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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화

Author: 구름속
정시원의 표정이 굳어졌다.

연미혜가 대표님의 아내라는 신분을 이용해 특혜를 받으려 한다고 생각한 그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연 비서님, 업무 태도를 좀 바로잡으시죠. 여기가 연 비서님 집입니까?”

하지만 연미혜는 흔들림 없는 태도로 가방을 챙기며 차분히 답했다.

“불만이 있으시면 지금 당장 저를 해고하셔도 됩니다.”

“연 비서님!”

정시원은 이를 악물었지만,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얼마 전 경민준을 따라 아이리스에 다녀온 후, 복귀하자마자 연미혜가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다.

정시원은 경민준의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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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a Comments (4)
goodnovel comment avatar
이그네
재미나게 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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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2025. 04. 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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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미래쌤
서로 살아가는 방법들이 같지는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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