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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장

“그게, 오늘 그 가문 일에 대해 말씀을 나누려고 왔어요.” 도윤이 담배에 불을 붙이며 대답했다.

“…어? 도윤 씨 일본 내에 아는 가문이 있었어요?” 일본 내에서는 아는 사람이 자신뿐이라고 생각했던 데릭이 물었다.

“모든 이야기를 한 번에 하기 어렵지만, 정리하자면, 현재 스즈키 가문이 겪고 있는 위기를 도와주실 수 있는지 여쭈어 보려고 왔어요.” 도윤이 대답했다.

“오, 맡겨만 주세요!” 데릭이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이렇게 바로요? 제가 이 기회를 이용해서 회장님을 이용할까 걱정되지 않으세요?” 도윤이 껄껄 웃으며 말했다.

“오, 도윤 씨는 그때 제 목숨을 구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왜 저를 이용하겠어요? 도윤 씨에게는 제 자리를 넘겨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쨌거나, 스즈키 가문 사람들에게 여기 들르라고 말해 주세요. 그 사람들에게 딱 맞는 좋은 계약 건 몇 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새로 인수한 기업 중 하나에게 주려고 했는데, 이제 스즈키 가문에게 주면 될 거 같군요!” 데릭이 크게 웃으며 답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은 이든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스즈키 대표님께 전화해서 여기로 오시라고 말해.”

“응!” 이든은 전화하러 사무실 밖으로 걸어 나가며 대답했다.

이든이 자리를 나서자, 데릭은 도윤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런데, 저희가 마지막으로 보고…. 한 5년? 6년? 이 흘렀나요?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진지하게 올해 휴가 기간에 도윤 씨를 만나러 갈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 정도 됐을 거예요.” 도윤이 대답했다.

“정말로 오랜만입니다…. 그나저나,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데릭이 물었다.

“다 괜찮았습니다. 도중에 문제가 좀 있었고 그중 하나가 스즈키 가문의 위기예요. 대표님이 도와주신다면, 정말로 저를 도와주시는 거예요.” 도윤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 일은 제게 맡겨 주세요. 동방 그룹이 얼마나 강한데요! 제가 책임지고 처리하겠습니다!” 데릭이 가슴을 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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