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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2장

“뭐라도 찾으신 거예요?” 흑운이 소리쳤다.

너무나도 당황한 얼굴로 병락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직이요, 그게 아니라…”

“아직 찾은 것은 없는데, 도윤 님 앞으로 초대장 하나를 받았어요! 그 사람들이 바로 도윤 님을 찾으러 오지 않을까 걱정되어서 바로 교수님과 달려온 거예요!” 용섭이 초대장을 꺼내며 말했다.

살짝 눈썹을 치켜 뜨며 도윤은 초대장을 받았고,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초대장을 다 읽은 후, 그는 진씨 가문에서 주최하는 오늘 열리는 연회에 모두가 초대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소식을 전하자마자, 흑운이 말했다. “함정이 분명해요! 아마 이번에 대왕 악마가 나서려는 것 같아요. 참석할 거라면, 저희는 반드시 조심, 또 조심해야 해요! 그 사람들은 구필립처럼 작은 피라미 새끼가 아니에요…!”

“맞습니다. 구도사, 천도사,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참석한다고 쓰여 있어요…. 분명 다 광도사와 한 패입니다!” 용섭이 말했다.

“저…저 사람들 이름 들어본 적 있어요!” 상준이 거실로 들어오며 소리쳤다. 그때, 도윤과 다른 사람들은 상준의 집에서 지내는 중이었다.

그러자, 도윤이 살짝 놀란 목소리로 물었다. “박상준 씨가 저 사람들을 안다고요?”

“네! 구도사는 여기서 북서쪽에 있는 녹구교의 리더이고, 천도사는 천충세력 리더예요! 두 사람 모두 정말 영향력이 강해서 자기 세력 추종자 말고도, 정말 많은 가문들이 그 밑에서 그들을 섬기고 있어요! 예전에 저를 죽이려 했던 사람이 일본 리케 가문 출신이자 그 사람들 추종자였기에 잘 알고 있어요!”

“그나저나, 한 사람 더 아셔야 해요. 수찬교의 찬도사로 구도사, 천도사와 함께 활동하죠. 세 사람 모두 삼광교 광도사만큼 강한 사람들이에요! 평화시에 이 세 사람을 둘러싼 기이한 소문들이 정말 많아요!” 상준이 사람들에게 차를 대접하며 말했다.

자기 찻잔을 들고서 소파에 앉는 상준을 보며, 흑운이 물었다. “어떤 소문이요?”

“흠… 일단, 구 도사는 정말 강한 사람이라 돌을 금으로 바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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