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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0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그럼 신경 쓰지 맙시다. 그나저나… 제가 오늘 모두를 여기 부른 이유는 좋은 소식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도윤이의 도움으로, 동방 그룹과 두 건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일이 잘 풀린다면, 스즈키 가문은 매년 적어도 150억의 수익을 얻게 될 겁니다!” 타쿠야는 나머지 가문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네… 뭐라고요?” 거의 모두가 도윤과 타쿠야를 번갈아 보며 외쳤다. 그들 모두 동방 그룹을 알고 있었다! 일본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조차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게 어렵다고 말하는 건 과장이 아니었다…! 그 생각을 하니, 그들은 앞으로 쭉 가문의 단물을 빼먹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제가 전에 사업 분야 담당이었습니다, 대표님! 그러니, 저에게 계약 건을 넘겨주세요! 동방 그룹과 제가 거래한다면, 150억이 아니라 200억을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저 사람 말 듣지 마세요, 대표님! 저 사람이 저희 사업을 완전히 쓰레기로 만들었어요! 저에게 맡겨 주세요! 그거 아십니까, 저는 협상을 굉장히 잘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제게 그걸 보여줄 기회를 주지 않은 거예요!”

“잠깐만요! 그 계약 건 제가 맡겠습니다!”

순식간에, 모두가 소리를 지르며 타쿠야가 계약 건을 자신들에게 넘기길 희망했다. 어쨌거나, 그 일을 착수하게 될 사람이라면, 분명 상상도 못 할 액수의 돈을 벌게 될 것이다! 타쿠야가 말했듯이, 150억 원은 단순히 추정치일 뿐이었다. 협업이 시작되면, 그 금액은 아마 두 배로 늘어날 수도 있었다! 그들이 협상을 제대로 한다면, 매년 10억에서 20억 정도의 돈을 따로 챙길 수 있었다.

흥분한 사람들의 모습과 대조되게 후토미는 다소 차분하게 물었다. “…이게 너가 말한 일이야?”

“딩동댕.”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구나… 너가 이렇게 또 우리 가문을 도와줬구나… 정말 너한테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어…” 후토미는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가문이 다시 일어설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기쁜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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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란 속에 머리가 지끈 아파지기 시작한 타쿠야는 손을 올리며 소리쳤다. “모두 조용! 지금 이렇게 떠들 때가 아닙니다!”그 말을 듣자, 모두가 조용해졌다. 이전 모임 같았으면 이미 자기들끼리 떠들고 있었겠지만, 이제 라인을 잘 타야 했기에 타쿠야에게 밉보이고 싶지 않았다. 심지어 타쿠야를 자리에서 끌어내리려고 했었던 마사루조차도 입을 굳게 닫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이게 끝이 아닙니다! 이 점에 대해 오래 그리고 많이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러분, 저는 우리 가문의 기생충들을 제거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우리 가문에 해를 끼칠 수 없게 할 겁니다!” 타쿠야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뭐…뭐야…?!” 꽤 많은 스즈키 가문 사람들이 동시에 소리쳤다. 물론, 그들은 타쿠야가 의미하는 바를 잘 알았다! 하지만, 가문에서 쫓겨나면, 이제 더 이상 이 상황에서 이득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이때, 처음에 활짝 웃고 있었던 마사루의 얼굴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지팡이를 땅에 쾅쾅 구르며 마사루가 소리쳤다. “너 혼자서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없어! 정말로 가문 사람들을 다 내쫓고 싶거든, 투표로 결정해!”“당연한 일입니다! 저희 가문이 이런 비참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도윤이의 도움을 받은 후에야 저희는 드디어 이전 가문의 영광을 회복할 기회를 얻게 됐어요! 그러니, 변화가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가문 일은 저 혼자서 결정합니다! 반대하는 사람이 있거든, 어서 나가 주세요!” 타쿠야가 쏘아붙였다. 그는 마사루가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알았지만, 그의 ‘평화를 지키는 마음’이 매년 가문을 점점 더 쇠락하게 한 주된 이유였다. “너…! 내가 너 삼촌인 거 잊은 거야?!?!” 마사루가 화를 참지 못하고 으르렁거렸다. “삼촌이 절 가문의 가장으로 보든 안 보든 상관없습니다.” 타쿠야는 인상을 쓰며 대답했다. “이 자식이…!” 마사루는 타쿠야에게 반박하지 못하고 소리쳤다. 너무 분노한 나머

  • 오늘부터 재벌 2세   2222장

    “타…타쿠야…! 이런 일방적인 결정을 내릴 수 없어…!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한 번에 가문에서 내쫓는다는 거야…?! 계약 건을 따왔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 짓은 가문을 망치는 짓이야!” 살짝 마음을 안정시킨 후 마사루가 말했다. “둘째 삼촌, 저 사람들을 계속 가문에 두고 싶다고 말씀하시니, 진짜 삼촌 목적이 의심스럽네요… 어쨌거나, 전 결심했습니다! 저희 가문은 이제 어떠한 불순한 의도도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타쿠야가 단호한 목소리로 쏘아붙였고, 그는 몹시 진지했다. 어쨌거나, 지금이라도 이 일을 해결하지 않으면, 가문의 피를 빨아먹던 사람들은 다시 동방 그룹에서 이익을 챙기려 할 것이고, 그러면 다시 현재와 같은 처참한 상태가 되풀이된다! 타쿠야는 고난과 역경을 통해 이를 배웠고,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생각이었다. 타쿠야가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자신에게 반항할 줄 몰랐던 마사루는 얼굴이 더욱 하얗게 질리며 중얼거렸다. “타쿠야…! 너가 감히…!”갑자기, 마사루는 가슴을 부여잡고 바닥에 쓰러졌다…! 이에 모두가 당황했다. 그래도 마사루는 그의 삼촌이었기에, 타쿠야는 재빨리 반응하며 마사루 옆으로 달려가 외쳤다. “둘째 삼촌!”타쿠야가 옆에서 무릎을 꿇은 채로 그를 부축하는 모습을 보며, 마사루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힘겹게 말을 했다. “약… 내 약….!”고개를 끄덕이며 타쿠야는 삼촌의 외투 안을 뒤져서 작은 하얀 병 하나를 찾아냈다. 검은 알약 하나를 꺼내고서 타쿠야가 소리쳤다. “물! 어서!”그러자, 그의 비서가 물 한 잔을 가지러 쏜살같이 달려갔다. 그리고 돌아오자마자, 타쿠야는 바로 알약을 마사루의 입에 넣고 물을 마시게 하며 등을 두들겨 주었다. 잠시 후, 마사루의 안색이 돌아왔고,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삼촌이 괜찮아진 것을 확인한 후, 타쿠야는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그 모습을 보자, 마사루는 크게 한숨을 쉰 후, 떨리는 손으로 타쿠야를 가리키며 말했다. “너…너 정말로 날 화

  • 오늘부터 재벌 2세   2223장

    사실 그들은 가문에서 쫓겨난다는 말을 인정할 수 없었지만, 그 순간, 그 누구도 타쿠야에게 반항할 수 없었다. 어쨌거나 타쿠야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고 조만간 말을 철회하고 다시 그들을 가문 내로 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머지않아 그 이익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그렇지만, 그들이 떠나자, 타쿠야는 의자에 기대어 약간 손을 떨며 말했다. "문....닫아줘요..." 이든이 고개를 끄덕이고 문을 닫자, 타쿠야는 진정으로 가문을 위하는 마음을 가진 남아있는 스즈키 가문 사람들을 보며 물었다. "...내가 잘한 짓일까...?""그럼요, 가장님! 계속 저 사람들을 곁에 두었으면, 앞뒤 생각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업에서 얻는 단물을 쪽쪽 빨아먹었을 거예요! 그나저나, 지금 저 사람들을 신경 쓸 때가 아니에요! 이제 동방 그룹과 거래를 맺었으니, 이제 저희 가문은 예전 영광을 되찾아 올 수 있을 거예요!""맞습니다! 저 사람들은 진작에 내쫓았어야 했어요! 잊지 마세요 가장님. 저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저희 가문은 애초에 이런 처지에 놓이지 않았을 겁니다!"남은 스즈키 가문 사람들이 이렇게 목소리 높이는 것을 보아서, 그들 모두 저 거머리 같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명백했다. 계약 건을 따온 건 기쁜 일이었지만, 그들은 사실 기생충 같은 사람들이 쫓겨났다는 사실에 더 기분이 좋았다. 타쿠야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리고 진지한 표정으로 가까이 서 있던 스즈키 가문 사람 두 명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자, 진정하고. 너희 둘이서 동방 그룹 사업을 맡아. 모든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 도윤이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우린 애초에 이런 협력을 맺을 수도 없었어. 그러니 망친다면, 가문에 돌아올 생각도 하지 마!""걱정하지 마세요, 가장님! 절대 도윤 님을 실망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두 사람은 도윤과 타쿠야를 번갈아 바라보며 깍듯하게 말했다. "좋아. 그러면, 이제 너희는 가 봐. 무슨

  • 오늘부터 재벌 2세   2224장

    "...다시 생각해 보니, 일본 군대에서도 제 정체를 철저히 기밀로 유지하고 있었을 거예요. 그러니, 저희 가문 사람 말고 어떻게 다른 사람이 제가 경연 대회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을까요!" 후토미도 의문 가득한 얼굴이었다. "그래... 가문 내에서 정보가 새어 나갔을 가능성이 꽤 크지... 그게 수케라고 확신할 수 없지만, 오늘 참석하지 않은 게 살짝 수상하단 말이야..." 타쿠야는 수염을 쓸어내리며 대답했다. 잠시 생각한 후, 도윤이 물었다. "..수케가 지금 하뉴 가문 저택에 있을 거로 생각하세요? 어쨌거나, 제가 가랑이 사이로 기어가게 했으니, 제게 복수를 하고 싶다면 하뉴 가문을 찾아갔을 거예요. 하지만, 제가 조금 전, 하뉴 가문을 협박했기 때문에 하뉴 가문이 저한테 함부로 못 할 거예요. 그러니 수케는 아마 일단은 하뉴 가문에서 그들과 지내겠죠."솔직히, 생각해 보면 이 모든 짓을 할만한 사람은 수케일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게 말하니, 말이 되긴 하는구나... 우리 가문 내에 스파이가 있다면, 수케가 하뉴 가문에 정보를 흘린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커!" 가문이 쇠락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타쿠야는 사실 수케를 의심해 왔다. 해가 갈수록, 수케에 대한 의심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케가 스파이일 것이라는 심증만 있을 뿐, 명확한 증거를 모을 수 없었다. 뭐가 됐든, 가문을 이런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았던 사람을 찾고 싶어 안달이 난 후토미가 물었다. "...그럼, 어떻게 증거를 찾을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지금은 나도 잘 모르겠어."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그래, 일단 수케는 신경 쓰지 말자. 지금은 동방 그룹과의 협력에 집중하자! 하뉴 가문이 다시 문제를 일으키려 한다면, 우리는 맞서 싸우면 되지만, 동방 그룹과의 협력 사업에 절대 방해 받으면 안 돼.” 타쿠야는 세기에 걸쳐 지속되었던 가문의 영광이 그들의 손에 망쳐지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

  • 오늘부터 재벌 2세   2225장

    "...펜던트?" 타쿠야와 후토미는 당황하며 동시에 물었다. "네. 사실, 저는 시둠 부족 후손을 찾으러 일본에 왔어요. 오랜 생각 끝에, 스즈키 가문이 후손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왜 후토미가 이런 특별한 펜던트를 갖고 있겠어요?" 도윤이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후토미는 펜던트를 들고서 물었다. "...이거 그냥 평범한 펜던트 아니야..?" 만질 때마다 항상 차가운 게 이상하긴 했지만, 후토미는 그렇게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니까, 너가 그 부족을 안다는 거지..." 타쿠야는 딸보다 훨씬 더 침착한 얼굴로 말했다. 타쿠야가 두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을 보며, 도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서 말했다. "네. 그래서 애초에 일본에 온 거였어요." "...그렇구나. 그러면, 이 얘기는 다른 데 가서 하자꾸나..." 타쿠야는 담배를 꺼내고서 사람들을 평범한 옷장처럼 보이는 곳으로 데려갔다. 타쿠야가 맨 위 서랍을 열고 안에 있던 비밀 버튼을 누르자,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그림과 글씨로 꾸며져 있던 벽 중 하나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다...! 갑자기 드러난 비밀의 방을 보며, 놀란 후토미는 소리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물론, 후토미가 놀라는 건 당연했다. 어쨌거나, 그녀는 일평생을 이 저택에서 살았다! 그런데 이런 곳을 모르고 있었다니! 후토미의 반응과 대조적으로, 도윤, 이든, 고대 표는 방을 보자, 미소를 지었다. 그들의 추측은 정확했다! 스즈키 가문은 정말로 시둠 부족의 후손이 맞았다!그렇게 방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타쿠야는 또 다른 스위치 하나를 눌렀고, 그러자 전구 하나가 켜졌다. 빛은 방 정중앙에 네 개의 의자가 놓여 있는 오래된 테이블 하나를 비추었다. 어찌나 지저분했는지, 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게 분명했다. 테이블 위에 먼지를 불며, 타쿠야는 자리에 앉아 물었다. "자, 그 전에... 애초에 시둠 부족을 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226장

    "...이 지도는 시둠 부족 지도가 맞지만, 그건 조상들로부터 내려오는 얘기일 뿐입니다... 사실, 저도 이 지도는 처음 봐요." 타쿠야는 지도를 보고서 살짝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 "...그러면... 갈망 섬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세요? 아니면, 적어도, 저희가 찾아낼 수 있을까요? 저희가 알기론, 그 섬은 바다 한 가운데 떠 있고 어떤 특별한 방법으로만 접근할 수 있다고 해요. 고 대표님이 말씀하시길, 섬이 지도에 한 번 나타났었지만, 그 이후로는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요..." 도윤이 살짝 인상을 쓰며 지도를 보았다. "흠... 아마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아주 오래전이지만, 시둠 부족은 그 섬에 살았었어... 가는 방법을 알지 못하지만, 걱정하지 말 거라! 우리 가문을 이렇게 많이 도와줬으니, 내가 반드시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마!" 타쿠야는 기억을 되짚어 보며 섬과 시둠 부족에 대해 아는 부분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곧, 타쿠야는 책장으로 걸어가 그곳에 있는 책들을 넘겨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자, 이 모든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던 후토미는 중얼거렸다. "...시둠 부족이고 갈망섬이고 다 처음 들어..."솔직히 말해서, 도윤의 진짜 목적을 알게 되자, 후토미는 살짝 실망했다. 어쨌거나, 여태까지 도윤이 자신을 위해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라, 사실은 정보를 얻기 위해 가문을 이렇게 많이 도와준 거였다니! 이 모든 게 좀 과하다고 느꼈던 건 사실이지만, 이게 현실이었다. 뭐가 됐든, 도윤은 그저 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이 지도가 없었더라면, 저도 이 사실을 다 알 수 없었을 거예요..."잠시 후, 타쿠야는 먼지가 가득한 책을 손에 들고서 돌아왔다. 도윤에게 건네며 그가 말했다. "자, 여기. 이 책에 우리 가문의 역사가 담겨있다. 너가 원하는 정보가 여기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한번 볼게요." 도윤은 흥분한 눈을 반짝거리며 책의 페이

  • 오늘부터 재벌 2세   2227장

    “그리고… 이제 제 상황을 알게 되셨으니,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아 주세요. 제 부모님과 누나의 목숨이 걸려 있는 일입니다.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제가 쉽게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도윤이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 "그래!" 타쿠야와 후토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 후, 그들은 비밀의 방 안에 좀 더 앉아있다가 방에서 나와 각자 뿔뿔이 흩어졌다. 방으로 돌아오자, 도윤은 고 대표와 이든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그들이 들어오자, 방문을 꼭 닫았다. 그리고 침대에 앉아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어쨌거나, 시둠 부족만 찾으면, 갈망 섬에 대한 수수께끼는 바로 풀릴 줄 알았다.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자, 도윤은 자신이 얼마나 순진했는지 깨달았다. 생각해 보니, 시둠 부족은 고대 부족일 뿐이었다. 그러니, 부족의 후손을 찾는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모든 건 그 당시에 흘러 지나갔을 것이다! 그들의 조상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정보로는 부족했다!힘없는 도윤을 보자, 고 대표가 물었다. "흠... 스즈키 가문이 우리를 갈망 섬에 데려다 줄 수 없게 됐으니, 계속 여기 있어야 할까? 보아하니, 시간 낭비가 될 것 같은데...""좀 더 기다려 봐요..." 도윤이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도 지금 상황에 무엇이 최선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들의 유일한 단서가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생각하니.... "...단서를 '조금'도 찾지 못하면 어떡하지?" 고 대표가 물었다. "그건 나중에 얘기해요. 그리고, 떠나기 전에 스즈키 가문을 계속 도와야 해요. 잊지 마세요.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봐야 해요." 도윤이 담배에 불을 붙이며 대답하고서 담배를 두 모금 피었다. 도윤의 대답을 이미 예상하였던 고 대표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게 하자. 너가 하라는 대로 할게." 그 말을 듣자, 도윤이 안쓰러웠던 이든이 덧붙여 말했다. "...카나가와 가문이랑 하뉴 가문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2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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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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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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