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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화

송호문은 한지훈의 전화를 받자 충격에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버렸다.

유열은 오군의 지하 4대 황제 중 한 명이다!

그는 20개 이상의 나이트클럽과 12개 이상의 지하 카지노를 포함하여 자신의 이름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열의 배후에 부산의 담 씨 가문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지훈은 오군 주군의 총사령관이며, 오군의 건달은 말할 것도 없고 유열의 배후에 있는 담 씨 가문이 온다고 해도 여전히 그를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송호문은 정중하게 대답했다.

"총사령관님, 제가 당장 사람들을 보내 유열을 단속하겠습니다."

한지훈은 오토바이를 타고 곧바로 퍼플 나이트클럽으로 향했고, 용일도 의식을 잃은 표범과 500명의 병사를 직접 이끌고 퍼플 나이트클럽으로 향했다.

이때 고 씨 목욕탕 밖에 있던 송지민은 커다란 눈으로 방금 벌어진 혈투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지훈은 오토바이를 타고 고복철의 목욕탕을 향해 직접 돌진한 뒤 그들을 몰살했고, 이후 거의 천 명에 가까운 중무장한 군인들이 고 씨 목욕탕으로 돌진했다.

고 씨 목욕탕 옥상에서는 잇달아 총성이 들려왔고, 경찰 신분인 송지민도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

한지훈은 고 씨 목욕탕의 건달과 퍼플 나이트클럽의 저격수들을 혼자서 죽인 것이다.

그 직후 한지훈은 검은 옷을 입고 퍼플 나이트클럽을 향해 곧장 달려갔고, 500명의 군인이 그의 뒤를 따랐다.

송지민은 지체 없이 차를 몰아 한지훈의 뒤를 바짝 따라갔다.

한지훈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빠르게 달리며 앞을 맹렬히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한지훈은 퍼플 나이트클럽에 도착해 그대로 돌진했고, 경비원이 한지훈을 바라보며 외쳤다.

"차 멈추세요!"

한지훈은 오토바이를 나이트클럽 입구에 멈춰 세웠고, 동시에 두 나이트클럽 경비원을 땅에 쓰러뜨렸다.

"젠장, 당신 미쳤어? 여기가 어딘지 알아? 여기는 유열 형님의 영토인 퍼플 나이트클럽이라고! 이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당신 목숨은 날아가는 거야!"

경비원 중 한 명이 달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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