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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8화

몇 분 만에 천 명에 가까운 유열의 사람들이 모두 쓰러졌다.

한지훈의 발차기에 날아가 벽에 부딪힌 유열은 아파서 가슴을 부여잡고 소리 질렀다.

황규석은 퍼플 나이트 클럽 중앙에 서 있는 남자를 쳐다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비록 인원수에서 우세를 차지하였지만 유열의 사람들은 3분도 버티지 못했다.

구경꾼들 속에서 누군가 소리쳤다. "송 집행관님이 오셨다!"

이 말을 들은 황규석은 금세 자신감이 생겼다. 그는 한지훈을 주시하며 소리쳤다. "송 청장님이 오셨으니 너는 이제 끝났어. 내 발밑에서 무릎 꿇고 용서 빌게 할테니까 딱 기다려."

용일이 황규석의 얼굴을 발로 차자 황규석은 순식간에 입을 다물었다.

한지훈이 유열을 보며 물었다. "누가 너한테 날 죽이라고 했지?"

유열은 고집스럽게 고개를 돌렸다. "너는 내 밑에 사람들이 겨우 이 클럽에 있는 사람들 밖에 없다고 생각해? 천만에. 여기 있는 사람들은 겨우 일부에 불과해. 넌 네가 언제까지 그렇게 기세등등 할 수 있을 것 같아? 송 청장이 오면 너넨 전부 감옥에 들어가는 거야. 그때가 되면 내가 직접 내 밑에 애들을 데리고 강씨 가문에 찾아가서 네 장인과 장모를 죽인 다음 네 여자를 침대에 묶어 애들한테 유린하라고 할 거야!"

유열은 자신이 이미 이겼다고 여기고 계속 비열하게 웃었다.

한지훈은 유열에게 바로 주먹을 날렸다. "이게 죽을려고!"

퍽!

이 주먹에 유열의 이빨은 여러개가 날아갔으며 입에서는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이때 송호문이 퍼플 나이트 클럽 로비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유열은 피를 머금고 큰 소리로 말했다. "송 청장님, 저 유열입니다! 빨리 와서 저 좀 구해주세요!"

유열은 그 자리에서 그가 자신과 황규석의 예상대로 행동하지 않고 바로 한지훈에게 가서 공손하게 말 하는 것을 보았다. "한 선생님, 유열의 클럽은 저희가 이미 전부 봉쇄했습니다. 심지어 500여 그람의 금지약물도 찾아냈습니다."

황규석은 제자리에서 넋이 나간 채로 있었다.

'오군에서 지위가 높은 송 청장님이 한 사람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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