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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3 화

그 행동엔 전혀 다른 사람을 해치려는 의도가 없어 보였다.

“괜, 괜찮습니다...”

직원도 얼떨결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장이서는 절대 그녀를 쉽게 보내줄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의 처참한 모습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장이서는 바로 달려가 그녀의 길을 막았다.

“나한테 와인을 뿌려놓고 이렇게 도망가려고?!”

주위엔 구경꾼이 어느새 더 늘어났다. 다만 누구도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저 묵묵히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장이서는 그런 구경꾼들은 든든한 아군처럼 여겼다.

“여러분, 이 여자를 보세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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