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마치고 당인준은 칼을 뽑아 들었다. “챙_____”한 줄기 눈부신 칼날이 휘몰아치자 방고는 안색이 급변했고 손에든 비수를 몸 앞쪽에서 휘둘렀다. “쿵______”쌍방의 공세가 맞부딪쳤고 다음 순간 방고는 날아가 바위 위에 그대로 떨어졌다. 큰 바위는 산산 조각이 났고 방고의 입가에는 핏물이 흘러내렸다. 그가 일어서려는 순간 당인준은 이미 그의 앞에 와 있었다. “퍽!”딱딱한 군화 바닥이 방고의 명치에 떨어졌다.“풉!”방고는 버티려고 했지만 당인준이 천천히 힘을 쓰면서 방고의 입가에는 피가 더 많이 흘러내렸고, 온몸은 끊임없이 경련을 일으켰다. 잠시 후 첫 번째 병왕 방고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완전히 숨을 거둬 버렸다. 이 전쟁의 살신은 자신이 이렇게 빨리, 이렇게 비참하게 죽게 될지는 여태껏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진정한 고수 앞에서 그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충격이다!최가 넷째 영감과 다른 최가 고위층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하나같이 너무 놀라 멍해졌다. 방고 이 전설급 병왕이 반격도 못하고 맞아서 순식간에 이렇게 되다니? 손을 쓴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된 사람인가?이때 넷째 영감은 마침내 하 세자가 왜 강남의 1인자로 불렸는지를 깨달았다! 이런 고수가 옆에 있으니 그는 확실히 그럴 자격이 있었다! 만약 넷째 영감의 휘하에 이런 고수가 있었다면 미국 최가의 세력은 미국 대주를 몇 개나 더 커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전쟁터에서 이때 넷째 영감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무너지고 있었다. 하현을 향해 돌진한 사람들은 하현의 십 미터 앞까지 갈 수도 없었다. 시체들이 계속 던져졌지만 하현 주변 십 미터에는 여전히 비어있었다. 시체는 말할 것도 없고 핏물도 없었다. 넷째 영감의 부하들은 마침내 무너졌다. 스무 명의 용위 앞에서 그들은 더 이상 손에 들고 있는 무기를 들고 있을 용기가 없어 달아날 수밖에 없었다. 뒤
“졌어! 완전히 졌어!”“망했어! 우리는 다 망했어!”“넷째 영감님,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눈앞의 이 광경을 보고 수 많은 최가 방계들은 그대로 무너졌다. 특히 길바닥에서 지위가 있던 자신의 부하들이 죽은 개처럼 버려진 것을 보고 그들은 모두 떨었다. 이때 사방에서 천천히 다가오는 해룡 군단의 군사들을 보면서 이 사람들은 더욱 공포에 떨었다. 용위병은 딱 스무 명이었다. 해룡 군단 사람들은 많지도 않았고 딱 오백 명이었다. 그런데 이 보잘것없는 520명이 1,300명을 벌써 제거했다! 이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운 사람들인가! 최가 넷째 영감은 이때 조금 절망했다. 바로 이때 묘지 뒷산에서 갑자기 수백 명의 무장한 군사들이 나타났다. 우두머리는 혼혈인이었고 용모는 최가 넷째 영감과 약간 닮았다. 이 사람은 미국 최가 코브라 부대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지고, 코브라 전신으로 추앙 받고 있는 최용수였다. 최용수는 미국 최가 세자의 후보 중 한 명이었고 수년 동안 계속 대하 곳곳에 숨어 있으면서 미국 코브라 부대의 대병들을 이끌고 파괴 공작을 벌였다. 이번에 계획대로 최용수는 무덤 뒷산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넷째 영감의 명령이 없이는 나타날 수 없었다. 그러나 넷째 영감이 진 것을 보고 최용수는 결국 앉아있지 못하고 사람들을 데리고 나온 것이다. 넷째 영감은 최용수가 나타난 것을 보고 살짝 어리둥절했지만, 그도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라 이때 조용히 말했다. “용수야, 우리를 데리고 가! 빨리 나를 데리고 떠나!” “네가 나를 데리고 떠나기만 한다면 오늘부터 네가 미국 최가 세자가 될 것을 약속할게!”“메인 요리가 드디어 나왔네!”하현은 최용수가 등장한 것을 보고 오히려 흥겹게 웃었다. 그가 용위와 해룡 군단을 안배한 것이 어찌 보잘것없는 길바닥 건달들을 위한 것이겠는가?지난 몇 년 동안 대하 경내에서 잠복해 파괴 공작을 펼친 미국 대병들이야말로 하현의 가장 큰 목표물이었다.
하현의 말을 듣고 최용수는 안색이 갑자기 광변했다!그가 이 가능성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하현이 정말 처음부터 이 스파이들을 해결하려고 일을 꾸몄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때 최용수가 이를 악물고 말했다. “하 세자! 넌 나를 건드릴 수 없어!”“감히 나를 건드렸다간 미국 병부가 가만 있지 않을 거야!” “네가 대하 병부를 대표해서 우리 미국 병부에 선전포고를 하려고?”“만약 네가 할 수 없다면 이 일의 결과는 네가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야!”“네가 원하든 원치 않든 너는 오늘 우리를 보내줘야만 해!”하현이 웃었다. 이때 웃음 소리가 갈수록 점점 커졌고 잠시 후에야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재미있네. 하 아무개가 은퇴한 이후에 풋내기한테 훈계를 듣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네.”“원씨, 내가 대하 병부 대표로 선전포고 없이 싸울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네가 가서 말해 줘!”곧 이어 해룡 군단 사람들이 양쪽으로 흩어지며 공손히 길을 열어 주더니 군복 입은 원경천이 천천히 걸어 나왔다. 원경천이 걸어 나오는 순간, 최가 넷째 영감, 최용수, 그리고 대하 관청에 잠복해 있던 스파이 최가 방계 사람들은 이때 하나같이 얼굴색이 순식간에 광변했다!원경천!강남 병부 1인자, 총지휘자 원경천! 그는 하현 앞에서는 부하와 같았다! 그렇다면 하현은 도대체 어떤 신분이라는 것인가!?충격이다! 이때 최가 넷째 영감과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충격을 받았다. 특히 최용수는 절대 불가능한 가능성은 생각지도 못했고, 코브라 부대에서 나온 전신조차 온몸에 오한이 났다. 코브라 부대의 병왕들은 사납기 그지 없었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하나같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눈치챘다. 원경천은 더할 나위 없이 하현을 향해 깍듯이 인사를 하고 나서야 차가운 기색으로 최용수를 쳐다보며 말했다. “최용수, 내가 지금 너한테 기회를 줄게!”“네 뒤에 있는 코브라 부대 대병들을 데리고
‘콰당’ 하는 소리와 함께 최용수는 손에 들고 있던 병기를 떨어뜨리고는 혼비백산했다. 대장?하현이 대장이라니!그렇다면 그는 대하를 대표해 선전포고를 하지 않고 싸울 자격이 있었다!관건은 최용수는 이 일이 미국 병부에 알려지면 어떻게 될지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오성 장군이 아마 최용수 그의 머리를 잘라 사죄의 의미로 대장께 보낼 지도 모른다!지금 이 순간 최용수의 머릿속은 끝없는 후회로 가득 찼다. 모든 사람의 머리가 멍해져 바보처럼 서 있었다. 최가 넷째 영감은 이때 바닥에 주저앉아 더듬으며 말했다. “대장님……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대장님이신 줄 몰랐습니다! 만약 알았더라면……하늘이 저에게 담대함을 줬다 해도 저는 감히 대하에 오지 않았을 겁니다!”“제발 살려 주세요. 저를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 주세요. 정말 죽고 싶지 않습니다!”하현은 담담하게 넷째 영감을 쳐다보며 말했다. “너는 네가 꼭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대하인으로서 미국의 영주권 한 장 받았다고 자기가 미국 개인 줄 아나 보지!”“하는 일마다 미국의 이익만 생각하고 너를 낳고 키워준 대하를 적과 원수로 삼다니!”“너희 미국 최가는 조상을 버리고 노예가 됐느니 하늘이 용납하지 않을 거야. 그러고도 내가 너를 놔줄 거 같아?”넷째 영감은 절망적인 얼굴이었다. 이때 마음속에는 분노와 원한이 사라졌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만 남았다!그는 어렸을 때 유명해 졌지만 자기가 교포라는 것을 매우 증오했고, 자기의 피부를 모두 흰색으로 바꾸지 못해 한스러워했었다!이렇게 비뚤어진 마음 때문에 그는 미국 코브라 부대에 들어간 이후 전쟁터 곳곳에서 대하를 겨냥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미국 병부 유일한 대하 소장이 된 것이다. 넷째 영감은 이미 높은 사람이 되었으니 그의 외국 상전이라도 그를 귀빈으로 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그가 대하에 온 것은 셋째 영감을 위해 복수하러 온 것이 아니었다. 그는 미국의
하현은 넷째 영감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말했다. “넷째 영감, 당신은 어쨌든 코브라 부대의 병왕에다 전쟁터에서도 천리를 휩쓸었던 거물에, 거기다 미국 병부의 유일한 대하 소장이었잖아.”“근데 이렇게 죽기를 두려워하는 거야?”넷째 영감은 ‘쿵쿵쿵’ 머리를 부딪히며 말했다.“대장님, 저는 대장님 앞에서는 개입니다. 대장님의 가장 충성스러운 개입니다. 저를 죽이시면 대장님의 손만 더럽혀지실 거예요!”“살길만 허락해주시면 앞으로는 제가 대장님을 위해 노예처럼 일하겠습니다.”하현은 웃었다.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최용수에게 시선을 떨어뜨리며 담담하게 말했다. “너희 집안에 늙은 물건은 이미 나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어.”“미국 코브라 부대의 전신은 어떻게 할 거야?”“이 사람들과 같이 용서를 빌 거야? 아니면 목숨을 걸고 싸워 볼래?”하현의 말을 듣고 최용수의 안색은 극도로 안 좋아졌고 온몸에 식은땀이 뚝뚝 떨어졌다. 그는 젊은 나이에 코브라 전신으로 추앙을 받았고 최근 몇 년 간 대하에서 암암리에 많은 악행을 저질렀다. 이런 사람은 줄곧 하늘도 땅도 두렵지 않다고 자부했지만 지금 이 분 앞에서는 감히 한 마디도 내뱉을 수 없었다. 하현이 빙그레 웃는 모습을 보고 최용수는 눈 앞이 캄캄해졌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일종의 보이지 않는 공포심으로 휩싸였다. “전신, 어서 무릎을 꿇어요! 대장님, 저희를 죽이지 말아 주세요!”“맞아요. 당신은 대장의 상대가 안돼요!”“여태 무릎 안 꿇고 뭐해요! 우리를 죽일 생각이에요!?”코브라 부대의 대병들은 지금 모두 큰 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들은 정말 너무 무서웠다. 한 사람의 이름과 평판이 이렇게 중요하다!유라시아 전투에서 대장의 전적은 너무 놀라웠다. 그들 같은 대병들이 어찌 감히 이 분과 겨를 수 있겠는가?“이놈아, 빨리 무릎 꿇지 않고 뭐해? 대장님이 우리를 살려주시기만 하면 우리는 천 번, 만 번 머리를 조아려도 괜찮아!”바닥에 무릎을 꿇은 넷째
결국 남원 상류층을 뒤흔들던 일은 조용히 끝이 났다. 아무도 어떻게 된 것인지 알지 못했다. 다만 일부 소식통만이 대하 관청에 있던 미국 최가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모두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강남 병부 1인자가 병력을 이동시킨 것과 함께 모두들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냈다.미국 최가의 움직임이 너무 커서 실수로 남원에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전설의 대장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대장은 대하의 수호신으로 조상을 버리고 나라를 잊은 자들을 항상 경멸했기 때문에 대장이 최가 넷째 영감 일행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은 대장이 나선 게 아니라 다른 신비로운 거물이 손을 댔다고도 했다. 어쨌든 이 일이 있은 후 모두들 한 가지를 깨달았다. 남원의 비즈니스 계에서 일을 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힘을 믿고 약자를 괴롭히려고 하면 그 인간은 세상에서 증발된다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 주, 로키 산맥 아래 과수원. 백발이 성성한 두 노인이 바둑판 앞에 앉아 바둑을 두고 있었다. 흑과 백이 종횡무진 교차되어 바둑판에 살기가 넘친다. 한참 뒤, 흰 돌을 쥐고 있던 사람이 절대적으로 열세에 몰렸지만 수십 수 끝에 역전을 했다. 검은 돌을 쥐고 있던 최가 둘째 영감이 이 광경을 지켜보더니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큰 형님의 수는 정말 예측 불가능 하네요. 동생이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맞은편의 최가 가주, 전설의 최가 큰 영감은 담담하게 말했다. “세상은 바둑과 같아. 어찌 매 수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겠어? 이번에 넷째가 남원에서 죽었어. 넷째 때문에 용수도 그쪽에서 죽었고.”“이 일로 미국 고위층은 크게 화가 났어. 우리 최가가 만약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아마 앞으로 토사구팽의 결말을 맞게 될 거야……”최가 둘째 영감이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넷째가 여러 해 동안 갇혀서 수련을 하다가 머리가 이상해진 거야. 뜻밖에도 대장까지 건드리다니, 그가 죽지 않으면
“누가 빼돌렸어?”하현이 말했다. 우윤식은 못마땅한 얼굴로 말했다. “그것보다 훨씬 심각해요!”“누군가 그 20조 자산을 모두 다국적 재벌의 명의로 이전하기로 미국 최가와 합의를 했습니다.”“관건은 그 다국적 재벌이 강남에서, 심지어 대하에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그들이 상업적 절차에 따라 그 자산을 사들인 이상 우리도 당분간은 어떻게 할 수 없어요!”“그들을 함부로 건드렸다간 수백만 명의 생계에 지장을 줄 수도 있고, 상대방도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배짱 있게 나오는 거예요!”하현은 눈살을 찌푸렸다. “우리 대하에서 어떤 재벌이 이렇게 날뛰는 거야?”우윤식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중국 최고의 재벌, 상성재벌이에요!”“중국 GDP의 거의 30%를 장악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상성재벌?”하현이 말했다.“바로 그들이에요!”하현은 눈썹을 살짝 찡그렸다. 이 일은 조금 처리하기가 어려웠다. 상성재벌은 일찍이 대하 시장에 진출해 있었고 지금 대하 내에서도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 공장이 남원 여러 곳에 있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을 건드렸다가는 수십 만 명의 생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었다. 하현이라도 상성재벌을 움직이려면 비즈니스계의 수단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골치 아파질 것이다. “강남 관청 쪽에서는 뭐라고 그래?”하현이 물었다. “제가 가봤는데, 지난번 일로 이공이 연경으로 불려가 회의를 열게 되었는데 이번에 강남 1인자가 바뀔 수도 있다고 합니다!”“소문에 의하면 새로운 강남 1인자는 원래 북삼성에서 근무를 했다고 해요. 회장님도 아시다시피 북삼성과 중국은 인접해 있잖아요. 이 새로운 1인자는 분명 상성재벌과 사이가 좋을 거예요.”“그래서 이번에 관청 쪽에서도 대충 눈을 감아 줬어요!”“심지어 상성재벌이 최가의 자산을 전면적으로 인수하는 것을 지지해 줄 수도 있어요.”이 말을 하고 나
박동희는 굽실거리며 말했다. “이택성 도련님, 전에 분부하신 일은 제가 다 준비해 놨습니다!”“우리 상성재벌이 남원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 입니다.”“근데 정식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강남의 몇 명의 미녀들을 준비해 뒀습니다. 술 한잔 대접하겠습니다!”“잘 쉬시고 나서 다시 일 얘기를 나누시는 건 어떨까요?”이택성은 담담하게 말했다. “너는 내가 그런 속물들을 좋아할 거 같아?”“전에 준비하라고 했던 자료들은 잘 준비됐어?”“준비 됐습니다. 준비 됐어요!” 박동희는 굽실거리며 탭을 건넸다. 이택성이 열어보니 미녀 사진 한 장과 개인 정보가 가득 담겨 있었다. 맨 앞에는 바로 설은아가 있었다. “오, 이 여자 좀 매력적이네. 앞으로 이 여자는 남원에서 내 여자야.”“참, 내가 남원에 왔으니 소식 하나 전해!”“남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 이택성이 왔으니 오늘부터 남원은 상성재벌의 땅이라고 말해!”이택성의 말은 포악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그의 옆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박동희를 포함해 조금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왜냐하면 상성재벌은 정말 강했기 때문이다!이택성 부자 역시 엄청 강한 기세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이택성의 아버지 이대성은 상성재벌의 직계로 신분이든 실력이든 보통 최정상 가문들과 결코 비교할 수 없었다. 심지어 이대성의 파워는 이미 대하 10대 가문과 견줄 만한 수준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상성재벌은 장사꾼이지 길바닥 건달들이 아니었다. 그래서 상성재벌이 일을 할 때 쓰는 일반인들은 모두 상업적인 수단이었다. 전에는 상성재벌이 연경, 동부 일대에 섞여 살았었는데, 이번에 남원에 온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남원에 있는 미국 최가의 자산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 20조의 자산을 가지고 상성재벌은 자신이 남원 시장 전체를 쉽게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택성이 온 것이다! ……스마트 밸리. 요 며칠 하현은 자기 일로 바빠 일찍 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