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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3화

그녀는 웃기 시작했다.

그녀가 미친 듯이 웃더니 그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조은혁 씨, 당신 미쳤어요? 그 여자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당신들은 이미 정이 떨어졌는데, 그래도 그 여자와 아이를 낳으려고 하다니.... 그럼 나는요? 난 이제 곧 죽는 데, 나한테는 뭐 줄 거예요? 내가 가지고 갈 수도 없는 이 호화로운 별장? 아니면 끝이 없는 약과 수술?”

그녀는 갑자기 달려들어 그를 껴안았다.

그녀는 그의 품에 올라 앉아 몸으로 그를 유혹하며 남자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려 했다.

진시아의 태도가 부드러워졌다.

그녀는 끊임없이 그에게 키스하고 만졌고, 그의 얇은 입술을 머금고 자기도 아이를 갖고 싶다고 중얼거렸다. 그녀는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잡고 가볍게 떨며 말했다.

"그녀는 당신을 만족시킬 수 없죠? 지금 당장 하고 싶죠!"

조은혁은 그녀의 검은 머리카락을 잡아 그녀의 머리를 젖혔다.

그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너 미쳤어? 네가 어떻게 아이를 낳아.”

진시아는 히스테리를 부리며 말했다.

"나는 온전한 여자가 아니라는 거지? 너 내가 온전한 여자가 아니라고 싫어하는 거야! 그래, 난 아이를 낳을 수 없지만 당신을 만족시킬 순 있어...”

그녀는 게걸스럽게 그에게 키스했다.

그녀는 그의 손바닥을 잡고 그녀의 몸을 만지게 했다.

“나는 당신을 원해요. 마치 과거의 수없이 많은 밤처럼. 우리의 처음을 기억해요? 업무 때문에 우리 다 만취하고 다음날 새벽에 같이 일어났잖아요. 누가 시작했는지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었는데...”

조은혁이 굳었다.

그 말들은 그에게 양심의 가책을 다소 불러일으켰다.

그가 그녀의 얼굴을 만지다가 입을 맞춘 뒤 이마를 맞대고 속삭였다.

“그건 다 지나간 일이잖아. 난 지금 박연희의 남편이고, 더 이상 미안한 일을 하고 싶지 않아.”

말을 마친 그는 몸을 일으켜 떠났다.

그의 뒤에는 진시아가 히스테리를 부리며 외쳤다.

"조은혁 이 나쁜 놈아! 박연희가 너를 받아들이고 다시 사랑할 거라고 생각해? 꿈도 꾸지 마!"

조은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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