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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장

조지도 데릴사위가 무슨 뜻인지 알았다.

이때 그는 얼굴에 비웃음을 가득 머금고 말했다.

“기둥서방 주제에 감히 나를 무시해?”

“만약 당신이 오늘 당신의 자산을 증명하지 못하면 이건 외교 분쟁이 될 거야. 너랑 네 아내는 우리 대사관으로 가야 해!”

하현이 담담하게 말했다.

“만약 내가 거절한다면?”

“그럼 나는 제국 국회에 이 일을 보고 할 거야. 내 생각엔 국회가 당신들 관청에 해명을 요구할 거 같은데!”

조지는 위협적인 얼굴로 차갑게 입을 열었다.

과거에 그는 가는 곳마다 이렇게 해서 성공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날 협박하는 거야? 거기다 우리 나라까지 협박을 하다니?”

하현은 눈살을 찌푸렸다.

“대하를 협박하면 또 뭐가 어때서? 원숭이들의 나라일 뿐이잖아!”

조지는 냉소했다.

이 말을 듣고 남원 관청 사람들을 포함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안색이 변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을 우러러 보고 아첨을 떨긴 했지만 사람들에게 원숭이라고 손가락질을 받는 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하현은 깊이 숨을 들이마셨고, 안색이 극도로 차가워졌다.

그는 차갑게 조지를 노려보며 말했다.

“자, 이 정도까지 말이 나온데다 내기를 원한다고 했으니 해보자.”

“근데 좀 더 크게 놀아볼까?”

“내가 7500억을 못 내면 내가 죽고!”

“내가 7500억을 낼 수 있으면 네가 죽는 거야!”

“콰르릉______”

이 말이 나오자 장내는 놀라서 죽을 지경이 되었다.

하현이 이렇게 악랄하게 놀 줄은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 이것은 목숨을 내거는 것이다!

하지만 하현의 이 말을 듣고 조지는 깜짝 놀랐다.

그는 원래 하현이 분명 겁쟁이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상대방이 이렇게 목숨을 걸로 싸울 줄은 몰랐다.

이 순간 그의 눈은 끊임없이 껌벅거렸고, 주저하는 얼굴빛으로 가득 찼다.

잠시 후에야 그는 차갑게 말했다.

“건방지네. 나는 훌륭한 귀족인데 어떻게 너 같은 하인과 목숨을 걸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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