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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8장

말을 마치고 당인준은 칼을 뽑아 들었다.

“챙_____”

한 줄기 눈부신 칼날이 휘몰아치자 방고는 안색이 급변했고 손에든 비수를 몸 앞쪽에서 휘둘렀다.

“쿵______”

쌍방의 공세가 맞부딪쳤고 다음 순간 방고는 날아가 바위 위에 그대로 떨어졌다.

큰 바위는 산산 조각이 났고 방고의 입가에는 핏물이 흘러내렸다.

그가 일어서려는 순간 당인준은 이미 그의 앞에 와 있었다.

“퍽!”

딱딱한 군화 바닥이 방고의 명치에 떨어졌다.

“풉!”

방고는 버티려고 했지만 당인준이 천천히 힘을 쓰면서 방고의 입가에는 피가 더 많이 흘러내렸고, 온몸은 끊임없이 경련을 일으켰다.

잠시 후 첫 번째 병왕 방고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완전히 숨을 거둬 버렸다.

이 전쟁의 살신은 자신이 이렇게 빨리, 이렇게 비참하게 죽게 될지는 여태껏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진정한 고수 앞에서 그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충격이다!

최가 넷째 영감과 다른 최가 고위층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하나같이 너무 놀라 멍해졌다.

방고 이 전설급 병왕이 반격도 못하고 맞아서 순식간에 이렇게 되다니?

손을 쓴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된 사람인가?

이때 넷째 영감은 마침내 하 세자가 왜 강남의 1인자로 불렸는지를 깨달았다!

이런 고수가 옆에 있으니 그는 확실히 그럴 자격이 있었다!

만약 넷째 영감의 휘하에 이런 고수가 있었다면 미국 최가의 세력은 미국 대주를 몇 개나 더 커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전쟁터에서 이때 넷째 영감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무너지고 있었다.

하현을 향해 돌진한 사람들은 하현의 십 미터 앞까지 갈 수도 없었다.

시체들이 계속 던져졌지만 하현 주변 십 미터에는 여전히 비어있었다.

시체는 말할 것도 없고 핏물도 없었다.

넷째 영감의 부하들은 마침내 무너졌다.

스무 명의 용위 앞에서 그들은 더 이상 손에 들고 있는 무기를 들고 있을 용기가 없어 달아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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