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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5화

“그렇다네, 천둥이 치는 바다와 안개가 가득한 바다가 계속되고, 이 안에는 고대에 음양학의 가문이 배치한 진법이 있지. 천왕계는 자네들의 눈에는 이미 자연의 힘으로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겠지.”

“하지만 자연에 대한 자네들의 이해가 너무 낮고, 있는 이 천둥소리는 천왕계의 최고 강자 아홉 명 중 아홉 명을 막아 내기에도 충분하지! 설령 천신계 강자가 안개 바다에 도달한다 해도 소멸할 것이네!”

“그래서 곤륜은 죽음의 바다라고 불리지! 실수나, 무단 침입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모두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야!”

노인의 말에 두 사람은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천신계도 지나갈 수 없었단 말입니까?”

용운은 약간 납득이 안 된다는 듯이 물었다.

“용국의 수천 년 동안 어느 누가 인왕을 돌파한 적이 있는가? 누가 제계에 도달했지? 다섯 용의 심장이 없다면 이는 모두 공담일 뿐이지만, 백용심 유적에서 죽은 사람은 수천 명이 넘어! 왜 그런지 아는가?”

노인은 한지훈의 컵에 뜨거운 물 반 컵을 다시 채우고는 얼굴에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자네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있어. 천둥은 정말 하늘의 것인가? 번개가 무엇이지?”

“현대 과학의 설명은 틀렸음에 틀림없습니다!”

한지훈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은 뒤 말했다.

“그래, 자네는 지금 천왕의 경지에 도달했으니 아마 알고 있겠지. 세상은 흙, 물, 불, 바람이 있어! 만물은 모두 이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지! 그다음은? 바로 공허이지!”

노인은 그렇게 말하며 옆에 있던 고장 난 선풍기를 들어 찬바람을 쇠었다.

“공허! 즉 공기란 말입니까?”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며 호기심 어린 눈길로 노인을 바라보았다.

“역시 어리석은 자는 아니군!”

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됐네, 이제 밥을 먹고 산에서 내려가게나!”

노인은 절반만 말한 뒤 나머지 절반은 한지훈이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내버려두었다.

노인의 말을 들은 한지훈은 자신의 진법에 대한 이해가 새로운 차원에 도달한 것 같다는 것을 희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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