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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2장

하현이 웃었다.

“아주머니, 만약에 10위 안에 든 킬러에게 연락했다고 해서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다면 그럼 이 일은 내가 해결 할 수 있어요.”

“왜냐면 킬러 랭킹 3위 안에 드는 킬러들이 다 나한테 신세를 졌거든요.”

“내가 마음대로 부르기만 하면 돼요.”

하현은 함부로 말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유라시아 전장에서 강대국들이 거액을 들여 킬러 랭킹 10위 안에든 킬러에게 손을 내밀어 하현을 해결하려고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 킬러들은 거의 절반이 죽었고 그 중 몇 명은 여러 이유들로 결국 하현에게 굴복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하현은 거의 이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필요하다고 신호를 보내면 그 중 한 두 사람은 불러 올 수 있었다.

“네가?”

슬기 엄마는 이 말을 듣고 가타부타 뭐라 하지 않고 웃음을 터뜨렸다.

“네가 돈이 좀 있다는 건 인정해. 능력이 좀 있다는 것도 인정하고. 하지만 나는 네가 한 말은 믿지 못하겠어.”

“킬러 랭킹 10위 안에 드는 존재를 불러 오기는커녕 그들 이름이나 대봐. 그럼 내가 네 앞에 무릎을 꿇겠다!”

“하현, 이런 일은 허풍을 떤다고 해결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너 이 지경이 됐는데도 계속 고집부릴 거야?”

하현은 직접 대답하지 않고 이때 침묵하고 있는 학범을 쳐다보며 말했다.

“학범, 아주머니는 킬러 10위안에 누가 있는지 모르잖아.”

“하지만 너는 알고 있겠지?”

하현의 질문을 듣고 학범은 눈을 가늘게 뜨고 잠시 후 조용히 말했다.

“네. 압니다.”

“좋아, 그럼 쉽겠네.”

하현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구신애는 킬러 랭킹 18위야. 높다고 말한다고 해서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 낮다고 말한다고 해서 낮아지는 것도 아니야. 20년동안 칩거하고 나서 지금 실력이 킬러 10위 안에 들 수 있을 거 같아?”

학범은 잠시 어리둥절했다. 하현이 이런 세상 비밀에 대해 알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이때 학범도 숨길 마음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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