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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 화

“나 보고 믿으라고?”

연유성의 목소리가 싸늘해졌다.

그는 오늘 실비아를 만나면 제대로 물어볼 생각이었다. HN 그룹과 재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그는 그 이유를 알아내야 했다.

만약 정말로 계약의 문제라면 그는 진심으로 사과하며 그간 그녀의 도움에 감사를 전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가 기다린 끝에 만나게 된 사람은 강하랑이었다.

조금 전까지 열정으로 가득 찼던 그의 마음은 찬물을 확 끼얹은 듯 가라앉았다.

강하랑도 연유성이 이 정도로 믿지 않을 줄은 몰랐다.

하지만 그런 그의 반응도 이해할 수 있었다...

실비아와 단씨 가문의 계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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