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81장

경소경은 웃었다. “에이 어딜 감히 형수님을 욕해요. 그냥 비유한 거지 누구를 욕한 게 아니잖아요. 나한테 덤탱이 그만 씌워요.”

  온연은 어이가 없었다. “경소경씨, 몽요가 아까 당신 욕했어요, 이렇게 계속 안 와서 자기 요리만 먹다간 미쳐버리겠다고. 보고싶어 죽겠데요, 빨리 오셔야 되겠어요.”

  진몽요는 황급히 전화를 끊고 온연을 덮쳤다. “누가 그렇게 말하래, 사람 쪽팔리게! 난 저 사람 전혀 안 보고싶거든!”

  온연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너 분명 보고싶어 했잖아! 그러게 누가 카메라로 날 비추래? 손 다 기름진 채로 새우 먹고 있는데 말이야. 아무리 경소경이어도 내 못생긴 모습 보이면 안돼지! 네가 먼저 그랬다.”

  목가네, 경소경은 고개를 돌려 목청침을 쳐다봤다. “온연 봤지? 내 생각엔 이제 찾으러 가도 될 거 같아. 아니면 진몽요가 내가 너희 오작교 재결합 도우려고 사귀는 걸로 오해할 수 있잖아. 그렇다면 난 억울해…”

  목청침을 고개를 저었다. “아직 아니야, 전지가 죽지 않는 한 방심할 수 없어.”

  경소경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미 사람 시켰어. 너도 알다시피 해외에서 일 처리하는 건 난이도가 좀 있잖아. 언제 처리할 될지 모르겠네. 넌 계속 기다리게? 견딜 수 있겠어?”

  목청침은 창가로 걸어가 의자에서 자고 있던 탕위엔을 안았다. “못 견디더라도 견뎌야지. 연이가 내 곁에 있으면 전지가 언제든지 나의 인질로 삼을 수 있어. 내가 포기 못 한 거 아니까. 그때 계획이 실패했더라도, 걘 날 불행하게 만들려고 할 거야. 내가 지금 갑자기 방심하면 안돼. 우선 지금 같은 상황을 유지해야지. 연이 그쪽 사람들은 빼지 잘 감시하라고 해.”

  경소경은 한숨을 쉬었다. “걱정하지 마, 걔네 안전해. 너가 그 가게에 이순도 보내 놓지 않았어? 경호원 출신이라 우리 없어도 잘 싸울텐데 뭘 걱정해? 나도 시간내서 가봐야겠어, 내 여자가 심심하다는데 네 일 신경쓰느라 내 일은 신경을 못 썼네.”

  ......

  다음날은 주말이었다. 가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