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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1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좋아요. 예남 지역에 찾을 게 있어서 왔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킬 생각은 없습니다.” 도윤은 대답하고서 다시 문 쪽으로 향했다.

“그러면, 제가….” 하지만, 경서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도윤은 나가버렸다. 그렇지만, 도윤이 문제를 일으키러 온 것이 아닌 것을 확인하자, 경서는 조금 마음이 놓였다. 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한, 도윤은 예남을 건들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도윤은 경서의 사무실과 멀지 않은 손님 방으로 향했다. ‘손님 방’으로 부르곤 했지만, 경서는 그들을 위해 예남 지역에서 가장 호화로운 호텔을 예약했다. 보통 해외에서 오는 중요한 손님들을 위한 곳으로, 인맥이 없다면, 돈이 있어도 머무를 수 없는 곳이었다.

그렇게 도윤이 방에 들어갔을 때 모두 식사 중이었다.

도윤을 보자, 이든은 바로 음식을 내려놓고서 물었다. “도윤이 형! 김경서가 뭐래?”

“그냥 내가 여기 문제를 일으키러 왔을까 걱정하고 있었어. 어쨌거나, 이제 사령관으로 승진했으니까.”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미소 지었다.

도윤이 이든 옆에 안자, 이든은 피식 웃으며 비웃었다. “하하! 다 지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거지!”

“맞아. 그나저나, 모두 오늘 밤은 푹 쉬세요. 내일 저는 고 대표님이랑 갈게요. 이든이, 후토미, 제갈 할아버지는 여기서 계속 쉬고 계세요.” 도윤은 승리처럼 위협적인 인물이 아닌 경서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만에 하나 경서가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도윤은 그들을 쉽게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가마.” 노인이 대답했다.

“좋아요.” 도윤은 제갈이 얼마나 현명하고 경험이 많은 지 알았다. 그렇지 않아도, 그럴 가능성은 낮았지만, 고대 유적지에서 그때 도윤이 놓친 무언가를 제갈이 발견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렇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모두 쉬기 위해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창문 옆 침대에 누워 도윤은 밖을 힐끔 내다보았다. 예남 군인들이 호텔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그들에게 관심이 없었던 도윤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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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밤, 꿈속에 도필이 나타났고 악몽에서 깰 때까지 도윤에게 어렸을 적 이야기를 했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숨을 가쁘게 몰아 내쉬며 도윤은 주변을 둘러보지 않을 수 없었다. 모든 것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졌다… 조금 진정한 후, 도윤은 아직 새벽 네 시인 것을 깨달았다.창문 밖을 내다보며, 아직도 비가 세차게 내리는 것을 확인했다. 더 이상 편히 쉬지 못할 것을 깨닫고, 도윤은 침대에서 일어나 창가에 서서 조용히 밖을 바라보았다….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살짝 눈썹을 들어 올리고서 문의 구멍을 통해 밖을 살폈다. 이든이 보였다. 문을 열고서 도윤은 웃으며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그게… 내 상관으로부터 긴급한 메시지를 받았어. 그 전에, 제인이 기억나?” 이든이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 터프하고 젊은 여자애? 그래 기억하지. 너가 돌려보냈잖아, 맞지?” 도윤은 잠시 생각에 잠겨 제인을 떠올렸다. “맞아. 제인이를 그때 돌려보냈는데, 혼자 예남 지역으로 돌아온 것 같아. 그 이후로, 아무도 연락이 안 된다고 해. 상관님이 급하게 제인이를 찾으며 내게 제인이를 데려오라고 명령을 내렸어…” 이든은 주변에 누가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하며 문을 닫았다. “왜 하필 지금 여기 온 거지?” 도윤은 이든과 함께 제인을 돌려보낸 날을 떠올리며 미간을 찌푸렸다. 당시 두 사람이 그 일에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제인이는 순결을 잃고 말았을 것이다.어쨌거나, 도윤도 제인에게 그 가문과 연락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말했던 것으로 기억했다. 또한, 그때 제인도 분명 약속했었다.“내가 어떻게 알아? 상관이 이 일로 제인이 가문에 대해서도 물었어. 그 사람들은 왜 제인이가 돌아왔는지 설명해 주지 않았지만 말이야… 개인적으로, 나는 제인이 신비한 유품 때문에 이곳에 왔을 거라고 생각해. 권씨 가문이 아마 제인이 가문과 연락했을 수도 있고, 그래서 제인이 가문이 제인이가 돌아온 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 그래서 지금 상황이 된 거지.”

  • 오늘부터 재벌 2세   2263장

    “잘… 모르겠어…” 이든은 이 모든 일에 혼란스러운 듯 작게 속삭였다. 지금 정말로 제인이를 좋아하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의 상관이 제인이가 실종되었다고 말하자, 마음이 불편했다. 어쨌거나, 이렇게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도윤을 찾아왔다!“그런 거라면, 네 상관에게 너가 지금 다른 곳에 있다고 다른 사람들을 보내서 제인이를 구하라고 해. 제인이에 대해 진지한 마음이 아니라면, 그냥 나랑 같이 있어. 나도 가능한 한 네 도움이 필요하니까.” 도윤은 창문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하지만… 제인이가 위험할 수도 있어…” 이든이 말했다. 이든은 보통의 경우, 도윤을 항상 첫 번째로 생각했지만, 제인이 권씨 가문에 잡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여졌다. 하지만 동시에 성급하게 움직였다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걱정되었다…“뭐라고? 관심 없다고 하지 않았어?” 도윤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도윤은 이든을 잘 알았다. 만약 제인을 신경 쓰지 않았더라면, 이든은 애초에 이 일에 대해 말하러 이렇게 달려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아니, 정말 관심이 없었으면, 아마 상관의 명령을 받자마자 거절했을지도 모른다!그 말을 듣자, 이든은 잠시 말없이 있다 말했다. “…맞아. 나 결심했어. 제인이를 구할 거야!”“그래. 그럼, 일단 제인이부터 구하자!”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가족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긴 했지만, 도윤은 제인을 구하는 게 먼저라는 것을 알았다. 어쨌거나, 권씨 가문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았다. 그랬기에, 만약 제인이 그 사람들한테 잡힌 거라면, 시간을 더 지체했다간 제인이 다치거나 정말 큰 일을 겪을 수도 있었다…그런 일이 발생하면, 분명 이든은 죄책감에 시달릴 것이고, 도윤은 소중한 친구가 그런 슬픔에 잠기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고마워, 도윤이 형…” 두 팔 걷어 도우려는 도윤을 보고 이든이 말했다.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대답했다. “고마워할 필요 없어. 어쨌거나, 상관이 제인이

  • 오늘부터 재벌 2세   2264장

    비는 이미 오래전부터 내리고 있었지만, 두 사람이 차에 탔을 때, 더 세차게 내렸다.예남 병사들은 여전히 그 주변을 순찰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윤과 이든이 떠나려는 것을 보자마자, 한 명이 상사에게 즉시 보고했다…한편, 경서는 사무실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도윤이 문제를 일으키려고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경서는 너무 마음이 놓여서 고위 군인들 몇 명을 초대해 술을 잔뜩 마신 후 이렇게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병사가 문을 박차고 들어와 코를 골며 자는 경서를 부드럽게 흔들어 깨우며 소리쳤다. “사…사령관님, 큰일 났어요!”갑작스럽게 잠에서 깨자, 화가 난 경서가 소리쳤다. “꺼져!”“사령관님! 이도윤과 서부 지역 특수 부대 군인이 방금 호텔을 나갔어요! 사람들을 보내서 두 사람 뒤를 쫓으라고 할까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서 병사가 대답했다. 평소 같은 상황이었으면, 그는 경서의 허락 없이 사람들을 보내 두 사람을 쫓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경서에게 도윤을 처리할 생각이 따로 있어 보였기에, 마음대로 두 사람 뒤를 쫓을 사람을 보냈다가 그의 계획을 망칠까 두려워 그러지 않았다. “일어나면 얘기해…! 지금 당장 나가지 않으면, 가만 안 둘 줄 알아…!” 경서가 으르렁댔다. 아직 술이 완전히 깨지 않았기에, 그는 부하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듣지 못했다.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죄송하지만, 사령관님! 이도윤이랑 같이 온 사람 둘이 호텔을 나갔다고요…!” 부하는 어쩔 수 없이 목소리를 약간 더 높여 말했다. “죽고 싶어 환장했어!?” 경서는 침대 옆에 놓여 있던 권총을 들고서 그에게 겨눴다. “즉…즉시 나가겠습니다…!” 부하가 소리치며 방에서 뛰쳐나갔다. 경서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목숨을 걸면서까지 말하고 싶지 않았다.시끄러운 부하를 해치우자, 경서는 권총을 바닥으로 던지고서 다시 잠에 들었고 머지않아 다시 코고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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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씨 가문 저택까지 세 시간이면 충분했지만, 폭우 때문에 5시간이나 걸리고 말았다. 그랬기에, 저택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정오였다…주차를 한 후, 도윤은 핸드폰을 확인했고, 고 대표가 메시지를 본 것을 확인했다. 고대표가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전하겠다고 했기에 도윤은 안심했다. 막 차에서 내리려고 할 때, 하인이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우산을 펼치고 손을 뻗으며 하인은 말했다. “안녕하세요. 무슨 이유로 오신 건가요?”“권 사장님을 뵈러 왔습니다.” 도윤이 우산을 펼치며 말했다. 이든도 도윤의 우산 아래로 들어오자, 하인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죄송하지만, 어떤 권 사장님을 찾으시는 건가요?”이 저택에 살고 있는 사위와 며느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권 씨였다. “권오혁 대표요.” 도윤은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대표님을 만나러 오신 거예요?” 놀란 하인은 급하게 등을 펴며 더 깍듯하게 보이려 했다. “안에 있습니까? 없다면, 굳이 전화할 필요 없습니다. 여기서 좀 기다리죠.” 도윤과 이든은 저택으로 걸어가기 시작하며 말했다. “안에 계십니다. 오늘 폭우 때문에, 다른 손님들도 안 계십니다.” 하인은 시선을 내리고서 감히 도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말했다. 어쨌거나, 이 젊은 남자는 당당히 저택을 찾아왔고, 심지어 대표님을 이름으로 불렀다! 이것으로 보아서, 도윤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거나, 대표님에게 매우 귀한 손님인 게 분명했다…“권오혁 대표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세요” 도윤이 대답했다. 그렇게 하인은 바로 두 사람을 회의실로 데려갔고, 바로 따뜻한 차를 제공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이든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며 말했다. “…나… 주변 좀 둘러볼게.”정말로 만약에 제인이 이곳에 감금되어 있다면, 제인이를 찾기 위해 뭐든 할 것이었다.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냥 여기 앉아 있어. 곧 올 거야.”“하지만, 제인이가 안전한지 너무 걱정돼…!” 이든은 창문

  • 오늘부터 재벌 2세   2266장

    사실, 도윤은 헌신 거울을 얻은 후로 한 번도 살펴보지 않았다. 헌신 거울의 비밀을 풀어낼 시간조차 없었다. 게다가, 그 거울은 오혁이 생각하는 것만큼 도윤에게 중요한 물건이 아니었지만, 그 말을 굳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어쨌거나, 오혁의 성질을 건드렸다가 더 큰 화를 볼 수 있었다. “이런… 도윤 씨, 도윤 씨의 재능은 정말 특별해요! 동굴에서 거울을 가져온 최초의 사람인 걸요! 심지어 저희 조상님에게 인정받았으니, 도윤 씨가 그 비밀을 풀어내기만을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오혁은 머리를 가로저었다. 그는 헌신 거울의 선택을 믿고 있는 게 분명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코드 해독에 성공한다면, 거울 안에 무엇이 있는지 대표님께 알려드릴게요.” 도윤이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정말로 우리 가문의 은인이 될 겁니다!” 오혁은 희망으로 가득 찬 눈망울을 보이며 말했다. 그의 가문 기록에 따르면, 거울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낸 사람은 최고의 기술을 갖게 될 것이고, 그렇게 최고 지배자의 자리에 오르는 건 시간 문제였다. 그러므로, 도윤이 거울에 숨겨진 뜻을 해독한다면, 권씨 가문은 예남 지역에서 가장 크고 강한 가문이 될 것이다! 사실, 그렇게 되면 권씨 가문 모든 지배자들이 지배력을 최대화할 수 있기에, 예남 지역은 고사하고 지배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가문이 될 수 있다!뭐가 됐든, 도윤은 대답했다. “이 거울을 알아볼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제게 영광입니다.”대화를 나누는 동안, 도윤은 오혁의 표정을 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혁이 제인을 납치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권씨 가문 사람도 그 일을 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었다. 그 말을 듣자, 오혁은 소리쳤다. “오, 도윤 씨는 저희 가문의 행운입니다!”“과찬이세요. 그런데, 최근에 가문 내에서 이상한 일이 있지 않았나요?” 도윤이 물었다. “네? 제가 알기론, 아무 일도 없었는데요… 혹시, 저희 가

  • 오늘부터 재벌 2세   2267장

    “계속 말씀하세요.” 도윤은 잠시 밖에서 내리는 폭우를 바라보았다. “그게… 제 입양한 아들, 기윤이 아시죠? 사실 기윤이를 못 본 지 꽤 됐어요… 마치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론, 가문 사람들과 분쟁이 있거나 그러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말인데, 혹시 기윤이를 마주친 적이 있으신가요…” 오혁은 살짝 얼굴을 찡그리며 작게 말했다. 기윤을 찾기 위해, 오혁은 저택의 모든 곳을 뒤졌을 뿐만 아니라, 그가 자주 가는 모든 곳을 다녀왔다. 심지어 기윤의 친구들을 만나고, 아들을 찾기 위해 모든 인맥을 동원했지만, 두 달 동안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했다…“권기윤이요?” 도윤은 침착하게 대답했지만, 사실 오혁이 불쌍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어쨌거나, 당시 동굴에서 도윤은 기윤을 죽였고, 그의 재조차 남기지 않았다. 그런데도, 권씨 가문의 대표인 권오혁이 그런 악마 같은 아들을 입양했다는 생각에… 그가 너무 불쌍했다…“네… 처음에는 사고를 당했거나 납치당한 건 아닐까 생각했어요. 이렇게 긴 시간이 흐르니, 그저 소식이라도 듣고 싶네요… 소식만이라도…” 오혁은 눈을 붉히며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대답했다. 오혁에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던 도윤은 그저 대답했다. “…저도 주의 깊게 찾아보겠습니다. 무슨 소식이라도 들으면, 바로 알려 드릴게요.”“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고로 어디선가 목숨을 잃었을 것 같아요… 그렇다 하더라도, 시체를 찾아서 제대로 묻어 주기라도 해야 할 텐데요…” 오혁은 한숨을 크게 내쉬며 말했다. 아들이 살아있을 희망은 더 이상 없고, 이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알겠습니다. 서부 지역 관습상 모든 죽은 자들은 땅에 묻어져야 하죠.” 도윤이 대답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오혁은 눈물을 닦으며 도윤을 보며 말했다. “…그나저나, 비가 그칠 때까지 여기 계세요… 이런 심각한 날씨에 운전하는 건 위험해요… 그런데, 뭘 찾으러 예남 지역에 온 거라고 하셨죠? 그게 뭔지 말씀해 보세요. 제가 사람들을 시켜서 가져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2268장

    “….오늘 밤부터 조사를 시작하자. 권오혁 대표는 모르고 있을지라도, 다른 가문 사람들이 매우 의심스러워.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제인이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커져…!” 이든은 더 이상 속삭이지 않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빗소리에 가려졌지만, 제인이 이곳에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저택 전체를 수색하고 싶은 그의 결연한 목소리는 변함없었다.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도윤이 대답했다. “진정해.”“어떻게 내가 진정을 해? 만약 제인이가 권기윤 같은 사람을 다시 만난다면, 분명 망가지고 말 거야!” 이든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러니까 너가 진정해야 해. 머리가 복잡하면 어떻게 제인이를 구해?” 도윤은 이든의 마음을 이해했다. 어쨌거나, 당시 미나가 납치됐을 때, 도윤은 이든보다 훨씬 더 불안했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하기 전까지, 절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행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음을 점차 가라앉힐 수 있었다. 뭐가 됐든, 도윤의 말뜻을 이해한 이든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숙여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알겠어. 진정해 볼게.”“좋아. 이제… 생각해 봐. 제인이를 납치한 사람이 정말로 권씨 가문 사람이라면, 누가 주요 용의자일까?” 요란한 빗소리 때문에 도윤은 침대 옆에 앉아 살짝 큰 목소리로 물었다. “권기윤 부하.” 이든이 바로 대답했다. 조금 전 차에 있었을 때부터 이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가장 가능성 있는 용의자이긴 하지. 하지만, 애초에 왜 제인이를 납치하려 했을까?”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이든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중얼거렸다.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한 듯했다.“먼저, 애초에 권기윤 부하가 제인이를 쫓은 이유는 권기윤 명령 때문일 거야. 이제 권기윤은 죽고 권 씨 가문들도 걔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왜 갑자기 권기윤 부하가 제인이를 납치하려고 했을까?” 도윤이 대답했다. “내 생각엔… 그날 밤, 권기윤이 제인이를 덮

  • 오늘부터 재벌 2세   226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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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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