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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0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노다는 더 안정된 표정을 보였다.

“더 의견이 있는 사람 있어?” 대령은 머리를 들고 노다 뒤에 서서 내내 말 한마디 없는 사람들을 훑어보았다.

“없습니다.” 그들은 일제히 고개를 흔들었고, 더 큰 문제에 휘말릴까 두려워 굳이 더 말을 꺼내려 하지 않았다.

“네 말이 맞아. 내가 당장 군대 리더들에게 연락해서 병사를 보내 호텔과 의심스러운 장소 몇 곳을 철저히 조사하고 훈련장 주변 감시를 강화하도록 하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어!”

대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진다면, 일본의 국제적 명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들은 아마 다른 나라들로부터 비난과 질책을 받을지도 모른다.

군대 경연 대회와 훈련장의 안전에 책임이 있는 대령으로서 그는 밑바닥을 찍고 말 것이다.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결과도 담담히 받아들여야 한다.

정말로 상상하고 싶지 않은 결말이었다.

“대령님 말씀이 맞습니다!”

“네, 대령님의 뛰어난 지도하에 훈련장에서 같은 문제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희는 대령님 말에 복종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대령님. 모든 증거로 빨리 범인을 검거하겠습니다. 범인을 잡으면, 저희가 필요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모두가 쉬지 않고 아부를 하자, 노다도 그들을 따라 말했다.

“좋아, 이제 쓸데없는 소리 그만해.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해야 하는지 이미 말했다. 꼭 명심해라.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처벌받게 될 거야. 알겠어?”

대령은 손을 흔들며 미간을 찌푸렸다. 씁쓸한 현실은 이 남자들은 아부할 줄만 알지 일을 해결하는 능력은 없다는 것이었다.

“네!” 모두가 단호히 대답했다.

***

특수 부대 요원이 연이어 두 명이나 죽었지만, 군대 경연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아침 여섯 시경, 하루가 밝아오기 시작했을 무렵, 각국의 병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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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말하니…. 그럴 가능성도 있을 것 같구나. 결국, 범인은 다른 곳도 아닌 이곳에서 이렇게 강한 특별 부대 요원을 상대할 정도로 대범한 사람이야. 보통의 경우, 이런 일을 할 사람은 너밖에 없지. 그 말은, 그 범인은 아마 너보다 아주 살짝 약한 사람이라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로 이씨 가문 사람일 수도 있어…. 하지만, 왜 그 사람이 예남 특별 부대 요원과 마찰을 일으킨 걸까? 이씨 가문과 예남 부대 사이에 무슨 분쟁이라도 있었나…?” 고 대표가 수염을 쓰다듬으며 중얼거렸다. “생각해봤자 별 의미 없어요. 그냥 예남 특별 부대 요원을 처리하기 위해 왔다면, 정말 좋겠네요. 그런데, 저희한테 온다고 하더라도, 무섭지 않으니 괜찮아요.” 도윤은 팔짱을 끼며 눈을 가늘게 뜬 채로 말했다. 도윤이 말을 마치기 무섭게 경연 대회는 시작되었고 특수 부대 요원들은 깔끔한 행렬로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사격 종목에서 그들은 모두 손에 최신 저격용 라이플 모델을 들고서 900미터 떨어진 곳에 서서 목표물을 겨누고 있었다. 곧 여러 발의 총성이 들리고 결과가 바로 나왔다. 도윤은 이런 대회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잠시 관람한 후에 결국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도윤을 보고서 고 대표는 말없이 그를 따라갔다. 두 사람이 떠나자마자, 차 한 대가 훈련장 입구에 멈추었다. 잠시 후, 꽃무늬 정장을 입은 젊은 남자가 차에서 내렸고, 네 명의 보디가드가 따라 내렸다. 다섯 사람이 훈련장을 걸어 들어오고 있을 때, 도윤과 고대표는 막 엘리베이터에 탔기에 양측은 마주치지 못했다…예상했다시피 그 젊은 남자는 다름 아닌 카이였다. 류구가 도윤을 암살하지 못한 채로 일주일이 지나자, 카이는 직접 움직이기로 했다. 도윤이 경연 대회에 참가할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곳에 온 것이다. 뭐가 됐든, 그날 밤에 겪은 모욕을 떠올릴 때마다, 카이는 도윤을 죽여버리고 싶어 미칠 것 같았다. 그랬기에 그는 높은 지위를 이용해 군대가 나서서

  • 오늘부터 재벌 2세   2142장

    카이는 계속해서 류구에게 도윤의 암살 현 상황을 물었다. 하지만, 류구는 암살 시도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오늘 아침에 잠시동안 그의 의뢰를 취소해야 한다고 감히 말했다!카이는 굉장히 짜증 났지만, 어쩔 수 없었다. 다행히도 류구가 도윤이 특수 부대 경연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언질 줬기에 서둘러 이곳으로 온 것이다.하지만, 도윤을 30분 넘게 찾아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다!“아닐 것 같아요. 류구가 감히 대표님께 거짓말할 리가 없어요.” 다른 보디가드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그 보디가드는 카이와 함께 류구를 만난 적이 있었고, 그들은 류구가 카이에게 쩔쩔맨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당시 류구는 감히 목소리를 높이지도 못했기 때문에, 카이에게 거짓말할 용기가 있을 리 없다!“그러면, 너희 이도윤 찾았어?” 카이가 으르렁거렸다. “…아…아니요…” 보디가드들은 다시 한번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일단 돌아가자. 류구를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봐야겠어!” 카이는 주먹을 꽉 쥐며 눈살을 찌푸렸다. 생각해 보면, 류구가 도윤이 여기 있다고 말하긴 했지만, 도윤은 특수 부대 요원이 아니었다. 이 사실을 생각하면, 여기 있을 리가 없었다!게다가, 카이는 좀 전에 후토미를 보았고, 도윤이 정말로 여기 있다면, 후토미 옆에 있어야 했다. 결심하고서 카이는 부하들에게 훈련장을 떠나라는 신호를 보냈다. 카이와 그의 부하들이 나가려는 모습을 눈치챈 대령은 그에게 걸어와 물었다. “오? 벌써 가시게요?”“네. 볼일이 있어서 먼저 가 보겠습니다.” 카이는 대답을 하고서 차에 올라탔다. 빠른 속도로 떠나는 차를 바라보며 대령은 중얼거렸다. “도대체 왜 온 거지…?”대령의 말을 듣자, 한 군사관이 대답했다. “아마 누군가를 찾으러 온 것 같아요. 부하들이 이곳을 샅샅이 뒤지더라고요. 아마 원하는 사람을 찾지 못해서 떠나는 것 같습니다.”“음? 다른 데도 아니고 이곳에서 사람을 찾을 줄이야…” 대령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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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하시는 건가요? 좋습니다! 그렇게 알고 싶다면, 제가 확실히 말해주죠! 오늘 아침 이도윤이 훈련장에 갔다고 말했죠, 기억해요? 그런데 왜 거기에 없는 거죠?” 카이가 류구를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 “거기를… 다녀오셨다고요?” 류구가 놀라 대답했다. “제 말 못 들었어요? 제 부하들이 30분 동안 찾아다녔는데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후토미는 있었는데, 이도윤의 흔적은 전혀 없었어요! 그러니, 계속 저를 속이려고 한 거 아닙니까?” 카이가 조롱하며 말했다. “…제가 알기로는 분명히 이도윤은 후토미와 함께 특수 부대 경연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러니, 후토미와 함께 있을 겁니다. 카이 씨가 찾기 전에 이도윤이 눈치챈 건 아닐까요? 그럼 분명히 당신이 떠날 때까지 숨어 있었을 거예요!” 류구가 뒤통수를 긁으며 자기 생각을 말했다. “이제 다 필요 없습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만났으니, 제가 일주일을 줬는데도 이도윤을 죽이지 못한 이유를 말해 보세요. 심지어 제게 일단 이도윤을 건들지 말라고 하셨죠? 하뉴 가문 암살자들도 이도윤을 처리할 수 없는 겁니까?” 류구의 변명을 듣고 싶지 않았던 카이가 조롱하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류구는 그저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그…그건… 저희에게 이 사건이 조금 불편해서 그럽니다…”어쨌거나, 류구는 아직 엔도와 이즈미도 구해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하뉴 가문 암살자들 몇 명도 잃었다. 이 패배가 너무 굴욕스러웠기에, 류구는 카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직접 말하고 싶지 않았다. “불편하다고요? 저희는 이전부터 하뉴 가문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맞죠?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하뉴 가문이 저희에게 무언가 숨기고 있는 건 아닐지 궁금하군요.” 카이가 눈살을 찌푸리며 으르렁거렸다. 이렇게 시간을 줬는데도 류구가 이도윤을 죽이지 못한 거라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오늘 이 모든 일의 실체를 알아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도윤은 그저 아무 타격도 입지 않은 채로 저렇게 살아갈 것이

  • 오늘부터 재벌 2세   2144장

    게다가, 도윤이 계속 이 상황 속에 있는 한, 하뉴 가문이 후토미를 납치해서 타쿠야를 협박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뭐라고요? 두 사람을 보냈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고요?” 카이가 당황하며 대답했다. “제가 이런 일로 거짓말할 리 없죠… 어쨌거나, 두 사람과 연락이 끊긴 후, 제가 며칠 동안 이도윤을 추적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과정에서 이도윤이 제 부하들 몇 명을 죽였습니다. 증거가 필요하다면, 야마시타 가문의 인적 드문 산으로 가보세요. 거기에 시체가 그대로 있을 테니…” 류구는 침울하게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사실을 인정하기에 정말로 수치스러웠다. 어쨌거나, 이러한 손실은 하뉴 가문에서 이전에 겪어본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도윤이 그렇게 강하다고…?” 카이는 인상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그는 도윤을 잠시 만났을 뿐이다. 그가 보기에, 도윤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 일반 킬러를 고용해서 도윤을 쫓을 수 있었지만, 완벽한 살인을 원했기에 류구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었다. 하뉴 가문이 이도윤을 죽이는 데 문제를 겪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만약 안 그랬다면, 저희가 진작에 처리했겠죠!” 류구는 다시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엔도와 이즈미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류구는 가장님이 아직 두 사람의 실종 일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만약에 알게 된다면, 분명히 노하실 것이다….“…정말로 이상하군… 어떻게 스즈키 가문에서 그렇게 강한 사람을 알고 있는 거지…? 이도윤은 그저 가문 손님이라고 들었는데… 하지만, 스즈키 가문에서 이런 강력한 동맹을 알고 있다면, 왜 가문 상황이 저 지경이 된 후에야 이도윤에게 도움을 요청한 걸까?” 카이는 자기 잔에 차를 따르고 한 모금 마시며 중얼거렸다. “그래서 제가 일단은 지켜보자고 말한 이유입니다. 먼저 저는 이도윤의 배경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저희가 그때 야마시타 산에서 있었던 일을 아셔야 할 것 같군요. 사실,

  • 오늘부터 재벌 2세   2145장

    이 정도까지 말하자, 류구는 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말하기로 했다. “…그렇군요. 제가 먼저 물어봐서 참 다행입니다… 아니었더라면, 오늘 내내 이도윤을 추적하며 죽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이 모든 사실을 듣자, 카이는 식은땀을 흠뻑 흘리며 대답했다. 이도윤이 그렇게 강할 것이라고 누가 알기나 했을까? 그는 하뉴 가문 가장 엘리트 암살자 두 명을 상대할 만큼 강한 사람이었다!이에 대해 생각하자, 카이는 좀 전에 도윤과 마주쳐서 그 자리에서 일을 쳤다면, 병사 중 누구도 그를 보호해 주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맞습니다… 그러니,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류구가 물었다.“…일단 먼저 돌아가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전 꼭 이도윤을 죽이고 싶습니다.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습니다. 그 자식이 땅속에 파묻히기 전까지, 두 손 놓고 보고만 있지 않을 겁니다!” 카이가 이를 악물고 주먹을 꽉 쥐며 으르렁거렸다. 고개를 끄덕이며 류구는 손을 잠깐 문지르고서 물었다. “…그 전에… 확인해 주실 게 하나 있는데요…”“뭐죠?” 카이가 대답했다. “그게… 카나가와 가문이 결혼을 통해 곧 스즈키 가문과 협력을 하게 되죠…? 그런데, 왜 스즈키 가문의 손님인 이도윤을 그렇게 악을 쓰고 죽이려고 하는 거죠? 그냥 제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꼭 대답하지 않으셔도 돼요…” 자신의 질문에 카이가 오버해서 생각할까 걱정하며 류구가 말했다. “…그건 당신과 상관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제게 그 일에 대해 묻지 마세요!” 카이의 눈빛이 어두워지며 낮게 중얼거렸다. 그는 이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갈 생각이었다. 류구가 하뉴 가문 암살 부서 실장이고 유용한 정보를 주지만 않았어도, 카이는 부하들에게 시켜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질문을 한 류구를 죽이라고 했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더 이상 불필요하게 카이를 자극하고 싶지 않았던 류구가 대답했다. “일단, 저희 만남은 여기서 끝내죠. 저는 돌아가자마자, 이도윤과

  • 오늘부터 재벌 2세   2146장

    “…류구가 거짓말하는 것 같지는 않아.” 카이는 머리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그는 류구와 교류가 잦지는 않았지만, 그 남자의 성격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저 사람 말이 사실이라면, 이도윤은 정말로 신급의 힘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저희가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혹시 서부 지역 지배자와 연관이 있는 사람일까요…?” 카이와 함께 수년 동안 일해온 부하가 물었다. “입 닥쳐!” 카이가 인상을 확 쓰며 쏘아붙였다. 일반적으로, 지배자라는 말은 그렇게 쉽게 입에 올려서 안 됐다. 카이와 그의 부하들은 지배자가 아닌데, 만약 지배자 존재에 대한 정보 유출의 출처가 그들이란 것을 지배자들이 알게 된다면, 그들은 분명 죽은 목숨이다!카이는 익숙하게 가문 이름을 사용해 온갖 종류의 범죄를 저지르고 다녔지만, 지배자에 대해서는 논쟁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가문 사람들조차도 이 일에 대해서는 부담을 갖고 있었으며, 만약 일이 틀어졌다간, 가문도 그를 보호해 주지 못할 것임을 알았다. “죄…죄송합니다, 대표님! 그…그런데… 이도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야 할까요…?” 부하가 바로 고개를 숙이며 물었다. “…일단 지금은 내버려 둬. 더 중요한 게 있으니까.” 카이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혹시 스즈키 가문과 야마시타 가문 말씀이세요…?” 부하가 물었다. “맞아. 닌자의 존재는 항상 까다로운 주제였어. 어쨌거나, 닌자를 봤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으니까. 그런데, 류구가 이제 목격자가 됐으니, 두 가문 사이에 무언가 있다면, 사태가 훨씬 더 복잡해질 수 있어.” 카이가 무거운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그는 도윤을 정말로 죽이고 싶었지만, 야마시타까지 개입된 이상, 무모하게 행동할 수 없었다. 엔도와 이즈미가 힘을 합쳤지만, 도윤이 그들을 제패했다는 사실에 상황은 더 최악이었다. 세계 최고 암살자를 고용하지 않는 한, 카이는 자기가 도윤에게 위협을 가할 수는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 이에 대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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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의 말을 듣자, 네 부하들은 서로 눈길을 주고받은 후 말했다. “…대표님 말씀이 맞습니다!”카이 말대로, 암살자들이 도윤을 죽이는 데 실패하더라도, 그들은 고용한 사람이 누군지 말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 말은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말이지만, 카나가와 가문에게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암살자를 고용하는 건 카이가 매일 밤 술집에서 쓰는 돈보다 더 싸게 먹힐 것이다!“그럼, 됐어! 서둘러서 내 이름으로 상위 10명 암살자에게 연락해 봐! 우리가 더 빨리 움직일수록 그 개자식을 더 빨리 죽일 수 있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원래 받는 금액보다 최대 30% 더 지불하겠다고 말해!” 카이가 허벅지를 탁 치며 말했다. 카이는 이 모든 일을 하뉴 가문에게 알리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들을 믿고 있는 건 시간 낭비일 뿐만 아니라, 그가 지불한 계약금도 결국 돈 낭비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카이의 부하들은 핸드폰을 꺼내는 도중에 갑자기 얼어붙으며 카이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어…어… 카이 대표님…?”“…뭐야? 빨리 말해!” 카이가 재촉했다. 침을 꼴깍 삼키며, 부하가 말을 더듬었다. “그…그게… 가장님께서 이 모든 일을 알게 되시면….”카이의 부하이긴 하지만, 이 사람들은 또한 카나가와 가문의 일원이기도 했다. 그래서 부하들은 카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들이 전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카이가 선을 넘을 때마다 항상 카나가와 가문 가장에게 알려왔던 것이다. 그러면 가장님이 나서서 일을 해결했다…그 말을 듣자, 아버지 이름을 들먹이며 자기를 협박하거나 훈육하려는 걸 혐오했던 카이는 쏘아붙이며 말했다. “우리만 입 다물고 있으면, 절대 모르실 거야, 알아들어?”카이의 부하로써 몇 년을 함께 일했기에 그들은 사실 허물없는 친구와도 다름없는 사이였다. 그들은 카이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카이는 그들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 아버지가 고용한 사람들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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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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