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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장

“미친! 이도윤, 우리 진짜 들어왔어!”

리안은 충격을 받아 숨이 멎을 듯 했다.

도윤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있었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전세가 역전된 지금, 너무 흥분되었다.

그들은 파티장 안에 있었다.

레나의 생일파티는 유난히 성대했다. 왜냐하면 레나는 이번 기회로 모든 사업가들을 불러 모아 모임을 갖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해담은 천북산 출신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일파티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 곳에는 100명이 넘는 손님들이 와있었다. 대부분 부자이거나 재벌2세이거나 사장들이었다.

파티의 분위기는 마치 결혼식과 비슷했다. 중앙에 긴 복도가 있었고 테이블은 양쪽 복도에 일렬로 정렬되어 있었다.

도윤은 그들이 앉을 만한 자리를 겨우 찾았다.

어쨌든 그 곳에는 사람들이 많았고 대부분이 편하게 본인 친구들과 같이 앉을 자리를 찾는 중이었다.

해담은 무도회장에 들어서서 리안과 도윤을 매섭게 노려보고는 친구들이 있는 테이블로 가서 새론의 의자를 빼주었다.

“이도윤? 너도 여기 온 거야?”

갑자기 누군지 모를 목소리가 크게 들렸다.

도윤은 뒤를 돌아서 보았고 깜짝 놀랬다.

여자 아이였고 정훈삼촌의 딸 라리였다.

젊은 남자와 예쁘게 생긴 여자애들 무리가 그녀 옆에 서 있었다. 라리는 깜짝 놀라 도윤을 쳐다보았다.

왜 라리가 여기 온 거지?

도윤은 잠시 생각하다가 천천히 전체적인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정훈은 서부 무역 홀딩즈의 대표가 아니었지만 용인시에 투자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부장들과 사장들과의 인맥을 보유하고 있었다.

레나의 아빠가 이 큰 행사를 기획했고 해담은 입장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라리가 입장티켓 받는 거 쯤은 별 거 아니었다.

이런 곳에서 둘이 만나다니 기가 막힌 우연이었다.

“라리야, 너 친구들이야?”

라리 옆에 어리고 잘생긴 남자가 갑자기 라리에게 물었다.

“글쎄, 나는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같은 지역 출신이거든 그게 다야. 옛날에 쟤네 아빠랑 우리가족이랑 좀 아는 사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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