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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5화

"아아악!"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깡패들은 천천히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한지훈은 혼자서 퍼플 나이트클럽의 부하들을 쫓아냈다.

"내 앞을 가로막는 사람은 죽을 줄 알라고!"

그는 마치 야생의 짐승처럼 입을 크게 벌린 채 퍼플 나이트클럽을 단번에 삼킬 기세로 달려들었다.

"빨리 가서 유열 형님에게 알려! 누군가 쳐들어왔고, 앞에 있는 형제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유열 형님이 빨리 대응하도록 조치를 취해!"

깡패 중 한 명이 재빨리 말하자, 그중 한 명이 곧바로 나이트클럽으로 달려갔고, 힘겹게 유열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유열은 술에 취한 상태로 그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야? 주현 씨는 왜 안 오는 거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화장실에서 쓰러진 거 아니야?"

그러자 타이거는 와인 잔을 들며 말했다.

"하하하! 그 사람은 주량이 너무 약한 것 같으니 제가 유열 형님을 모시겠습니다!"

유열이 다시 물었다.

"표범은 간 지가 그렇게 오래됐으면서 아직도 한지훈의 머리를 가져오지 않은 거야? 제기랄, 도대체 뭘 꾸물거리고 있는 거야?!"

"형님, 안심하십시오! 표범은 10년 넘게 형님과 함께 있었는데 아직도 그의 힘을 모르십니까? 형님께서는 그냥 이곳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표범은 반드시 한지훈의 머리를 가져올 겁니다. 그때가 되면 한지훈의 머리를 고무공 삼아 이리저리 찰 수 있게 될 겁니다!"

유열은 이 말을 듣고 다시 미소를 지었다.

"하하하! 그래. 자, 한잔 마시고 표범의 좋은 소식을 참을성 있게 기다리자고."

이때, 갑자기 뛰어들어 온 한 형제가 소리쳤다.

"유열 형님, 큰일 났습니다!"

그러자 유열은 화를 내며 와인 잔을 부하에게 던졌다.

"무슨 소란이야? 나 유열이 있는 한 하늘은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타이거도 말을 거들었다.

"여긴 퍼플 나이트클럽이고, 유열 형님이 꽉 붙잡고 계시는데 무슨 큰일이 날 수 있겠어."

부하는 유열에게 직접 무릎을 꿇고 말했다.

"유열 형님, 정말 큰일이 일어났습니다!"

유열은 와인을 한 모금 마시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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