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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1장

“좋아요. 예남 지역에 찾을 게 있어서 왔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킬 생각은 없습니다.” 도윤은 대답하고서 다시 문 쪽으로 향했다.

“그러면, 제가….” 하지만, 경서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도윤은 나가버렸다. 그렇지만, 도윤이 문제를 일으키러 온 것이 아닌 것을 확인하자, 경서는 조금 마음이 놓였다. 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한, 도윤은 예남을 건들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도윤은 경서의 사무실과 멀지 않은 손님 방으로 향했다. ‘손님 방’으로 부르곤 했지만, 경서는 그들을 위해 예남 지역에서 가장 호화로운 호텔을 예약했다. 보통 해외에서 오는 중요한 손님들을 위한 곳으로, 인맥이 없다면, 돈이 있어도 머무를 수 없는 곳이었다.

그렇게 도윤이 방에 들어갔을 때 모두 식사 중이었다.

도윤을 보자, 이든은 바로 음식을 내려놓고서 물었다. “도윤이 형! 김경서가 뭐래?”

“그냥 내가 여기 문제를 일으키러 왔을까 걱정하고 있었어. 어쨌거나, 이제 사령관으로 승진했으니까.”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미소 지었다.

도윤이 이든 옆에 안자, 이든은 피식 웃으며 비웃었다. “하하! 다 지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거지!”

“맞아. 그나저나, 모두 오늘 밤은 푹 쉬세요. 내일 저는 고 대표님이랑 갈게요. 이든이, 후토미, 제갈 할아버지는 여기서 계속 쉬고 계세요.” 도윤은 승리처럼 위협적인 인물이 아닌 경서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만에 하나 경서가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도윤은 그들을 쉽게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가마.” 노인이 대답했다.

“좋아요.” 도윤은 제갈이 얼마나 현명하고 경험이 많은 지 알았다. 그렇지 않아도, 그럴 가능성은 낮았지만, 고대 유적지에서 그때 도윤이 놓친 무언가를 제갈이 발견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렇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모두 쉬기 위해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창문 옆 침대에 누워 도윤은 밖을 힐끔 내다보았다. 예남 군인들이 호텔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그들에게 관심이 없었던 도윤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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