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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장

‘이제 어쩌지? 이제 어떡해야 하지?!’

1억은 적은 돈이 아니었다! 그녀가 몸을 판다고 해도 그렇게 많은 돈을 벌 수는 없었다.

수아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도윤은 혼란에 빠진 채 기숙사로 돌아갔다. 도윤은 낮잠을 자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도윤은 수아 얼굴의 뺨 맞은 자국을 생각하자 고통스러웠다.

만약 수아가 전처럼 그와 함께 지냈더라면,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수아가 괴롭힘을 당했다면, 당연히 도윤은 그녀를 위해 복수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아가 도윤을 배신했다.

수아는 그에게 거짓말을 했다. 수아는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도윤에게 말했지만, 단 3일만에 다른 남자와 사귀기 시작했다.

도윤이 이 얘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결코 잊은 적이 없었다.

침대에 누워 수아가 그를 조롱했던 것뿐만 아니라 좋았던 것도 회상하느라, 시간이 30분이나 지나간 것도 알아채지 못했다.

갑자기, 도윤의 전화가 또 울렸다.

미나였다.

“어디야, 도윤? 빨리 우리 집으로 와. 음식을 준비 했어. 우리 파티를 할 거거든!”

미나는 꽤 흥분한 것 같았다.

“난 이미 기숙사야. 무슨 일인데?”

도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대충 짐작했지만, 아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

“그게, 우리 위기가 잘 해결 되었어! 우리 회사가 방금 성남 인터내셔널로부터 천억을 투자 받았어! 빨리 와, 파티 하자!”

미나는 매우 행복한 목소리였다. 도윤도 행복했고 또한 꽤 놀라기도 했다.

상현은 이런 문제를 빠르고 유능하게 처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윤이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상현이 미나의 회사에 실제로 천억을 투자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정말 큰 돈이었다! 세상에…

기숙사에서의 사건이 있기 전이었다면, 도윤은 미나의 초대를 받았기 때문에 미나의 집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 했을 것이다. 하지만 수아에게 일어난 일을 본 후, 도윤은 속이 상했다.

“난 됐어. 너희들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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