 너를 죽이지 못할 거 같아?”“퍽!”“그까짓 솜씨로 우리 온 가족을 죽이겠다고?”“퍽!”“내가 조남헌의 체면을 세워 줄 거 같아?”“퍽!”“누가 너한테 내 앞에서 뻐길 용기를 준 거야?”조남헌은 현기증이 나서 자기도 모르게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나는 말한 대로 하는 사람이야!”하현은 한숨을 내쉬며 온화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보니까 내가 너한테 너무 잘해 준거 같네!”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하현은 조남헌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는 대리석 탁자에 머리를 내리쳤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테이블이 갈라지더니 조남헌은 코에 멍이 들었고 머리에서 피가 흘렀다. 막 하현을 골통으로 취급했던 그 여자 동료들은 하나같이 놀라 얼굴빛이 새파랗게 질리더니 당황한 얼굴로 뒤로 물러섰고 안색이 극도로 안 좋아졌다. 황군도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앞으로 나서려고 할 때 변백범이 벌써 가로막고 서 있었다. 조남헌은 커서 이렇게 맞아 본 적은 처음이었다. 이때 그는 머리에 피를 흘렸고 머리가 어지러워 기절할 것 같았다. 그는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고함을 지르며 말했다. “망나니! 네가 감히 내 머리를 쳐 박다니!? 너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알아?”“퍽!”하현은 이번에 화기를 들고 조남헌의 뺨을 때렸다. 순간 그는 다시 비명을 질렀다. 황군과 사람들은 눈꺼풀이 뛰기
“나를 죽이려는 사람은 만 명은 안돼도 8천 명은 될 거야. 솔직히 말해 너 조남헌은 정말 순위에도 못 들어.”하현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너 오늘 어떻게 네 목숨을 지킬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거야!”말을 하면서 하현은 조남헌의 시가를 빼앗아 그의 입에 쑤셔 넣고는 닥치는 대로 그의 입을 틀어 막았다. “윽______”조남헌은 비명도 지르지 못했고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화려한 옷차림의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고 있자니 하현이 너무 날뛰고 건방지다고 느꼈다. 대구 3분의 1의 땅에서 외지에서 온 아무 것도 아닌 놈들이 감히 이렇게 조 도련님에게 도발을 하다니?장난 하는 건가! 외지에서 온 촌놈들이 무슨 자격으로 조 도련님을 건드리는 건가?“이 자식아, 너 이렇게 조 도련님에게 대하면 내가 분명히 말하는 데 너는 죽을 거야. 내가 직접 너를 산산조각 낼 거야!”조남헌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황군은 자신의 최후를 생각할 수 있었다. “이 등불에 대고 맹세하는 데 난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그곳에 있던 군중들은 감정이 격해졌다. “털컥______”하현은 조남헌의 왼손을 잡고 바로 비틀었다. 조남헌은 이번에 비명을 지를 수 있었지만 돼지 멱따는 소리와 같았다. 하현은 빙그레 웃으며 황군을 쳐다보았다. “너 방금 뭐라고 그랬어? 내가 잘 못 들었는데 다시 한 번 말해 볼래?”황군은 화가 나서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 놈아, 너 감히 조 도련님의 손을 부러뜨려? 너 내가 말하는데……”“털컥______”하현은 발로 걷어차 조남헌의 왼발을 부러뜨렸다. “너 나한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좀 큰 소리로 말해. 좀 더 분명하게!”왼손과 왼발이 부러져 온몸에 경련이 일 정도로 아파하는 조남헌을 보고 있자니 황군과 사람들의 얼굴에는 분노가 공포로 변했다. 이 순간 그들은 이 촌놈이 악독한 캐릭터라는 것을 깨달았다.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거물이었다
5분 후. 번호판이 없는 도요타 한 대가 회관 입구에 멈춰 섰다. 변백범과 사람들은 진주희를 데리고 먼저 차에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난 후 하현은 죽은 개처럼 된 조남헌을 한 손으로 끌고 차 옆으로 갔다. 조남헌을 트렁크에 실은 후에야 하현은 고개를 돌리고 담담하게 말했다. “조 도령은 우리를 배웅하러 갈 거야.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 두 시간 더 기다려야 하고.”“두 시간 후면 너희 조 도령이 돌아 올 수 있을 거야.”“만약 누군가 일찍 떠났다가 들키면 처음엔 손 하나 절단되고 두 번째는 발이 절단되고 세 번째는 미안하지만 목을 절단할 수밖에 없어……”말을 마치고 하현은 조수석에 앉아 손을 흔들며 사라졌다. 밤 바람에 황군과 사람들은 이를 악물고 눈에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지만 아무도 감히 따라가지 못했다. 그들은 그 외지인들이 분명 말 한대로 할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두 시간 후 그들은 대구 해안선 근처 한 농가에 도착했고, 공해원은 발길로 대문을 걷어찼다. 이 곳은 그들이 전에 머물렀던 곳이고, 이미 소유권을 받아 놓은 곳이었다. 농가의 거실에 들어서자 대도 경수는 진주희를 소파에 던져 놓았고, 변백범은 조남헌을 구석에 두고 갔다. “형님들, 제가 이미 형님들이 무사히 나올 수 있도록 했으니 이제 가도 되겠죠?”조남헌은 이때 눈가에 경련이 심하게 일었다. “다들 나와서 지내시는데 오늘 여기까지 해야 나중에도 좋게 만나죠. 정말 사람을 죽였다간 아무도 좋지 않을 거예요.” “한 번만 더 쓸데없는 소리 했다간 너 부터 죽여 버릴 거야.”하현이 담담하게 입을 열자 조남헌은 순간 숨을 쉬지 못했다. 하현은 소파로 가서 진주희의 맥을 짚은 다음 변백범에게 진주희의 목을 후비라고 손짓했다. 잠시 후 진주희는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난 후 오늘 밤에 먹었던 술과 약들을 모두 토해냈다. 잠시 후 진주희는 정신을 차렸지만 너무 힘이 빠져서 일어설 수가 없었다. 변백범은
“뭐라고!?”진주희는 이때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뛰어가 하현의 목을 졸라 죽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하씨, 네가 나를 죽일 수는 있어도 나를 모욕할 수는 없어!”“너 너무 멍청한 거 아니야?”하현이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네 그 모자란 지능으로 한 번 생각해봐. 내가 조중천을 죽이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죽이면 됐어. 이렇게 힘을 들일 필요가 뭐가 있었겠어?”“가장 중요한 건 조중천의 그 힘과 지위로 나한테 죽임을 당할 자격이 있냐는 거야. 그가 그럴 자격이 있겠어?”“그는 그럴 자격이 없어!”하현은 확고한 얼굴이었다.그도 틀린 말이 아니었다. 조중천의 소위 용문 대구 지회장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기에는 높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에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는 자격이 없다는 말을 듣고 진주희는 온몸을 살짝 떨었다. 잠시 후 몸에 힘이 풀리더니 소파에 무릎을 꿇었다. 사실 요 며칠 그녀는 하현이 만약 조중천을 죽이려고 했다면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장에서 죽이면 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가 원수를 찾으러 갔을 때 용문 지회는 모두 흩어진 모래와 같았다. 거기다 전에 하현을 찾아가 문제를 일으켰던 위남풍도 듣기로 머리 하나 밖에 남지 않다고 들었다.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진주희는 자조 섞인 웃음을 지었다. 하현은 계속해서 담담하게 말했다. “과거는 지나갔으니 내버려 두고 오늘 일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내가 널 구해주지 않았으면 너는 지금 다른 사람 것이 됐을 거라는 건 분명 알 거야.” “한 세대의 에이스가 개 돼지 보다 못한 최후를 맞으려고? 그러길 원해?”말을 하면서 하현은 구석에 있는 조남헌을 가리켰다. 조남헌은 벌벌 떨며 재빨리 말했다. “사부님, 아니요. 저는 술을 조금 마셔서 머리가 맑지 않았습니다. 저는 당신을 존경해요!”이때 조남헌은 자신이 끝장났다고 생각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손에 닭 한 마리 쥘 힘이 없는 진
“하씨, 이제 와서 왜 또 나를 이렇게 모욕하는 거야?”“나 같은 폐인을 모욕해봐야 뭐가 좋다고!?”“죽이든 찢든 네 마음대로 해!”“너도 내 몸을 원해? 그럼 네 마음대로 해!”“만약 이런 것들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나 좀 가게 내버려 둬!”“네가 나를 불구로 만들고, 또 나를 구해줬으니 앞으로 너와 나 둘 사이에는 은혜도 원한도 없어……”진주희는 창백한 얼굴로 힘없이 말하고 있었다.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미안해. 네가 비록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쁘지만 나는 너한테 관심이 없어.”“오늘 밤 이런 일을 한 건 너를 모욕했다고 할 수 없어……”“내가 너를 구한 건 좋은 마음으로 한 게 아니야. 단지 네가 이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야.”“이렇게 하자. 너 오늘부터 내 하인이 되면 내가 네 내공을 회복시켜 줄게……”“하씨, 너 너무 사람 놀리지 마. 너……”진주희는 하인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지만 다음 순간 그녀는 또 어리둥절해졌다. “너 뭐라고 했어? 내공을 회복시켜 주겠다고?”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겠는가?그녀는 돌아온 후 많은 명의와 고수들을 찾았지만 아무도 그녀를 치료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떤 노 스님은 전신의 고수가 있으면 그녀의 내공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대하에는 전신이 거의 없고 군대에 있는 전신은 지위가 너무 높아 그녀가 요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너를 불구로 만들었으니 네 내공도 회복시킬 수 있지.”하현은 담담한 기색이었다. “물론, 공짜는 아니야. 내가 네 내공을 회복시켜 줄 수는 있지만 너는 기꺼이 내 하인, 앞잡이가 되어야 해……”“내가 누구를 물라고 하든 너는 물어야 하고, 시키는 대로 해야 해……”“물론 나는 함부로 너를 모욕할 마음은 없어. 난 단지 네가 나한테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할 뿐이야.”“잘 생각해봐. 이 기회를 놓치면 더 이상 기회는 없을 거야!”“네가 내 내공을 회복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