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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8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뒤통수를 긁으며 씩 웃으며 이든이 바로 대답했다. “알겠어, 알겠어, 그만할게…”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고대표를 보며 말했다. “저 자식은 절 놀리는 걸 너무 좋아해요…”

도윤은 이든을 오랫동안 봐 왔기에 이든이 놀려도 신경 쓰지 않았다. 이든의 뒤통수를 때릴 때도 도윤은 정말로 힘을 주지 않았다.

“그게 무슨 소리야! 너가 없는 동안 계속 나를 놀렸었어, 알기나 해?” 고대표가 웃으며 대답했다. 실제로, 지난 열흘 도안, 이든과 너무 친해져서 이제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그들이 계속 얘기를 나누고 있는 동안, 일본 군복을 입은 사람 몇 명이 빠른 속도로 도윤에게 걸어왔다. 그들을 보자, 도윤은 한 명은 손에 서류를 들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영상 촬영 장비를 들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점점 가까이 다가오며, 그들 중 한 명이 말했다. “실례합니다. 이도윤 씨 맞나요? 전 노다 이츠로이고 일본 군대 수사관입니다. 다름 아니라, 8일 전에 발생한 박재성 씨 실종 사건에 대해 조사하러 나왔습니다. 조사에 협조해 주실 수 있나요?

“그럼요.” 도윤은 눈을 가늘게 뜨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야…? 당신들 뭐예요? 제가 몇 번이고 말했죠! 박재성 실종 사건은 저희와 관련이 없다고요! 지금 서부 지역 사람들을 무시하는 겁니까? 그런 거예요?” 이든이 화를 내며 그들에게 걸어왔다.

“절대 그런 게 아닙니다! 모두가 박재성 씨가 당신과 말싸움을 벌인 후에 실종되었다고 말하고 있어요! 박재성 씨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조사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당신들 중 아무도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게 밝혀지면, 이제 더 이상 묻지 않고, 공식적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수사관들은 이 서부지역 사람들과 엮이면 좋을 게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외국 특수 부대원이 그들의 나라에서 실종된 이상, 군대는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 행동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찾을 수 없을지라도, 궁극적으로 예남 지역 사람들에게 해명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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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거나, 그는 도윤이 저런 사람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았다. “말씀하셔서 말인데요… 이게 공식적인 경기가 아닌데도 모든 나라에서 최고의 사람들을 보냈어요. 그래서 제가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평균 이상만 돼도 기쁠 것 같아요…” 이든은 팀 동료 중에서도 자기가 그리 강한 편이 아닌 것을 알았다. 이든은 수많은 전투를 통해 ‘왕 병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 행사에서는 규칙과 규정을 준수해야 했기에,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감이 안 섰다. 도윤에게로 가보자. 그는 다리를 꼬고 손에는 담배를 들고서 심문실에 앉아 있었다. 앞에는 차 한 잔이 놓여 있었고, 심문실이라는 것을 모르고 봤으면, 아마 손님으로서 이 방에 온 듯 느껴졌다…뭐가 됐든, 목을 가다듬으며 이치로는 도윤을 쳐다보며 물었다. “자…. 이도윤 씨, 박재성 씨와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어요?”“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었어요… 얼마 전에 제가 예남 지역에 있었고, ‘사소한’ 문제에 휘말렸었죠. 제게 복수하려고 박재성이 절 찾아온 것 같습니다.” 도윤이 담배를 피우며 대답했다. “그렇군요… 실종되기 전에 박재성 씨를 만난 적이 있으신가요…?” 이치로는 모든 내용을 기록하며 물었다. 예남 지역에서 도윤이 한 일에 대해서는 워낙 큰 사건이었기에, 이치로도 대략적으로 도윤이 한 짓을 알고 있었다. “물론 만났죠. 다른 여러 특수 부대 요원들을 데리고 시비 걸러 왔다니까요?” 도윤이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저는 박재성 씨가 실종된 밤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치로가 자세히 물었다. “아, 그건 아니에요. 저희 집 문밖에서 행패를 부리고 있었지만, 관심도 주지 않았거든요. 저는 그때 자고 있었고, 이든이 문을 발로 차서 결국 돌아갔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실종되었다고 말을 들었고요…”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설명했다. “정말로 밖으로 나가지 않으셨나요…?” 이치로가 도윤을 공격

  • 오늘부터 재벌 2세   2130장

    처음에 도윤이 유용한 정보를 주지 않을까 기대했었지만, 결국 이 심문도 시간 낭비에 불과했다. 한숨을 내쉬며 일어나서 이치로가 말했다. “..그럼, 혹시 연락처라도 남겨 주시겠어요? 아마 다음에 다시 얘기를 나눠야 할 수도 있습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절대 귀찮게 하지 않겠습니다!”“네, 그러죠.” 도윤은 미소 지으며 담배를 튕겼다. 모든 일을 마치자, 도윤은 자리에서 일어나 심문실을 나왔다… 하지만, 나오려는 순간, 그는 잠시 멈추었다. 근처에서 익숙한 향기가 났다…도윤은 이 사람이 지배자라는 건 알아낼 수 있었지만, 누구에게서 나는 냄새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익숙한 사람의 향기였다… 누구지?머리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너무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어쨌거나, 그 사람이 지배자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그에게 큰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었다. 게다가, 수많은 지배자를 만나보았지만, 모든 지배자가 도윤에게 적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냥 우연히 이곳에 왔을 수도 있다.뭐가 됐든, 도윤이 아직도 서 있는 모습을 보자, 이치로가 물었다. “이도윤 씨, 무슨 일 있으십니까?”손을 가로 저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그냥 어지러워서요.”“네… 제가 약 좀 드릴까요?” 이치로가 물었다. “괜찮습니다. 쉬면 됩니다. 가서 일 보세요.” 도윤은 머리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이때, 향은 이미 사라져 버렸기에 도윤은 일단은 넘기기로 했다. 하지만, 다시 이든과 만난 후, 도윤은 다시 기본적인 감각을 사용하여 향기를 다시 감지하려 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전에, 자신의 지배자 수준을 들키지 않으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 사용을 자제했다.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골치 아픈 문제까지 불러올 수 있었다. 그냥 지나가는 이방인인지 아니면 그를 죽이기 위해 온 사람인지 아직도 알 수 없었다. 그래도 갑자기 다른 곳도 아닌 일본에서 지배자의 존재를 느낀 도윤은 그들이 정말 두렵지 않더라도 각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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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나침반에서 누군가 네 가까이에 있다는 경고 알림을 받았어.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미리 말하는 거야. 내가 보기에 갈망 섬에서 온 사람이야. 그 말은 이씨 가문 사람이라는 거지.” 주위에 아무도 없었지만, 고대표는 여전히 목소리를 낮추며 둘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 대표님도 눈치채셨군요?” 도윤이 고개를 들며 말했다. “무슨 말이야?” 고대표가 놀라 물었다. “사실, 심문실에서 나오는 순간, 근처에 지배자가 있는 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너무 순간이라서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사용하지 않았죠.” 도윤이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도윤은 그저 우연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이 자신과 아무런 연관 없이 그저 우연히 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고대표의 말을 들으니, 도윤은 완전히 경계심을 갖게 되었다. 갈망 섬 출신 이씨 가문 사람이었어!도윤은 고대표의 예지능력을 믿었다. 그를 알게 된 이래로, 고대표는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었고, 그의 예언은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다. 만약 고대표가 이씨 가문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분명히 이씨 가문 사람일 것이다. “그러니까 너도 느꼈다는 거지.” 고대표가 고개를 끄덕였다. “여태까지 난 항상 네가 위험에 처할까 걱정이 되어 네 미래를 예지해 왔다. 하지만, 이씨 가문이 이렇게 빨리 너를 쫓아왔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 그 사람들이 너가 일본에 온 사실과 현재 정확한 위치를 도대체 어떻게 알아냈는지 모르겠구나.”“지배자 가문이 제 행방을 알아낼 방법은 수도 없이 많죠. 그 사람이 제 행방을 알아내고 가문에 보고하려고 온 건지, 아니면 이정명의 부하들처럼 저를 죽이러 온 건지 모르겠군요.”공섬에서 정명이 한 말이 떠오르자, 도윤은 웃음이 나와 고개를 가로저었다. 도윤은 이씨 가문의 가장 자리나 특정 지위에 관심이 있지도 않았고 갖고 싶지도 않았다. 정명이 이 일을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며 도필의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부하들을 보내 자기를 죽이려고 할

  • 오늘부터 재벌 2세   2132장

    안중 정도의 힘이면, 시간 낭비할 필요도 없었다. 그 사람을 찾기만 한다면, 한 방에 죽일 수 있었다. 하지만, 정명으로부터 받은 정보에 따르면, 이도윤은 일본에 있었다. 도윤이 다른 서부 지역 특별 부대 요원이 경연 대회 참여하는 데 따라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정명이 시킨 임무에 실패할까 두려웠기에 도윤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본질적인 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이곳 주변을 조금씩 탐색할 수 있었다. 도필은 그에게 15일이라는 시간을 주었기 때문에, 일본에는 고작 일주일만 머물 수 있었다. 그 후 일주일은 도윤을 죽일 수 있든 없든, 갈망 섬으로 돌아가야 했다. 주어진 시간을 정명이 시킨 임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한 사실을 도필이 알게 되면, 그는 분명 가문으로부터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검증된 사실이었다. 가장의 명령을 어긴 자들은 천 마리의 뱀이 있는 구덩이로 던져지게 된다.3미터 너비와 10미터가 더 넘는 깊이의 구덩이에 수백 마리의 독사가 있었다. 일반인의 경우, 독사에게 물리자마자 죽고 말 것이다. 가장의 명령을 어긴 사람은 그 구덩이에 던져지고 하룻밤 동안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다음 날 살아남으면, 처벌받은 것으로 간주되고, 실수는 용서받게 된다. 그렇지 않다면, 뱀들의 먹이가 된다. 그동안 가문 생활을 하면서, 안중은 그 구덩이에서 살아남은 사람을 단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그들이 구멍을 열었을 때, 독사들과 오직 흰 뼈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이에 대해 생각하자, 식은땀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는 속으로 시간에 맞춰 가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되뇄다. 자기가 강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독사들을 상대할 수 있을지 아직 확신할 수 없었다. 오후가 조용히 지나갔다. 저녁이 되자, 하늘이 어두컴컴해졌고, 도윤과 나머지 두 사람은 숙소로 돌아갔다. 후토미는 그들을 따라갔다. “후토미 씨, 뭐 드실래요? 제가 나가서 사 올게

  • 오늘부터 재벌 2세   2133장

    “도윤이 말이 맞아요. 현재 저희 가문이 문제가 좀 있어서 커플인 척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여기 왔다고 해서,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오히려 좀 더 자연스러워 보일 거예요.” 후토미는 살짝 상처받았지만, 도윤의 말은 사실이었기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었고, 그저 그의 말에 따랐다. “그런데, 지금 여기 온 것을 보아서…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는 거야?” 도윤이 담배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지금 피우지는 못했지만, 정말 피우고 싶었다. “별것 아니야. 그냥 팀원들하고 잘 못 내겠어서… 그리고, 우리 팀에서 나 혼자 여자거든. 혼자 지내는 게 무섭기도 해…” 후토미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지낼 수도 없어.” 도윤은 뒤통수를 긁었다. “잘 때가 되면, 내 방으로 돌아갈 거야. 그냥 저녁 먹으면서 같이 얘기하고 싶어서.” 후토미는 찻잔을 집어 들며 도윤을 보았다. “그럼, 잠깐 기다려. 이든이 나가서 음식을 사 올 거야. 그리고 저녁 먹자.” 후토미의 말을 듣자, 도윤은 후토미를 그냥 놔두기로 했다. 다행히, 문제에 대해 미리 분명하게 말한 상태였고 후토미가 가까이에 있는 게 더 안전하기도 했다. 카나가와 가문과 하뉴 가문이 이곳으로 와 문제를 일으킬 것 같지 않았지만, 또다른 문제가 생겼다. 이씨 가문에서 온 지배자가 무슨 짓을 할 지 아무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잠시 후, 이든이 음식을 한 아름 들고 돌아왔다.“일본에는 정말 맛있는 음식이 별로 없어. 이건 저 멀리 있는 서부 지역 식당에서 포장해 온 거야. 다들 배고플까 봐, 얼른 뛰어갔다 왔어.” 이든이 테이블 위에 음식을 차리며 숨을 헐떡였다. 하지만, 말을 끝내자마자, 옆에 앉은 후토미를 보았다. 방금 한 말에 대해 생각하며 손으로 입을 가리며 덧붙여 말했다. “아, 후토미 씨, 나쁜 뜻은 없어요. 일본 음식이 맛없다는 게 아니라, 그냥 저희 모두 서부 지역 사람이라서 일본 음식이 익숙하지 않다는 말이에요.”“괜찮아요. 그렇게 해명하지

  • 오늘부터 재벌 2세   2134장

    “나쁜 의도가 담긴 건 아니에요. 그저 서부 지역 가장 유명한 군인이기에 자연스레 당신에 대해 철저히 알아봤을 뿐이죠. 하지만, 서부 지역과 일본의 관계가 서서히 개선되고 있으니, 제가 보기에 저희가 전장에서 만난다면, 서로 공격하는 게 아니라 한 편이 되어 함께 싸울 것 같아요!”무언가 잘못된 것을 알아차린 후토미가 서둘러 이든에게 해명했다. “저희가 반대편에 서게 될 날이 있을지라도 도윤이 형을 봐서, 후토미 씨는 놓아드릴게요.” 이든이 미소를 지었다. 그는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그저 표면적인 것임을 알았다. 실제로 이해관계의 충돌이 있다면 상황은 바뀔 수 있었다. 어쨌거나, 요즘 같은 시대에 절대적인 편은 없고 영원한 이익만 있을 뿐이다. 일이 엇나가면, 서부 지역과 일본은 아무도 모르게 공적인 이유로 전쟁을 벌일 수 있었다. “나는 너희 둘 사이 문제에 끼고 싶지 않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봤을 때, 우리는 지금 다 같은 편에 서야 해.” 도윤이 끼어들며 말했다. “스즈키 가문에서 지내게 된 것을 환영해요. 제가 보기에, 왕 병사와 함께한다면, 카나가와 가문과 하뉴 가문을 맞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후토미가 도윤의 말에 동의하며 말했다. 저녁 식사 후, 도윤은 후토미를 일본 특별 부대 숙소로 돌려보내고 방으로 돌아왔다. 그가 숙소로 돌아오자, 이든과 고 대표는 청소 중이었다. “시둠 부족 공주가 언제부터 일본 여왕 병사가 된 거야?” 남은 음식물을 쓰레기통에 던지며 이든이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도윤을 보며 물었다. “시둠 부족은 이미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부족이야. 살아남으려면 현대 사회에 동화되어야 해. 여왕 병사는 별것 아니야. 일본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이상할 게 아니지.” 고 대표가 설명했다.이든을 알게 된 이후로, 고 대표는 마치 자신이 백과사전이 된 것처럼 느꼈다. 도윤의 점을 치는 것 외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이든에게 온갖 것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맞아. 천 년은 정말로 긴 시간

  • 오늘부터 재벌 2세   2135장

    “내가 보기에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구나. 비록 누군가 네게 접근하고 있다고 내가 예측했지만, 어떤 위험 신호도 감지하지 못했어. 그 말은 그 사람은 너보다 훨씬 약하다는 뜻이지. 너를 찾아내더라도, 너를 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표가 중저음의 목소리로 말했다. “알아요. 그냥 그 사람이 제 주변 사람을 다치게 할까 걱정이 돼요. 고 대표님은 힘이 없으시니, 제가 보호해야 해요. 이든이는 서부 지역 왕 병사이긴 하지만, 지배자의 상대가 되진 못 할 거예요.”“내일 대회 도중에 그 놈이 움직이지 않을까 싶어요.”도윤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때, 도윤은 그 사람이 자신을 건들까 걱정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 이 지배자는 고사하고, 정명이 직접 찾아온다 해도 두려울 게 없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는 얘기가 달랐다. 이든은 강하고 많은 종류의 현대 무기를 다룰 수 있었지만, 지배자와 마주하게 될 경우, 모든 게 불분명했다. “스즈키 가문이 보호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이 어떤 힘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고 대표가 말했다. 도윤 옆에 있다면, 도윤에게 분명 짐이 될 것이다. “보디가드가 있긴 한데,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어쨌거나, 스즈키 가문은 일본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편이니, 거기서 무언가 문제를 일으키고 싶다면, 그 점을 간과할 수 없을 거예요.”“걱정하지 말 거라. 내가 절대로 널 방해하지 않을 거야.” 고 대표가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말했다. “제가 고 대표님을 지킬 거예요.” 도윤은 고대표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았다. 고대표가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한번 잡히면, 분명 죽고 말 것이다. “그래.” 고 대표는 순순히 대답했다. “어떻게 될지 봐요. 어서 빨리 이 일들을 해결하고 부모님을 구출할 수 있게 갈망 섬에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미나는…. 아직도 막막해요.” 도윤이 쓴웃음을 지었다. 왜 상황이 이렇게 됐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부모님과 누나는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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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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